郭稽中產後二十一證論評方
곽계중의 산후 스물한 증에 대한 논평과 처방.
第一論 : 曰熱病胎死腹中者何也 ?
첫째 논. 열병으로 태가 뱃속에서 죽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母因患熱病 , 至六七日以後 , 臟腑極熱 , 熏蒸其胎 , 是以致死 。 緣兒身死 , 不能自出 , 但服黑神散暖其胎 , 須臾胎氣暖即自出 。 何以知其胎之已死 , 但看產母 , 舌青是其候也 。
답한다. 어머니가 열병을 앓아 엿새나 이레 뒤에 장부가 몹시 뜨거워져 태를 훈증하므로 죽게 된다. 아이의 몸이 죽어 스스로 나오지 못하니 흑신산을 먹어 태를 따뜻하게 하기만 하면 잠깐 사이에 태기가 따뜻해져 곧 저절로 나온다. 태가 이미 죽었는지는 어떻게 아는가? 산모를 보아 혀가 푸른 것이 그 징후이다.
黑神散
흑신산.
桂心(不見火) 川當歸 芍藥 甘草(炙) 乾薑(炮) 生地黃 黑豆(炒去皮 , 各一錢) 黑附子(三錢 , 炮)
계심 불에 닿지 않게 한 것·천당귀·작약·감초 구운 것·건강 싸서 구운 것·생지황·흑두 볶아 껍질을 벗긴 것 각 1돈, 흑부자 싸서 구운 것 3돈.
計八錢半 , 細末 , 作四服 , 空心溫酒調下 。
합계 8돈 반을 곱게 가루 내어 네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고 빈속에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評曰 : 妊娠重身 , 二命所繫 , 將理失宜 , 皆能損胎 , 不特因熱熏蒸所致 。 如未出 , 切恐因頓僕驚怕 , 出入觸冒 , 或有癥瘕積聚壞胎者 , 其候亦舌青子死 , 乃是敗血作熱內攻 , 以致昏厥 , 命在須臾 。 四物湯加黃芩急煎並三服救之 。 若覺曾驚僕腹痛不能忍者 , 必是懷胎敗血所致 。 可先服黑神散 , 痛稍定方令上草 , 自無慮矣 。 或若先以佛手散探之 , 方在胎前第十八問後篇 。 又牛膝湯亦治 , 方在後第三論中 。
평한다. 임신한 몸에는 두 생명이 달려 있으므로 조리가 알맞지 않으면 모두 태를 손상할 수 있으며 열이 훈증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아직 나오지 않으면 넘어지거나 놀라고 두려워한 일, 드나들며 부딪치고 감촉된 일, 또는 징가와 적취가 태를 해친 일이 있을까 염려된다. 그 징후도 혀가 푸르고 아이가 죽는 것으로, 패혈이 열을 일으켜 안으로 공격하므로 혼궐하여 목숨이 잠깐 사이에 달린 것이다. 사물탕에 황금을 더하여 급히 달여 세 번을 다 먹여 구한다. 놀라거나 넘어진 일이 있고 복통을 참을 수 없으면 반드시 임신 중의 패혈로 생긴 것이다. 먼저 흑신산을 먹고 통증이 조금 가라앉은 뒤 산자리에 앉게 하면 저절로 근심이 없다. 또는 먼저 불수산으로 살펴보니 처방은 태전의 열여덟째 질문 뒤편에 있다. 우슬탕도 치료하니 처방은 뒤의 셋째 논에 있다.
第二論 : 曰難產者何 ?
둘째 논. 난산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胎側有成形塊為兒枕 , 子欲生時枕破 , 敗血裹其子 , 故難產 。 但服勝金散逐其敗血即自生 。 若逆生橫生 , 並皆治之 。
답한다. 태 곁에 형체를 이룬 덩어리가 있어 아침(兒枕)이 되는데, 아이가 나오려 할 때 아침이 터져 패혈이 아이를 감싸므로 난산한다. 승금산으로 패혈을 몰아내기만 하면 곧 저절로 태어난다. 역생과 횡생도 모두 치료한다.
勝金散
승금산.
真麝香(少許研多亦好) 鹽豉(一錢)
진품 사향 조금을 갈며 많아도 좋다, 염시 1돈.
乃豆咸豉以舊青布裹 , 燒紅急研細相合 , 燒秤鎚酒淬調服 。
콩으로 만든 짠 두시를 낡은 푸른 천으로 싸서 붉게 태운 뒤 급히 곱게 갈아 서로 합한다. 저울추를 태워 술에 담금질하고 그 술에 타서 먹는다.
評曰 : 不只是胎側有兒枕破與敗血裹凝 , 其如橫逆 , 因坐草大早 , 努力過多 , 兒轉未及 。 若以破水出 , 其血必干 , 亦致難產 。 若露腳謂之逆 , 露手謂之橫 , 當以針微刺自縮 。 若產門已露頭髮 , 兒未得出 , 急令老孃覷探 , 恐是臍帶攀住兒肩 , 此非藥療可擬 , 宜分開臍帶 , 產母打噴嚏自生 。
평한다. 태 곁에 있는 아침(兒枕)이 터져 패혈이 감싸고 엉기는 것만이 아니다. 횡생과 역생 같은 것은 산자리에 너무 일찍 앉고 힘을 지나치게 써 아이가 미처 돌지 못해서이다. 양수가 터져 나오면 혈이 반드시 말라 역시 난산하게 된다. 발이 드러나면 역이라 하고 손이 드러나면 횡이라 하니 바늘로 조금 찌르면 저절로 오그라든다. 산문에 머리카락이 이미 드러났는데 아이가 나오지 못하면 급히 산파에게 살피게 하여 탯줄이 아이의 어깨에 걸린 것이 아닌지 보아야 한다. 이는 약물치료로 의논할 일이 아니니 탯줄을 풀어 주고 산모가 재채기하면 저절로 태어난다.
又法 用單被蓋產母自頭至腰 , 少時溫揭去 , 得氣頓通立生 。 若先多服神應黑散以固其血 , 兒身自轉生 , 並無前件難證 。 更煉蜜新汲水調吃 , 鎮在心頭 , 永無血悶之厄 。
또 다른 방법. 홑이불로 산모의 머리부터 허리까지 덮고 잠시 따뜻해지면 걷어 내면 기가 갑자기 통하여 곧 태어난다. 먼저 신응흑산을 많이 먹어 혈을 굳건히 하면 아이의 몸이 저절로 돌아 태어나 위의 어려운 증상이 전혀 없다. 다시 정제한 꿀을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먹어 심두를 눌러 주면 영영 혈로 답답해지는 재액이 없다.
神應黑散 臨產雖無事 , 亦可先服 。
신응흑산. 출산에 임하여 아무 일이 없어도 미리 먹을 수 있다.
百草霜(燒竹茅根鍋底墨) 太平白芷(不見火)
백초상은 대나무와 띠뿌리를 태운 솥바닥의 검댕이며, 태평백지는 불에 닿지 않게 한다.
等分細末 , 挑三錢好醋調入童子小便湯浸一服 , 橫生逆生甚者再服 , 立生 。 更有鉛丹方在胎前第十五問中 。 並有黑龍丹方在前十八問後 。
같은 양을 곱게 가루 내어 3돈을 떠서 좋은 식초에 개고 동자의 소변을 넣은 다음 끓는 물에 담가 한 번 복용한다. 횡생이나 역생이 심하면 다시 복용하니 곧 낳는다. 또 연단방은 태전 제15문에 있고, 흑룡단 처방은 앞의 제18문 뒤에 있다.
又法 助生 , 以牛糞洗內 , 揀豆一顆擘一片 , 書父入字 , 書子出字 , 再合豆水吞下 。
또 다른 방법으로 출산을 돕는다. 쇠똥을 씻어 그 안에서 콩 한 알을 골라 한 조각을 쪼개고, ‘부입(父入)’이라는 글자와 ‘자출(子出)’이라는 글자를 쓴 다음 콩을 다시 합쳐 물로 삼킨다.
又法 先晚產母常著衣一件蓋灶頭 , 免胎衣不下之意 。
또 다른 방법으로 전날 저녁에 산모가 늘 입던 옷 한 벌을 부뚜막 위에 덮어 둔다. 태의가 나오지 않는 일을 면하게 하려는 뜻이다.
又法 偷剪鍾馗左腳 , 燒灰水下 。
또 다른 방법으로 몰래 종규의 왼발을 오려 내어 태운 재를 물로 복용한다.
又法 尋左腳舊草鞋底 , 燒灰三錢水下 。
또 다른 방법으로 왼발의 헌 짚신 밑창을 찾아 태운 재 3돈을 물로 복용한다.
又法 不作聲將花錢倒提 厠 前 , 頂禮倒燒急回 。
또 다른 방법으로 소리를 내지 않고 화전을 거꾸로 들고 뒷간 앞으로 가서 머리를 조아려 절한 뒤 거꾸로 태우고 서둘러 돌아온다.
以上五法 , 用試一二神驗 , 不可不作 。
위의 다섯 가지 방법 가운데 한두 가지를 써 보면 신묘한 효험이 있으니 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第三論 , 曰胎衣不下者何 ?
제3론. 태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母生子訖 , 血流入胞衣中 。 衣為血所脹 , 是故不得下 。 治之稍緩 , 脹滿腹中 , 以攻上衝 , 心胸疼痛喘急者 , 但服奪命丹以逐去衣中之血 , 血散脹消 , 胎衣自下 。
답한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은 뒤에 피가 포의 속으로 흘러들어 가서 포의가 피로 부풀기 때문에 내려오지 못하는 것이다. 치료가 조금 늦어지면 뱃속을 가득 채우도록 부풀어 위로 치밀어 오르니, 가슴이 아프고 숨이 가쁜 경우에는 다만 탈명단을 복용하여 포의 속의 피를 몰아내면 된다. 피가 흩어지고 부푼 것이 가라앉으면 태의는 저절로 내려온다.
奪命丹 胎前先合第六論皆因 。
탈명단. 출산 전에 미리 조제한다. 제6론도 모두 이에 따른다.
大黃(四錢) 黑附子(二錢炮去皮) 牡丹皮(四錢) 乾漆(一錢 , 炒煙盡 , 研入藥丸) 雞子白(制 , 恐脹胃生瘡)
대황 4돈, 흑부자 포제하여 껍질을 없앤 것 2돈, 목단피 4돈, 건칠 연기가 다 없어지도록 볶아 갈아서 환약에 넣는 것 1돈, 달걀흰자 법제하는 데 쓰며 위가 부풀고 창이 생길까 염려한 것이다.
為末同膏子入雞子白搗勻 , 梧桐子大 , 溫酒急吞五七丸 。 如未下 , 有 牛膝湯 急服立下 , 若子死不出亦下 。
가루 내어 고제와 함께 달걀흰자를 넣고 고르게 찧어서 오동나무 씨만 하게 만든다. 따뜻한 술로 서둘러 5~7알을 삼킨다. 아직 내려오지 않으면 우슬탕을 서둘러 복용하니 곧 내려온다. 태아가 죽어서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내려오게 한다.
牛膝(一錢 , 洗) 瞿麥(一錢) 滑石(二錢) 川當歸(洗) 木通(各一錢半) 葵採子(一錢二分半 , 如無 , 黃蜀花或子亦可)
우슬 씻은 것 1돈, 구맥 1돈, 활석 2돈, 천당귀 씻은 것과 목통 각각 1돈 반, 규채자 1돈 2푼 반이다. 규채자가 없으면 황촉화나 그 씨도 좋다.
計八錢二分半銼末 , 分作二服 。 水二盞半煎一盞服 , 宜預備修合 。
모두 8돈 2푼 반을 썰어 가루 내고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물 2잔 반에 달여 1잔이 되면 복용한다. 미리 준비하여 조제해 두는 것이 좋다.
洪氏方云 : 胎衣不下 , 合諸血奔上衝心 , 遂致不救 。 有產前失血過多 , 胞衣乾澀 , 亦不下 。 庸醫不省 , 例用破血藥 , 卻不知血盡轉澀 。 舊有產婦胎衣不下 , 呻吟楚痛 , 聲不可聞 , 忽有人教之 , 用苧麻或根煎水吃兩碗 , 致而得嘔吐 , 其胎衣便下 。 或用乾荷葉濃煎湯一盞 , 服立下 。
홍씨의 처방에서 말하였다. 태의가 내려오지 않으면 여러 피를 합하여 위로 달려 심을 치므로 마침내 살리지 못하게 된다. 출산 전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려 포의가 마르고 뻑뻑해져서 내려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서투른 의원은 이를 살피지 않고 으레 파혈하는 약을 쓰지만, 피가 다하면 더욱 뻑뻑해진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예전에 어떤 산부가 태의가 내려오지 않아 신음하고 몹시 아파하여 그 소리를 차마 들을 수 없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모시나 그 뿌리를 물에 달여 두 사발 먹으라고 일러 주었다. 그렇게 하여 구토를 하자 태의가 곧 내려왔다. 또는 마른 연잎을 진하게 달인 물 1잔을 복용하면 곧 내려온다.
楊氏云 : 或因胎臟積熱 , 才覺胎衣不出 , 急令人於產婦後 , 以兩手當心前交指抱心挾定 , 提防胎衣湊心 , 奔從口出 , 大有所損 。 急進下胎衣藥 , 抱心人須寬手放藥下 , 緣慣產婦多輕易不可不防 。 又有數日不得分娩 , 或死胎 , 或胎衣不下 , 急用蓖麻子七粒去殼研爛 , 塗兩腳心 , 下了急洗去蓖麻子 。 小產同用 。
양씨가 말하였다. 혹 태장에 열이 쌓여서 그러기도 한다. 태의가 나오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면 곧 사람을 시켜 산부 뒤에서 두 손을 가슴 앞에 대고 손가락을 깍지 끼어 가슴을 안아 단단히 붙잡게 한다. 태의가 심으로 몰려 입으로 뛰쳐나와 크게 손상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서둘러 태의를 내리는 약을 먹이되 가슴을 안은 사람은 손을 느슨하게 하여 약이 내려가게 해야 한다. 출산에 익숙한 산부는 흔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므로 미리 막지 않을 수 없다. 또 며칠 동안 분만하지 못하거나 태아가 죽었거나 태의가 내려오지 않으면 서둘러 피마자 7알의 껍질을 벗겨 문드러지게 갈고 양쪽 발바닥에 바른다. 내려온 뒤에는 곧 피마자를 씻어 낸다. 소산에도 같이 쓴다.
第四論 : 曰產後血暈者何 ?
제4론. 산후 혈훈은 어째서 생기는가?
答曰 : 產後氣血暴虛 , 未得安靜 , 血隨氣上 , 迷亂心神 , 故眼前生花 , 極甚者令人悶絕 , 不知人事 , 口噤神昏氣冷 。 醫者不識 , 呼為暗風 。 若作此治 , 病必難愈 , 但服清魂散自瘥 。 胎前預備 。
답한다. 출산 뒤 기혈이 갑자기 허해졌는데 아직 안정하지 못하여 피가 기를 따라 위로 올라가 심신을 어지럽히므로 눈앞에 꽃이 나타난다. 몹시 심하면 답답해하다가 까무러쳐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입을 악물며 정신이 혼미하고 기가 차가워진다. 의원이 이를 알지 못하여 암풍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치료하면 반드시 낫기 어려우며, 다만 청혼산을 복용하면 저절로 낫는다. 출산 전에 미리 준비한다.
清魂散
청혼산
澤蘭葉 人參(各六錢) 荊芥穗(一錢半) 川芎(六錢二分半) 甘草(半兩)
택란엽과 인삼 각각 6돈, 형개수 1돈 반, 천궁 6돈 2푼 반, 감초 반 냥.
計五錢細末 , 作三服 。 酒湯各半盞調 , 急灌下 , 喉眼開氣省人事 。 其證危險 , 急燒乾漆 , 大煙沖醒 , 隨後進藥 。
모두 5돈을 곱게 가루 내어 세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술과 끓인 물 각각 반 잔에 개어 서둘러 부어 먹이면 목구멍이 열리고 기가 돌아와 사람을 알아본다. 그 증세가 위급하면 서둘러 건칠을 태워 짙은 연기를 쐬어 깨어나게 한 뒤 이어서 약을 먹인다.
評曰 : 產後眩暈 , 頃刻害人 , 設使清魂不省 , 必是出血過多虛極也 。 急用芎藭湯救之 。 急問老孃 , 出血過多 , 便服此藥 。 若產血如常 , 花蕊石散治之 。
평한다. 산후 현훈은 순식간에 사람을 해친다. 청혼산을 먹여도 깨어나지 않는다면 반드시 출혈이 너무 많아 극도로 허해진 것이다. 서둘러 궁궁탕으로 구한다. 서둘러 산파에게 물어 출혈이 너무 많았다면 곧 이 약을 복용한다. 출산 때의 출혈이 평소와 같았다면 화예석산으로 치료한다.
芎藭湯
궁궁탕
芎藭 川當歸(各六錢)
궁궁과 천당귀 각각 6돈.
計一兩二錢 , 分作四服 。 水一盞半煎至七分 , 熱服 , 併合再服 。
모두 1냥 2돈을 네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물 1잔 반에 달여 7푼이 되면 뜨겁게 복용하며, 함께 합하여 다시 복용한다.
獨行散 專治血暈迷悶 。
독행산. 오로지 혈훈으로 정신이 혼미하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五靈脂(不夾石溫者 , 六錢 , 半炒半生)
오령지 돌이 섞이지 않고 온한 것 6돈으로, 반은 볶고 반은 생것으로 쓴다.
細末挑三錢熟水下 , 口噤以尺斡開灌下 , 神效 。
곱게 가루 내어 3돈을 떠서 끓인 물로 복용한다. 입을 악물었으면 자로 벌리고 부어 먹이니 신묘한 효험이 있다.
花蕊石散 救產後氣欲絕 , 緣敗血不盡 , 迷暈 , 子死腹中 , 或胎衣不下至死 。
화예석산. 산후에 기가 끊어지려 하는 것을 구한다. 패혈이 다 없어지지 않아 정신이 혼미하고 어지러우며, 태아가 뱃속에서 죽거나 태의가 내려오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된 경우이다.
急挑三錢 , 童子小便調服 , 取下惡物如豬肝 , 終身不患血疾 。 如膈上有血 , 化為黃水吐出 , 或小便中出 。 若先下胎衣 , 則泛上藥不能達 , 如先救血悶 , 則尋常藥無此兩全之功 。 預備臨期 , 恨無此藥 , 連手不救 , 不問大產小產過完 , 急挑三錢 , 童小便或酒調服 , 可保無慮 。 若倉皇未辨間 , 急燒漆器猛煙沖 , 產婦即醒 。 雖無事 , 晝夜亦略燒醋炭沖之 , 仍令高枕 , 頻頻叫醒 , 勿令睡重 , 亦不與多語 。 此一證 , 人命如風燭 , 若不頻救 , 必致血暈而死 。 醫者先喻產家 , 得免橫夭 , 陰功有歸也 。 如家有孕婦 , 當預備 , 蓋小產亦有血暈惡證 。
서둘러 3돈을 떠서 동자의 소변에 개어 복용하면 돼지 간과 같은 나쁜 것이 내려오며, 평생 혈질을 앓지 않는다. 가슴 위에 피가 있으면 누런 물로 변하여 토해 나오거나 소변으로 나온다. 먼저 태의를 내리려 하면 위로 떠올라 약이 이르지 못하고, 먼저 피로 막혀 답답한 것을 구하려 하면 보통 약에는 이 두 가지를 온전히 하는 효능이 없다. 미리 준비해야 하니, 때가 닥쳐 이 약이 없음을 한탄해도 손을 맞잡을 뿐 구하지 못한다. 대산이든 소산이든 마친 뒤에는 서둘러 3돈을 떠서 동자의 소변이나 술에 개어 복용하면 근심 없음을 보장할 수 있다. 경황이 없어 아직 마련하지 못했을 때에는 급히 칠기를 태워 거센 연기를 쐬면 산부가 곧 깨어난다. 아무 일이 없더라도 밤낮으로 식초를 뿌린 숯을 조금씩 태워 쐬어 주며, 베개를 높이 베게 하고 자주 불러 깨워 깊이 잠들지 않게 하되 말을 많이 나누지도 않는다. 이 한 증세는 사람의 목숨이 바람 앞의 촛불과 같으므로 자주 구하지 않으면 반드시 혈훈으로 죽게 된다. 의원이 먼저 산가에 일러 주면 뜻밖에 일찍 죽는 일을 면하게 하니 남모르는 공덕이 돌아갈 곳이 있을 것이다. 집에 임신부가 있으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소산에도 혈훈의 나쁜 증세가 있기 때문이다.
第五論 : 曰產後口乾痞悶者何 ?
제5론. 산후에 입이 마르고 속이 막혀 답답한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產後榮衛大虛 , 血氣未定 , 食麵太早 , 胃不能消化 , 面毒結聚胃脘 , 上重胸中 , 是以口乾燥渴 , 心下痞悶 , 醫者不識 , 認為胸膈壅滯 , 以藥下之 , 其證轉盛 , 但服見現丸立愈 。
답한다. 산후에는 영위가 크게 허하고 혈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는데 밀가루 음식을 너무 일찍 먹으면 위가 소화하지 못하여 면독이 위완에 맺혀 쌓이고 위로 가슴을 무겁게 한다. 이 때문에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명치가 막혀 답답해진다. 의원이 알지 못하고 가슴과 횡격막이 막힌 것이라 여겨 약으로 설사시키면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지며, 다만 견현환을 복용하면 곧 낫는다.
見現丸
견현환
薑黃 京三稜(炮) 蓽澄茄 良薑 人參 果州陳皮(小薄辣者 , 去白)
강황, 경삼릉 포제한 것, 필징가, 양강, 인삼, 과주진피 작고 얇으며 매운 것으로 흰 부분을 없앤 것.
計一兩五分為末 , 薄切蘿蔔 , 搗爛研細 , 將汁煮麵糊丸如梧桐子大 , 每服三十丸 , 蘿蔔或子煎湯下 。
모두 1냥 5푼을 가루 낸다. 무를 얇게 썰고 문드러지게 찧어 곱게 간 뒤 그 즙으로 밀가루 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알씩 무나 무씨를 달인 물로 복용한다.
評曰 : 如服未效 , 恐不因吃麵 , 是內積憂煩 , 外傷燥熱 , 飲食甘辛 , 亦使口乾痞悶 。 當問病家 , 察時調治 。 若心煩 , 四物湯去地黃加人參烏梅 。 若外傷燥熱 , 又恐是乳欲行 , 氣血弱使然 。 其方在後第六論 , 去乾薑 、 甘草加烏梅 。
평한다. 복용하여도 효험이 없다면 밀가루 음식을 먹은 탓이 아닐 수 있으니, 안으로 근심과 번민이 쌓이고 밖으로 조열에 상하거나 달고 매운 음식을 먹어도 입이 마르고 속이 막혀 답답해진다. 마땅히 병가에 물어보고 때를 살펴 조리하고 치료해야 한다. 심번이 있으면 사물탕에서 지황을 빼고 인삼과 오매를 더한다. 밖으로 조열에 상했다면 또 젖이 나오려 하는데 기혈이 약하여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다. 그 처방은 뒤의 제6론에 있는데, 건강과 감초를 빼고 오매를 더한다.
第六論 : 曰產後乍寒乍熱者何 ?
제6론. 산후에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陰陽不和 , 敗血不散 , 能令作寒作熱 。 產後血氣虛損 , 陰陽不和 。 陰勝則寒 , 陽勝則熱 。 陰陽相乘 , 或寒或熱 。 若因產勞 , 臟腑血弱 , 不得起越 , 故令敗血不散 , 入於肺則熱 , 入於脾則寒 , 醫人若作瘧疾治之則誤也 。 陰陽不和 , 增損四物湯 。 敗血不散 , 奪命丹 , 方在第三論 。
답한다.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고 패혈이 흩어지지 않으면 추웠다 더웠다 하게 된다. 산후에는 혈기가 허손되어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다. 음이 우세하면 춥고 양이 우세하면 더우니, 음양이 서로 침범하여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하다. 출산으로 수고하여 장부의 혈이 약해져 일어나 퍼지지 못하면 패혈이 흩어지지 못하므로, 폐로 들어가면 열이 나고 비로 들어가면 춥게 된다. 의원이 학질로 여기고 치료하면 잘못이다.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면 증손사물탕을 쓰고 패혈이 흩어지지 않으면 탈명단을 쓰니, 처방은 제3론에 있다.
又問 : 二者何以辨之 ?
또 묻는다. 이 둘을 무엇으로 구별하는가?
答曰 : 時有刺痛者 , 敗血也 。 但寒無他證者 , 陰陽不和也 。
답한다. 때때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 패혈이다. 다만 춥기만 하고 다른 증세가 없으면 음양이 조화롭지 못한 것이다.
川當歸(洗) 人參 白芍藥 川芎 乾薑(炮 , 二錢半) 甘草(一錢 , 炙)
천당귀 씻은 것, 인삼, 백작약, 천궁, 건강 포제한 것 2돈 반, 감초 구운 것 1돈.
計一兩三錢半 , 銼末作五服 。 水一盞 , 姜五片 , 煎六分熱服 。
모두 1냥 3돈 반을 썰어 가루 내고 다섯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물 1잔에 생강 5쪽을 넣고 달여 6푼이 되면 뜨겁게 복용한다.
評曰 : 乍寒乍熱 , 榮衛不和 , 難以輕議 。 若敗血不散 , 豈只入脾肺二臟 。 大抵一陰一陽即作寒 , 陰勝作寒 , 陽勝作熱 。 只云敗血循經流入 , 閉諸陰則寒 , 閉諸陽則熱 。 榮與衛解則休遇再會而復作 。 如二藥不效 , 有大調經散治之 。
평한다.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은 영위가 조화롭지 못한 것이므로 가볍게 논하기 어렵다. 패혈이 흩어지지 않는다면 어찌 비와 폐 두 장부로만 들어가겠는가? 대체로 하나의 음과 하나의 양이 만나면 추워지고, 음이 우세하면 추워지며 양이 우세하면 열이 난다. 다만 패혈이 경을 따라 흘러들어 가서 여러 음을 막으면 춥고 여러 양을 막으면 열이 난다고 말할 뿐이다. 영과 위가 풀리면 그쳤다가 다시 만나면 또 발작한다. 두 약이 효험이 없으면 대조경산으로 치료한다.
大調經散 治血虛惡露未消 , 氣為敗濁凝滯 , 榮衛不調 , 陰陽相乘 , 憎寒發熱 , 或自汗 , 或腫滿 , 皆榮衛未平 。
대조경산. 혈이 허하고 오로가 사라지지 않아 기가 탁한 패혈 때문에 엉기고 막히며, 영위가 고르지 못하고 음양이 서로 침범하여 추위를 싫어하고 열이 나거나 저절로 땀이 나거나 붓고 그득한 것을 치료한다. 모두 영위가 아직 고르지 못한 것이다.
大豆(黑者三錢 , 炮去皮) 茯神(二錢) 真琥珀(辨真假 : 將於掌心擦令熱 , 聞無膠香氣者真 , 或瓦盞溶如錫糖黏者真 。 放冷研用 , 二錢)
대두 검은 것으로 포제하여 껍질을 없앤 것 3돈, 복신 2돈, 진호박 2돈이다. 진짜와 가짜를 가리려면 손바닥에 문질러 뜨겁게 하고 냄새를 맡아 아교 냄새가 없는 것이 진짜이며, 또는 질그릇 잔에서 녹였을 때 주석과 같고 엿처럼 끈끈한 것이 진짜이다. 식힌 뒤 갈아서 쓴다.
計五錢二分細末 , 挑二錢濃煎 , 黑紫蘇湯調服 。 琥珀真者每兩約值一千左右 , 如一錢貴不過三百 , 令使二分五十又可買 , 若用三四分尤妙 。
모두 5돈 2푼을 곱게 가루 내고 2돈을 떠서 진하게 달인 검은 자소탕에 개어 복용한다. 진짜 호박은 1냥에 값이 약 1천 안팎이며, 1돈이면 비싸도 3백을 넘지 않는다. 지금 2푼을 쓰는 데에는 50으로도 살 수 있으며, 3~4푼을 쓰면 더욱 좋다.
第七論 : 曰產後四肢虛腫者何 ?
제7론. 산후에 팔다리가 허하게 붓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母生子訖 , 例服黑神散及芎藭湯者 , 取其逐瘀血以生新血也 。 倘惡露不盡 , 停留胞絡 , 生病多端 。 輕者為脹為痛 , 為寒為熱 , 甚者月水不調 , 閉斷不通 。 久成血瘕 , 以致尫羸 。 有如產後面目四肢浮腫 , 此由敗血乘虛停積於五臟 , 循經流入四肢 , 留淫日深 , 腐壞如水 , 致令浮腫 。 醫者不審 , 便作水氣治之 , 投以甘遂大戟等藥 , 以導其水 , 虛之復虛 , 因茲夭枉者多矣 。 但服調經散血行腫消自良也 。 黑龍丹亦治產後浮腫血滯所致 , 不可不知 。
답한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은 뒤 으레 흑신산과 궁궁탕을 복용하는 것은 어혈을 몰아내어 새 피를 생기게 하려는 것이다. 오로가 다 없어지지 않고 포락에 머물면 여러 가지 병이 생긴다. 가벼우면 붓고 아프거나 춥고 열이 나며, 심하면 월수가 고르지 못하거나 끊어져 통하지 않는다. 오래되면 혈가가 되어 마르고 쇠약해진다. 산후에 얼굴과 팔다리가 부어오르는 것은 패혈이 허한 틈을 타 오장에 쌓이고 경을 따라 팔다리로 흘러들어 가 머물러 스며드는 것이 날로 깊어져 썩어 물처럼 되었기 때문에 부종이 생긴 것이다. 의원이 살피지 않고 곧 수기로 여기고 감수와 대극 등의 약을 넣어 그 물을 이끌어 내면 허한 데다 다시 허하게 되어 이로 말미암아 뜻하지 않게 일찍 죽는 사람이 많다. 다만 조경산을 복용하여 피가 돌고 부기가 가라앉으면 저절로 좋아진다. 흑룡단도 산후의 혈체로 생긴 부종을 치료하니 알지 않아서는 안 된다.
調經散
조경산
沒藥(別研) 真琥珀(別研 , 各一錢) 肉桂(不見火) 赤芍藥 當歸(去蘆酒浸 。 各一兩) 麝香(半錢 , 別研) 細辛(洗 , 半錢) 甘草(炙 , 二錢)
몰약 따로 간 것과 진호박 따로 간 것 각각 1돈, 육계 불에 닿지 않게 한 것과 적작약 및 당귀 노두를 없애고 술에 담근 것 각각 1냥, 사향 따로 간 것 반 돈, 세신 씻은 것 반 돈, 감초 구운 것 2돈.
上為細末 , 每服半錢 , 生薑汁溫酒各少許 , 調勻服 。 黑龍丹方載產後雜病證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반 돈씩 생강즙과 따뜻한 술 각각 조금에 고르게 개어 복용한다. 흑룡단 처방은 산후잡병증 아래에 실려 있다.
評曰 : 產後浮腫多端 , 有懷孕時先腫 , 至產後不退 , 有產後失於將理 , 外感寒暑風濕 , 內作喜怒憂驚 , 血氣相搏 , 留滯經絡 , 氣分血分不可不辨 。 調經散只治血分 , 如未退 , 枳朮湯 、 奪命散 、 大調經散皆緊要藥也 。
평한다. 산후 부종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임신했을 때 먼저 부었다가 산후까지 가라앉지 않는 것도 있고, 산후에 조리를 잘못하여 밖으로 한서풍습에 감촉되고 안으로 기쁨·노여움·근심·놀람이 일어나 혈기가 서로 부딪혀 경락에 머물러 막힌 것도 있다. 기분과 혈분을 구별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조경산은 혈분만 치료하므로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면 지출탕·탈명산·대조경산이 모두 긴요한 약이다.
枳朮湯 治心下堅大如盤 , 邊如禳盤 , 名曰氣分 。
지출탕. 명치 아래가 쟁반처럼 단단하고 커지며 가장자리가 양반(禳盤)과 같은 것을 치료하니, 이를 기분이라 한다.
枳實(燒去穰 , 二錢半) 白朮
지실 태워 속을 없앤 것 2돈 반, 백출.
計七錢半 , 銼末作三服 。 水一盞半煎七分溫服 , 腹軟即散 。
모두 7돈 반을 썰어 가루 내어 세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물 1잔 반에 달여 7푼이 되면 따뜻하게 복용한다. 배가 부드러워지면 곧 풀어진다.
奪命散 治虛腫喘促 , 小便不利 。
탈명산. 허하게 붓고 숨이 가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生薑(一兩 , 取汁) 白麵(一兩) 半夏(三個湯洗去滑破之)
생강 즙을 내는 것 1냥, 흰 밀가루 1냥, 반하 끓는 물에 씻어 미끈한 것을 없애고 쪼갠 것 3개.
以生薑汁搜麵裹半夏為三餅 , 炙焦為末 , 熟水酒二錢 , 小便利為功 。 大調經散治腹滿喘息 , 煩渴小便不利 , 方在第六論 。
생강즙으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반하를 싸고 떡 세 개를 만든다. 타도록 구워 가루 내고 끓인 물과 술로 2돈씩 복용하니, 소변이 잘 나오면 효험이 있는 것이다. 대조경산은 배가 그득하고 숨이 가쁘며 번갈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처방은 제6론에 있다.
第八論 : 曰產後乍見鬼神者何 ?
제8론. 산후에 갑자기 귀신을 보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肝能藏血 , 心能主血 。 因產走耗其血 , 勞動肝心 , 敗血奔沖 , 邪淫於心 , 所以乍見鬼神 , 言語顛倒 , 非風邪也 。 但服調經散加生龍腦一捻 , 煎服 , 得睡即安 。 黑龍丹亦能治療 。 調經散方載第七論下 。 黑龍丹方載產後雜病證下 。
답한다. 간은 혈을 저장하고 심은 혈을 주관한다. 출산으로 혈이 빠져나가 소모되어 간과 심이 수고롭게 되고 패혈이 치밀어 올라 사기가 심에 스며들기 때문에 갑자기 귀신을 보고 말이 뒤죽박죽되는 것이지 풍사가 아니다. 다만 조경산에 생용뇌 한 자밤을 더하여 달여 복용하면 잠을 자고 곧 편안해진다. 흑룡단도 치료할 수 있다. 조경산 처방은 제7론 아래에 실려 있고 흑룡단 처방은 산후잡병증 아래에 실려 있다.
柏子仁散 治產後狂言亂語 , 乍見鬼神 。
백자인산. 산후에 미친 말과 어지러운 말을 하며 갑자기 귀신을 보는 것을 치료한다.
柏子仁 遠志 生地黃 人參 桑寄生 防風 當歸 甘草 琥珀(各等分)
백자인, 원지, 생지황, 인삼, 상기생, 방풍, 당귀, 감초, 호박 각각 같은 양.
上為粗末 , 每服先用白羊心一個切片 , 以水一大盞半 , 先煮至九分 , 去羊心入藥末煎至六分 , 去渣無時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복용할 때 먼저 흰 양의 심장 1개를 썰어 물 큰 잔으로 1잔 반에 넣고 먼저 달여 9푼이 되면 양의 심장을 건져 낸다. 약가루를 넣고 달여 6푼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아무 때나 복용한다.
第九論 : 曰產後不語者何 ?
제9론. 산후에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心者 , 君主之官 , 神明出焉 , 內候血海 , 外應於舌 。 心者 , 聲之機 。 產後敗血停蓄 , 上干於心 , 心氣閉塞則舌強而不語矣 。 但服八珍散自瘥 。
답한다. 심은 군주의 관으로 신명이 여기에서 나온다. 안으로 혈해를 살피고 밖으로 혀에 응한다. 심은 소리의 틀이다. 산후에 패혈이 머물러 쌓여 위로 심을 침범하고 심기가 막히면 혀가 뻣뻣해져 말을 하지 못한다. 다만 팔진산을 복용하면 저절로 낫는다.
八珍散
팔진산
人參 石菖蒲 生地黃(酒蒸焙) 細辛(洗淨 , 一兩) 川芎(各一兩) 硃砂(別研) 防風(去蘆 , 各半兩) 甘草(炙 , 半兩)
인삼·석창포·생지황 술에 쪄서 불에 말린 것·세신 깨끗이 씻은 것 1냥·천궁은 각각 1냥, 주사 따로 간 것과 방풍 노두를 없앤 것 각각 반 냥, 감초 구운 것 반 냥.
上為細末 , 每服一錢 。 薄荷湯調下 , 不拘時候服 。 地黃多喜戀膈 , 脾胃不快者以當歸代之 , 其效尤著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박하탕에 개어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지황은 흔히 가슴에 머무르기 쉬우므로 비위가 시원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당귀로 대신하면 그 효험이 더욱 뚜렷하다.
孤鳳散 治閉目不語 。
고봉산. 눈을 감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以生礬二錢為細末 , 用熱水調灌醒 。
생반 2돈을 곱게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개고 부어 먹여 깨어나게 한다.
第十論 : 曰產後腹痛 , 又瀉痢者何 ?
제10론. 산후에 배가 아프고 또 설사와 이질을 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因產血氣勞傷 。 外則腠理窮疏 , 內則腸胃虛怯 。 若未滿月飲冷當風 , 邪毒乘虛進襲 , 留於分 ……
답한다. 출산으로 혈기가 수고롭고 상했기 때문이다. 밖으로는 주리가 매우 성글어지고 안으로는 장위가 허약해진다. 아직 만월이 되지 않았는데 찬 것을 마시고 바람을 맞으면 사독이 허한 틈을 타 침습하여 분에 머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