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按 《 異物志 》 云 : 山東海水中 , 其牛樂聞絲竹 , 彼人動樂 , 牛則出來 , 以此採之 。 有鼻角 、 頂角 , 鼻角為上 。 大寒 , 無毒 。 主風毒攻心毷氉熱悶 , 癰毒赤痢 , 小兒麩豆 , 風熱驚癇 。 並宜用之 。 凡犀屑了 , 以紙裹於懷中良久 , 合諸色藥物 , 絕為易擣 。 又按通天犀 , 胎時見天上物命過 , 並形於角上 , 故云通天犀也 。 欲驗於月下 , 以水盆映 , 則知通天矣 。《 正經 》 云 : 是山犀 , 少見水犀 。《 五溪記 》 云 : 山犀者 , 食於竹木 , 小便即竟日不盡 。 夷僚家以弓矢而採 , 故曰黔犀 。 又劉孝標言 : 犀墮角 , 里人以假角易之 , 未委虛實 。 ( 《 大觀 》 第十七卷 , 17頁 ;《 政和 》 383頁 。 )
삼가 《이물지》를 살펴보면 산동의 바닷물 속에 있으며 그 소가 현악기와 관악기 소리를 즐겨 들으므로 그곳 사람들이 음악을 연주하면 나와 이를 잡는다고 하였다. 코뿔과 정수리뿔이 있는데 코뿔이 상등품이다. 성질은 매우 차고 독이 없다. 풍독이 심을 공격하여 번거롭고 열로 답답한 것, 옹독과 적리, 소아의 부두, 풍열과 경간에 모두 쓰는 것이 마땅하다. 서각을 가루 낸 뒤 종이에 싸서 품속에 한참 두었다가 여러 약물과 합하면 매우 쉽게 찧어진다. 또 통천서는 태중에 있을 때 하늘의 물명(物命)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 모두 뿔 위에 형상이 나타나므로 통천서라고 한다. 시험하려면 달 아래에서 물동이에 비추어 보면 통천임을 알 수 있다. 《정경》에는 산서라고 하였고 수서는 드물게 보인다. 《오계기》에는 산서는 대나무와 나무를 먹으며 오줌을 누면 하루 종일 다 누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료 사람들이 활과 화살로 잡으므로 검서라 한다. 또 유효표는 서가 뿔을 떨어뜨리면 마을 사람들이 가짜 뿔로 바꾼다고 하였으나 진위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 (《대관》 권17 17쪽, 《정화》 3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