獸部卷第四

100.犀角
100. 서각
謹按 《 異物志 》 云 : 山東海水中 , 其牛樂聞絲竹 , 彼人動樂 , 牛則出來 , 以此採之 。 有鼻角 、 頂角 , 鼻角為上 。 大寒 , 無毒 。 主風毒攻心毷氉熱悶 , 癰毒赤痢 , 小兒麩豆 , 風熱驚癇 。 並宜用之 。 凡犀屑了 , 以紙裹於懷中良久 , 合諸色藥物 , 絕為易擣 。 又按通天犀 , 胎時見天上物命過 , 並形於角上 , 故云通天犀也 。 欲驗於月下 , 以水盆映 , 則知通天矣 。《 正經 》 云 : 是山犀 , 少見水犀 。《 五溪記 》 云 : 山犀者 , 食於竹木 , 小便即竟日不盡 。 夷僚家以弓矢而採 , 故曰黔犀 。 又劉孝標言 : 犀墮角 , 里人以假角易之 , 未委虛實 。 ( 《 大觀 》 第十七卷 , 17頁 ;《 政和 》 383頁 。 )
삼가 《이물지》를 살펴보면 산동의 바닷물 속에 있으며 그 소가 현악기와 관악기 소리를 즐겨 들으므로 그곳 사람들이 음악을 연주하면 나와 이를 잡는다고 하였다. 코뿔과 정수리뿔이 있는데 코뿔이 상등품이다. 성질은 매우 차고 독이 없다. 풍독이 심을 공격하여 번거롭고 열로 답답한 것, 옹독과 적리, 소아의 부두, 풍열과 경간에 모두 쓰는 것이 마땅하다. 서각을 가루 낸 뒤 종이에 싸서 품속에 한참 두었다가 여러 약물과 합하면 매우 쉽게 찧어진다. 또 통천서는 태중에 있을 때 하늘의 물명(物命)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 모두 뿔 위에 형상이 나타나므로 통천서라고 한다. 시험하려면 달 아래에서 물동이에 비추어 보면 통천임을 알 수 있다. 《정경》에는 산서라고 하였고 수서는 드물게 보인다. 《오계기》에는 산서는 대나무와 나무를 먹으며 오줌을 누면 하루 종일 다 누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료 사람들이 활과 화살로 잡으므로 검서라 한다. 또 유효표는 서가 뿔을 떨어뜨리면 마을 사람들이 가짜 뿔로 바꾼다고 하였으나 진위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 (《대관》 권17 17쪽, 《정화》 383쪽.)
101.象牙
101. 상아
謹按 《 內典 》 云 : 象出西國 , 有二牙四牙者 。 味寒 , 主風癇熱 , 骨蒸勞 , 諸瘡等 。 並皆宜生屑入藥 , 得琥珀 、 竹膏 、 真珠 、 犀角 、 牛黃等良 。 西域重之 , 用飾床坐 。 中國貴之 , 以為笏 。 崑崙諸國有象 , 生於山谷 , 每遇解牙 , 人不可取 。 崑崙以白木削為牙 , 而用易之 。《 酉陽雜俎 》 云 : 生文理必國富 。 又云 : 龍與象 , 六十歲骨方足 。 ( 《 大觀 》 第十六卷 , 8頁 ;《 政和 》 371頁 ,《 綱目 》 1765頁)
삼가 《내전》을 살펴보면 코끼리는 서국에서 나며 상아가 둘인 것과 넷인 것이 있다고 하였다. 기미는 차며 풍간의 열, 골증로, 여러 창 등을 치료한다. 모두 생것을 깎아 약에 넣는 것이 마땅하며 호박·죽고·진주·서각·우황 등과 배합하면 좋다. 서역에서는 소중히 여겨 침상과 자리를 꾸미는 데 쓰며 중국에서는 귀하게 여겨 홀을 만든다. 곤륜의 여러 나라에도 코끼리가 있어 산골에서 사는데 상아가 빠질 때마다 사람들이 취할 수 없다. 곤륜 사람들은 흰 나무를 깎아 상아를 만들어 바꾼다. 《유양잡조》에는 무늬가 생기면 반드시 나라가 부유해진다고 하였다. 또 용과 코끼리는 60세가 되어야 뼈가 비로소 충분해진다고 하였다. (《대관》 권16 8쪽, 《정화》 371쪽, 《강목》 1765쪽)
102.膃肭臍
102. 올눌제
謹按 《 臨海志 》 云 : 出東海水中 。 狀若鹿形 , 頭似狗 , 長尾 。 每遇日出 , 即浮在水面 , 崑崙家以弓矢而採之 , 取其外腎 , 陰乾百日 。 其味甘香美 , 大溫 , 無毒 。 主五勞七傷 , 陰痿 , 少力 , 腎氣衰弱虛損 , 背膊勞悶 , 面黑精冷 , 最良 。 凡入諸藥 , 先於銀器中酒煎後 , 方合和諸藥 , 不然以好酒浸炙入藥用 , 亦得 。 ( 《 大觀 》 第十八卷 , 12頁 ;《 政和 》 394頁 ,《 綱目 》 頁1798)
삼가 《임해지》를 살펴보면 동해 물속에서 난다고 하였다. 몸은 사슴 같고 머리는 개 같으며 꼬리가 길다. 해가 뜰 때마다 물 위로 떠오르므로 곤륜 사람들이 활과 화살로 잡아 외신을 취하고 백 일 동안 음건한다. 맛은 달고 향기로우며 좋고 성질은 매우 따뜻하며 독이 없다. 오로칠상·음위·기력 부족·신기의 쇠약과 허손·등과 어깨의 노민·얼굴이 검고 정이 찬 것을 치료하는 데 매우 좋다. 여러 약에 넣을 때는 먼저 은그릇에서 술에 달인 뒤 여러 약과 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술에 담갔다가 구워 약에 넣어도 된다. (《대관》 권18 12쪽, 《정화》 394쪽, 《강목》 17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