味甘 、 辛 , 氣溫 。 氣輕 , 味重 , 可升可降 , 陰中有陽 。 其味甘而重 , 故專能補血 ; 其氣輕而辛 , 故又能行血 ; 補中有動 , 行中有補 , 誠血中之氣藥 , 亦血中之聖藥也 。 頭止血上行 , 身養血中守 , 尾破血下流 , 全活血不走 。 大約佐之以補則補 , 故能養營養血 , 補氣生精 , 安五臟 , 強形體 , 益神志 , 凡有形虛損之病 , 無所不宜 。 佐之以攻則通 , 故能祛痛 , 通便 , 利筋骨 , 治拘攣 、 癱瘓 、 燥澀等症 。 營虛而表不解者 , 佐以柴 、 葛 、 麻 、 桂等劑 , 大能散表 ; 衛熱而表不斂者 , 佐以六黃之類 , 又能固表 。 惟其氣辛而動 , 故欲其靜者 , 當避之 ; 性滑善行 , 大便不固者 , 當避之 ; 凡陰中火盛者 , 當歸能動血 , 亦非所宜 ; 陰中陽虛者 , 當歸能養血 , 乃不可少 ; 若血滯而為痢者 , 正所當用 ; 其要在動滑兩字 。 若婦人經期血滯 , 臨產催生及產後兒枕作痛 , 俱當以此為君 ; 小兒痘疹 、 驚癇 , 凡屬營虛者 , 必不可少 。
맛은 달고 매우며 기는 따뜻하다. 기가 가볍고 맛이 무거워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으며 음 가운데 양이 있다. 맛이 달고 무거우므로 혈을 전적으로 보하고, 기가 가볍고 매우므로 혈을 운행시킬 수도 있다. 보하는 가운데 움직임이 있고 운행시키는 가운데 보함이 있으니, 참으로 혈 가운데 기약이며 혈 가운데 성약이다. 머리 부분은 지혈하며 위로 가고, 몸통은 혈을 기르며 가운데를 지키며, 꼬리는 혈을 깨뜨려 아래로 흐르고, 전체는 혈을 움직이되 달아나지 않는다. 대체로 보약으로 보좌하면 보하므로 영과 혈을 기르고 기를 보하며 정을 생기게 하고 오장을 안정시키며 몸을 강하게 하고 신지를 더하니, 형체가 허손한 병에는 맞지 않는 것이 없다. 공약으로 보좌하면 통하게 하므로 통증을 없애고 대변을 통하게 하며 근골을 이롭게 하고 경련·탄환·건조하여 막히는 등의 증을 치료한다. 영허로 표가 풀리지 않으면 시호·갈근·마황·계지 등의 약으로 보좌하여 표를 크게 흩을 수 있다. 위분에 열이 있어 표가 수렴되지 않으면 육황 같은 약으로 보좌하여 표를 견고하게 할 수도 있다. 다만 기가 맵고 움직이므로 고요하게 하려는 경우에는 피해야 하고, 성질이 미끄럽고 잘 운행하므로 대변을 견고히 지키지 못하면 피해야 한다. 음 가운데 화가 성하면 당귀가 혈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맞지 않지만, 음 가운데 양이 허하면 혈을 기를 수 있으므로 없어서는 안 된다. 혈이 정체되어 이질이 되면 바로 써야 한다. 그 요점은 움직임과 미끄러움 두 글자에 있다. 부인의 월경기에 혈이 정체되거나 출산 때 출산을 촉진하거나 산후에 아침(兒枕)으로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모두 이를 군약으로 삼아야 한다. 소아의 두진·경간에서 영허에 속하면 반드시 없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