憶昔髫齡就傅城南編吉巷施師補華墊中課讀閒嘗聞之太夫子許雷門汪謝城兩先生言吾浙名醫以桐鄉張千里學博為最著惜詠生也晚不及瞻仰丰儀為憾事旋從曉五胞伯侍診十年耳提而命時亦曾以張先生勖勵後進爾時先嘉六府君就貴陽張公秀水縣刑席公餘之暇散步城中向有書癖在舊書攤上購得此稿閱之珍為拱璧藏諸行篚有年矣內有許陳錫山孫文成公病腫議請停止草藥緣山將身體作提防洞徹病因分明璧解名言精義頗具至理不愧斷輪老手治病治河何莫不然令人企敬前型百讀不懨詠曾筮仕山左隨督河主任豫懷張愚箴都轉上達於上中下三遊堵合張村大寨四紙坊韓家垣陶城埠格提高家套諸險工合龍案內薦保二千石虛榮隨帶加一級於河工堤防堵合宜泄引河掛柳護掃譴要略有心得躬履其境似與醫
돌이켜 생각하면 옛날 어린 나이에 성남 편길항의 시보화 선생 서당에 들어가 배울 때, 공부하는 틈틈이 태부자 허뢰문과 왕사성 두 선생에게서 우리 절강의 명의 가운데 동향의 장천리 학박이 가장 이름났다는 말을 들었다. 애석하게도 영은 늦게 태어나 그 풍모를 우러러 뵙지 못한 것이 한이었다. 뒤이어 친백부 효오를 따라 10년 동안 진찰을 모셨는데, 귀를 이끌어 가르쳐 주실 때에도 장 선생의 일로 후진을 격려하신 적이 있었다. 그때 돌아가신 가륙부군께서는 귀양 출신 장공의 수수현 형사 막료로 가 계셨다. 공무에서 벗어난 틈에 성 안을 거닐곤 하셨는데, 본래 책을 좋아하는 버릇이 있어 헌책 가판에서 이 원고를 사셨다. 읽어 보고 두 손으로 받드는 보옥처럼 귀하게 여겨 여행용 상자에 여러 해 간직하셨다. 그 안에는 허진석산이 문성공 손공의 부종을 논하면서 초약의 중지를 청한 내용이 있다. 산을 인연하고 몸을 제방으로 삼아 병의 원인을 꿰뚫어 보고 분명하게 풀어낸 명언과 정밀한 뜻에는 지극한 이치가 매우 갖추어져 있으니, 바퀴를 자르는 노련한 솜씨에 부끄럽지 않다. 병을 다스리거나 하천을 다스리는 일이 어찌 모두 이와 같지 않겠는가? 옛 모범을 우러러 공경하게 하여 백 번 읽어도 싫증 나지 않는다. 영은 일찍이 산좌에서 처음 벼슬하여 하천을 감독하는 주임인 예회의 장우잠 도전을 따랐다. 상류·중류·하류에 두루 이르러 장촌·대채·사지방·한가원·도성부·격제·고가투의 여러 험한 공사 구간을 막아 합쳤다. 물막이를 마무리한 안건에서 이천석의 벼슬로 추천받아 보증되는 헛된 영예를 얻고, 부가하여 한 등급을 더 받았다. 하천 공사의 제방을 막아 합치고, 알맞게 물을 빼며 물길을 끌고 버드나무를 걸어 보호하는 요체에 조금 깨달은 바가 있다. 몸소 그 경지를 밟으니 의술과 비슷하여
治痢捷要新書
치리첩요신서
治痢宜伸陽氣之權論
이질을 치료할 때 양기의 권능을 펴야 한다는 논설
經曰陽氣者若天與日失其所則夭折而不張又曰陽氣衰不能滲營其經終故經言飲食入胄遊溢精氣上輸於脾脾氣散精上歸於肺通調水道下輸膀胱水精四布五經並行陰陽揆度以為常也曰遊溢曰上輸日散精日上歸日通調日下輸日四布日並行皆陽氣之用也可知陽氣者內則運化飲食外則分溫四體揆度如常百病不生者也痢疾者陽氣抑鬱於脾胃之間而為病者也然當陽氣得位之時伏而不發至於陽氣斂降之時而其患漸萌因是而水道不通因是而腹痛食減因是而下痢赤白因是而裡急後重矣故治痢而有宜表藥者外感風寒陽氣不得舒越必發之散之使風寒去而陽氣始得舒越也有宜攻藥者內傷積滯陽氣不得宣通必刮之逐之使積滯去而陽氣始得宣通也有宜溫補者臟腑虛寒陰邪凝結陽氣無權不能舒越宣通必溫之熱之升之補之所以助其舒越宣通之用也自古言痢諸家從未有專論陽氣者然觀大苦大寒之味尚必佐以辛熱今人治痢一見後重輒行攻克一見下血惟事清涼詎知攻克過度陽氣受傷因之下陷而後重益甚清涼過度陽氣虛冷血不歸經而下血愈多甚至絕谷不食通身逆冷以死者皆陽氣撕滅之明驗也故凡治痢投藥之後脈有疏暢條達之意者即便知為可愈之兆也何也蓋邪郁開而陽氣通行故也
경에서 말하였다. “양기는 하늘과 해와 같으니, 그 자리를 잃으면 요절하고 펴지 못한다.” 또 “양기가 쇠하면 스며들어 영양하지 못하여 그 경이 끝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경에서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정기가 넘쳐 흘러 위로 비에 보내지고, 비기가 정을 흩어 위로 폐에 돌아가며, 수도를 통하게 조절하여 아래로 방광에 보낸다. 수의 정기가 사방에 퍼지고 오경이 함께 운행하니, 음양의 법도에 맞추는 것을 정상으로 삼는다”고 하였다. 넘쳐 흐른다고 하고, 위로 보낸다고 하고, 정을 흩는다고 하고, 위로 돌아간다고 하고, 통하게 조절한다고 하고, 아래로 보낸다고 하고, 사방에 퍼진다고 하고, 함께 운행한다고 한 것은 모두 양기의 작용이다. 양기란 안으로는 음식을 운화하고 밖으로는 사체를 나누어 따뜻하게 하여 법도가 정상과 같으면 온갖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질은 양기가 비위 사이에 억눌리고 울체되어 생기는 병이다. 그러나 양기가 제자리를 얻는 때에는 잠복하여 발하지 않다가, 양기가 거두어져 내려가는 때에 이르러 그 병이 점차 싹튼다. 이 때문에 수도가 통하지 않고, 이 때문에 배가 아프고 음식이 줄며, 이 때문에 적백의 이질을 하고, 이 때문에 이급후중이 생긴다. 그러므로 이질 치료에 표약이 적합한 경우는 밖에서 풍한을 감수하여 양기가 펴져 나가지 못한 것이므로 반드시 발산시켜 풍한이 물러가게 해야 양기가 비로소 펴져 나갈 수 있다. 공약이 적합한 경우는 안에서 적체로 손상되어 양기가 두루 통하지 못한 것이므로 반드시 깎아 내고 몰아내어 적체가 없어지게 해야 양기가 비로소 두루 통할 수 있다. 따뜻하게 하고 보해야 할 경우는 장부가 허한하여 음사가 엉기고 양기에 권능이 없어 펴져 나가거나 두루 통하지 못한 것이므로 반드시 따뜻하게 하고 덥게 하며 올리고 보하여 그 펴지고 통하는 작용을 도와야 한다. 예부터 이질을 논한 여러 의가 가운데 양기만을 전문으로 논한 이는 없었다. 그러나 크게 쓰고 크게 찬 약미에도 반드시 맵고 더운 약을 보좌시킨 것을 보라. 요즘 사람들은 이질을 치료하면서 후중을 보면 곧 공벌하고, 하혈을 보면 오직 청량하게만 한다. 어찌 공벌이 지나치면 양기가 손상되어 아래로 꺼지므로 후중이 더욱 심해지고, 청량함이 지나치면 양기가 허랭해져 혈이 경으로 돌아가지 못하므로 하혈이 더욱 많아짐을 알겠는가? 심하면 곡식을 끊고 먹지 못하며 온몸이 싸늘해져 죽는데, 모두 양기가 찢겨 없어졌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그러므로 이질을 치료할 때 약을 투여한 뒤 맥에 시원하게 펴지고 통하는 기미가 있으면, 곧 나을 수 있는 징조임을 알 수 있다. 왜 그런가? 사기의 울체가 열리고 양기가 통하여 운행하기 때문이다.
治痢宜辨寒熱虛實論
이질을 치료할 때 한열과 허실을 분별해야 한다는 논설
李土材曰痢之為症多本脾腎腳司倉凜土為萬物之母腎主蟄藏水為萬物之原二臟皆根本之地投治少差冤沉幽冥究其疵誤皆寒熱未明虛實不辨也晚近不足論即在前賢頗有偏僻如局方與復庵例行辛熱河間與丹溪專用苦寒何其執而不圓相去天壞耶夫痢起於豆秋濕蒸熱鬱本乎天也因熱求涼過吞生冷由於人也氣壯而傷於天者鬱熱居多氣弱而傷於人者陰寒為甚濕土寄旺於四時或從火化則陽土有餘而濕熱為病經所謂墩阜是也或從於水則陰土不足而寒濕為病經所謂插監是也言熱者遣寒言寒者廢熱豈非立言之過乎至於赤為熱白為寒亦非確論果爾則赤白相兼者豈真寒熱同病乎必以見證與色脈辨之而後寒熱不淆也須知寒者多虛熱者多實更以虛實細詳之而寒熱愈明矣脹滿惡食急痛拒接者實也煩渴引飲喜冷畏熱者熱也脈強而實者實也脈敝而滑者熱也外此者靡非虛寒矣而相似之際尤常審察如以口渴為實熱似矣不知凡瀉痢必亡津液液亡於下則津涸於上安得不渴更當以喜熱喜冷分虛實他以腹痛為實熱似矣不知痢也晚近不足論即在前賢頗有偏僻如局方與復庵例行辛熱河間與丹溪專用苦寒何其執而不圓相去天壞耶夫痢起於豆秋濕蒸熱鬱本乎天也因熱求涼過吞生冷由於人也氣壯而傷於天者鬱熱居多氣弱而傷於人者陰寒為甚濕土寄旺於四時或從火化則陽土有餘而濕熱為病經所謂墩阜是也或從於水則陰土不足而寒濕為病經所謂插監是也言熱者遣寒言寒者廢熱豈非立言之過乎至於赤為熱白為寒亦非確論果爾則赤白相兼者豈真寒熱同病乎必以見證與色脈辨之而後寒熱不淆也須知寒者多虛熱者多實更以虛實細詳之而寒熱愈明矣脹滿惡食急痛拒接者實也煩渴引飲喜冷畏熱者熱也脈強而實者實也脈敝而滑者熱也外此者靡非虛寒矣而相似之際尤常審察如以口渴為實熱似矣不知凡瀉痢必亡津液液亡於下則津涸於上安得不渴更當以喜熱喜冷分虛實他以腹痛為實熱似矣不知痢出於臟腸胄必傷膿血剝膚安得不痛更當以痛之緩急按之可否臟之陰陽腹之脹奧不脹脈之有力無力分虛實也以小便之黃赤短少為實熱似矣不知水從痢去溲必不長液以陰亡溺因色變更當以便之熱與不熱液之涸與不涸色之澤與不澤分虛實也以裡急後重為實熱似矣不知氣陷則倉凜不藏陰亡則門戶不閉更當以病之新久質之強弱脈之盛衰分虛實也
이토재가 말하였다. “이질이라는 증은 대부분 비와 신에 근본을 둔다. 각은 창름을 맡고 토는 만물의 어머니이며, 신은 잠복하고 저장하는 일을 주관하고 수는 만물의 근원이다. 두 장은 모두 근본이 되는 곳이니 치료에 조금만 차이가 나도 원통하게 저승으로 가라앉는다. 그 잘못을 따져 보면 모두 한열이 분명하지 않고 허실을 분별하지 못한 데 있다. 근래는 논할 것도 없고 앞선 현인들에게도 편벽됨이 꽤 있다. 《국방》과 복암은 으레 맵고 더운 약을 쓰고, 하간과 단계는 쓰고 찬 약만 썼으니, 어찌 그리 고집하여 원만하지 못하고 천괴만큼 서로 차이가 나는가? 이질이 두추에 일어나 습이 찌고 열이 울체되는 것은 하늘에 근본을 두고, 더위 때문에 서늘함을 찾으며 생랭한 것을 지나치게 삼키는 것은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기가 왕성하면서 하늘에 손상된 사람은 울열이 많고, 기가 약하면서 사람의 행위로 손상된 사람은 음한이 심하다. 습토는 사시에 의탁하여 왕성해지니, 혹 화를 따라 변화하면 양토가 유여하여 습열이 병이 된다. 경에서 말한 돈부가 이것이다. 혹 수를 따르면 음토가 부족하여 한습이 병이 된다. 경에서 말한 삽감이 이것이다. 열을 말하는 이는 한을 버리고 한을 말하는 이는 열을 버리니, 어찌 입론의 잘못이 아니겠는가? 붉으면 열이고 희면 한이라는 말도 확실한 논의가 아니다. 과연 그렇다면 적백이 함께 있는 것은 참으로 한열이 함께 병든 것이겠는가? 반드시 나타난 증상과 색, 맥으로 분별한 뒤라야 한열이 뒤섞이지 않는다. 한에는 허가 많고 열에는 실이 많음을 알아야 하며, 다시 허실을 세밀하게 살피면 한열이 더욱 분명해진다. 팽만하고 음식을 싫어하며 급히 아파 손대기를 거부하는 것은 실이다. 번갈로 물을 찾고 찬 것을 좋아하며 더운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열이다. 맥이 강하고 실한 것은 실이고 맥이 폐하고 활한 것은 열이다. 이 밖에는 허한이 아닌 것이 없다. 그러나 서로 비슷한 경우를 더욱 자세히 살펴야 한다. 입이 마른 것을 실열로 여기는 것은 그럴듯하나, 설사와 이질에는 반드시 진액을 잃는다는 것을 모른다. 액을 아래에서 잃으면 진이 위에서 마르니 어찌 목마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시 더운 것을 좋아하는지 찬 것을 좋아하는지로 허실을 나누어야 한다. 또 복통을 실열로 여기는 것은 그럴듯하나, 이질을 알지 못한다. 근래는 논할 것도 없고 앞선 현인들에게도 편벽됨이 꽤 있다. 《국방》과 복암은 으레 맵고 더운 약을 쓰고, 하간과 단계는 쓰고 찬 약만 썼으니, 어찌 그리 고집하여 원만하지 못하고 천괴만큼 서로 차이가 나는가? 이질이 두추에 일어나 습이 찌고 열이 울체되는 것은 하늘에 근본을 두고, 더위 때문에 서늘함을 찾으며 생랭한 것을 지나치게 삼키는 것은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기가 왕성하면서 하늘에 손상된 사람은 울열이 많고, 기가 약하면서 사람의 행위로 손상된 사람은 음한이 심하다. 습토는 사시에 의탁하여 왕성해지니, 혹 화를 따라 변화하면 양토가 유여하여 습열이 병이 된다. 경에서 말한 돈부가 이것이다. 혹 수를 따르면 음토가 부족하여 한습이 병이 된다. 경에서 말한 삽감이 이것이다. 열을 말하는 이는 한을 버리고 한을 말하는 이는 열을 버리니, 어찌 입론의 잘못이 아니겠는가? 붉으면 열이고 희면 한이라는 말도 확실한 논의가 아니다. 과연 그렇다면 적백이 함께 있는 것은 참으로 한열이 함께 병든 것이겠는가? 반드시 나타난 증상과 색, 맥으로 분별한 뒤라야 한열이 뒤섞이지 않는다. 한에는 허가 많고 열에는 실이 많음을 알아야 하며, 다시 허실을 세밀하게 살피면 한열이 더욱 분명해진다. 팽만하고 음식을 싫어하며 급히 아파 손대기를 거부하는 것은 실이다. 번갈로 물을 찾고 찬 것을 좋아하며 더운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열이다. 맥이 강하고 실한 것은 실이고 맥이 폐하고 활한 것은 열이다. 이 밖에는 허한이 아닌 것이 없다. 그러나 서로 비슷한 경우를 더욱 자세히 살펴야 한다. 입이 마른 것을 실열로 여기는 것은 그럴듯하나, 설사와 이질에는 반드시 진액을 잃는다는 것을 모른다. 액을 아래에서 잃으면 진이 위에서 마르니 어찌 목마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시 더운 것을 좋아하는지 찬 것을 좋아하는지로 허실을 나누어야 한다. 또 복통을 실열로 여기는 것은 그럴듯하나, 이질이 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모른다. 장위가 반드시 손상되고 농혈이 피부를 깎아 내니 어찌 아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시 통증의 완급과 누를 수 있는지 없는지, 장의 음양과 배가 부른지 부르지 않은지, 맥에 힘이 있는지 없는지로 허실을 나누어야 한다. 소변이 누렇거나 붉고 짧으며 적은 것을 실열로 여기는 것은 그럴듯하나, 수분이 이질로 빠져나가면 소변이 반드시 길게 나오지 못하고 액이 음을 따라 없어지면 소변의 빛이 변한다는 것을 모른다. 다시 소변이 뜨거운지 뜨겁지 않은지, 액이 말랐는지 마르지 않은지, 빛이 윤택한지 윤택하지 않은지로 허실을 나누어야 한다. 이급후중을 실열로 여기는 것은 그럴듯하나, 기가 꺼지면 창름이 저장하지 못하고 음을 잃으면 문호가 닫히지 못한다는 것을 모른다. 다시 병의 신구와 체질의 강약, 맥의 성쇠로 허실을 나누어야 한다.”
治痢要訣
이질 치료의 요결
凡治痢疾最當察虛實辨寒熱此瀉痢中最大關係若四者不明則殺入甚易須知寒症近乎虛然寒中亦有實熱症近乎實熱中亦有虛能將虛實寒熱表裡陰陽八個字細心體察認得清清楚楚病雖千變萬化亦難出此範圍在諸病皆然又不獨治痢而已也
이질을 치료할 때에는 무엇보다 허실을 살피고 한열을 분별해야 하니, 이는 설사와 이질에서 가장 크게 관계되는 일이다. 이 네 가지가 분명하지 않으면 사람을 죽이기가 매우 쉽다. 한증은 허에 가깝지만 한 가운데에도 실이 있고, 열증은 실에 가깝지만 열 가운데에도 허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허실·한열·표리·음양의 여덟 글자를 세심히 체찰하여 아주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면, 병이 천변만화하더라도 이 범위를 벗어나기 어렵다. 모든 병에서 그러하니 이질 치료만 그런 것이 아니다.
痢之一證總由夏秋之交陽氣斂降之際或感風寒暑濕或觸時行疫氣或恣食腥冷或飢飽失宜以致裡氣壅滯表氣鬱遏而為痢矣傷於氣分則白傷於血分則赤赤白同見則氣血並傷其治法大要在宣通陽氣舒通滯氣消宿食清濕熱而已間有下元素虛或脾濕胃弱驟為寒邪所乘與傷寒少陰證直中寒邪相似者此係純虛無實純寒無熱之症也即當以大溫大補之法治之總之寒熱虛實其色脈情形不難立辨最緊要處只在初得之一二日認定是寒是熱是虛是實立施汗下利溫消導升補之法病雖險惡亦不難立見奇功或遇年邁氣虛患積滯實熱之症法應消導清裡者亦即照法清之導之勿疑慮勿畏葸但其輕重緩急之間與年強力壯者略有區別耳蓋積滯去則胄氣升邪氣除則正氣復飲食一進表裡自利若狃於氣虛年邁不可攻伐專進以補氣養血之藥殊不知愈補愈壅愈痢邪氣未除正氣消盡飲食不進病勢日增補之不得瀉之不可雖有善者亦無加之何矣我故曰治痢疾與治瘟疫同只在初得之一二日全在瞻力壯識見定認明寒熱虛實以施治之否則鮮有不輕病轉重重病致死者承斯任者可不慎之於初
이질이라는 증은 모두 여름과 가을이 바뀌고 양기가 거두어져 내려가는 때에, 혹 풍한·서습을 감수하거나 유행하는 역기를 접하거나 비리고 찬 음식을 마음껏 먹거나 굶주림과 배부름이 적절하지 않아, 속의 기가 막혀 정체하고 겉의 기가 울체되어 억눌린 데서 생긴다. 기분이 손상되면 희고 혈분이 손상되면 붉으며, 적백이 함께 나타나면 기혈이 모두 손상된 것이다. 치료의 큰 요체는 양기를 두루 통하게 하고 막힌 기를 펴서 통하게 하며, 숙식을 없애고 습열을 맑히는 데 있을 뿐이다. 간혹 하원이 본래 허하거나 비가 습하고 위가 약한데 갑자기 한사의 침범을 받아, 상한 소음증에서 한사가 곧바로 적중한 것과 비슷한 경우가 있다. 이는 순전히 허하고 실은 없으며 순전히 차고 열은 없는 증이므로, 곧 크게 따뜻하게 하고 크게 보하는 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요컨대 한열과 허실은 그 색과 맥, 정황을 통해 바로 분별하기 어렵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병을 얻은 하루 이틀에 한인지 열인지, 허인지 실인지 확실히 알아보고, 곧 발한·공하·분리·온법·소도·승보의 법을 시행하는 데 있다. 병이 험악하더라도 곧 놀라운 효험을 보기는 어렵지 않다. 혹 나이가 많고 기가 허한 사람이 적체와 실열의 증을 앓아 소도하고 속을 맑혀야 한다면, 역시 그 법대로 맑히고 이끌어 내어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경중과 완급에서 젊고 힘이 왕성한 사람과 조금 구별할 뿐이다. 적체가 없어지면 위기가 올라오고 사기가 제거되면 정기가 회복되며, 음식이 들어가면 표리가 저절로 순조로워지기 때문이다. 기가 허하고 나이가 많으니 공벌할 수 없다는 데 얽매여 보기양혈하는 약만 올린다면, 보할수록 더욱 막히고 더욱 이질을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사기가 제거되지 않은 채 정기가 다 소모되고 음식이 들어가지 않으며 병세가 날로 더해져, 보할 수도 없고 사할 수도 없게 되면 뛰어난 이라도 어찌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이질 치료는 온역 치료와 같아 처음 병을 얻은 하루 이틀에 달렸다고 말한다. 전적으로 담력이 굳세고 식견이 확고하여 한열과 허실을 명확하게 알아보고 치료하는 데 달렸다. 그렇지 않으면 가벼운 병이 무거워지고 무거운 병이 죽음에 이르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이 책임을 맡은 사람이 어찌 처음부터 신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虛實寒熱辨
허실과 한열의 분별
形氣厚實脾胃強健者多實形體單薄脾胃素弱者多虛腹痛拒按脹滿堅硬者多實腹痛喜按痞悶短氣者多虛新痢多實久痢多虛初病裡急後重者多實久病裡急後重者多虛肛門奪痛得便稍減者多實下墜脫肛便後痛甚者多虛痢色濃厚氣味極臭者多實痢色清淡頻下汙衣者多虛舌胎黃厚干刺者多實舌胎滑白或無者多虛脈息滑數鼓指蔌堅大緊實浮沈皆有力者多實脈息弦細濡澀按之無力者多虛大寒大熱頭痛骨酸面赤無汗者此又表邪之實無熱惡寒自汗踡臥者此又表裡皆虛脈息滑數鼓指外見目赤舌刺頭疼壯熱煩躁譫妄者此又時疫之實脈息細微無力面色刮白氣倦神呆自汗不食者莫非正氣之虛喜冷畏熱者多熱喜熱畏冷者多寒口渴思涼者多熱日不渴或渴不思涼者多寒小便赤短熱澀而痛者多熱小便清白不熱不澀者多寒舌胎芒刺唇口焦裂者多熱舌上滑胎唇口刮白者多寒下痢膿血或純血色鮮紅者多熱下不純血血不純紅者多寒痢色濃厚腥臭肛門火燎者多熱痢色淺淡或如膠凍魚腦鼻涕或大孔洞瀉者多寒脈息滑實有力或滑而疾數者多熱脈息弦緊或遲細無力者多寒神煩躁急者多熱神煩不躁急者爹寒身輕氣高壯熱者多熱身重氣短四肢微厥者多寒
형체와 기가 충실하고 비위가 튼튼한 사람은 실이 많고, 형체가 여위고 비위가 본래 약한 사람은 허가 많다. 배가 아파 누르는 것을 싫어하고 팽팽하며 단단한 것은 실이 많고, 배가 아프나 누르는 것을 좋아하며 막히고 답답하고 숨이 짧은 것은 허가 많다. 새로 생긴 이질은 실이 많고 오래된 이질은 허가 많다. 처음 병들어 이급후중이 있는 것은 실이 많고, 오래 병들어 이급후중이 있는 것은 허가 많다. 항문이 움켜쥐듯 아프다가 변을 보면 조금 덜한 것은 실이 많고, 아래로 처지며 탈항하고 변을 본 뒤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허가 많다. 이질변의 빛이 짙고 냄새가 몹시 고약한 것은 실이 많고, 빛이 맑고 연하며 자주 흘러나와 옷을 더럽히는 것은 허가 많다. 설태가 누렇고 두꺼우며 말라 가시가 돋은 것은 실이 많고, 설태가 미끄럽고 희거나 없는 것은 허가 많다. 맥이 활삭하여 손가락을 두드리거나 단단하고 크고 긴실하며, 얕거나 깊거나 모두 힘이 있는 것은 실이 많고, 맥이 현세하거나 유삽하며 눌러 힘이 없는 것은 허가 많다. 몹시 춥고 몹시 열이 나며 머리가 아프고 뼈가 시큰하며 얼굴이 붉고 땀이 없는 것은 표사가 실한 것이다. 열은 없고 추위를 싫어하며 저절로 땀이 나고 몸을 웅크려 눕는 것은 표리가 모두 허한 것이다. 맥이 활삭하여 손가락을 두드리고, 겉으로 눈이 붉고 혀에 가시가 돋으며 머리가 아프고 열이 심하며 번조하고 섬망하는 것은 유행성 역병의 실증이다. 맥이 세미하고 힘이 없으며 얼굴이 창백하고 기운이 피곤하고 정신이 멍하며 저절로 땀이 나고 먹지 못하는 것은 모두 정기가 허한 것이다. 찬 것을 좋아하고 더운 것을 싫어하면 열이 많고, 더운 것을 좋아하고 찬 것을 싫어하면 한이 많다. 목이 말라 시원한 것을 생각하면 열이 많고, 목이 마르지 않거나 목말라도 시원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한이 많다. 소변이 붉고 짧으며 뜨겁고 잘 나오지 않아 아프면 열이 많고, 소변이 맑고 희며 뜨겁지도 않고 막히지도 않으면 한이 많다. 설태에 가시가 돋고 입술과 입이 타고 갈라지면 열이 많고, 혀에 미끄러운 태가 끼며 입술과 입이 창백하면 한이 많다. 이질로 농혈이 나오거나 순전히 피만 나오며 빛이 선홍색이면 열이 많고, 나오는 것이 순전히 피만은 아니며 피가 순전히 붉지 않으면 한이 많다. 이질변의 빛이 짙고 비린내가 나며 항문이 불에 타는 듯하면 열이 많고, 빛이 엷거나 아교가 엉긴 것, 물고기 뇌, 콧물과 같거나 항문에서 줄줄 쏟아지면 한이 많다. 맥이 활실하고 힘이 있거나 활하면서 매우 빠르면 열이 많고, 맥이 현긴하거나 지세하며 힘이 없으면 한이 많다. 정신이 번조하고 조급하면 열이 많고, 정신이 답답해도 번조하거나 조급하지 않으면 한이 많다. 몸이 가볍고 기가 높으며 열이 심하면 열이 많고, 몸이 무겁고 숨이 짧으며 사지가 조금 궐랭하면 한이 많다.
痢疾初起治例
이질 초기의 치료 예
痢疾初發實症居多但實中須分表實裡實表實者外感風寒暑濕及時行疫氣是也其症多見頭疼身痛憎寒壯熱鼻塞聲重胸膈痞悶等症裡實者內傷飲食積滯及濕熱食痰留滯腸胃是也其症多見胸膈脹滿惡食腹痛拒按飽噯呃逆裡急後重頻欲登圊及去而所下無多才起則腹急後墜此皆濕食氣滯凝結之故也表實者宜發表裡實者宜疏里痢疾初發表裡同病者居多放治法以發散表邪疏通里滯為主今擬一湯各曰加減奇效舊香湯實為痢疾初起之通劑寒熱虛實隨證加減皆可施用對症則一服霍燃而愈不對證亦為害其有調理失宜愈而復發或因兜澀太早積熱未清或因表邪壅閉纏綿不解者雖屬久痢亦可用此湯量為加減以利之
이질이 처음 생겼을 때에는 실증이 대부분이다. 다만 실 가운데 표실과 이실을 나누어야 한다. 표실은 밖에서 풍한·서습 및 유행하는 역기를 감수한 것으로, 머리가 아프고 몸이 쑤시며 추위를 싫어하고 열이 심하며,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무겁고 흉격이 막혀 답답한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이실은 안에서 음식과 적체로 손상되고 습열·음식·담이 장위에 머물러 막힌 것으로, 흉격이 팽만하고 음식을 싫어하며 배가 아파 누르는 것을 거부하고, 배부른 트림과 딸꾹질, 이급후중으로 자주 변소에 가고 싶지만 가도 나오는 것이 많지 않으며, 막 일어나면 배가 급박하고 뒤가 처지는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이는 모두 습과 음식, 기체가 엉킨 탓이다. 표실에는 발표가 마땅하고 이실에는 속을 소통시키는 것이 마땅하다. 이질 초기에는 표리의 병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법은 표사를 발산하고 속의 적체를 소통시키는 것을 위주로 한다. 이제 한 탕을 만들어 가감기효구향탕이라 이름하니, 참으로 이질 초기에 두루 쓰는 약제이다. 한열과 허실에 따라 증에 맞추어 가감하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증에 맞으면 한 번 복용해도 갑자기 시원하게 낫고, 증에 맞지 않으면 해가 되기도 한다. 조리가 적절하지 않아 나았다가 재발하거나, 너무 일찍 수렴시켜 쌓인 열이 맑아지지 않았거나, 표사가 막혀 오래 얽히고 풀리지 않는 경우에는 비록 오래된 이질이라도 이 탕을 헤아려 가감하여 소통시킬 수 있다.
加減奇效霍香湯此湯治暑熱濕食兼疫之痢又治形寒飲冷霍亂吐瀉嘔噦噁心吞酸膈脹腹痛以及小兒嘔瀉痰食積熱等症
가감기효곽향탕. 이 탕은 서열·습·음식과 역기가 겸한 이질을 치료한다. 또 몸이 차고 찬 것을 마셔 생긴 곽란의 구토와 설사, 헛구역질, 메스꺼움, 신물이 오름, 흉격의 팽창, 복통 및 소아의 구토와 설사, 담식과 적열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霍香梗(二錢) 雲苓(二錢) 厚朴(錢半) 萸連(一錢) 木香(一錢) 炒檳榔(錢半) 焦山梔(四錢) 葛根(一錢) 橘皮(二錢) 蒼朮(二錢) 枳殼(錢半) 宣木瓜(錢半) 炙甘草(一錢)澤瀉(錢半) 薑棗煎頭痛項強脊痛周身骨節痠痛加姜活(錢半) 若冒暑而成痢其證必自汗發熱面垢嘔渴腹痛小便不利加香薷(錢半) 白扁豆(二錢) 赤痢加酒芩(錢半) 酒芍(錢半) 色加黑漆者再加歸尾(錢半) 赤芍(一錢) 桃仁(錢半) 酒軍(二錢) 以行之(肛門臊辣治同)白痢加滑石錢半如痢加鼻涕膠凍此屬冷痢加肉豆蔻(一錢) 砂仁(一錢) 少腹硬痛後重裡急墜痛或腹中大痛按之稍減加官桂(六分) 焦芍(二錢) 以利之嘔吐加半夏(錢半) 氣虛年邁加入參
곽향경 2돈, 운령 2돈, 후박 1돈 반, 유련 1돈, 목향 1돈, 볶은 빈랑 1돈 반, 초산치 4돈, 갈근 1돈, 귤피 2돈, 창출 2돈, 지각 1돈 반, 선목과 1돈 반, 구운 감초 1돈, 택사 1돈 반.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머리가 아프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척추가 아프고 온몸의 뼈마디가 시큰거리면 강활 1돈 반을 더한다. 더위를 무릅써 이질이 된 경우에는 반드시 자한과 발열, 얼굴에 때가 낀 듯한 증상, 구역과 갈증, 복통, 소변불리가 있으니 향유 1돈 반과 백편두 2돈을 더한다. 적리에는 주금 1돈 반과 주작 1돈 반을 더한다. 빛에 검은 옻 같은 것이 섞이면 다시 귀미 1돈 반, 적작약 1돈, 도인 1돈 반, 주군 2돈을 더하여 운행시킨다. 항문이 화끈하고 매운 듯한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백리에는 활석 1돈 반을 더한다. 이질변이 콧물이나 아교가 엉긴 것과 같으면 냉리에 속하니 육두구 1돈과 사인 1돈을 더한다. 아랫배가 단단하고 아프며 후중과 이급으로 처져 아프거나, 배 속이 몹시 아프나 누르면 조금 덜해지는 경우에는 관계 6푼과 초작약 2돈을 더하여 소통시킨다. 구토하면 반하 1돈 반을 더한다. 기가 허하고 나이가 많으면 인삼을 더한다.
實症治例
실증의 치료 예
表裡兩實之症前已詳言之矣若內無濕食積滯純見上項表症者宜服人參販毒散五積散十神湯之類若外無上項表症純見胸滿腹脹飽噯惡食裡急後重等症應溫下者宜服香砂平胃飲霍香正氣湯六和定中湯之類以利解之應清下者宜服香連化滯湯枳實導滯湯之類以滌盪之證偏於寒宜溫下偏於熱宜清下(寒熱辨詳見前)
표리가 모두 실한 증은 앞에서 이미 자세히 말했다. 안에 습과 음식의 적체가 없고 위에서 말한 표증만 보이면 인삼판독산·오적산·십신탕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밖에 위에서 말한 표증은 없고 가슴이 그득하고 배가 부르며 배부른 트림, 음식 혐오, 이급후중 등의 증상만 보이면, 따뜻하게 하면서 내려야 할 경우 향사평위음·곽향정기탕·육화정중탕 같은 것을 복용하여 소통시키고 풀어야 한다. 맑히면서 내려야 할 경우에는 향련화체탕·지실도체탕 같은 것을 복용하여 씻어 내야 한다. 증이 한에 치우치면 온하가 마땅하고 열에 치우치면 청하가 마땅하다. 한열의 분별은 앞에 자세히 보인다.
熱症治例
열증의 치료 예
有驟受暑熱之毒致成熟痢大渴飲冷一晝夜數十行肛門如火燎面赤壯熱舌上生胎者此乃腸胃為熱毒所攻傾刻腐爛宜遵內經通因通用之法重而急者宜服大黃湯大小承氣調胃承氣等湯或大黃黃連瀉心湯之類輕而緩者宜服黃速解毒湯芩芍湯戊己丸六一散五物香薷飲之類
갑자기 서열의 독을 받아 숙리가 되어 몹시 목말라 찬 것을 마시고, 하루 밤낮에 수십 차례 변을 보며 항문이 불에 타는 듯하고 얼굴이 붉고 열이 심하며 혀에 태가 생긴 경우가 있다. 이는 장위가 열독의 공격을 받아 잠깐 사이에 썩는 것이니, 《내경》의 통인통용법을 따라야 한다. 무겁고 급하면 대황탕·대승기탕·소승기탕·조위승기탕 또는 대황황련사심탕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가볍고 완만하면 황속해독탕·금작탕·무기환·육일산·오물향유음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若赤白熱痢日久不止或陰虛發熱膿血稠黏或下痢五色至夜發熱或氣虛挾熱膿血不止等症勢在攻之不可補之不可者宜服千金黃連湯連黃阿膠湯歸連丸駐車丸白頭贊湯芍藥湯阿膠梅連丸之類(虛而挾熱者皆宜此)
적백의 열리가 오래도록 멎지 않거나, 음허로 열이 나며 농혈이 끈끈하거나, 다섯 빛깔의 이질변을 보고 밤에 열이 나거나, 기허에 열을 겸하여 농혈이 멎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공벌할 수도 없고 보할 수도 없는 형세라면, 천금황련탕·련황아교탕·귀련환·주거환·백두찬탕·작약탕·아교매련환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허하면서 열을 겸한 경우에는 모두 이것이 마땅하다.
虛症治例
허증의 치료 예
虛痢須分為二日陰虛日陽虛陰虛者肝腎不足真陰素弱之人感受濕熱而成痢者其證多見下痢五色膿血或下鮮血滑瀉無度臍下急痛發熱顴赤午後夜間加重治宜瀉熱養陰固下滋腎切忌攻下克伐以及辛香燥辣之藥懶服駐車丸黃連阿膠湯阿膠梅連丸之類虛甚者宜服六味地黃湯知柏地黃湯金匱十味腎氣丸之類久痢者多見此證大病後瘧疾後亦有之宜與上條熱痢參看 陽虛者真陽不足或脾虛胃弱之人偶為邪所乘或傷飲食生冷寒濕凝滯陽氣不伸其症多見懶言惡食腹痛裡急下痢清白小便白身懶嗜臥短氣不足以息身冷自汗治宜溫中補中建中升陽切忌苦寒降下之藥有積滯宿食者加以消導藥如大健脾湯之類積滯累者宜服香砂六君子渴人預純虛無積滯者宜服補中益氣湯四君子湯保元湯小建中湯之類
허리는 둘로 나누어야 하니 음허와 양허이다. 음허는 간신이 부족하고 진음이 본래 약한 사람이 습열을 감수하여 이질이 된 것이다. 다섯 빛깔의 농혈을 이질로 내보내거나 선혈을 내보내며, 미끄럽게 설사하여 끝이 없고 배꼽 아래가 급박하게 아프며, 열이 나고 광대뼈 부위가 붉고 오후와 밤에 심해지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치료는 열을 사하고 음을 기르며 아래를 굳히고 신을 자양해야 한다. 공하와 공벌 및 맵고 향기롭고 건조하고 자극적인 약을 매우 꺼린다. 주거환·황련아교탕·아교매련환 같은 것을 복용한다. 허함이 심하면 육미지황탕·지백지황탕·금궤십미신기환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오래된 이질에 이 증이 많이 보이며 큰 병 뒤나 학질 뒤에도 있으니, 위 조문의 열리와 함께 살펴야 한다. 양허는 진양이 부족하거나 비가 허하고 위가 약한 사람이 우연히 사기의 침범을 받거나 음식과 생랭한 것에 손상되어, 한습이 엉겨 막히고 양기가 펴지지 않는 것이다. 말하기를 싫어하고 음식을 꺼리며 배가 아프고 이급하며, 맑고 흰 이질변을 보고 소변이 희며, 몸이 나른하여 눕기를 좋아하고 숨이 짧아 충분히 쉬지 못하며 몸이 차고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치료는 온중·보중·건중·승양해야 하며, 쓰고 차며 내려가는 약을 매우 꺼린다. 적체와 숙식이 있으면 소도약을 더하니 대건비탕 같은 것이다. 적체가 거듭된 경우에는 향사육군자갈·인예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순전히 허하고 적체가 없으면 보중익기탕·사군자탕·보원탕·소건중탕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寒症治例
한증의 치료 예
暴得之寒痢與傷寒症中少陰陰邪相似蓋緣素秉陽衰寒邪直得而中之其症多見腹中㽲(音絞)痛身自汗四冷肢厥逆周身痛而惡塞面青小便白懶言嗜臥脈沉遲細欲絕治宜大補宜服附子理中湯四逆湯桂枝湯真武湯建中補中之類若未病之前過食生冷黏膩之物須於此數湯中稍加溫脾消導之藥此證應輿上條陽虛證參看陽氣素虛之人或年力強壯貪涼過度或冒雨或露宿者多有此證若初得之時不過內傷生冷外感風寒本不甚重之症未明發表疏里通陽利中之理浪用苦寒攻下克伐之藥以致清陽下陷痢無止期者亦能見上項陽虛之證治宜健脾升陽宜服補中益氣湯升陽除濕防風湯人參胃風湯之類
갑자기 생긴 한리는 상한증 가운데 소음의 음사와 비슷하다. 본래 양이 쇠한 바탕을 타고나 한사가 곧바로 적중했기 때문이다. 배 속이 쥐어짜듯 아프고, 몸에 저절로 땀이 나며 사지가 차고 궐역하고, 온몸이 아프며 추위를 싫어하고 얼굴이 푸르며 소변이 희고, 말하기를 싫어하고 눕기를 좋아하며 맥이 침지세하여 끊어지려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㽲의 음은 교이다. 치료는 크게 보해야 하며 부자이중탕·사역탕·계지탕·진무탕·건중탕·보중탕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병들기 전에 생랭하고 끈끈하며 기름진 것을 지나치게 먹었다면 이 여러 탕 가운데 비를 따뜻하게 하고 소도하는 약을 조금 더해야 한다. 이 증은 위 조문의 양허증과 함께 살펴야 한다. 양기가 본래 허한 사람이나, 젊고 힘이 왕성하지만 지나치게 서늘함을 탐하거나 비를 무릅쓰거나 한데서 잔 사람에게 이 증이 많다. 처음 병을 얻었을 때에는 생랭한 음식으로 내상하고 풍한을 외감했을 뿐이어서 본래 매우 무겁지 않은 증이었는데, 발표하고 속을 소통시키며 양을 통하게 하고 중초를 이롭게 하는 이치를 알지 못한 채 쓰고 찬 공하·공벌약을 함부로 써 청양이 아래로 꺼지고 이질이 끝없이 계속된 경우에도 위의 양허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건비승양해야 하며 보중익기탕·승양제습방풍탕·인삼위풍탕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如下元真火素微之人過服苦寒降下之劑以致元氣脫陷腎關不固大腸滑瀉者治宜溫脾暖腎固脫宜服桂附地黃丸真人養臟湯固腸丸之類患痢日久投藥不當者或瘧後或病後或病間犯房勞者多有此症以上所列寒熱虛實以及虛實中之寒熱寒熱中之虛實不過略舉大概俾閱者一目了燃曉然於寒熱虛實之確情以施溫和攻補之定法後雖變症百出莫不在此範圍之內尤其要者全在初起治法一條閱者須加意留心莫杷初起一開放過蓋痢疾初發之時正氣未傷邪氣尚淺藥與病一投機則後此之法皆同虛設
하원의 진화가 본래 미약한 사람이 쓰고 차며 내려가는 약제를 지나치게 복용하여 원기가 빠지고 꺼지며 신관이 견고하지 못하고 대장이 미끄럽게 설사하는 경우에는, 치료할 때 비를 따뜻하게 하고 신을 덥히며 탈한 것을 굳혀야 한다. 계부지황환·진인양장탕·고장환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질을 오래 앓으며 약을 잘못 투여한 사람, 학질 뒤나 병 뒤의 사람, 병중에 방로를 범한 사람에게 이 증이 많다. 이상 열거한 한열과 허실, 허실 가운데의 한열과 한열 가운데의 허실은 대강을 들어 읽는 이가 한눈에 분명하게 알고 한열과 허실의 정확한 정황을 깨달아, 온·화·공·보의 정해진 법을 시행하게 하려는 것일 뿐이다. 뒤에 변증이 온갖 모습으로 나오더라도 모두 이 범위 안에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전적으로 초기 치료법 조문에 달려 있으니, 읽는 이는 마음을 더 기울여 이 최초의 관문을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이질이 처음 생겼을 때에는 정기가 아직 손상되지 않고 사기도 아직 얕으므로, 약과 병이 일단 알맞게 맞아떨어지면 이후의 법은 모두 헛되이 마련한 것과 같아진다.
腹痛
복통
張景岳曰腹痛有寒有熱有虛有實凡生冷凝滯及外受感邪者皆能致痛因食積者必多脹滿堅硬拒按因火者必內外多見熱症因寒者必內外多見寒症因虛者中氣不暖亦寒症也若瀉痢日久不止胃氣既傷膏血切膚安能不痛但察其不實不堅喜接喜熱飢不能食渴不能飲不見實熱等症悉屬虛寒李士材曰脹痛因肺金之氣鬱在大腸之間宜桔梗開之白芍甘草陳皮木香當歸和之惡寒加炮姜吳萸惡熱加酒芩酒連仍當導滯燥濕行氣溫脾證治準繩曰建中湯治痢不分新久赤白但復中大痛者神效其脈或澀或浮大按之空虛或舉按無力者皆是也
장경악이 말하였다. “복통에는 한도 있고 열도 있으며 허도 있고 실도 있다. 생랭한 것이 엉겨 막히거나 밖에서 사기를 감수한 경우에는 모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식적으로 인한 경우에는 반드시 팽만하고 단단하여 누르는 것을 거부하는 증상이 많다. 화로 인한 경우에는 반드시 안팎에 열증이 많이 보인다. 한으로 인한 경우에는 반드시 안팎에 한증이 많이 보인다. 허로 인한 경우에는 중기가 따뜻하지 않으니 역시 한증이다. 설사와 이질이 오래도록 멎지 않으면 위기가 이미 손상되고 고혈이 피부를 깎아 내니 어찌 아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만 실하지도 단단하지도 않으며 누르는 것과 따뜻함을 좋아하고, 배고파도 먹지 못하고 목말라도 마시지 못하며 실열 등의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모두 허한에 속한다.” 이사재가 말하였다. “창통은 폐금의 기가 대장 사이에 울체되었기 때문이니 길경으로 열고, 백작약·감초·진피·목향·당귀로 조화시켜야 한다. 추위를 싫어하면 포강과 오수유를 더하고, 더위를 싫어하면 주금과 주련을 더한다. 아울러 적체를 이끌어 내고 습을 말리며 기를 운행시키고 비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증치준승》에서 말하였다. “건중탕은 이질을 치료할 때 새로 생겼는지 오래되었는지, 붉은지 흰지를 가리지 않고, 다만 배 속이 몹시 아프면 신효하다. 그 맥이 삽하거나 부대하면서 누르면 공허하거나, 가볍게 짚거나 눌러도 힘이 없는 경우가 모두 해당한다.”
張石頑曰下痢腹痛脈沉緊無熱症者先以桂姜溫之後理積滯(此屬於寒者)膿血稠黏腹痛後煎身熱不除脈洪疾者芩芍湯(此屬於熱者)
장석완이 말하였다. “이질을 하며 배가 아프고 맥이 침긴하되 열증이 없으면 먼저 계와 강으로 따뜻하게 한 뒤 적체를 다스린다.” 이는 한에 속한다. “농혈이 끈끈하고 배가 아프며 뒤가 달아오르고 신열이 없어지지 않으며 맥이 홍질하면 금작탕을 쓴다.” 이는 열에 속한다.
熊聖臣曰下痢腹中痛者以白芍甘草為主熱加苓連寒加姜柱少腹痛者加莫萸有積滯者加厚朴檳榔青皮曲之屬胃虛挾滯老人健脾丸氣不調者加木香香附青陳之屬血瘀者加桃仁元胡歸尾之屬久痢血枯而痛者加芎歸養之辨症審治是在好學深忍者
웅성신이 말하였다. “이질을 하며 배 속이 아프면 백작약과 감초를 위주로 한다. 열이 있으면 령과 련을 더하고, 한이 있으면 강과 주를 더하며, 아랫배가 아프면 막유를 더한다. 적체가 있으면 후박·빈랑·청피·누룩 같은 것을 더한다. 위가 허하면서 적체를 겸하면 노인건비환을 쓴다. 기가 조화롭지 못하면 목향·향부·청피·진피 같은 것을 더하고, 어혈이 있으면 도인·현호색·귀미 같은 것을 더한다. 오래된 이질로 혈이 말라 아프면 천궁과 당귀를 더하여 기른다. 증을 분별하고 살펴 치료하는 일은 배우기를 좋아하고 깊이 생각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腸痛
장통
李土材曰腸痛者必以白芍甘草為君當歸白朮為佐惡寒加薑桂惡熱加黃柏愚按初痢腸痛者照腹痛法辨虛實以治之若久痢腸育者或服利氣藥其痛愈甚者必系切近脂膏須和氣補血暖腸胄
이토재가 말하였다. “장이 아프면 반드시 백작약과 감초를 군약으로, 당귀와 백출을 좌약으로 삼아야 한다. 추위를 싫어하면 생강과 계를 더하고, 더위를 싫어하면 황백을 더한다.” 내가 살펴보건대 이질 초기에 장이 아프면 복통의 법을 따라 허실을 분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오래된 이질로 장이 아프거나 이기약을 복용할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면 반드시 지고를 깎아 내는 데 가까워진 것이니, 기를 조화시키고 혈을 보하며 장위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肛門痛
항문통
喻嘉言日肛門腫痛身熱脈洪大下痢稠黏者宜清之黃苓芍藥湯身冷自汗宜溫之理中湯
유가언이 말하였다. “항문이 붓고 아프며 몸에 열이 나고 맥이 홍대하며 끈끈한 이질변을 보면 맑혀야 하니 황령작약탕을 쓴다. 몸이 차고 저절로 땀이 나면 따뜻하게 해야 하니 이중탕을 쓴다.”
李土村曰痢疾肛門痛者熱留於下也宜槐花少加木香挾寒者理中湯
이토촌이 말하였다. “이질로 항문이 아픈 것은 열이 아래에 머무른 것이다. 괴화에 목향을 조금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한을 겸하면 이중탕을 쓴다.”
大孔腫痛 大孔開
항문이 붓고 아픔, 항문이 열림
張仲景曰大孔腫痛急溫之黃耆建中湯張頭石加木香當歸虛寒宜之戴元禮曰大孔因熱流於下而痛木香檳榔酒芩酒連少加薑炭實熱者家之又曰滯下大便不禁致大孔開如空洞不閉者用蔥和花椒搗爛寒穀道中並服酸滴固腸之劑
장중경이 말하였다. “항문이 붓고 아프면 급히 따뜻하게 해야 하니 황기건중탕을 쓴다.” 장두석은 목향과 당귀를 더하였으니 허한에 마땅하다. 대원례가 말하였다. “항문에 열이 아래로 흘러 아프면 목향·빈랑·주금·주련에 강탄을 조금 더한다.” 실열에 마땅하다. 또 말하였다. “체하로 대변을 참지 못하여 항문이 빈 구멍처럼 열리고 닫히지 않으면, 파와 화초를 함께 찧어 항문 안에 넣고 아울러 시고 수렴하여 장을 굳히는 약제를 복용한다.”
脫肛
탈항
張仲景曰下痢便膿血者桃花湯主之丹溪注曰桃花湯主法下焦血虛且寒故非乾薑之溫石脂之澀且重不能止血用粳米之甘引入腸胃戴元禮曰脫肛一症最難為藥熱則肛門閉塞則肛門脫宜用磁石細末每空心米湯飲下二錢外用鐵鏽磨湯溫洗
장중경이 말하였다. “이질로 농혈을 배변하면 도화탕으로 다스린다.” 단계가 주석하였다. “도화탕이 주로 쓰이는 법은 하초의 혈이 허하고 찬 경우이다. 그러므로 건강의 따뜻함과 석지의 수렴하면서 무거운 성질이 아니면 지혈할 수 없다. 멥쌀의 단맛으로 장위에 이끌어 들어간다.” 대원례가 말하였다. “탈항이라는 증은 약을 쓰기가 가장 어렵다. 더우면 항문이 닫히고 막히면 항문이 빠진다. 자석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빈속에 미음으로 2돈씩 마시는 것이 마땅하다. 겉으로는 쇠녹을 갈아 물로 만들어 따뜻하게 씻는다.”
熊立品曰痢下膿血有誤服補藥湯有誤服涼藥而致臟寒脫肛者宜四君子湯加升麻木香或真人養臟湯或用五味子枯礬煎湯溫浴其肛自上內服補中益氣湯升提之有熱加黃連愚按痢久脫肛內服升提之藥外用朴硝白礬水溫洗拭淨再將舊鞋底烤熱噴醋托之自上
웅립품이 말하였다. “이질로 농혈을 내보내는 데는 보약탕을 잘못 복용한 경우가 있고, 찬 약을 잘못 복용하여 장이 차가워지고 탈항한 경우가 있다. 사군자탕에 승마와 목향을 더하거나 진인양장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혹 오미자와 고반을 달인 물로 따뜻하게 씻으면 항문이 저절로 올라간다. 안으로는 보중익기탕을 복용하여 끌어 올리며, 열이 있으면 황련을 더한다.” 내가 살펴보건대 오래된 이질로 탈항하면 안으로는 끌어 올리는 약을 복용하고, 겉으로는 박초와 백반을 넣은 물로 따뜻하게 씻은 뒤 깨끗이 닦는다. 다시 헌 신발 밑창을 뜨겁게 구워 식초를 뿌리고 받쳐 주면 저절로 올라간다.
裡急後重
이급후중
朱丹溪曰裡急後重及大便燥辣是名挾熱症口不渴身不熱喜熱手熨蕩是名挾寒症力倦氣少惡食久痢裡急後重者是名挾虛症
주단계가 말하였다. “이급후중이 있고 대변을 볼 때 마르고 화끈거리면 열을 겸한 증이라고 한다. 입이 마르지 않고 몸에 열이 없으며 따뜻한 손으로 찜질하는 것을 좋아하면 한을 겸한 증이라고 한다. 힘이 피곤하고 기운이 적으며 음식을 싫어하고 오래된 이질에 이급후중이 있으면 허를 겸한 증이라고 한다.”
李土材曰裡急而不得便者火也重則承氣湯輕則芍藥湯裡急頻見汙衣看虛也補中益氣湯去當歸加肉果邪迫而後重者至圊稍減未幾復甚芍藥湯虛滑而後重者圊後不減以得解愈虛故也宜真人養臟湯下後仍後重者宜用當歸甘草緩之升麻柴胡舉之又有虛生弩責者此血虛也宜歸身地黃芍藥陳皮之屬調之
이토재가 말하였다. “속이 급박한데 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화이다. 무거우면 승기탕을 쓰고 가벼우면 작약탕을 쓴다. 이급하면서 자주 옷을 더럽히는 것은 허이니 보중익기탕에서 당귀를 빼고 육과를 더한다. 사기가 핍박하여 후중이 생기면 변소에 가고 나서 조금 덜해지지만 얼마 안 되어 다시 심해지니 작약탕을 쓴다. 허하여 미끄럽게 새면서 후중이 있으면 변을 본 뒤에도 줄지 않으니, 배설하면 더욱 허해지기 때문이다. 진인양장탕이 마땅하다. 하법 뒤에도 여전히 후중이 있으면 당귀와 감초로 완화하고 승마와 시호로 들어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 또 허해서 힘주어 누려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혈허이다. 귀신·지황·작약·진피 같은 것으로 조절해야 한다.”
徐東皋曰氣虛久痢裡急後重膿血交錯者專以補中益氣湯為主使升降之道行其痢不治而自消矣予法東垣凡有熱者加姜炒黃連有寒者薑桂寒兼少腹痛者建中湯加莫萸有風濕者加防風姜活肝乘脾者倍加柴胡再加白芍木香瀉痢久不止者加慄殼訶子
서동고가 말하였다. “기가 허한 오래된 이질에 이급후중이 있고 농혈이 섞여 나오면 오로지 보중익기탕을 위주로 하여 승강의 길이 운행하게 하면 그 이질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라진다. 나는 동원의 법을 따라 열이 있으면 생강으로 볶은 황련을 더하고, 한이 있으면 강과 계를 쓴다. 한에 아랫배 통증이 겸하면 건중탕에 막유를 더한다. 풍습이 있으면 방풍과 강활을 더한다. 간이 비를 침범하면 시호를 배로 더하고 다시 백작약과 목향을 더한다. 설사와 이질이 오래 멎지 않으면 율각과 가자를 더한다.”
熊聖臣曰痢初發時裡急後重頻欲登圊及去而所下無多才超則腹中又急此皆濕熱凝滯之故也宜霍香正氣散加木香枳殼黃連砂仁又曰裡急而至圊反不能即出者氣滯也疏通為主(木香檳榔丸之類)裡急而頻見汙衣者氣脫也補澀為主(真人養臟湯固腸丸之類)後重而至圊稍減者火迫也黃連為主後重至圃而轉增者下陷也升麻為主
웅성신이 말하였다. “이질 초기에는 이급후중으로 자주 변소에 가고 싶지만 가도 나오는 것이 많지 않고, 막 일어서면 배 속이 다시 급박해진다. 이는 모두 습열이 엉겨 막힌 탓이다. 곽향정기산에 목향·지각·황련·사인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 말하였다. “이급하여 변소에 가지만 도리어 곧 나오지 않는 것은 기체이므로 소통시키는 것을 위주로 한다. 목향빈랑환 같은 것이다. 이급하면서 자주 옷을 더럽히는 것은 기탈이므로 보하고 수렴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진인양장탕·고장환 같은 것이다. 후중이 있다가 변소에 가면 조금 덜한 것은 화가 핍박하는 것이므로 황련을 위주로 한다. 후중이 변소에 가서 도리어 더해지는 것은 아래로 꺼진 것이므로 승마를 위주로 한다.”
劉河間日治裡急後重芍藥湯在所必用蓋血行則便紅自愈氣調則後重自除愚按調氣之法亦須熱者清之寒者溫之虛者補之實者瀉之陷者舉之也故仲景曰熱痢下重者白頭翁湯主參此治熱痢之裡急使重也)丹溪曰下痢赤白裡急後重者香連丸矽氧湯主之(此治實熱之裡急後重也)張石頑曰久痢後重用三奇散稍減用補中益氣湯(此治虛寒之裡急後重坐)戴元禮曰後重積氣鬱聚宜升之消之(此治不虛不實不寒不熱之裡急後重也)
유하간이 말하였다. “이급후중을 치료할 때 작약탕은 반드시 써야 한다. 혈이 운행하면 붉은 변이 저절로 낫고 기가 조화되면 후중이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이다.” 내가 살펴보건대 기를 조절하는 법도 열하면 맑히고 한하면 따뜻하게 하며, 허하면 보하고 실하면 사하며 꺼지면 들어 올려야 한다. 그러므로 중경이 “열리로 아래가 무거우면 백두옹탕으로 다스린다”고 하였으니, 이는 열리의 이급후중을 치료하는 것이다. 단계가 “적백의 이질에 이급후중이 있으면 향련환과 석양탕으로 다스린다”고 하였으니, 이는 실열의 이급후중을 치료하는 것이다. 장석완이 “오래된 이질의 후중에는 삼기산을 쓰고 조금 줄면 보중익기탕을 쓴다”고 하였으니, 이는 허한의 이급후중을 치료하는 것이다. 대원례가 “후중은 쌓인 기가 울체되어 모인 것이므로 올리고 없애야 한다”고 하였으니, 이는 허하지도 실하지도 않고 차지도 덥지도 않은 이급후중을 치료하는 것이다.
呃逆
딸꾹질
證治準繩曰呃逆乃胃氣虛寒之候宜橘皮乾薑湯主之有因患渴誤食冷物水果者理中湯加丁香柿蒂主之寒熱往來者小柴胡湯加丁香主之血痢嘔噦口渴心煩不眠不小便者朱苓湯主之白痢嘔噦五苓散主之以中有肉桂可通逆氣也愚按胃氣逆則為呃逆閩浙稱為冷逆以冷為名遂指為胄寒不知寒熱皆令呃逆不以本症相參專執俗語為寒遂投丁香茱萸薑桂之類誤人不少吾願執辭害義者臨症猛省再接此症有因肝火逆上者(宜用萸連木香青皮芍藥之類)有因膈間痰閉者(宜用二陳湯合旋覆代赭湯以開之)有真陰索虛腎氣不能歸根左尺脈微弱者(宜六味地黃加沉香砂仁)有下焦真陽大虛火不歸元而呃逆者右尺脈必微細而弱(宜桂附地黃加沈香砂仁)有因火症誤用補藥熱藥而致呃逆者(宜橘皮竹茹湯輕則加芩連枳樸重則加大黃通之)如果胃寒丁香柿蒂湯宜之然不若理中湯四逆湯功效殊捷若用(旋覆代赭橘皮竹茹)二湯審其寒熱虛實加減出入而消息之尤為妥當
《증치준승》에서 말하였다. “딸꾹질은 위기가 허한한 징후이니 귤피건강탕으로 다스리는 것이 마땅하다. 목마르다고 찬 음식이나 과일을 잘못 먹어서 생긴 경우에는 이중탕에 정향과 시체를 더하여 다스린다. 한열이 왕래하면 소시호탕에 정향을 더하여 다스린다. 혈리에 구역질하고 목이 마르며 가슴이 답답하여 잠들지 못하고 소변을 보지 못하면 주령탕으로 다스린다. 백리에 구역질하면 오령산으로 다스리니, 그 안에 육계가 있어 거슬러 오르는 기를 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살펴보건대 위기가 거슬러 오르면 딸꾹질이 된다. 민과 절에서는 이를 냉역이라고 부르는데, 냉이라는 이름 때문에 곧 위가 차다고 지목한다. 한과 열이 모두 딸꾹질을 일으킨다는 것을 모르고 본래 증상과 함께 살피지 않은 채 속어만 붙잡고 한으로 여겨 정향·수유·강·계 같은 것을 투여하여 사람을 잘못되게 하는 일이 적지 않다. 나는 말을 고집하여 뜻을 해치는 사람이 증에 임하여 크게 깨닫기를 바란다. 다시 살펴보건대 이 증에는 간화가 거슬러 올라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유련·목향·청피·작약 같은 것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흉격 사이에 담이 막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이진탕에 선복대자탕을 합하여 여는 것이 마땅하다. 진음이 본래 허하여 신기가 근원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왼쪽 척맥이 미약한 경우가 있으니 육미지황탕에 침향과 사인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초의 진양이 크게 허하여 화가 근원으로 돌아가지 못해 딸꾹질하는 경우에는 오른쪽 척맥이 반드시 미세하고 약하니 계부지황탕에 침향과 사인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화증에 보약과 열약을 잘못 써서 딸꾹질하게 된 경우에는 귤피죽여탕이 마땅하며, 가벼우면 황금·황련·지실·후박을 더하고 무거우면 대황을 더하여 통하게 한다. 정말 위가 차다면 정향시체탕이 마땅하지만 이중탕과 사역탕만큼 효험이 특별히 빠르지는 못하다. 선복대자탕과 귤피죽여탕 두 탕을 쓰되 한열과 허실을 살펴 가감하고 조절하면 더욱 타당하다.
再接呃在中焦穀氣不連其聲短小得食即發呃在下焦真氣不足其聲長大不食亦然
다시 살펴보건대 딸꾹질이 중초에 있으면 곡기가 이어지지 않아 소리가 짧고 작으며 음식을 먹으면 곧 생긴다. 딸꾹질이 하초에 있으면 진기가 부족하여 소리가 길고 크며 먹지 않아도 그러하다.
積垢
쌓인 찌꺼기
飲食之滯留積於中或濕熱之毒黏毀腸膩皆能結聚成積故謂之積垢也今人不察虛實一遇痢有膿垢者統名以積不知腸臟之間無論人之肥痙皆有脂膏以為遮護故膿垢稀淡者並患痢日久者為精化之屬非積滯之屬也若積以飲食積以濕熱凝郁既久由漸而傷者則必肚腹脹滿腸臟鞭痛法應消導積滯推陳致新若腹不堅實鼓脹痛不鞭急攪亂則是五內虛弱之傷致令脂膏不固耳其藏氣稍強者或隨去隨生猶為可治若藏氣弱者日削日敗以至盡而後已或但見血紅及加屋漏之水則敗竭極危之候而與實症之積滯大相懸絕者也醫者可不審辨哉
음식이 정체하여 속에 쌓이거나 습열의 독이 장의 기름기에 달라붙어 손상시키면 모두 엉겨 모여 적을 이루므로 쌓인 찌꺼기라고 한다. 요즘 사람들은 허실을 살피지 않고 이질에 농 같은 찌꺼기가 있으면 모두 적이라고 이름한다. 장 사이에는 사람의 비만함이나 마름을 막론하고 모두 지고가 있어 가리고 보호한다는 것을 모른다. 그러므로 농 같은 찌꺼기가 묽고 연하거나 이질을 오래 앓는 경우는 정이 변한 부류이지 적체의 부류가 아니다. 음식이 쌓이고 습열이 쌓여 엉기고 울체된 지 오래되어 점차 손상한 경우에는 반드시 배가 팽만하고 장이 단단하게 아프다. 법에 따라 적체를 소도하여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이루어야 한다. 배가 단단하거나 북처럼 부풀지 않고 통증이 굳고 급박하게 뒤흔드는 것이 아니라면, 오내가 허약해져 손상되어 지고가 견고하지 못한 것일 뿐이다. 장의 기가 조금 강하면 없어지는 대로 생겨나므로 그래도 치료할 수 있다. 장의 기가 약하면 날마다 깎이고 무너져 다 없어지고서야 그친다. 붉은 피만 보이거나 집에서 새는 물 같은 것이 보이면 쇠패하여 다한 매우 위태로운 징후이니, 실증의 적체와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 의사가 어찌 자세히 분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李士材曰舊積者濕熱食痰也法當下之新積者下後又生者也或調或補未可輕攻若因於虛者積垢與腸膩同下雖有舊積亦不可攻但用異功散虛回而痢自止丹溪有先用參朮補完胃氣而後下者亦一妙法也熊聖臣曰痢疾因食積而成者最多察其傷於米食(須用神麯)傷於麵食肉食(須用山查麥芽)積盛者(保實厚朴檳榔消之蘇梗陳皮甘草疏之)兼感風寒者(防風姜活散之)素傷濕熱或白或紅或紅白相雜者(扁豆厚朴歸芍芩連解之)未可專恃攻下一法也愚按痢疾初起由於痰熱濕食積滯者雖氣虛年邁亦可於消導藥中少加升補之藥以疏利消導之蓋此時胄氣未傷推陳致新最易為力若惑於年邁氣虛宜補養不宜消導之說坐使里滯日壅元氣日敗至此方悟積不去則痢不除則已無從下手矣此皆患病之初不明輕重緩急之理有以誤之也
이사재가 말하였다. “오래된 적은 습열·음식·담이니 법대로 내려야 한다. 새로운 적은 하법 뒤에 또 생기는 것이니 조화시키거나 보해야 하며 가볍게 공벌해서는 안 된다. 허로 인한 경우에는 쌓인 찌꺼기와 장의 기름기가 함께 나오므로, 오래된 적이 있어도 공벌해서는 안 된다. 이공산만 써서 허가 회복되면 이질은 저절로 멎는다. 단계에게는 먼저 인삼과 백출로 위기를 온전히 보한 뒤 하법을 쓰는 방법이 있었으니 역시 묘법이다.” 웅성신이 말하였다. “이질은 식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쌀음식에 손상되었는지 살펴 신국을 쓰고, 밀가루 음식이나 고기에 손상되었으면 산사와 맥아를 써야 한다. 적이 성하면 보실·후박·빈랑으로 없애고 소경·진피·감초로 소통시킨다. 풍한 감수를 겸하면 방풍과 강활로 흩는다. 본래 습열에 손상되어 희거나 붉거나 적백이 섞여 나오면 편두·당귀·작약·후박·황금·황련으로 푼다. 공하 한 방법만 믿어서는 안 된다.” 내가 살펴보건대 이질 초기에 담열·습·음식의 적체로 생긴 경우에는 기가 허하고 나이가 많더라도 소도약 가운데 승보하는 약을 조금 더하여 소통시키고 소도할 수 있다. 이때에는 위기가 아직 손상되지 않았으므로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이루기가 가장 쉽다. 나이가 많고 기가 허하니 보양해야 하고 소도해서는 안 된다는 말에 현혹되어, 가만히 앉아 속의 적체가 날로 막히고 원기가 날로 무너지게 했다가 그제야 적을 없애지 않으면 이질이 없어지지 않음을 깨닫는다면, 이미 손쓸 수가 없다. 이는 모두 병든 초기에 경중과 완급의 이치를 알지 못해 그르친 것이다.
痢疾五色
이질의 다섯 빛깔
熊聖臣曰白色其來淺浮近之脂膏也赤者其來深由脂膏而切膚絡也純血者陰絡受傷或寒成熱以迫之故隨溢隨下此最深者也紅白相兼者是則深淺皆及也大部諸血鮮紅者多熱症蓋火性最急迫速而下也紫紅紫白色黯不鮮明者少熱症以陰凝血敗漸損而致然也純白清淡或如膠凍鼻涕者無熱症以臟寒氣薄滑而致然也
웅성신이 말하였다. “흰 것은 그 근원이 얕아서 얕고 가까운 곳의 지고이다. 붉은 것은 그 근원이 깊어서 지고로부터 피부와 낙맥을 깎아 낸 것이다. 순전히 피만 나오는 것은 음락이 손상되었거나 한이 열을 이루어 핍박하므로 넘치는 대로 내려가는 것이니 가장 깊다. 적백이 함께 있는 것은 깊고 얕은 곳에 모두 미친 것이다. 대체로 피가 선홍색인 것은 열증이 많으니, 화의 성질이 가장 급하여 재촉해서 빨리 내려보내기 때문이다. 자홍색과 자백색으로 어둡고 선명하지 않은 것은 열증이 적으니, 음이 엉기고 혈이 손상되어 점차 훼손되기 때문이다. 순전히 희고 맑고 연하거나 아교가 엉긴 것 또는 콧물 같은 것은 열증이 없으니, 장이 차고 기가 얇으며 미끄러워져 그렇게 된 것이다.”
王節齋曰痢是濕濕食積厥傷治者須別赤白青黃黑五色以屬五臟白者濕熱傷氣分赤者傷血分赤白相雜氣血俱傷黃者傷食黑青屬熱華元化曰脾氣虛則五液注下為五色
왕절재가 말하였다. “이질은 습과 음식의 적체가 거슬러 손상한 것이다. 치료하는 이는 적·백·청·황·흑의 다섯 빛깔을 나누어 오장에 속하게 해야 한다. 흰 것은 습열이 기분을 손상한 것이고, 붉은 것은 혈분을 손상한 것이며, 적백이 섞인 것은 기혈이 모두 손상된 것이다. 누런 것은 음식에 손상된 것이고 검고 푸른 것은 열에 속한다.” 화원화가 말하였다. “비기가 허하면 오액이 아래로 쏟아져 다섯 빛깔이 된다.”
張石頑曰凡治痢者多以膿血為熱不知血色鮮紫膿厚者始為熱症若瘀晦稀淡或如瑪瑙色者為陽虛不能制陰也非溫其氣則血不清理氣如爐冶分金最為捷法若不知此概行蔬利使五液盡從寒降而下安望其有生理乎戴元禮日便白膿少而滑頻見汙衣者氣脫也宜調氣利血藥中加附子粟谷如氣澀者只以甘藥補之若久痢膿血色如死羊肝或五色雜下此臟腑俱虛腸胄下脫元氣欲絕之兆百不救一
장석완이 말하였다. “이질을 치료하는 사람은 대부분 농혈을 열로 여기지만, 피의 빛이 선명한 자색이고 농이 진해야 비로소 열증이라는 것을 모른다. 어혈로 어둡거나 묽고 연하거나 마노 빛과 같으면 양허로 음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다. 그 기를 따뜻하게 하지 않으면 혈이 맑아지지 않는다. 기를 다스리는 것은 화로에서 금속을 제련하여 가르는 것과 같으니 가장 빠른 방법이다. 이를 모르고 일률적으로 소통시키고 이롭게 하여 오액이 모두 한을 따라 내려가게 한다면 어찌 살 이치를 바라겠는가?” 대원례가 말하였다. “흰 농을 조금씩 미끄럽게 배변하여 자주 옷을 더럽히는 것은 기탈이다. 기를 조절하고 혈을 이롭게 하는 약 가운데 부자와 속곡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기가 막힌 경우에는 단 약으로 보하기만 한다. 오래된 이질의 농혈이 죽은 양의 간 같은 빛이거나 다섯 빛깔이 섞여 나오면, 이는 장부가 모두 허하고 장위가 아래로 탈하여 원기가 끊어지려는 징조이니 백 가운데 하나도 구하지 못한다.”
李士材曰色黑有二焦黑者熱極(宜芍藥湯)黑如漆之光者(宜桃仁承氣湯)
이사재가 말하였다. “검은 빛에는 두 가지가 있다. 타서 검은 것은 열이 극심한 것이니 작약탕이 마땅하다. 검으면서 옻처럼 윤이 나는 것은 도인승기탕이 마땅하다.”
噤口痢
금구리
李士材曰噤口痢有邪在上膈火氣衝逆者宜服(黃連木香桔梗橘皮竹茹茯苓菖蒲保樸之屬)有胃虛嘔逆者(宜治中湯)有陽氣不足宿食未消者宜理中湯加砂仁陳成木香豆蔻有肝氣乘脾而嘔逆者宜戊已丸加一木香肉桂青皮白芍)有水飲停聚心下必悸動不安宜(五苓散加薑汁)有積穢在下惡氣薰蒸者宜承氣湯
이사재가 말하였다. “금구리 가운데 사기가 상격에 있고 화기가 치밀어 거스르는 경우에는 황련·목향·길경·귤피·죽여·복령·창포·보박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위가 허하여 구역질하는 경우에는 치중탕이 마땅하다. 양기가 부족하고 숙식이 소화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중탕에 사인·진성·목향·두구를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간기가 비를 침범하여 구역질하는 경우에는 무기환에 목향·육계·청피·백작약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수음이 머물러 모인 경우에는 반드시 명치가 두근거려 편안하지 않으니 오령산에 생강즙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더러운 것이 아래에 쌓여 나쁜 기운이 훈증하는 경우에는 승기탕이 마땅하다.”
朱丹溪曰噤口痢用人參石蓮子酒炒黃連煎湯再加生薑汁少許細細呷之神效如吐再作服之但得一呷下咽便開但石蓮子真者絕少余當以藕汁煮熟稍加糖霜頻頻服之兼進多年陳米稀粥調其胃氣神效喻嘉言曰治噤口痢多有用黃連者此正治濕熱之藥但苦而且降不能開提非胃虛者所宜大抵初痢噤口為濕熱瘀於胃口故宜苦燥治之若久痢噤口則胃氣虛敗即大劑獨參理中恐難為力也
주단계가 말하였다. “금구리에는 인삼·석련자·술로 볶은 황련을 달인 뒤 생강즙을 조금 더하여 조금씩 마시면 신효하다. 토하면 다시 만들어 복용한다. 한 모금만 목구멍으로 넘어가도 곧 열린다. 다만 진짜 석련자는 매우 적으므로, 나는 연근즙을 익혀 당상을 조금 더하고 자주 복용하게 하면서 여러 해 묵은 쌀로 쑨 묽은 죽도 먹여 위기를 조절하니 신효하였다.” 유가언이 말하였다. “금구리 치료에는 황련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바로 습열을 치료하는 약이지만 쓰고 내려가기까지 하여 열고 끌어 올릴 수 없으므로, 위가 허한 사람에게 마땅하지 않다. 대체로 초기 이질의 금구는 습열이 위구에 막힌 것이므로 쓰고 건조한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오래된 이질의 금구라면 위기가 허하여 무너진 것이므로, 많은 양의 독삼이나 이중을 쓰더라도 힘을 쓰기 어려울까 염려된다.”
熊聖臣曰噤口痢日久不愈諸藥不效貧人無力服參者(烏梅大棗各數枚煎服屢效)
웅성신이 말하였다. “금구리가 오래도록 낫지 않고 여러 약도 효과가 없으며 가난하여 인삼을 복용할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은 오매와 대추를 각각 몇 알씩 달여 복용하면 여러 번 효험이 있다.”
楊士瀛曰噤口痢雖屬胃虛亦熱閉胸膈所致用木香失之溫用山藥失之關惟參苓白朮散加菖蒲米飲下胸次一開自然思食濕熱盛加萸連喻嘉言又曰噤口痢乃腸胃濕熱之毒薰蒸清道以致胄之上口閉塞亦有誤服澀熱之藥致邪氣停於胃口者用人參石蓮子等分煎服強呷
양사영이 말하였다. “금구리는 비록 위허에 속하지만 열이 흉격을 막아서 생기기도 한다. 목향을 쓰면 따뜻하게 하는 잘못이 있고 산약을 쓰면 닫아 버리는 잘못이 있다. 오직 삼령백출산에 창포를 더하여 미음으로 넘기면 가슴이 열려 자연히 음식을 생각한다. 습열이 성하면 유련을 더한다.” 유가언이 또 말하였다. “금구리는 장위의 습열독이 맑은 길을 훈증하여 위의 위쪽 입구를 막게 한 것이다. 수렴하고 더운 약을 잘못 복용하여 사기가 위구에 머문 경우도 있다. 인삼과 석련자를 같은 분량으로 달여 억지로 조금씩 마신다.”
休息痢
휴식리
李士材曰屢止屢發久不愈者名曰休息或因調理失宜外邪復感或因兜澀太早積熱未清宜香速丸合四君子湯加枳實有表邪者加表藥若脾胃衰弱腸臟空滑時重時輕休息而不愈者宜訶黎勒散
이사재가 말하였다. “여러 번 멎었다가 여러 번 다시 발하여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휴식리라고 한다. 조리가 적절하지 않아 외사를 다시 감수했거나, 너무 일찍 수렴시켜 쌓인 열이 맑아지지 않은 경우에는 향속환에 사군자탕을 합하고 지실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표사가 있으면 표약을 더한다. 비위가 쇠약하고 장이 비고 미끄러워 때로 무겁고 때로 가벼우며 멎었다가 다시 발하여 낫지 않으면 가려륵산이 마땅하다.”
劉河間曰久下血痢則脾胄虛損血不流於四肢藏留陽胄之中故痢復或息愈後復發也治宜滋養脾胃
유하간이 말하였다. “오래 혈리를 하면 비위가 허손하여 혈이 사지로 흐르지 않고 양주 가운데 감추어 머무르므로, 이질이 다시 생기거나 멎으며 나았다가 다시 발한다. 치료는 비위를 자양하는 것이 마땅하다.”
證治準繩曰休息痢日久者四君子湯加陳陳木香吞駐車丸虛滑者用椿根皮人參木香各等分粳米煎湯調服大斷下九張石頑曰休息久痢下鮮紫血塊者風通於肝肝傷不能藏血也三奇散倍防風加姜葛升柴至一切利水破氣之藥皆為切禁
《증치준승》에서 말하였다. “휴식리가 오래되면 사군자탕에 진진과 목향을 더하여 주거환을 넘긴다. 허하고 미끄럽게 새면 춘근피·인삼·목향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멥쌀 달인 물에 타서 대단하환을 복용한다.” 장석완이 말하였다. “휴식하는 오래된 이질에 선명한 자색의 핏덩이가 나오는 것은 풍이 간에 통하여 간이 손상되고 혈을 저장하지 못한 것이다. 삼기산에 방풍을 배로 하고 강·갈·승·시를 더한다. 모든 이수약과 파기약은 매우 금한다.”
熊聖臣曰休息久痢者當審其有邪無邪若初病時當下失下當清不清當散未散逗遛腸胄之間纏綿不已是有邪也年少稟強者仍當用從前未用之藥若身虛稟弱元氣下陷無邪可攻則用四君子湯異功散補中益氣之類加肉果烏梅薏苡山藥續斷故紙阿膠之屬以升舉其陷下之氣若趙養葵以臘糊巴豆為丸謂通因通用之法者未可輕試也
웅성신이 말하였다. “휴식하는 오래된 이질은 사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처음 병들었을 때 내려야 하는데 내리지 않고, 맑혀야 하는데 맑히지 않고, 흩어야 하는데 흩지 않아 장위 사이에 머물러 오래 얽히고 그치지 않는 것은 사기가 있는 것이다. 나이가 젊고 타고난 바탕이 강하면 여전히 전에 쓰지 않았던 약을 써야 한다. 몸이 허하고 타고난 바탕이 약하며 원기가 아래로 꺼져 공격할 사기가 없다면 사군자탕·이공산·보중익기탕 같은 것에 육과·오매·의이인·산약·속단·고지·아교 같은 것을 더하여 아래로 꺼진 기를 끌어 올린다. 조양규가 밀랍 풀과 파두로 환을 만들어 통인통용법이라고 한 것은 가볍게 시험해서는 안 된다.”
冷痢
냉리
張石頑曰痢如膠凍鼻涕魚腦者冷痢也照虛寒痢治之(理中湯加木香沈香豆護砂仁)
장석완이 말하였다. “이질변이 아교가 엉긴 것, 콧물, 물고기의 뇌 같은 것은 냉리이다. 허한리의 치료법을 따른다. 이중탕에 목향·침향·두호·사인을 더한다.”
戴元禮曰血色紫黯屢服涼藥而所下愈多者作冷痢治(同上再加歸身酒芍)
대원례가 말하였다. “피의 빛이 자색으로 어둡고 찬 약을 여러 번 복용할수록 나오는 양이 많아지면 냉리로 치료한다.” 위와 같은 처방에 다시 귀신과 주작을 더한다.
血痢
혈리
薛立齊曰純下血而色鮮紅者此心家伏熱也宜用犀角屑(一錢) 硃砂牛黃各(八分) 共研細再用人參(一錢) 加龍眼燈心煎湯調下
설립재가 말하였다. “순전히 피만 나오며 빛이 선홍색이면 심에 잠복한 열이다. 서각을 깎은 것 1돈, 주사와 우황 각각 8푼을 함께 곱게 간다. 다시 인삼 1돈에 용안과 등심을 넣어 달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戴元禮曰純下血而色鮮紅血濃厚者心脾伏熱也大黃黃連瀉心湯主之張石頑曰久痢下血色鮮紫成塊者風通於肝肝傷不能藏血也宜三奇散倍防風加姜葛升柴至一切利水行氣之藥皆為禁忌
대원례가 말하였다. “순전히 피만 나오며 빛이 선홍색이고 피가 진한 것은 심과 비의 잠복한 열이므로 대황황련사심탕으로 다스린다.” 장석완이 말하였다. “오래된 이질로 나오는 피가 선명한 자색이며 덩어리진 것은 풍이 간에 통하여 간이 손상되고 혈을 저장하지 못한 것이다. 삼기산에 방풍을 배로 하고 강·갈·승·시를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모든 이수약과 행기약은 금기이다.”
劉河間曰久痢下血色淺淡面黃少食此脾胄虛損血不流於四肢也宜服歸脾湯補中益氣之類滋養脾胃如新起實熱症血色鮮紅濃厚者亦不可純用涼藥宜桃仁承氣湯加酒炒黃芩連之類(愚按)血痢實熱症有瘀血積滯者宜芍藥湯虛熱無滯者宜白頭翁湯加四物湯若血痢屬虛寒者宜大桃花桃花湯之類若脾濕痢疾下血宜蒼朮地榆湯
유하간이 말하였다. “오래된 이질로 나오는 피의 빛이 옅고 얼굴이 누르며 적게 먹는 것은 비위가 허손하여 혈이 사지로 흐르지 못한 것이다. 귀비탕·보중익기탕 같은 것을 복용하여 비위를 자양하는 것이 마땅하다. 새로 생긴 실열증으로 피의 빛이 선홍색이고 진하더라도 찬 약만 써서는 안 되며, 도인승기탕에 술로 볶은 황금과 황련 같은 것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내가 살펴보건대 혈리의 실열증에 어혈과 적체가 있으면 작약탕이 마땅하고, 허열이며 적체가 없으면 백두옹탕에 사물탕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혈리가 허한에 속하면 대도화와 도화탕 같은 것이 마땅하다. 비습의 이질로 하혈하면 창출지유탕이 마땅하다.
蟯蟲痢
요충리
寒濕之氣苑郁不發積化為蟯乘人胃弱腸虛或大孔癢或從穀道溢出痢出之蟲形細如線此亦九蟲之一也治法以逐濕藥察箕寒熱虛實加減出入以消息之史君子雷丸蕪萸檳榔烏梅之類在所必用或雄黃銳散烏梅丸黃連犀角散之類止後當用六君子湯加治蟲藥(以補脾胃兼清濕熱)
한습의 기가 울체되어 발산되지 못하고 쌓여 요충으로 변한다. 사람의 위가 약하고 장이 허한 틈을 타서 항문이 가렵거나 항문으로 넘쳐 나온다. 이질로 나오는 벌레의 모양은 실처럼 가느니, 이 역시 구충 가운데 하나이다. 치료는 습을 몰아내는 약으로 한열과 허실을 살펴 가감하고 조절한다. 사군자·뇌환·무유·빈랑·오매 같은 것은 반드시 써야 한다. 혹 웅황예산·오매환·황련서각산 같은 것을 쓴다. 멎은 뒤에는 육군자탕에 구충약을 더하여 비위를 보하면서 습열도 맑혀야 한다.
痢疾吐蛔(蛔蟲亦九蟲之一)
이질에 회충을 토함. 회충도 구충 가운데 하나이다.
濕熱薰蒸胃口蛔動不安下既不通必反之於上蛔因嘔出此常事也但治其胄蛔蟲自安若妄引經論以為胃虛臟寒便用烏梅理中桂附姜椒辛熱之品甚於火上添油不思現前事理徒記紙上文辭以為依經傍注坦然用之不疑因此誤人甚眾(熱症十常八九寒症百或一二)
습열이 위구를 훈증하면 회충이 움직여 편안하지 못하다. 아래가 이미 통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위로 거슬러 올라 회충이 구토로 나오니 이는 흔한 일이다. 위만 다스리면 회충은 저절로 안정된다. 함부로 경론을 끌어와 위허와 장한으로 여겨 곧 오매·이중·계·부자·강·초 같은 맵고 더운 약을 쓰면 불 위에 기름을 붓는 것보다 심하다. 눈앞의 사리를 생각하지 않고 종이 위의 말만 기억하여 경과 주석을 따른다고 여기며 태연히 의심 없이 쓰니, 이로 말미암아 사람을 그르치는 일이 매우 많다. 열증은 대개 열에 여덟아홉이고 한증은 백에 한둘쯤이다.
似痢非痢
이질과 비슷하나 이질이 아닌 것
李東垣曰大便或裡急後重數至圊而不能便或少有白膿血此勞倦虛有大腸也復勿利之利之則必至重病反郁緒而不通矣宜用升陽除濕防風湯升舉其陽則陰自降矣
이동원이 말하였다. “대변을 볼 때 이급후중이 있어 여러 번 변소에 가지만 변을 보지 못하거나 흰 농혈이 조금 나오는 것은 노권으로 대장이 허해진 것이다. 다시 소통시키려 하지 말아야 한다. 소통시키면 반드시 무거운 병에 이르고 도리어 울결되어 통하지 못한다. 승양제습방풍탕을 써서 그 양을 끌어 올리면 음은 저절로 내려간다.”
醫貫曰似痢非痢為腎虛最危之候宜服桂附地黃加故紙豆蔻阿膠及理中湯加升麻桂附相繼間服慎勿以痢藥治之按真痢似痢之分脈既不同症亦可辨真痢有裡急後重似痢無裡急後重真痢之裡急後重則並迫無度似痢或有裡急後重不過拘急難解耳真痢受暑熱濕三氣每發於夏秋之間他痢因虛損過勞或因病後失調或兼疫瘧轉症雖亦有感受暑濕寒熱而發者但春夏秋冬四時皆有也總之脈實症實雖似痢而亦當清脈虛症雖真痢而亦當補此至要之訣也
《의관》에서 말하였다. “이질과 비슷하나 이질이 아닌 것은 신허에서 가장 위태로운 징후이다. 계부지황에 고지·두구·아교를 더한 것과 이중탕에 승마·계·부자를 더한 것을 연이어 번갈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삼가 이질약으로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살펴보건대 진짜 이질과 이질 비슷한 것을 나누는 데에는 맥이 다를 뿐 아니라 증상으로도 분별할 수 있다. 진짜 이질에는 이급후중이 있고 이질 비슷한 것에는 이급후중이 없다. 진짜 이질의 이급후중은 아울러 핍박하여 끝이 없지만, 이질 비슷한 것에 혹 이급후중이 있더라도 당기고 급박하여 배설하기 어려울 뿐이다. 진짜 이질은 서·열·습 세 기를 받아 대개 여름과 가을 사이에 생긴다. 다른 이질은 허손과 과로, 병후의 조리 실패 또는 역병과 학질을 겸하여 증이 바뀐 데서 생긴다. 서습과 한열을 감수하여 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에 모두 있다. 요컨대 맥이 실하고 증이 실하면 이질 비슷한 것이어도 맑혀야 하며, 맥이 허하고 증이 허하면 진짜 이질이어도 보해야 한다. 이것이 지극히 중요한 요결이다.
瘧痢兼症
학질과 이질의 겸증
趙養葵曰有瘧後痢者亦有痢後瘧者夫既為瘧後發泄已盡必無暑熱之毒復為痢疾此特元氣下陷脾氣不能升舉似痢而實非痢也夫既為痢後下多則亡血且氣隨痢散此蓋陰陽兩虛陽虛必惡寒陰虛必發熱故寒熱交戰似瘧而實非瘧也默二者悉從虛治
조양규가 말하였다. “학질 뒤에 이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이질 뒤에 학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미 학질을 앓은 뒤라면 발산하고 배설하여 다 없어졌으므로, 서열의 독이 다시 이질이 될 리가 없다. 이는 다만 원기가 아래로 꺼져 비기가 끌어 올리지 못한 것으로 이질과 비슷하지만 실제 이질은 아니다. 이미 이질을 앓은 뒤라면 많이 배설하여 혈을 잃고 기도 이질을 따라 흩어진다. 이는 음양이 모두 허한 것이니, 양허이면 반드시 추위를 싫어하고 음허이면 반드시 열이 난다. 그러므로 한열이 서로 싸워 학질과 비슷하지만 실제 학질은 아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허증으로 치료한다.”
按瘧疾兼症或瘧後轉痢或痢後轉瘧或痢瘧並作此因外感風寒或觸四時不正之氣邪由經絡而傷於腑者則為瘧疾邪由經絡而傷入臟者則為痢疾今則臟腑俱傷是以瘧痢並作也宜胃苓湯加柴胡一二錢或柴苓湯六和湯清脾飲等加減以分利之服藥後倘瘧減而痢甚宜服檳芍順氣湯三解湯加酒連木香當歸砂仁之屬若痢減而瘧甚宜服二術柴葛湯四獸飲不二散何人飲虛者補中益氣湯
살펴보건대 학질의 겸증에는 학질 뒤에 이질로 바뀌거나 이질 뒤에 학질로 바뀌거나, 이질과 학질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밖에서 풍한을 감수하거나 사시의 바르지 않은 기를 접하여, 사기가 경락을 따라 부를 손상하면 학질이 되고 사기가 경락을 따라 장을 손상하면 이질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장부가 모두 손상되어 이질과 학질이 함께 생긴 것이다. 위령탕에 시호 1~2돈을 더하거나 시령탕·육화탕·청비음 등을 가감하여 나누어 소통시키는 것이 마땅하다. 약을 복용한 뒤 학질은 줄었으나 이질이 심해지면 빈작순기탕·삼해탕에 주련·목향·당귀·사인 같은 것을 더하여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질은 줄었으나 학질이 심해지면 이출시갈탕·사수음·불이산·하인음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며, 허하면 보중익기탕을 쓴다.
疫痢兼症
역병과 이질의 겸증
吳又可曰下痢膿血更加發熱而渴心腹痞滿嘔而不食此疫痢兼症最為危急夫疫者胃家事也疫邪傳胃下常八九既傳入胃必從下解蓋疫邪不能自出必藉大腸之氣傳送而下疫方得愈至痢者太腸內事也大腸既病失其傳送之職故正糞不行純乎下痢膿血而已所以向來穀食停積在胃直須大腸邪氣將退胃氣通行正糞自此而下今大腸失職正糞尚自不行又何能為胄載毒而出毒既羈留在胃最能敗壞真氣在胄一日有一日之害一時有一時之害耗氣搏血神脫氣盡而死凡遇疫痢兼症者在痢尤為吃緊疫痢俱急者宜檳芍順氣湯誠為一舉兩得(愚按一瘟疫當下失下其禍已不可勝言若疫痢兼症應下不下其禍更有甚於疫症者吳氏此論專以急去其邪以存其正為囑高見卓識可稱千古雙眼繆仲淳曰時行疫痢沿門闔境患此者宜先清熱解毒表散為急加十神湯人參敗毒散五積散不換金正氣散之類
오우가가 말하였다. “이질로 농혈이 나오면서 발열과 갈증이 더해지고, 명치와 배가 막혀 그득하며 구역질하고 먹지 못하는 것은 역병과 이질의 겸증으로 가장 위급하다. 역병은 위에 속한 일이다. 역사가 위로 전하는 경우는 대개 열에 여덟아홉이며, 이미 위로 전해 들어갔으면 반드시 아래로 풀려야 한다. 역사는 스스로 나오지 못하므로 반드시 대장의 기를 빌려 전달하여 내려보내야 역병이 비로소 나을 수 있다. 이질은 대장 안의 일이다. 대장이 이미 병들어 전달하는 직책을 잃었으므로 정상 대변은 나가지 않고 순전히 농혈의 이질변만 나올 뿐이다. 그러므로 그동안 먹은 곡식이 위에 쌓여 머무르다가, 곧 대장의 사기가 물러나려 하고 위기가 통하여 운행하기를 기다려야 정상 대변이 그제야 내려간다. 지금 대장이 직책을 잃어 정상 대변조차 나가지 못하는데, 어찌 위를 위하여 독을 싣고 나갈 수 있겠는가? 독이 위에 붙잡혀 머무르면 진기를 가장 잘 무너뜨리니, 위에 하루 있으면 하루의 해가 있고 한 시각 있으면 한 시각의 해가 있다. 기를 소모하고 혈을 치며 신이 탈하고 기가 다하여 죽는다. 역병과 이질의 겸증을 만나면 이질 쪽이 더욱 절박하다. 역병과 이질이 모두 급하면 빈작순기탕이 마땅하니, 참으로 한 번에 두 가지를 얻는다.” 내가 살펴보건대 온역에 하법을 써야 할 때를 놓친 재앙도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역병과 이질의 겸증에 내려야 하는데 내리지 않으면 그 재앙은 역병만 있을 때보다 더욱 심하다. 오씨의 이 논의는 오로지 급히 사기를 제거하여 정기를 보존하는 데 뜻을 두었으니, 높은 견해와 뛰어난 식견으로 천고의 두 눈이라 할 만하다. 무중순이 말하였다. “유행하는 역리에 온 동네 집집마다 걸렸다면 먼저 청열해독하고 표를 발산시키는 것을 급선무로 해야 한다. 십신탕·인삼패독산·오적산·불환금정기산 같은 것이다.”
婦人胎前產後痢
부인의 임신 중과 산후 이질
婦人患痢本與男子治法同只以胎前產後故諸多礙手胎前治法按照寒熱虛實治例須加養血利氣藥如歸芎芍地蘇梗酒芩腹皮砂仁木香白朮陳皮之屬產後治法按照寒熱虛實治例須加逐瘀生新之藥如歸芎延胡薑炭紅花澤蘭香附之類氧虛者量加參耆或專以生化湯加肋脾養胃並痢門應用諸藥(再產後熱症最多但察其虛實以治之而已不可因產後惡寒一語妄用熱藥以火濟火)
부인이 이질을 앓는 것은 본래 남자와 치료법이 같지만, 임신 중과 산후라는 까닭에 손쓰기에 걸리는 일이 많다. 임신 중의 치료법은 한열과 허실의 치료 예를 따르되, 당귀·천궁·작약·지황·소경·주금·복피·사인·목향·백출·진피 같은 양혈이기약을 더해야 한다. 산후의 치료법도 한열과 허실의 치료 예를 따르되, 당귀·천궁·현호색·강탄·홍화·택란·향부 같은 어혈을 몰아내고 새 피를 생기게 하는 약을 더해야 한다. 기가 허하면 인삼과 황기를 헤아려 더하거나, 오로지 생화탕에 비를 돕고 위를 기르는 약 및 이질문에서 사용하는 여러 약을 더한다. 또 산후에는 열증이 가장 많으므로 허실을 살펴 치료할 뿐이며, 산후에는 추위를 싫어한다는 한마디 때문에 열약을 함부로 써 불에 불을 더해서는 안 된다.
張石頑曰予嘗以甘草厚朴茯苓木香乾姜治妊娠白痢以千金三物膠艾湯治妊娠血痢以連理湯加膠艾治赤白相兼之痢以千金黃連湯白頭翁湯加甘草阿膠治胎前產後五色諸痢俱應手奏效證治準繩日胎則下痢產後不止勢莫挽回者用伏龍肝湯丸隨證加減
장석완이 말하였다. “나는 일찍이 감초·후박·복령·목향·건강으로 임신 중 백리를 치료하고, 천금삼물교애탕으로 임신 중 혈리를 치료하며, 련리탕에 교와 애를 더하여 적백이 겸한 이질을 치료하였다. 또 천금황련탕과 백두옹탕에 감초와 아교를 더하여 임신 중과 산후의 다섯 빛깔 여러 이질을 치료하였는데, 모두 손을 대는 대로 효험이 났다.” 《증치준승》에서 말하였다. “임신 중에 이질을 하다가 산후에도 멎지 않아 형세를 되돌릴 수 없으면 복룡간탕환을 증에 따라 가감하여 쓴다.”
煙後痢
아편을 피운 뒤의 이질
素吸洋菸之人偶患痢疾俗皆謂之煙後痢方書從無治法醫家視為畏途致使素有煙癮之上患痢疾即成死症此皆不明比例變通斟酌緩急之弊也愚謹謬創一說略申治法以質高明夫洋菸一物其燥烈之毒甚於砒霜有肌肉消瘦者大便十數日一行者有咽乾如火燎者有口渴思冷者此皆洋菸耗陰鑠精之明證至於大腸之血液脂膏早已煎熬殆盡所存者盡煙滯毒黝耳大腸既嫵脂膏遮護滋一旦染患痢疾求其載毒以出勢不可得也於是裡急後重奔迫下墜其苦甚於正痢十倍此時若以檳榔木香枳殼之類蔬氣通滯則腸愈薄而痢愈急若以粟殼白礬烏梅之屬兜澀酸收則愈壅而後愈墜然則將若之何曰治法大要當其初得之時察其屬寒屬熱屬虛屬實若屬虛寒則即照虛寒例以治之須多加暖腸胃養血固脫之藥加(肉果粟殼歸身石脂阿膠之屬)若屬表邪即以人參販毒散十神湯霍香正氣之類但諸方中須一切寬腸利氣之藥減去蓋因腸質既薄不宜克削也若屬熱症實症即以芍藥加大黃酒炒郁李仁桃仁麻仁白蜜阿膠之屬合入白頭翁湯內即有積滯亦不可用檳榔枳殼木香一切香燥破氣之藥只以神麯麥芽之類消導宣發足矣蓋積熱不去則痢無止期今藉酒軍潤而不燥之力滌盪其邪又有芍藥阿膠之屬以養其陰邪不羈留腸胃廓清則痢不治而自愈矣或謂陰液既耗質既薄豈可復用大黃曰大黃潤而不燥走而不守此等處用之正顯其救陰之功況有白蜜甘草阿膠之屬以輔之於胃氣毫無傷損若羈遲不用三五日後即成壞症設遇煙後痢症初超之時治未得法或表邪內陷或裡熱未清或誤服利氣寬腸之藥或兜澀太早以致纏綿日久下痢不休腹痛裡急純見黑水或如屋漏加魚腦此則藏氣已傷陰陽兩敗朝不保夕之候與其坐以待斃莫若含藥而亡今擬一湯名曰奪命湯丸或可挽救萬一(方見後卷)
평소 아편을 피우던 사람이 우연히 이질에 걸리면 세속에서는 모두 연후리라고 한다. 방서에는 본래 치료법이 없고 의가도 두려운 길로 여겨, 본래 아편 중독이 있던 사람은 이질에 걸리기만 하면 죽을 증이 되게 하였다. 이는 모두 유례에 따라 변통하고 완급을 헤아릴 줄 모르는 폐단이다. 내가 삼가 거칠게 한 설을 만들어 치료법을 조금 펴고 고명한 이에게 질정하고자 한다. 아편이라는 물건의 건조하고 맹렬한 독은 비상보다 심하다. 살이 여위는 사람이 있고, 십여 일에 한 번 대변을 보는 사람이 있으며, 목구멍이 불에 타듯 마른 사람이 있고, 목이 말라 찬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모두 아편이 음을 소모하고 정을 녹인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대장의 혈액과 지고는 일찍이 달여지고 졸여져 거의 다 없어졌으며, 남은 것은 아편의 적체와 검은 독뿐이다. 대장에 이미 가리고 보호하며 적셔 줄 지고가 없는데 하루아침에 이질에 감염되면, 독을 싣고 나가게 하려 해도 형편상 불가능하다. 이에 이급후중으로 급박하게 몰리고 아래로 처지니 그 고통이 보통 이질보다 열 배 심하다. 이때 빈랑·목향·지각 같은 것으로 기를 소통시키고 적체를 통하게 하면 장이 더욱 얇아지고 이질이 더욱 급해진다. 속각·백반·오매 같은 것으로 수렴하여 거두면 더욱 막히고 뒤가 더욱 처진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말하자면 치료의 큰 요체는 처음 병을 얻었을 때 한인지 열인지, 허인지 실인지를 살피는 데 있다. 허한이면 곧 허한의 예에 따라 치료하되, 육과·속각·귀신·석지·아교처럼 장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을 기르며 탈을 굳히는 약을 많이 더해야 한다. 표사에 속하면 인삼판독산·십신탕·곽향정기 같은 것을 쓰되, 여러 처방에서 장을 넓히고 기를 이롭게 하는 모든 약은 빼야 한다. 장의 바탕이 이미 얇아 깎아 내리는 것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 열증과 실증이면 작약에 대황·술로 볶은 욱리인·도인·마인·백밀·아교 같은 것을 더하여 백두옹탕에 합한다. 적체가 있더라도 빈랑·지각·목향 등 향기롭고 건조하며 기를 깨뜨리는 모든 약을 써서는 안 되며, 신국과 맥아 같은 것으로 소도하고 펴서 발하게 하면 충분하다. 쌓인 열을 없애지 않으면 이질이 멎을 기약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주군의 윤택하되 건조하지 않은 힘을 빌려 사기를 씻어 내고, 작약과 아교 같은 것으로 음을 기르면 사기가 붙잡혀 머무르지 않고 장위가 깨끗이 비워져 이질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 혹자는 음액이 이미 소모되고 바탕이 얇은데 어찌 다시 대황을 쓸 수 있느냐고 한다. 말하자면 대황은 윤택하되 건조하지 않고 달려가되 머물지 않으므로, 이런 곳에 쓰면 음을 구하는 효능이 바로 드러난다. 더구나 백밀·감초·아교 같은 것이 보좌하므로 위기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는다. 머뭇거리며 쓰지 않으면 사흘이나 닷새 뒤에는 곧 괴증이 된다. 연후리 초기에 치료법을 얻지 못하여 표사가 안으로 꺼지거나 이열이 맑아지지 않았거나, 기를 이롭게 하고 장을 넓히는 약을 잘못 복용했거나 너무 일찍 수렴시켜, 오래 얽혀 이질이 그치지 않고 배가 아프며 이급하고 검은 물만 나오거나 집에서 새는 물 또는 물고기 뇌 같은 것이 나오면, 장기가 이미 손상되고 음양이 모두 무너져 아침에 저녁을 보장하지 못하는 징후이다. 가만히 앉아 죽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약을 머금고 죽는 편이 낫다. 이제 한 탕을 만들어 탈명탕환이라고 이름하니 만에 하나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처방은 뒤 권에 보인다.
疫痢應下失下壤病
역리에 하법을 써야 하는데 놓쳐서 생긴 괴병
疫邪失下其禍已不可勝言若疫痢失下其禍更可知矣究其失下之由必曰病人年邁也病人氣虛也或有煙癮也或在胎前也或值產後也故其下症已具終不敢下惟以緩藥徐圖自謂老成持重而又有一等不明事理自命知醫之病家橫攔豎遮言火道寒恐大黃下斷中氣多方掣肘殊不知疫痢兼症下症已具越怕下者越得急下蓋邪熱多留一日有一月之禍早下一日有一日之福彼年富力強者失下尚且難治則年邁氣虛煙癮胎前產後疫痢失下者又何從措手哉然下之之法亦有緩急輕重之殊非謂以承氣湯一概而論也愚每見患痢之人其初起之日即見面赤拂鬱舌胎壯熱口渴脈息滑實而數下痢裡急沿門闔境率皆如此此即疫痢相兼之症愚即以人參販毒三消飲檳芍順氣湯之類治之罔不應手奏效疫痢相兼之症最多人皆習而不察即或遇有年邁氣虛胎前後諸人患此者當其和得未久亦以此法治之但察其陰分虛者加以養陰之藥陽分虛者加以補氣之藥其餘攻下之品略為變通加減亦莫不應手奏效其耍只在先將寒熱虛實標本緩急分清然後可以言治設遇有應下失下日久痢不止外見煩熱口渴自汗舌胎滿布黃厚芒刺腹痛拒按胸滿嘔吐不食痢見敗色一日夜數十行後重裡急面垢神慘脈息或沉微欲無乍見乍隱或疾數鼓指或堅大若革按之反空此皆疫痢兼症應下失下之壞症他邪熱一亳未除元神將脫補之則邪毒愈甚攻之則幾微之氣不勝其攻攻不可補不可攻補不及兩無生理不得已變陶氏黃龍湯之法名之曰進退黃龍湯或有同生於萬一(方見後卷)
역사에 하법을 쓸 때를 놓치면 그 재앙은 이미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역리에 하법을 놓치면 그 재앙을 더욱 알 만하다. 하법을 놓친 까닭을 따져 보면 반드시 환자가 늙었다거나 기가 허하다거나, 아편 중독이 있다거나 임신 중이라거나 산후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하법의 증이 이미 갖추어졌어도 끝내 감히 내리지 못하고 완만한 약으로 서서히 도모하면서 스스로 노련하고 신중하다고 여긴다. 또 사리를 모르면서 의술을 안다고 자부하는 환자 집안이 이리저리 막고 방해하며 화니 한이니 말하고, 대황이 내려 중기를 끊을까 두려워 여러모로 손을 얽어맨다. 그러나 역병과 이질의 겸증에 하법의 증이 이미 갖추어졌다면 내리기를 두려워할수록 더욱 급히 내려야 함을 모른다. 사열이 하루 더 머무르면 한 달의 재앙이 있고, 하루 일찍 내리면 하루의 복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젊고 힘이 강한 사람도 하법을 놓치면 치료하기 어려운데, 나이가 많고 기가 허하거나 아편 중독, 임신 중, 산후인 사람이 역리에 하법을 놓치면 어디서부터 손을 쓰겠는가? 그러나 내리는 법에도 완급과 경중의 차이가 있으니 승기탕 하나로 일률적으로 논하자는 말이 아니다. 나는 이질 환자가 발병 초기부터 얼굴이 붉고 답답하며 설태가 있고 열이 심하며 목이 마르고, 맥이 활실하면서 삭하며 이질과 이급이 있고, 온 동네 집집마다 대체로 이와 같은 경우를 자주 보았다. 이것이 바로 역병과 이질의 겸증이다. 나는 곧 인삼판독·삼소음·빈작순기탕 같은 것으로 치료하여 손을 대는 대로 효험이 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역병과 이질의 겸증은 가장 많지만 사람들은 익숙하게 보면서도 살피지 않는다. 나이가 많고 기가 허하거나 임신 중 또는 산후인 사람이 이를 앓더라도 처음 병을 얻어 오래되지 않았을 때에는 이 법으로 치료한다. 다만 음분이 허하면 양음약을 더하고 양분이 허하면 보기약을 더하며, 나머지 공하약은 조금 변통하여 가감하면 역시 손을 대는 대로 효험이 나지 않는 경우가 없다. 요체는 먼저 한열과 허실, 표본과 완급을 분명하게 나누는 데 있으니, 그 뒤라야 치료를 말할 수 있다. 내려야 하는데 내리지 못하여 오래도록 이질이 멎지 않고, 겉으로 번열과 구갈, 자한이 있으며 혀에 누렇고 두꺼운 태와 가시가 가득하고, 배가 아파 누르는 것을 거부하며 가슴이 그득하고 토하며 먹지 못하고, 이질변에 쇠패한 빛이 나타나 하루 밤낮에 수십 차례 나오며 후중과 이급이 있고, 얼굴에 때가 낀 듯하며 정신이 참담한 경우가 있다. 맥은 침미하여 없어지려 하면서 나타났다 숨었다 하거나, 몹시 빨라 손가락을 두드리거나, 가죽처럼 단단하고 크지만 누르면 도리어 비어 있다. 이는 모두 역병과 이질의 겸증에 하법을 놓쳐 생긴 괴증이다. 그 사열은 조금도 제거되지 않았는데 원신이 탈하려 하므로, 보하면 사독이 더욱 심해지고 공하면 얼마 남지 않은 기가 그 공격을 견디지 못한다. 공할 수도 보할 수도 없고 공보가 미치지 못하여 양쪽 모두 살 이치가 없다. 부득이 도씨의 황룡탕법을 바꾸어 진퇴황룡탕이라고 이름하니, 만에 하나 살아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처방은 뒤 권에 보인다.
各種壞症
여러 가지 괴증
下純血如屋漏水者不可治大孔如竹筒者不可治唇若塗朱者不可治色如魚腦或如羊肝者半生半死下如塵腐色者死發熱不休四肢冰冷者死脈細皮寒氣少瀉痢不休飲食不入者是謂五虛必死(或用參附十可救一) 厥逆冷汗者死身熱脈大不能除者死發斑躁擾者死呃逆不能止者死吐蛔蟲腹脹如鼓痛不止者死變成腫脹者死噤口不食藥不能開者死驟然能食為除中者死脈疾數如雀啄者死麵色慘淡下痢不止腹脹瘻形如鼓者死痢下五色者死麵色枯聲音敗脈息無神大熱不止者死環口黧黑柔汗不止者死神昏直視搖頭溲便遺失不自知者死舌卷囊縮厥冷身重者死
집에서 새는 물처럼 순전히 피만 내보내는 것은 치료할 수 없다. 항문이 대나무 통 같은 것은 치료할 수 없다. 입술이 주사를 바른 듯한 것은 치료할 수 없다. 빛이 물고기 뇌나 양의 간 같은 것은 반은 살고 반은 죽는다. 내보내는 것이 썩은 먼지 같은 빛이면 죽는다. 발열이 그치지 않고 사지가 얼음처럼 차면 죽는다. 맥이 가늘고 피부가 차며 기운이 적고 설사와 이질이 그치지 않으며 음식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오허라고 하니 반드시 죽는다. 혹 인삼과 부자를 쓰면 열 가운데 하나를 구할 수 있다. 궐역하고 식은땀이 나면 죽는다. 몸에 열이 나고 맥이 큰 것이 없어지지 않으면 죽는다. 반진이 나고 조급하게 날뛰면 죽는다. 딸꾹질이 멎지 않으면 죽는다. 회충을 토하고 배가 북처럼 부풀며 통증이 그치지 않으면 죽는다. 종창으로 변하면 죽는다. 금구하여 먹지 못하고 약으로도 열리지 않으면 죽는다. 갑자기 잘 먹게 되어 제중이 된 것은 죽는다. 맥이 참새가 쪼듯 몹시 빠르면 죽는다. 얼굴빛이 참담하고 이질이 그치지 않으며 배가 부풀고 몸은 여위어 북 같은 모양이면 죽는다. 다섯 빛깔의 이질변을 보면 죽는다. 얼굴빛이 마르고 목소리가 무너지며 맥에 신이 없고 큰 열이 그치지 않으면 죽는다. 입 둘레가 검고 부드럽게 땀이 그치지 않으면 죽는다. 정신이 흐리고 눈을 곧추뜨며 머리를 흔들고 대소변을 흘리는 줄 스스로 모르면 죽는다.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들며 궐랭하고 몸이 무거우면 죽는다.
喻嘉言治痢醫律三條
유가언의 이질 치료 의율 세 조항
凡治痢不分標本先後概用苦寒者醫之罪也以腸胄論大陽為標胄為本以經脈論手足陽明為標少陽相火為本故胃受濕熱水穀從少陽之火化變為惡濁而傳入於大陽不治少陽但治陽明無益也少陽發生之氣傳人士中因而下陷不先以辛涼舉之徑以苦寒奪之痢無止期矣
이질을 치료하면서 표본과 선후를 나누지 않고 일률적으로 쓰고 찬 약을 쓰는 것은 의사의 죄이다. 장위로 논하면 대장은 표이고 위는 본이다. 경맥으로 논하면 수양명과 족양명은 표이고 소양상화는 본이다. 그러므로 위가 습열을 받으면 수곡이 소양의 화를 따라 변화하여 나쁘고 탁한 것이 되고 대장으로 전해 들어간다. 소양을 치료하지 않고 양명만 치료하면 이익이 없다. 소양의 발생하는 기가 토 가운데 전해 들어가 아래로 꺼졌을 때, 먼저 맵고 서늘한 약으로 들어 올리지 않고 곧장 쓰고 찬 약으로 빼앗으면 이질이 멎을 기약이 없다.
凡治痢不審病情虛實徒執常法自恃顓門者醫之罪也
이질을 치료하면서 병정의 허실을 살피지 않고 헛되이 상법을 고집하며 스스로 전문이라 믿는 것은 의사의 죄이다.
實者邪氣之實也虛者正氣之虛也七實三虛攻邪為先七虛三實扶正為本十分實邪即為壯火食氣無正可扶急去其邪以留其正十分虛邪即為淹淹一息無實可攻急補其正聽邪自去故醫而不知變通徒守家傳最為誤事
실은 사기가 실한 것이고 허는 정기가 허한 것이다. 실이 일곱이고 허가 셋이면 사기를 공격하는 것을 먼저 하고, 허가 일곱이고 실이 셋이면 정기를 돕는 것을 근본으로 한다. 온통 실사이면 곧 장화가 기를 먹는 것이어서 도울 정기가 없으니, 급히 사기를 제거하여 정기를 남겨야 한다. 온통 허사이면 곧 가물가물한 한 줄기 숨만 남아 공격할 실이 없으니, 급히 정기를 보하고 사기가 저절로 물러가게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의사가 변통할 줄 모르고 집안에 전해 온 방법만 지키면 일을 가장 그르친다.
凡治痢不分所受濕熱多寡輒投合成丸藥誤人者醫之罪也痢由濕熱內蘊不得已用苦寒盪滌宜煎不宜丸丸藥不能盪滌且多夾帶巴豆輕紛定粉硫黃滷砂甘遂芫花大戰牽牛烏梅粟殼之類即使病去藥存為害且大況病不能去毒烈轉深難以復救可不慎耶
이질을 치료하면서 받은 습열의 많고 적음을 나누지 않고 곧 만들어 놓은 환약을 투여하여 사람을 그르치는 것은 의사의 죄이다. 이질은 습열이 안에 쌓인 데서 생기므로 부득이 쓰고 찬 약으로 씻어 내야 하지만, 달임약이 마땅하고 환약은 마땅하지 않다. 환약은 씻어 낼 수 없을 뿐 아니라 파두·경분·정분·유황·노사·감수·원화·대전·견우·오매·속각 같은 것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설령 병이 없어져도 약이 남으면 해가 크거늘, 병도 없어지지 않고 독성이 더욱 깊어지면 다시 구하기 어려우니 어찌 신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痢疾匯方
이질 처방 모음
表裡和解類方
표리를 화해하는 처방류
人參敗毒散治時氣疫痢人參(一錢) 秧苓(錢半) 柴胡(一錢) 前胡(八分) 姜活(錢半) 獨活(一錢) 桔梗(錢半) 枳殼(一錢) 川芎(一錢) 甘草(七分) 生薑(三片) 煎服(體壯去人參加荊芥防風名荊防販毒散加陳米一撮名倉廈湯)
인삼패독산은 시기의 역리를 치료한다. 인삼 1돈, 앙령 1돈 반, 시호 1돈, 전호 8푼, 강활 1돈 반, 독활 1돈, 길경 1돈 반, 지각 1돈, 천궁 1돈, 감초 7푼, 생강 3쪽을 달여 복용한다. 몸이 건장하면 인삼을 빼고 형개와 방풍을 더하니 형방판독산이라고 한다. 묵은 쌀 한 줌을 더하면 창하탕이라고 한다.
五積散治同上白芷(一錢) 陳皮(錢半) 川樸(錢半) 桔梗(錢半) 枳殼川芎白芍藥各(錢半) 茯苓蒼朮各(二錢) 甘草(一錢) 當歸法夏桂枝各(一錢) 麻黃(五分) 生薑煎(合人參敗毒名五積交加散)
오적산은 위와 같은 것을 치료한다. 백지 1돈, 진피·천박·길경 각각 1돈 반, 지각·천궁·백작약 각각 1돈 반, 복령·창출 각각 2돈, 감초 1돈, 당귀·법하·계지 각각 1돈, 마황 5푼. 생강을 넣어 달인다. 인삼패독산과 합하면 오적교가산이라고 한다.
十神湯治同前麻黃五分葛根蘇葉各(錢半) 升麻(四分) 甘草陳皮各(一錢) 赤芍藥白芷香附各(一錢) 川芎(一錢)生薑煎
십신탕은 앞과 같은 것을 치료한다. 마황 5푼, 갈근·소엽 각각 1돈 반, 승마 4푼, 감초·진피 각각 1돈, 적작약·백지·향부 각각 1돈, 천궁 1돈. 생강을 넣어 달인다.
桔梗湯表裡兩解感冒時疫挾熱者宜之黃苓連翹梔子薄荷桔梗竹葉甘草大黃各等分燈心煎
길경탕은 표리를 함께 풀어 주므로 감모와 시역에 열을 겸한 경우에 마땅하다. 황령·연교·치자·박하·길경·죽엽·감초·대황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등심을 넣고 달인다.
三消飲表裡兩解同上檳榔(錢半) 草果(五分) 厚朴白芍各(一錢) 甘草知母黃芩各(一錢) 大黃(二錢) 葛根姜活各(一錢) 柴胡引同
삼소음은 표리를 함께 풀어 주므로 위와 같다. 빈랑 1돈 반, 초과 5푼, 후박·백작약 각각 1돈, 감초·지모·황금 각각 1돈, 대황 2돈, 갈근·강활 각각 1돈, 시호. 약인도 같다.
大柴胡湯表裡兩解柴胡法半夏黃莘根實芒稍大黃薑棗前
대시호탕은 표리를 함께 풀어 준다. 시호·법반하·황신·근실·망초·대황에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六一順氣湯表裡兩解柴胡黃芩白芍枳實芒硝大黃甘草薑棗煎
육일순기탕은 표리를 함께 풀어 준다. 시호·황금·백작약·지실·망초·대황·감초에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防風通聖散表裡兩解防風川芎當歸白芍連翹薄荷麻黃石膏桔梗黃芩白朮梔子荊芥滑石大黃芒稍甘草生薑蔥白煎
방풍통성산은 표리를 함께 풀어 준다. 방풍·천궁·당귀·백작약·연교·박하·마황·석고·길경·황금·백출·치자·형개·활석·대황·망초·감초에 생강과 총백을 넣어 달인다.
四逆散治痢疾腹脹身熱裡急後重
사역산은 이질에 배가 부풀고 몸에 열이 나며 이급후중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北柴胡白芍枳實炙甘草
북시호·백작약·지실·구운 감초.
玄白散治痢疾和起裡急後重膿血稠黏二便窘迫壯盛人一劑愈虛者慎用牽牛子生地赤芍歸尾檳榔枳殼莪朮黃連大黃暑月加香需
현백산은 이질 초기에 이급후중이 있고 농혈이 끈끈하며 대소변이 급박하고 막히는 것을 치료한다. 몸이 왕성한 사람은 한 제에 낫지만 허한 사람은 삼가 써야 한다. 견우자·생지황·적작약·귀미·빈랑·지각·아출·황련·대황. 더운 달에는 향수를 더한다.
六神丸治一切瀉痢
육신환은 모든 설사와 이질을 치료한다.
黃連木香枳殼茯苓麥芽神麯黃連解暑熱毒厚腸胃清臟腑赤痢倍之木香溫脾胃逐邪氣止下痛白痢倍之餘俱等分為末以神麯打糊為丸梧子大每服五十丸赤痢甘草湯下白痢乾薑湯下赤白相雜甘草乾薑湯下
황련·목향·지각·복령·맥아·신국. 황련은 서열독을 풀고 장위를 두텁게 하며 장부를 맑히니 적리에는 배로 한다. 목향은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사기를 몰아내며 아래의 통증을 멎게 하니 백리에는 배로 한다. 나머지는 모두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고 신국으로 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씩 복용하되 적리는 감초탕으로, 백리는 건강탕으로, 적백이 섞이면 감초건강탕으로 넘긴다.
以上諸方須奧熱痢參看(以上為表裡以下為和解)
이상의 여러 처방은 열리와 함께 살펴야 한다. 이상은 표리에 관한 것이고 이하는 화해에 관한 것이다.
加減奇效霍香湯自擬治暑熱濕食兼疫之痢又治形寒飲冷霍亂吐瀉嘔噦噁心吞酸膈脹腹痛以及小兒嘔瀉痰食積熱等症霍梗(二錢) 厚朴(錢半) 雲苓(二錢) 萸連木香各(一錢) 檳榔(錢半) 焦山梔(四錢) 葛根(一錢) 橘皮蒼朮各(二錢) 木瓜枳殼澤瀉各(錢半) 炙草(一錢)生薑煎頭痛脊痛加姜活(錢半) 冒暑成痢加香薷扁豆各(錢半) 赤痢加酒芩酒芍各(錢半) 色加黑漆者再加桃仁歸尾赤芍酒軍(肛門燥辣治同)白痢加滑石(一錢)半冷痢加肉蔻砂仁各(一錢) 少腹痛加官桂六分酒芍(二錢) 嘔吐加半夏(錢半) 氣虛年邁皆加入參(一錢)
가감기효곽향탕은 스스로 만든 처방이다. 서열·습·음식과 역기가 겸한 이질을 치료한다. 또 몸이 차고 찬 것을 마셔 생긴 곽란의 구토와 설사, 헛구역질, 메스꺼움, 신물이 오름, 흉격의 팽창, 복통 및 소아의 구토와 설사, 담식과 적열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곽향경 2돈, 후박 1돈 반, 운령 2돈, 유련·목향 각각 1돈, 빈랑 1돈 반, 초산치 4돈, 갈근 1돈, 귤피·창출 각각 2돈, 목과·지각·택사 각각 1돈 반, 구운 감초 1돈. 생강을 넣어 달인다. 머리와 척추가 아프면 강활 1돈 반을 더한다. 더위를 무릅써 이질이 되었으면 향유와 편두 각각 1돈 반을 더한다. 적리에는 주금과 주작 각각 1돈 반을 더한다. 검은 옻 같은 빛이 섞이면 다시 도인·귀미·적작약·주군을 더한다. 항문이 마르고 화끈거리는 것도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백리에는 활석 1돈 반을 더한다. 냉리에는 육두구와 사인 각각 1돈을 더한다. 아랫배가 아프면 관계 6푼과 주작 2돈을 더한다. 구토하면 반하 1돈 반을 더한다. 기가 허하거나 나이가 많으면 모두 인삼 1돈을 더한다.
霍香正氣湯治外感風寒傷冷傷濕瘧疾痢疾余與上略同
곽향정기탕은 풍한을 외감한 것, 찬 것에 손상된 것, 습에 손상된 것, 학질과 이질을 치료한다. 나머지는 위와 대략 같다.
霍香(二錢) 蘇葉白芷腹皮茯苓白朮各(錢半) 陳皮半夏厚朴桔梗甘草各(一錢) 一方有木瓜薑棗煎
곽향 2돈, 소엽·백지·복피·복령·백출 각각 1돈 반, 진피·반하·후박·길경·감초 각각 1돈. 어떤 처방에는 목과가 있다.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不換金正氣散即前方去(蘇梗白芷腹皮茯苓桔梗)白朮易蒼朮身熱加柴胡
불환금정기산은 앞의 처방에서 소경·백지·복피·복령·길경을 빼고 백출을 창출로 바꾼 것이다. 몸에 열이 나면 시호를 더한다.
六和定中湯治與前略同
육화정중탕은 치료하는 바가 앞과 대략 같다.
砂仁霍香厚朴杏仁半夏扁豆木瓜人參白朮赤茯苓甘草(暑加香薷冷加紫蘇)
사인·곽향·후박·행인·반하·편두·목과·인삼·백출·적복령·감초. 서에는 향유를 더하고 냉에는 자소를 더한다.
清皮飲治瘧痢
청피음은 학질과 이질을 치료한다.
青皮厚朴柴胡黃芩半夏茯苓白朮草果炙草一方加檳榔大渴加麥冬知母生薑煎
청피·후박·시호·황금·반하·복령·백출·초과·구운 감초. 어떤 처방에는 빈랑을 더한다. 몹시 목마르면 맥문동과 지모를 더한다. 생강을 넣어 달인다.
小柴胡湯治瘧痢
소시호탕은 학질과 이질을 치료한다.
柴胡半夏人參甘草黃芩薑棗煎
시호·반하·인삼·감초·황금에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三解湯治瘧痢
삼해탕은 학질과 이질을 치료한다.
柴胡麻黃澤瀉薑棗煎
시호·마황·택사에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二術柴葛湯治瘧痢
이출시갈탕은 학질과 이질을 치료한다.
白朮蒼朮柴胡葛根陳皮甘草
백출·창출·시호·갈근·진피·감초.
不二散治瘧痢
불이산은 학질과 이질을 치료한다.
常山檳榔貝母露一宿五更溫服(二方皆薑棗煎)
상산·빈랑·패모를 하룻밤 이슬에 두었다가 오경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두 처방은 모두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何人飲治瘧痢
하인음은 학질과 이질을 치료한다.
人參何首鳥陳皮煨姜煎(寒加肉桂熱加酒芩)
인삼·하수조·진피·외강을 달인다. 한에는 육계를 더하고 열에는 주금을 더한다.
四獸飲治瘧痢
사수음은 학질과 이질을 치료한다.
人參白朮茯苓橘紅草果半夏烏梅甘草薑棗煎
인삼·백출·복령·귤홍·초과·반하·오매·감초에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治痢神異方治赤白痢凡因濕熱食積而成者皆宜之
치리신이방은 적백리를 치료한다. 습열과 식적으로 생긴 경우에는 모두 마땅하다.
黃連黃耆白芍甘草枳殼青皮當歸山查木香地榆檳榔桃仁紅花不加引水煎服
황련·황기·백작약·감초·지각·청피·당귀·산사·목향·지유·빈랑·도인·홍화를 약인 없이 물에 달여 복용한다.
三物散解毒火助睥胃止瀉痢
삼물산은 독화를 풀고 비위를 도우며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한다.
胡黃連烏梅肉灶心土各等分為末茶清食前調服
호황련·오매육·조심토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식전에 맑은 찻물에 타서 복용한다.
薑茶飲分理陰陽散寒除濕清火寧神治赤白痢及寒熱瘧
강차음은 음양을 나누어 다스리고 한을 흩고 습을 제거하며 화를 맑히고 신을 편안하게 하여, 적백리와 한열의 학질을 치료한다.
生薑陳細茶各(三錢)微炒煎煬服
생강과 묵은 고운 차 각각 3돈을 살짝 볶아 달인 물로 복용한다.
千金黃連湯治赤白痢
천금황련탕은 적백리를 치료한다.
阿膠(二錢) 黃連(二錢) 炮姜(五分) 當歸(錢半) 黃柏炭炙甘草石榴皮各(一錢)先煎各藥後納阿膠溫服
아교 2돈, 황련 2돈, 포강 5푼, 당귀 1돈 반, 황백탄·구운 감초·석류피 각각 1돈. 먼저 각 약을 달인 뒤 아교를 넣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黃連阿膠湯治冷熱不調下痢赤白裡急後重臍腹瘀痛口燥煩渴小便不利
황련아교탕은 냉열이 고르지 않아 적백의 이질변을 보고 이급후중이 있으며, 배꼽과 배가 어혈로 아프고 입이 마르고 번갈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錢半) 阿膠(錢半) 茯苓(一錢)水煎服
황련 1돈 반, 아교 1돈 반, 복령 1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駐車丸治同前
주거환은 앞과 같은 것을 치료한다.
即黃連阿膠湯去茯苓加乾薑當歸阿膠駐車丸
곧 황련아교탕에서 복령을 빼고 건강과 당귀를 더한 것이다. 아교주거환.
即駐車丸加木香黃芩石脂龍骨厚朴糊丸米湯下
곧 주거환에 목향·황금·석지·용골·후박을 더하고 풀로 환을 만들어 미음으로 넘긴다.
歸連丸治陰虛下痢五色及孕婦噤口赤白
귀련환은 음허로 다섯 빛깔의 이질변을 보는 것과 임신부의 금구리 및 적백리를 치료한다.
阿膠二兩黃連當歸黃芩艾葉各一兩黃柏五錢醋糊丸錄豆大每服七十丸米湯下照十分之一煎湯服亦可
아교 2냥, 황련·당귀·황금·애엽 각각 1냥, 황백 5돈을 식초로 쑨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70환씩 미음으로 넘긴다. 10분의 1 분량으로 달여 복용해도 된다.
阿膠梅連丸治陰虛五色痢至夜發熱
아교매련환은 음허로 다섯 빛깔의 이질변을 보고 밤에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阿膠黃連各(三兩) 炮姜乾薑各(一兩) 當歸黃柏炒赤苓赤芍烏梅肉各(一兩五錢) 醋煮阿膠為丸梧子大每服四十丸晝夜三服米湯下照十分之一煎湯亦可
아교·황련 각각 3냥, 포강·건강 각각 1냥, 당귀·황백·볶은 적령·적작약·오매육 각각 1냥 5돈. 식초에 아교를 끓여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40환씩 밤낮으로 세 차례 미음으로 넘긴다. 10분의 1 분량으로 달여도 된다.
仲景黃連阿膠湯治心煩不臥泄熱養營
중경황련아교탕은 가슴이 답답하여 눕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며, 열을 내보내고 영을 기른다.
黃連(二錢) 黃芩白芍各(一錢) 雞子(半枚) 先煎前三藥去渣納膠少冷納雞子攪勻服此方宜與四君子湯間服(加桂心酒芍薑炭各一錢)
황련 2돈, 황금·백작약 각각 1돈, 달걀 반 개. 먼저 앞의 세 약을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아교를 넣는다. 조금 식으면 달걀을 넣어 고르게 저어 복용한다. 이 처방은 사군자탕과 번갈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계심·주작·강탄 각각 1돈을 더한다.
白頭翁湯治挾熱下痢膿血白頭翁(三錢) 炒酒連(二錢) 黃柏炒黑秦皮各(一錢五分) 水煎服
백두옹탕은 열을 겸한 이질에 농혈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백두옹 3돈, 볶은 주련 2돈, 검게 볶은 황백·진피 각각 1돈 5푼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芍藥湯和血調氣清熱虛弱者宜之(和血則便紅自愈調氣則後重自除)
작약탕은 혈을 조화시키고 기를 조절하며 열을 맑히므로 허약한 사람에게 마땅하다. 혈을 조화시키면 붉은 변이 저절로 낫고 기를 조절하면 후중이 저절로 없어진다.
白芍(五錢) 炒當歸黃連黃芩各(二錢五分) 俱酒炒酒軍(二錢) 肉桂七分甘草檳榔各(一錢) 木香(五分)煨姜煎
백작약 5돈, 볶은 당귀·황련·황금 각각 2돈 5푼은 모두 술로 볶는다. 주군 2돈, 육계 7푼, 감초·빈랑 각각 1돈, 목향 5푼. 외강을 넣어 달인다.
黃芩芍藥湯(又名芩芍湯)治熱痢
황금작약탕은 금작탕이라고도 하며 열리를 치료한다.
黃芩(二錢) 炒酒芍(二錢) 甘草(一錢)水煎服
황금 2돈, 볶은 주작 2돈, 감초 1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黃芩湯即前方加大棗五枚仲景用以治太陽少陽合病自下利者千金三物膠艾湯治妊娠血痢
황금탕은 앞의 처방에 대추 5알을 더한 것이다. 중경은 태양과 소양의 합병으로 저절로 설사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썼다. 천금삼물교애탕은 임신 중 혈리를 치료한다.
阿膠(三錢) 艾葉石榴皮各(一錢) 先煎榴艾去渣納膠溫服心痛腹滿日夜五六十行者加黃柏(一錢) 酒炒酒連(錢半) 防已(錢半) 神麯 (二錢) 附子乾薑各(五)分
아교 3돈, 애엽·석류피 각각 1돈. 먼저 석류피와 애엽을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아교를 넣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가슴이 아프고 배가 그득하며 밤낮으로 50~60차례 변을 보면 황백 1돈, 술로 볶은 주련 1돈 반, 방기 1돈 반, 신국 2돈, 부자·건강 각각 5푼을 더한다.
香連丸治赤白相雜裡急後重
향련환은 적백이 섞이고 이급후중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二十兩茣萸十兩同炒去茣萸)木香五兩醋糊丸米湯下(每服四五十丸)以百分之一煎湯服亦可
황련 20냥을 무유 10냥과 함께 볶은 뒤 무유는 버린다. 목향 5냥. 식초로 쑨 풀로 환을 만들어 미음으로 넘긴다. 매번 40~50환씩 복용한다. 100분의 1 분량으로 달여 복용해도 된다.
首烏湯治痢不應攻下而後重秘迫難支月此湯亦能滑利赤烏首(五錢) 郁李仁當歸各(錢半) 麻仁(二錢) 枳實(八分) 水煎服
수오탕은 이질에 공하해서는 안 되는데 후중이 있고 막혀 급박하여 견디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이 탕을 써도 미끄럽게 통하게 할 수 있다. 적오수 5돈, 욱리인·당귀 각각 1돈 반, 마인 2돈, 지실 8푼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加減平胄散脾胃虛損血不流於四肢卻入於胄而為血痢宜此藥滋養脾胃人參茯苓白朮炙草陳皮厚朴各(一錢) 阿膠(二錢) 桃仁酒軍木香各(五分)薑棗煎
가감평위산은 비위가 허손하여 혈이 사지로 흐르지 않고 도리어 위로 들어가 혈리가 된 데 마땅하며, 이 약으로 비위를 자양한다. 인삼·복령·백출·구운 감초·진피·후박 각각 1돈, 아교 2돈, 도인·주군·목향 각각 5푼.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白朮黃芩湯痢疾愈後宜用此湯調利
백출황금탕은 이질이 나은 뒤 조절하고 이롭게 하는 데 쓰는 것이 마땅하다.
白朮(二錢) 酒芩甘草各(一錢)煎服
백출 2돈, 주금·감초 각각 1돈을 달여 복용한다.
茯苓湯治痢後遍身微腫
복령탕은 이질 뒤에 온몸이 조금 붓는 것을 치료한다.
赤茯苓三錢白朮二錢防己射於各一錢桑白皮黃芩澤瀉各錢半薑棗煎
적복령 3돈, 백출 2돈, 방기·사어 각각 1돈, 상백피·황금·택사 각각 1돈 반.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白朮利中湯虛人白痢宜此和之
백출이중탕은 허한 사람의 백리를 조화시키는 데 마땅하다.
當歸白芍白朮各二錢茯苓陳皮各錢半酒芩酒連各一錢木香甘草各六
당귀·백작약·백출 각각 2돈, 복령·진피 각각 1돈 반, 주금·주련 각각 1돈, 목향·감초 각각 6
分薑棗煎
푼.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當歸調血湯虛人紅痢宜此和之
당귀조혈탕은 허한 사람의 홍리를 조화시키는 데 마땅하다.
酒芍(二錢) 當歸(一錢) 半川芎黃連酒芩各(一錢) 桃仁八分升麻(五分)薑棗煎
주작 2돈, 당귀 1돈 반, 천궁·황련·주금 각각 1돈, 도인 8푼, 승마 5푼.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消導攻裡類方
소도하고 속을 공격하는 처방류
平胃散治一切食積結滯肚脹腹痛等痢
평위산은 모든 식적이 엉겨 막혀 배가 부풀고 아픈 등의 이질을 치료한다.
蒼朮(二錢) 厚朴(錢半) 陳皮(一錢) 甘草八分煨姜引或加(山查神麯麥芽)
창출 2돈, 후박 1돈 반, 진피 1돈, 감초 8푼. 외강을 약인으로 삼는다. 혹 산사·신국·맥아를 더한다.
香砂平胃散即平胃散加木香砂仁或香附
향사평위산은 평위산에 목향과 사인 또는 향부를 더한 것이다.
香連化滯湯治初起赤白痢裡急後重頻欲登圃少腹疼痛等症
향련화체탕은 초기의 적백리에 이급후중이 있고 자주 변소에 가고 싶으며 아랫배가 아픈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歸尾白芍姜連各(二錢) 酒苓黃柏炒枳殼各(錢半) 檳榔木香各(一錢) 酒軍(二錢) 滑石(錢半) 薑棗煎空心熱服
귀미·백작약·강련 각각 2돈, 주령·황백·볶은 지각 각각 1돈 반, 빈랑·목향 각각 1돈, 주군 2돈, 활석 1돈 반.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여 빈속에 뜨겁게 복용한다.
枳實導滯湯治腹內硬痛積滯瀉痢傷濕熱者
지실도체탕은 배 속이 단단하고 아프며 적체로 설사와 이질을 하는 것과 습열에 손상된 것을 치료한다.
酒軍(二錢) 酒連酒芩枳實茯苓各(二錢) 神麯炒白朮各(三錢) 澤瀉(二錢) 氣滯後重加木香檳榔
주군 2돈, 주련·주금·지실·복령 각각 2돈, 신국·볶은 백출 각각 3돈, 택사 2돈. 기체로 후중이 있으면 목향과 빈랑을 더한다.
大健脾湯治健脾胄滋穀氣除濕熱寬胸膈去膨脹
대건비탕은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곡기를 자양하며 습열을 제거하고 흉격을 넓히며 팽창을 없앤다.
人參茯苓白朮各二錢枳實當歸山查穀芽各錢半陳皮豆蔻各(一錢) 青皮木香姜連各(七分) 薑棗煎(加十倍荷葉粥為丸亦可是名大健脾丸)
인삼·복령·백출 각각 2돈, 지실·당귀·산사·곡아 각각 1돈 반, 진피·두구 각각 1돈, 청피·목향·강련 각각 7푼.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열 배의 분량으로 하여 연잎죽으로 환을 만들어도 되니 대건비환이라고 한다.
枳實丸(又名枳朮丸)治一切積滯胄虛脾弱之痢
지실환은 지출환이라고도 하며, 모든 적체와 위허·비약의 이질을 치료한다.
枳實一兩炒白朮二兩荷葉飯糊為丸錄豆大白水下東垣加陳皮一兩以和胃古庵加酒連一兩以清熱更加木香砂仁補脾和胃瀉火消痰保利丸治一切食積痰凝氣滯之痢
지실 1냥, 볶은 백출 2냥을 연잎밥의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들어 맹물로 넘긴다. 동원은 진피 1냥을 더하여 위를 조화시켰고, 고암은 주련 1냥을 더하여 열을 맑혔다. 다시 목향과 사인을 더하면 비를 보하고 위를 조화시키며 화를 사하고 담을 삭인다. 보리환은 모든 식적·담응·기체의 이질을 치료한다.
山查神麯蘿蔔子半夏茯苓各(二兩) 陳皮連翹各(一兩) 糊丸綠豆大加白朮(三兩) 名大安丸
산사·신국·나복자·반하·복령 각각 2냥, 진피·연교 각각 1냥을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백출 3냥을 더하면 대안환이라고 한다.
厚朴丸治寒中紲痢實滯脈滿等症
후박환은 한이 중초에 적중한 설리와 실한 적체, 맥이 그득한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厚朴乾薑各(一兩五錢) 糊丸綠豆大每服五十丸米湯下(以上二方按十分之一亦可作湯服)
후박·건강 각각 1냥 5돈을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씩 미음으로 넘긴다. 이상의 두 처방은 10분의 1 분량으로 달여 복용해도 된다.
治中湯治痢疾脾胄不和嘔吐不食虛痞中滿
치중탕은 이질에 비위가 조화롭지 못하여 토하고 먹지 못하며 허비로 중초가 그득한 것을 치료한다.
人參(一錢) 白朮(錢半) 乾薑甘草(五分) 法夏(錢半) 青皮八分陳皮(一錢) 薑棗煎
인삼 1돈, 백출 1돈 반, 건강·감초 5푼, 법하 1돈 반, 청피 8푼, 진피 1돈.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木香檳榔丸治痢疾胸脹脈滿裡急後重食積氣滯(虛者慎用)
목향빈랑환은 이질에 가슴이 부풀고 맥이 그득하며, 이급후중과 식적·기체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허한 사람은 삼가 써야 한다.
木香檳榔大黃各(一兩) 陳皮積殼黃柏黃連香附各(五錢) 三稜莪朮牽牛各(三錢)糊丸綠豆大(每服二錢薑棗湯下)按(此湯應加四君方為無弊)大黃湯治下痢膿血稠黏裡急後重肛門火烙小便閉塞年壯脈實者好大黃(一兩)燒酒(一大盅) 水(一盅) 煎至一盅去渣溫服大承氣湯治胸膈飽脹熱渴煩臊譫妄膿血稠黏痞塊堅實俱全者用之輕者
목향·빈랑·대황 각각 1냥, 진피·적각·황백·황련·향부 각각 5돈, 삼릉·아출·견우 각각 3돈을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2돈씩 생강과 대추 달인 물로 넘긴다. 살펴보건대 이 탕에는 사군자탕을 더해야 폐단이 없다. 대황탕은 농혈이 끈끈한 이질에 이급후중이 있고 항문이 불에 지지는 듯하며 소변이 막히고, 젊고 건장하며 맥이 실한 사람을 치료한다. 좋은 대황 1냥, 소주 큰 잔 1잔, 물 1잔을 1잔이 될 때까지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대승기탕은 흉격이 포만하고 열과 갈증, 번조와 섬망이 있으며 농혈이 끈끈하고 비괴가 단단한 증상이 모두 갖추어진 경우에 쓴다. 가벼운 경우에는
則參用後方
다음 처방을 참고하여 쓴다.
枳實(二錢) 厚朴(二錢) 酒軍(四錢) 芒硝(錢半)水煎服
지실 2돈, 후박 2돈, 주군 4돈, 망초 1돈 반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小承氣湯即大承氣湯去芒硝臍下無硬塊者宜之調胃承氣湯即大承氣去枳樸加甘草二錢上焦不甚痞滿者宜之檳芍順氣湯專治下痢頻數里急後重舌胎黃厚兼得疫之裡症者
소승기탕은 대승기탕에서 망초를 뺀 것이니 배꼽 아래에 단단한 덩어리가 없는 경우에 마땅하다. 조위승기탕은 대승기탕에서 지실과 후박을 빼고 감초 2돈을 더한 것이니 상초의 막히고 그득함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마땅하다. 빈작순기탕은 이질을 빈번하게 보고 이급후중이 있으며 설태가 누렇고 두꺼우면서 역병의 이증을 겸한 경우를 전문으로 치료한다.
檳榔(錢半) 芍藥(三錢) 枳實厚朴各(二錢) 酒軍(四錢) 薑棗煎
빈랑 1돈 반, 작약 3돈, 지실·후박 각각 2돈, 주군 4돈.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桃仁承氣湯治痢疾下焦有蓄血應下者即小承氣加桂枝桃仁
도인승기탕은 이질에 하초에 축혈이 있어 내려야 하는 경우를 치료하니, 소승기탕에 계지와 도인을 더한 것이다.
百順丸(又名二聖救苦丸)治一切陽邪積滯實熱秘等症
백순환은 이성구고환이라고도 하며, 모든 양사의 적체와 실열로 막힌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川大黃(一斤) 牙皂(一兩六錢) 共研蜜丸綠豆大每服(二三錢)隨症調引
천대황 1근, 아조 1냥 6돈을 함께 갈아 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2~3돈씩 증에 따라 약인을 맞추어 복용한다.
補養祛寒類方
보양하고 한을 물리치는 처방류
六味地黃湯丸治真陰不足水虧火旺
육미지황탕환은 진음이 부족하여 수가 모자라고 화가 왕성한 것을 치료한다.
地黃(四錢) 砂仁拌山藥山萸肉苓茯各(二錢) 丹皮澤瀉各(錢半)水煎空心服
지황 4돈은 사인을 섞는다. 산약·산수유육·령복 각각 2돈, 단피·택사 각각 1돈 반을 물에 달여 빈속에 복용한다.
桂附地黃湯治下焦真陽不足即六味加桂(一錢) 熟附子(一錢) 又名(八味地黃)
계부지황탕은 하초의 진양 부족을 치료한다. 육미지황탕에 계 1돈과 숙부자 1돈을 더한 것으로 팔미지황이라고도 한다.
知柏地黃湯治陰虛火旺即六味加知母黃柏各錢半金匱十味腎氣丸即桂附地黃加車前子牛膝(取其下行直達至陰所謂脾虛補母者也)
지백지황탕은 음허화왕을 치료한다. 육미지황탕에 지모와 황백 각각 1돈 반을 더한 것이다. 금궤십미신기환은 계부지황에 차전자와 우슬을 더한 것이다. 아래로 내려가 지음에 곧바로 이르는 성질을 취한 것이니, 이른바 비가 허하면 어머니를 보한다는 것이다.
補中益氣湯治一切清陽下陷中氣不足及大孔如竹筒下痢無度直出不禁者用此升提炙耆(三錢) 白朮人參炙草各(二錢) 歸身(錢半) 陳皮(一錢)升麻柴胡各(六分)薑棗煎(或加山藥扁豆薏苡蓮肉)
보중익기탕은 모든 청양하함과 중기 부족 및 항문이 대나무 통 같아 이질이 끝없이 곧장 나오며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를 치료하니, 이것으로 끌어 올린다. 구운 황기 3돈, 백출·인삼·구운 감초 각각 2돈, 귀신 1돈 반, 진피 1돈, 승마·시호 각각 6푼.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혹 산약·편두·의이인·연육을 더한다.
歸脾湯治心腎脾三經虛弱
귀비탕은 심·신·비 세 경의 허약을 치료한다.
人參黃耆白朮茯苓棗仁各(二錢) 遠志歸身炙草各(一錢) 木香(五分) 龍眼肉(七枚)薑棗煎
인삼·황기·백출·복령·조인 각각 2돈, 원지·귀신·구운 감초 각각 1돈, 목향 5푼, 용안육 7알.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參苓白朮散治脾虛胃弱人參茯苓白朮扁豆山藥各(二錢) 蓮肉薏苡仁各(三錢) 桔梗砂仁各(一錢) 炙草(錢半)薑棗煎
삼령백출산은 비허와 위약을 치료한다. 인삼·복령·백출·편두·산약 각각 2돈, 연육·의이인 각각 3돈, 길경·사인 각각 1돈, 구운 감초 1돈 반.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四物湯凡血虛血熱血少者皆宜之
사물탕은 혈허·혈열·혈소에 모두 마땅하다.
當歸川芎地黃白芍薑棗煎四君子湯凡氣虛心虛脾虛胄虛者皆宜之
당귀·천궁·지황·백작약에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사군자탕은 기허·심허·비허·위허에 모두 마땅하다.
人參(二錢) 焦術茯苓各(錢半) 炙草(一錢)薑棗煎
인삼 2돈, 초출·복령 각각 1돈 반, 구운 감초 1돈.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인다.
異功散調理脾胃即四君子湯加陳皮八分引同香砂六君子湯治氣虛寒腹痛泄痢即四君子湯加木香砂仁(二錢) 八珍湯治心肺虛損氣血兩虛郎四君子湯加四物湯十全大補湯固表助陽大補血氣即八珍湯加蜜耆(二錢) 肉桂(一錢) 人參養榮湯養心血補肺氣即十全大補湯加五味遠志陳皮去川芎六神散補脾利胃即四君子湯加扁豆山藥引同保元湯補氣虛之祖方也
이공산은 비위를 조리하니, 사군자탕에 진피 8푼을 더한 것으로 약인도 같다. 향사육군자탕은 기가 허하고 차서 배가 아프며 설리하는 것을 치료하니, 사군자탕에 목향과 사인 2돈을 더한 것이다. 팔진탕은 심폐의 허손과 기혈양허를 치료하니 사군자탕에 사물탕을 더한 것이다. 십전대보탕은 표를 굳히고 양을 도우며 혈기를 크게 보하니 팔진탕에 밀기 2돈과 육계 1돈을 더한 것이다. 인삼양영탕은 심혈을 기르고 폐기를 보하니 십전대보탕에 오미자·원지·진피를 더하고 천궁을 뺀 것이다. 육신산은 비를 보하고 위를 이롭게 하니 사군자탕에 편두와 산약을 더한 것으로 약인도 같다. 보원탕은 기허를 보하는 기본 처방이다.
炙耆(四錢) 人參(二錢) 炙草(二錢)引同生脈散治虛痢脈細加絲者人參(三錢) 麥冬去心(五錢) 五味子(十五粒)水煎服
구운 황기 4돈, 인삼 2돈, 구운 감초 2돈이며 약인도 같다. 생맥산은 허리에 맥이 실처럼 가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 3돈, 심을 제거한 맥문동 5돈, 오미자 15알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參連湯治噤口痢
삼련탕은 금구리를 치료한다.
人參(三錢) 姜連(錢半) 石蓮肉(二錢) 粳米煎徐徐呷之
인삼 3돈, 강련 1돈 반, 석련육 2돈을 멥쌀과 함께 달여 천천히 조금씩 마신다.
參附湯治誤服寒藥至真陽大虛厥逆自汗呃逆頭暈等痢
삼부탕은 찬 약을 잘못 복용하여 진양이 크게 허해지고 궐역·자한·딸꾹질·어지러움 등이 생긴 이질을 치료한다.
人參(一兩) 熟附子(五錢)水煎服
인삼 1냥, 숙부자 5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理中湯溫中治腹痛寒痢
이중탕은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복통과 한리를 치료한다.
白朮(三錢) 人參乾薑炙草各(二錢)水煎服
백출 3돈, 인삼·건강·구운 감초 각각 2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附子理中湯溫中助陽暖脾胃治寒痢即理中湯加熟附二錢四逆湯治寒中三陰腹痛厥逆脈微欲絕即附子理中去白朮人參通脈四逆散治上症面赤格陽於外者即四逆湯加蔥白苦膽汁桂枝湯治發熱惡寒自汗腹痛之痢
부자이중탕은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양을 도우며 비위를 덥혀 한리를 치료하니, 이중탕에 숙부자 2돈을 더한 것이다. 사역탕은 한이 삼음에 적중하여 배가 아프고 궐역하며 맥이 미약하여 끊어지려는 것을 치료하니, 부자이중탕에서 백출과 인삼을 뺀 것이다. 통맥사역산은 위의 증에 얼굴이 붉고 양이 밖으로 밀려난 것을 치료하니, 사역탕에 총백과 고담즙을 더한 것이다. 계지탕은 발열·오한·자한과 복통이 있는 이질을 치료한다.
酒芍(四錢) 桂枝(三錢) 炙草(二錢) 姜煎去渣入飴糖(三五錢)微火解服黃耆建中湯即小建中湯加蜜耆多汗宜之大建中湯治心胸中大寒痛腹中寒氣上衝蜀椒(二錢) 人參(三錢) 乾薑(四錢) 水煎去渣入飴糖(三四錢) 溫服
주작 4돈, 계지 3돈, 구운 감초 2돈을 생강과 함께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이당 3~5돈을 넣어 약한 불로 녹여 복용한다. 황기건중탕은 소건중탕에 밀기를 더한 것이니 땀이 많은 경우에 마땅하다. 대건중탕은 가슴 속에 심한 한통이 있고 배 속의 한기가 위로 치미는 것을 치료한다. 촉초 2돈, 인삼 3돈, 건강 4돈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이당 3~4돈을 넣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真武湯治感寒腹痛四肢沉重發熱汗出筋惕肉瞤腦心悸頭眩氣虛惡寒之痢熟附子白朮各(二錢) 茯苓各(三錢)生薑煎服
진무탕은 한을 감수하여 배가 아프고 사지가 무거우며, 열이 나고 땀이 나며 근육이 떨리고 살이 실룩거리며 뇌와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기가 허하고 추위를 싫어하는 이질을 치료한다. 숙부자·백출 각각 2돈, 복령 각각 3돈. 생강을 넣어 달여 복용한다.
四神丸治脾腎虛寒瀉痢腹痛
사신환은 비신허한으로 설사와 이질을 하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故紙鹽水炒(四兩) 肉豆蔻(二兩) 五味子(二兩) 吳茱萸薑汁炒(一兩) 共研細生薑(四兩) 搗爛打糊丸綠豆大空心服(四錢) 古方用木香(一兩) 小茴(五錢) 若腎瀉及清晨溏瀉經年不止者加紅棗(二百枚)
소금물로 볶은 고지 4냥, 육두구 2냥, 오미자 2냥, 생강즙으로 볶은 오수유 1냥을 함께 곱게 간다. 생강 4냥을 찧어 풀을 쑤고 녹두만 한 환을 만들어 빈속에 4돈씩 복용한다. 옛 처방에서는 목향 1냥과 소회향 5돈을 쓴다. 신사 및 새벽에 무른 설사를 하여 여러 해 멎지 않는 경우에는 붉은 대추 200알을 더한다.
木香散治虛寒瀉痢不止
목향산은 허한으로 설사와 이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炙草(三錢) 乾薑(二錢) 熟附(一錢) 紅棗煎若加十倍再加(丁香木香霍香豆蔻訶子肉石脂各二兩)共為散亦可每服(三錢)陳米湯下
구운 감초 3돈, 건강 2돈, 숙부자 1돈을 붉은 대추와 함께 달인다. 분량을 열 배로 하고 다시 정향·목향·곽향·두구·가자육·석지 각각 2냥을 더하여 함께 산제로 만들어도 된다. 매번 3돈씩 묵은 쌀로 만든 미음으로 넘긴다.
回陽返木湯治陰盛陽微四肢厥冷脈沉遲無力者熟附子人參麥冬各(二錢) 炙草乾姜各(二錢) 陳皮(一錢) 姜連(四錢)五味子三分蔥一莖水煎服
회양반목탕은 음이 성하고 양이 미약하며 사지가 궐랭하고 맥이 침지하며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숙부자·인삼·맥문동 각각 2돈, 구운 감초·건강 각각 2돈, 진피 1돈, 강련 4돈, 오미자 3푼, 파 1줄기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橘皮乾薑湯治噁心嘔噦呃逆因於虛寒者
귤피건강탕은 허한으로 인한 메스꺼움·구역질·딸꾹질을 치료한다.
人參炮姜各(二錢) 肉桂炙草各(一錢) 陳皮通各(一錢) 半水煎服
인삼·포강 각각 2돈, 육계·구운 감초 각각 1돈, 진피와 통 각각 1돈 반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治中湯治痢疾脾胃不和嘔逆不食虛痞中滿即理中湯加(青皮陳皮法夏)千金溫脾丸治赤白久痢
치중탕은 이질에 비위가 조화롭지 못하여 구역질하고 먹지 못하며 허비로 중초가 그득한 것을 치료하니, 이중탕에 청피·진피·법하를 더한 것이다. 천금온비환은 오래된 적백리를 치료한다.
酒大黃(四錢) 人參甘草炮姜各(二錢) 肉桂熟附各(一錢) 水煎服
주대황 4돈, 인삼·감초·포강 각각 2돈, 육계·숙부자 각각 1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丁香柿蒂湯治呃逆因於寒者
정향시체탕은 한으로 인한 딸꾹질을 치료한다.
丁香柿蒂人參各等分參減半姜煎服
정향·시체·인삼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되 인삼은 절반으로 줄이고 생강을 넣어 달여 복용한다.
乾薑甘草湯治肺冷
건강감초탕은 폐랭을 치료한다.
乾薑三錢炙甘草四錢水煎服
건강 3돈, 구운 감초 4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實湯飲治久痢不分赤白
실탕음은 적백을 가리지 않고 오래된 이질을 치료한다.
山藥蓮肉陳倉米(各一兩俱炒研細開水化砂糖調服)
산약·연육·묵은 창고 쌀 각각 1냥을 모두 볶아 곱게 간다. 끓는 물에 설탕을 녹여 타서 복용한다.
暑熱風濕類方
서열과 풍습의 처방류
五物香薷飲治一切感冒暑痢
오물향유음은 모든 감모와 서리를 치료한다.
香薷姜樸雲苓甘草各二錢姜連一錢水煎冷服又一方有扁豆無茯苓
향유·강박·운령·감초 각각 2돈, 강련 1돈을 물에 달여 차게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에는 편두가 있고 복령은 없다.
戊己丸洽濕熱瀉痢腹痛
무기환은 습열로 설사와 이질을 하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黃連六兩莫萸一兩同用酒炒乾再加酒芍六兩共研糊丸米湯下每服三錢以十分之一煎湯服亦可
황련 6냥과 막유 1냥을 함께 술로 볶아 말린 뒤 주작 6냥을 더한다. 함께 갈아 풀로 환을 만들어 미음으로 넘기며 매번 3돈씩 복용한다. 10분의 1 분량으로 달여 복용해도 된다.
清暑益氣湯治暑熱氣喘痞脹身熱心煩口渴自汗脈虛體重等熱痢人參黃耆蒼朮白朮神麯黃柏麥冬各二錢升麻陳皮富歸葛根澤瀉各一錢五味子青皮各五分水煎溫服 六一散(又名天水散)治中暑煩熱小便不利河間云治痢之聖藥加硃砂名蔥豉益元散治暑熱挾感之痢
청서익기탕은 서열로 숨이 차고 막혀 부풀며, 몸에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입이 마르고 저절로 땀이 나며, 맥이 허하고 몸이 무거운 등의 열리를 치료한다. 인삼·황기·창출·백출·신국·황백·맥문동 각각 2돈, 승마·진피·부귀·갈근·택사 각각 1돈, 오미자·청피 각각 5푼을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육일산은 천수산이라고도 하며, 중서로 번열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하간은 이질을 치료하는 성약이라고 하였다. 주사를 더하면 총시익원산이라 이름하니 서열에 감모를 겸한 이질을 치료한다.
蔥白三寸豆豉三十枚煎湯調益元散二三小服
총백 3촌과 두시 30알을 달인 물에 익원산을 타서 두세 번 조금씩 복용한다.
辰砂益元散(加紅曲五錢名青六丸治赤痢血痢) 滑石六兩甘草一兩新汲水調澄清服
진사익원산. 홍국 5돈을 더하면 청륙환이라고 하며 적리와 혈리를 치료한다. 활석 6냥과 감초 1냥을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맑게 가라앉힌 뒤 복용한다.
五苓散清濕熱治水逆飲
오령산은 습열을 맑히고 수역의 음을 치료한다.
豬苓茯苓白朮各二錢澤瀉錢半桂五分
저령·복령·백출 각각 2돈, 택사 1돈 반, 계 5푼.
春澤湯即五苓散加入參甘草此合四君五苓為一方也
춘택탕은 오령산에 인삼과 감초를 더한 것이니, 사군자탕과 오령산을 합하여 한 처방으로 만든 것이다.
朱苓湯即五苓散去澤瀉桂胃苓湯即五苓散合平胄散柴苓湯即五苓散臺小柴胡湯治瀉痢瘧疾發熱口渴心煩二陳湯治痢疾兼有濕痰者
주령탕은 오령산에서 택사와 계를 뺀 것이다. 위령탕은 오령산에 평위산을 합한 것이고, 시령탕은 오령산에 소시호탕을 합한 것으로 설리와 학질에 열이 나고 목이 마르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이진탕은 이질에 습담을 겸한 것을 치료한다.
法夏陳皮各二錢茯苓一錢甘草一錢姜煎
법하·진피 각각 2돈, 복령 1돈, 감초 1돈을 생강과 함께 달인다.
升陽除濕防風湯
승양제습방풍탕
防風二錢白朮茯苓白芍各一錢蒼朮四錢水煎服
방풍 2돈, 백출·복령·백작약 각각 1돈, 창출 4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人參胃風湯治客感乘虛水穀不化暴注下迫及腸胃濕熱之毒如豆汁或下瘀血日夜無度即八珍湯去甘草地黃加桂枝一錢水煎
인삼위풍탕은 객사가 허한 틈을 타서 수곡이 소화되지 않고 갑자기 쏟아지며 아래로 급박한 것과, 장위 습열의 독으로 콩즙 같은 것을 내보내거나 어혈을 내보내어 밤낮으로 끝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팔진탕에서 감초와 지황을 빼고 계지 1돈을 더하여 물에 달인다.
三奇散治痢疾下重或如風吹肛門此風入腸胄他
삼기산은 이질로 아래가 무겁거나 바람이 항문에 부는 듯한 것을 치료하니, 이는 풍이 장위에 들어간 것이다.
黃耆二兩枳殼防風吳萸各一兩共為末米湯調下二三錢十分之一煎湯亦可
황기 2냥, 지각·방풍·오수유 각각 1냥을 함께 가루 내어 미음에 2~3돈씩 타서 복용한다. 10분의 1 분량으로 달여도 된다.
瀉火理血類方
화를 사하고 혈을 다스리는 처방류
大黃黃連瀉心湯治心脾伏熱痢血鮮紅濃厚
대황황련사심탕은 심과 비에 열이 잠복하여 이질의 피가 선홍색이고 진한 것을 치료한다.
酒軍(五錢) 酒連(二錢)五溫
주군 5돈, 주련 2돈 5. 따뜻하게 한다.
生地黃湯治熱痢不止
생지황탕은 열리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生地五錢地榆(七錢) 炙草(二錢)五水煎
생지황 5돈, 지유 7돈, 구운 감초 2돈 5를 물에 달인다.
黃連解毒湯治嘔逆熱痢
황련해독탕은 구역질과 열리를 치료한다.
黃連黃芩梔子各等分水煎服(應於本方去梔子加枳殼木香)
황련·황금·치자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본 처방에서 치자를 빼고 지각과 목향을 더해야 한다.
鬱金散治一切熱毒痢下血不止
울금산은 모든 열독리에 하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川鬱金(五錢) 槐花(五錢) 炒炙草(二錢)五水煎服
천울금 5돈, 괴화 5돈, 볶고 구운 감초 2돈 5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茜根湯治血痢心神煩熱腹中痛不納飲食
천근탕은 혈리로 심신이 번열하고 배 속이 아프며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茜根地榆黃芩生地黃連各(三錢) 當歸犀角梔子各(一錢)水煎服
천근·지유·황금·생지황·황련 각각 3돈, 당귀·서각·치자 각각 1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地榆散(又名潑火散)治暑熱痢致昏迷不省人事者白痢赤痢血痢皆宜
지유산은 발화산이라고도 하며, 서열리로 혼미하여 인사불성이 된 것을 치료한다. 백리·적리·혈리에 모두 마땅하다.
地榆(五錢) 赤芍川連各(三錢) 青皮(一錢) 水煎共為末涼水調服更妙
지유 5돈, 적작약·천련 각각 3돈, 청피 1돈을 물에 달인다. 함께 가루 내어 찬물에 타서 복용하면 더욱 묘하다.
地榆芍藥湯治瀉痢膿血脫肛
지유작약탕은 설리로 농혈이 나오고 탈항하는 것을 치료한다.
蒼朮地榆芍藥卷柏各等分水煎服
창출·지유·작약·권백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地榆散治下痢純血及遠年不瘥者
지유산은 이질로 순전히 피만 나오거나 여러 해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地榆卷柏水煎或加百草霜膠艾薑炭
지유와 권백을 물에 달인다. 혹 백초상·아교·애엽·강탄을 더한다.
聶氏治痢主方治熱滯成痢虛寒禁服
섭씨의 이질 치료 주방은 열이 정체하여 생긴 이질을 치료한다. 허한에는 복용을 금한다.
酒連酒芩酒芍枳殼當歸地榆甘草厚朴檳榔青皮紅花桃仁山查各等分水煎服單白無紅去桃仁地榆紅花加陳皮木香滯澀者加酒軍
주련·주금·주작·지각·당귀·지유·감초·후박·빈랑·청피·홍화·도인·산사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흰 것만 있고 붉은 것이 없으면 도인·지유·홍화를 빼고 진피와 목향을 더한다. 막혀 잘 나오지 않으면 주군을 더한다.
蒼朮地榆湯治脾濕痢疾下血
창출지유탕은 비습의 이질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蒼朮三錢地榆炭一錢水煎服
창출 3돈, 지유탄 1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清臟解毒治素有積熱下痢白膿腹痛脹滿盡夜無度漸至大便閉結小便不通此三焦有實熱也或下痢純血或赤白相雜皆效酒芩酒連黃柏酒軍梔子連翹滑石木香枳實車前子海金砂莪朮各等分水煎服
청장해독은 본래 적열이 있어 이질로 흰 농이 나오고 배가 아프며 부풀어 밤새 끝이 없다가, 점차 대변이 막히고 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삼초에 실열이 있는 것이다. 순전히 피만 나오거나 적백이 섞여 나오는 이질에도 모두 효과가 있다. 주금·주련·황백·주군·치자·연교·활석·목향·지실·차전자·해금사·아출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四物湯見補養門芍藥湯見和解門桃仁承氣湯見攻裡門
사물탕은 보양문에, 작약탕은 화해문에, 도인승기탕은 공리문에 보인다.
收澀固脫雜補遺類方
수렴하고 탈을 굳히는 처방과 여러 보유 처방류
真人養臟湯治虛寒痢疾久而不愈及脫肛並治酒毒便血等症人參白朮當歸白芍木香各二錢炙草肉桂果各七分粟殼蜜炙四錢訶子肉錢半水煎食前溫服
진인양장탕은 허한의 이질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과 탈항을 치료하며, 주독으로 인한 혈변 등의 증상도 치료한다. 인삼·백출·당귀·백작약·목향 각각 2돈, 구운 감초·육계·과 각각 7푼, 꿀로 구운 속각 4돈, 가자육 1돈 반을 물에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固腸丸治脾虛臟滑赤白五色痢日久不止肉豆蔻赤石臘乾薑砂仁厚朴木香各(三錢) 糊丸綠豆大每服(七十丸) 米汁湯送下
고장환은 비허로 장이 미끄럽게 새며 적백과 다섯 빛깔의 이질변이 오래도록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육두구·적석랍·건강·사인·후박·목향 각각 3돈을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70환씩 쌀즙을 달인 물로 넘긴다.
訶子皮散治休息痢
가자피산은 휴식리를 치료한다.
訶子皮七分粟殼六分陳皮六分炮姜六分研細米湯調下
가자피 7푼, 속각 6푼, 진피 6푼, 포강 6푼을 곱게 갈아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大斷下丸治久痢滑脫高良薑炮姜石榴皮(醋浸炒黃各一兩五)熟附細辛赤石臘枯礬肉蔻訶肉各(一兩) 龍骨煆牡蠣煆各(二兩) 醋糊丸梧子大每服(三十丸) 米湯下一方加吳萸(一兩)
대단하환은 오래된 이질로 활탈하는 것을 치료한다. 고량강·포강·석류피를 식초에 담갔다가 누렇게 볶은 것 각각 1냥 5, 숙부자·세신·적석랍·고반·육두구·가자육 각각 1냥, 불에 달군 용골과 모려 각각 2냥을 식초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씩 미음으로 넘긴다. 어떤 처방에는 오수유 1냥을 더한다.
桃花湯治少陰腹痛便膿血
도화탕은 소음의 복통과 농혈을 배변하는 것을 치료한다.
赤石脂(一兩六錢)乾薑(一錢) 粳米一合水煎服
적석지 1냥 6돈, 건강 1돈, 멥쌀 1홉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大桃花湯治同前赤石脂乾薑當歸龍骨煆各(六錢) 熟附酒芍各(一錢) 白朮人參炙草各(二錢) 水煎服膿厚者加厚朴(一錢) 嘔加陳皮半夏(一錢)
대도화탕은 앞과 같은 것을 치료한다. 적석지·건강·당귀·불에 달군 용골 각각 6돈, 숙부자·주작 각각 1돈, 백출·인삼·구운 감초 각각 2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농이 진하면 후박 1돈을 더하고, 구역질하면 진피와 반하 1돈을 더한다.
豆蔻固腸丸治臟腑並滑下痢赤白厚朴木香肉豆蔻赤石脂乾薑砂仁各等分糊丸梧子大每服三十丸空心米湯送下
두구고장환은 장부가 모두 미끄럽게 새며 적백의 이질변을 보는 것을 치료한다. 후박·목향·육두구·적석지·건강·사인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씩 빈속에 미음으로 넘긴다.
訶黎勒丸治休息久痢
가려륵환은 오래된 휴식리를 치료한다.
樗白皮(一兩) 訶肉(五錢) 丁香卅粒糊丸每(三錢) 米飲日下三服
저백피 1냥, 가자육 5돈, 정향 30알을 풀로 환을 만든다. 매번 3돈씩 미음으로 하루 세 차례 넘긴다.
伏龍肝湯丸治胎前下痢產後不止及元氣大虛瘀積小腹攻痛難忍者
복룡간탕환은 임신 중에 이질을 하다가 산후에도 멎지 않는 것과, 원기가 크게 허하고 어혈이 아랫배에 쌓여 공격하듯 아파 견디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山查炒黑(一兩) 砂糖熬枯(二兩) 共研細糊丸用伏龍肝(一兩) 煎湯送下丸(二錢) 日三服夜二服(氣虛加入參虛熱加炮姜肉桂茯苓甘草兼風寒加蔥白豆豉膈氣不舒加廣木香)
검게 볶은 산사 1냥과 졸여 말린 설탕 2냥을 함께 곱게 갈아 풀로 환을 만든다. 복룡간 1냥을 달인 물로 환약 2돈을 넘긴다. 낮에 세 번, 밤에 두 번 복용한다. 기허에는 인삼을 더하고 허열에는 포강·육계·복령·감초를 더한다. 풍한을 겸하면 총백과 두시를 더하고, 흉격의 기가 펴지지 않으면 광목향을 더한다.
烏梅丸治痢疾寒厥吐蛔胄熱有火者禁服烏嗨三百個細辛桂枝人參熟附黃柏各六兩黃連川椒當歸乾薑各四兩酒浸烏梅一宿去核蒸熟和藥蜜丸
오매환은 이질에 한궐이 있고 회충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위열로 화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오매 300개, 세신·계지·인삼·숙부자·황백 각각 6냥, 황련·천초·당귀·건강 각각 4냥. 오매를 술에 하룻밤 담가 핵을 제거하고 푹 찐 뒤 약과 섞어 꿀로 환을 만든다.
吳茱萸湯治同上禁同下
오수유탕은 치료하는 바가 위와 같고 금하는 바는 아래와 같다.
莫萸五錢炮人參(一錢) 大棗(五枚) 生薑(一兩)煎服
막유 5돈을 포한 것, 인삼 1돈, 대추 5알, 생강 1냥을 달여 복용한다.
黃連犀角散治狐惑症肛門生蟲 犀角(一錢) 黃連(五分) 木香(二分) 烏梅(一個) 共為散水煎和滓服日二服
황련서각산은 호혹증으로 항문에 벌레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서각 1돈, 황련 5푼, 목향 2푼, 오매 1개를 함께 산제로 만들어 물에 달이고 찌꺼기까지 섞어 복용한다. 하루 두 번 복용한다.
雄黃脫散治蟯蟲並狐惑唇瘡聲啞等症雄黃桃仁苦參青箱於黃連各等分為末艾汁為丸如小指尖大(里綿納下部中內服桃仁槐子蕪荑)
웅황탈산은 요충 및 호혹으로 입술에 헌데가 생기고 목소리가 쉬는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웅황·도인·고삼·청상어·황련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쑥즙으로 새끼손가락 끝만 한 환을 만든다. 솜으로 싸서 하부에 넣고, 안으로는 도인·괴자·무이를 복용한다.
連理湯治外感暑熱內傷生冷之痢即埋中湯加茯芩姜連生化湯生新血去舊血扶元氣補脾胃產後通劑也
련리탕은 밖으로 서열을 감수하고 안으로 생랭한 것에 손상된 이질을 치료하니, 매중탕에 복금과 강련을 더한 것이다. 생화탕은 새 피를 생기게 하고 묵은 피를 제거하며 원기를 돕고 비위를 보하므로 산후에 두루 쓰는 약제이다.
當歸(三錢) 桃仁(錢半) 川芍(錢半) 炮姜(一錢) 甘草(一錢) 大棗(五枚) 酒水煎或入炒糖
당귀 3돈, 도인 1돈 반, 천작 1돈 반, 포강 1돈, 감초 1돈, 대추 5알을 술과 물로 달인다. 혹 볶은 설탕을 넣는다.
奪命湯丸自擬治煙後痢疾初起治未得法以致日久不愈一日夜百十行復痛下墜純見黑膿或如魚腦屋漏此陰陽兩敗臟氣已傷朝不保夕之候與其坐以待斃莫若含藥而亡服此湯丸或救萬一
탈명탕환은 스스로 만든 처방이다. 아편을 피운 뒤의 이질 초기에 올바르게 치료하지 못하여 오래 낫지 않고, 하루 밤낮에 백여 차례 변을 보며 배가 아프고 아래로 처지고, 검은 농만 나오거나 물고기 뇌 또는 집에서 새는 물 같은 것을 내보내는 경우를 치료한다. 이는 음양이 모두 무너지고 장기가 이미 손상되어 아침에 저녁을 보장하지 못하는 징후이다. 가만히 앉아 죽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약을 머금고 죽는 편이 나으니, 이 탕환을 복용하면 만에 하나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先用白蜜(一兩五錢) 慢火熬入阿膠(一兩) 待膠化開再入川白蠟(五錢) 赤石脂(一兩) 淨羊脂(一兩) 搗爛如泥肉豆蔻(一錢) 石脂豆蔻俱研細連羊脂共兌入蜜膠蠟內絞勻候冷挫條捻丸如小綠豆大用頭瀝菸灰(五錢)掛衣聽用人參(二錢) 熟地何首烏粟殼各(四錢) 杜仲當歸訶子肉炙草各(三錢)姜連一錢酒芍(二錢) 麻仁(三錢) 郁李(三錢) 枳實(一錢) 大棗煎去滓送前丸(三錢) 加上焦有實火去人參嘔加法夏茯苓(二錢) 陳皮八分熱嘔去人參加竹茹(二錢)姜連加偌口火渴思涼去人參加干麥冬(四錢) 五味子卅粒咽痛加桔梗
먼저 백밀 1냥 5돈을 약한 불로 졸이면서 아교 1냥을 넣는다. 아교가 녹으면 다시 천백랍 5돈, 적석지 1냥, 깨끗한 양의 지방 1냥을 진흙처럼 찧은 것, 육두구 1돈을 넣는다. 석지와 두구는 모두 곱게 갈고 양의 지방과 함께 꿀·아교·납 안에 섞어 고르게 젓는다. 식기를 기다려 가늘게 밀고 비벼 작은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처음 걸러 낸 아편재 5돈으로 겉옷을 입혀 쓸 때를 기다린다. 인삼 2돈, 숙지황·하수오·속각 각각 4돈, 두충·당귀·가자육·구운 감초 각각 3돈, 강련 1돈, 주작 2돈, 마인 3돈, 욱리인 3돈, 지실 1돈을 대추와 함께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앞의 환약 3돈을 넘긴다. 상초에 실화가 있으면 인삼을 뺀다. 구역질하면 법하와 복령 2돈, 진피 8푼을 더한다. 열로 구역질하면 인삼을 빼고 죽여 2돈을 더하며 강련을 더 늘린다. 입이 뜨겁고 목말라 찬 것을 생각하면 인삼을 빼고 마른 맥문동 4돈과 오미자 30알을 더한다. 목이 아프면 길경을 더한다.
匯選痢疾奇驗單方
가려 모은 이질의 기이하고 효험 있는 단방
一治久痢不愈者用蘿蔔生汁一盅白蜜一盅煎溫服
하나. 오래된 이질이 낫지 않으면 무의 생즙 1잔과 백밀 1잔을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一方治用白砂糖(一兩) 雞蛋清(一個) 燒酒一盅煎至(八分) 溫服立止(治痢不拘赤白)
어떤 처방은 백설탕 1냥, 달걀흰자 1개 분량, 소주 1잔을 잔의 8할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면 곧 멎는다. 적백을 가리지 않고 이질을 치료한다.
一方治噤口痢用谷蟲一一二個瓦上焙)研細米湯飲下即能思食
어떤 처방은 금구리를 치료한다. 곡충 1~2마리를 기와 위에서 구워 말린 뒤 곱게 갈아 미음으로 넘기면 곧 음식을 생각하게 된다.
一方治噤口痢用獨子肥皂(一枚去核實鹽其中火燒存性研細)入白粥內少許食之
어떤 처방은 금구리를 치료한다. 외톨이 비조 1개에서 핵을 제거하고 그 안에 소금을 채워 불로 태우되 성질을 남긴 뒤 곱게 간다. 흰죽에 조금 넣어 먹는다.
一方用干蘿蔔花煎湯服一方加陳馬齒莧同煎服治痢不拘赤白
어떤 처방은 마른 무꽃을 달여 복용한다. 다른 처방은 묵은 마치현을 더하여 함께 달여 복용하니, 적백을 가리지 않고 이질을 치료한다.
一方治久痢暴瀉不止用石榴皮燒存性斫末米湯飲下二錢
어떤 처방은 오래된 이질과 갑작스러운 설사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석류피를 태워 성질을 남긴 뒤 가루 내어 미음으로 2돈씩 넘긴다.
一方治熱痢不止用車前葉搗爛取水一盅入蜜一盅煎服自愈
어떤 처방은 열리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차전엽을 찧어 즙 1잔을 취하고 꿀 1잔을 넣어 달여 복용하면 저절로 낫는다.
一方治赤白痢用韭菜取汁一盅酒一盅煎溫服(並治婦人心氣痛亦散氣行血故也)
어떤 처방은 적백리를 치료한다. 부추즙 1잔과 술 1잔을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부인의 심기통도 치료하니, 역시 기를 흩고 혈을 운행시키기 때문이다.
一方治噤口痢用大梨一枚挖去心入蜜一匙薑汁少許煨過食之
어떤 처방은 금구리를 치료한다. 큰 배 1개에서 속을 파내고 꿀 1숟가락과 생강즙 조금을 넣어 잿불에 구워 먹는다.
一方治下血熱痢用苦參炭為末每服(二三錢)米湯下
어떤 처방은 하혈하는 열리를 치료한다. 고삼탄을 가루 내어 매번 2~3돈씩 미음으로 넘긴다.
一方治腸氣血痢用大鯽魚一個破腹去腸膽納白礬(二兩) 燒存性服(二錢)米湯調
어떤 처방은 장기로 인한 혈리를 치료한다. 큰 붕어 1마리의 배를 갈라 장과 쓸개를 제거하고 백반 2냥을 넣어 태우되 성질을 남긴다. 2돈씩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一方治痢用陳細茶(三錢) 同鹽炒去鹽檳榔(二錢) 紅糖生薑煎服
어떤 처방은 이질을 치료한다. 묵은 고운 차 3돈을 소금과 함께 볶은 뒤 소금을 버리고, 빈랑 2돈과 홍당·생강을 넣어 달여 복용한다.
一方用豆腐二斤香油煎焦夾紅糖吃不拘赤白皆愈
어떤 처방은 두부 2근을 참기름에 타도록 지져 홍당을 끼워 먹게 하니, 적백을 가리지 않고 모두 낫는다.
一方名香參丸用木香(四兩) 苦參六兩同酒炒甘草(一筋) 糊丸梧子大每服三錢白紅痢姜白湯下噤口痢砂仁蓮肉湯下水瀉朱苓澤瀉湯下 一方治噤口熱痢田螺數枚連殼搗爛入麝香少許填臍中引熱下降服藥再不吐矣 一方治噤口痢用初生小兒屎炙乾一錢雄黃五分黃連四分冰片少許為末水調塗兩眼角 一方治食積痢日久不愈腹脹痛有硬塊攻補兩難者秘製化痞膏一貼臍上自愈
어떤 처방은 향삼환이라고 한다. 목향 4냥과 고삼 6냥을 함께 술로 볶고, 감초 1근을 넣어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돈씩 복용한다. 백리와 홍리는 생강 맹물로 넘기고, 금구리는 사인과 연육 달인 물로 넘기며, 수사는 주령과 택사 달인 물로 넘긴다. 어떤 처방은 금구열리를 치료한다. 우렁이 몇 마리를 껍데기째 찧어 사향을 조금 넣고 배꼽 안에 채워 열을 아래로 끌어내리면, 약을 복용해도 다시 토하지 않는다. 어떤 처방은 금구리를 치료한다. 갓난아이의 대변을 구워 말린 것 1돈, 웅황 5푼, 황련 4푼, 빙편 조금을 가루 내어 물에 개고 양쪽 눈구석에 바른다. 어떤 처방은 식적리가 오래 낫지 않고 배가 부풀어 아프며 단단한 덩어리가 있어 공보가 모두 어려운 경우를 치료한다. 비제화비고 한 첩을 배꼽 위에 붙이면 저절로 낫는다.
一方治產後痢不止用柿餅二枚焙焦存性烏梅炭十枚紅棗廿個粟殼五錢紅糖一兩生薑三錢煎湯服
어떤 처방은 산후 이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곶감 2개를 타도록 굽되 성질을 남기고, 오매탄 10개, 붉은 대추 20알, 속각 5돈, 홍당 1냥, 생강 3돈을 함께 달여 복용한다.
一方治血痢不止用生刺兒菜即大小薊搗汁一碗入白糖一兩生服
어떤 처방은 혈리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생자아채, 곧 대계와 소계를 찧어 즙 1사발을 취하고 백설탕 1냥을 넣어 생으로 복용한다.
一方治痢不分赤白用無花果一個蘸白砂糖隨便吃自愈一方治泄痢下重用薤白一二錢水煎服(金匱加入四逆散內治同四逆散柴胡炒白芍枳實炙甘草)
어떤 처방은 적백을 가리지 않고 이질을 치료한다. 무화과 1개를 백설탕에 찍어 편한 대로 먹으면 저절로 낫는다. 어떤 처방은 설리에 아래가 무거운 것을 치료한다. 해백 1~2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금궤》에서는 사역산 안에 넣었으며 치료하는 바도 사역산과 같다. 시호·볶은 백작약·지실·구운 감초이다.
一方治小兒熱痢用嫩黃瓜一條切片入白糖蜜五錢水煎一方治血痢及腸風下血用木耳五錢炒研細或用水酒煎或用新汲水沖一方治夏秋感胃初起之痢不分赤白用四時正氣散錢半滑石薑湯調下屢試屢驗
어떤 처방은 소아의 열리를 치료한다. 연한 오이 1개를 얇게 썰고 백설탕과 꿀 5돈을 넣어 물에 달인다. 어떤 처방은 혈리와 장풍하혈을 치료한다. 목이 5돈을 볶아 곱게 갈아 물과 술로 달이거나 새로 길은 물에 탄다. 어떤 처방은 여름과 가을에 감위로 처음 생긴 이질을 적백을 가리지 않고 치료한다. 사시정기산 1돈 반을 활석과 생강 달인 물에 타서 복용하면 여러 번 시험해도 번번이 효험이 있다.
一方治煙後痢疾良方白朮三錢醋炒薤白錢半當歸三錢地榆二錢炒黑鮮樁白皮二錢炒炭紅花錢半槐花錢半酒芩炭二錢木香八分白糖一兩此方百發百中經驗多年病重二劑輕一劑即愈椿樹白皮必須新鮮的誠治痢之良方也治痢捷要新書終
어떤 처방은 아편을 피운 뒤의 이질을 치료하는 좋은 처방이다. 백출 3돈을 식초로 볶은 것, 해백 1돈 반, 당귀 3돈, 지유 2돈을 검게 볶은 것, 생장백피 2돈을 숯처럼 볶은 것, 홍화 1돈 반, 괴화 1돈 반, 주금탄 2돈, 목향 8푼, 백설탕 1냥. 이 처방은 백발백중으로 여러 해 경험한 것이니, 병이 무거우면 두 제, 가벼우면 한 제에 낫는다. 춘나무의 흰 껍질은 반드시 신선한 것이어야 한다. 참으로 이질을 치료하는 좋은 처방이다. 치리첩요신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