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體狀詩】浮脈惟從肉上行 , 如循榆莢似毛輕 , 三秋得令知無恙 , 久病逢之卻可驚 。 【相類詩】浮如木在水中浮 , 浮大中空乃是芤 , 拍拍而浮是洪脈 , 來時雖盛去悠悠 。 浮脈輕平似捻蔥 , 虛來遲大豁然空 , 浮而柔細方為濡 , 散似楊花無定蹤 。 【主病詩】浮脈為陽表病居 , 遲風數熱緊寒拘 , 浮而有力多風熱 , 無力而浮是血虛 。 寸浮頭痛眩生風 , 或有風痰聚在胸 , 關上土衰兼木旺 , 尺中溲便不流通 。
【체상시】부맥은 살 위에서만 움직이며 느릅나무 열매를 만지는 듯, 깃털처럼 가볍다. 가을 석 달에 계절의 기운을 얻어 나타나면 병이 없음을 알지만 오래 앓는 이에게서 만나면 도리어 놀랄 만하다. 【상류시】부맥은 나무가 물에 뜬 듯하다. 뜨고 크면서 가운데가 빈 것은 규맥이다. 철썩거리듯 뜨는 것은 홍맥으로, 올 때는 성해도 갈 때는 느릿하다. 부맥은 가볍고 평평하여 파를 만지는 듯하고, 허맥은 느리고 크며 훤히 비어 온다. 뜨면서 부드럽고 가는 것이 유맥이며, 산맥은 버들꽃처럼 일정한 자취가 없다. 【주병시】부맥은 양으로 표병을 주관한다. 느리면 풍, 빠르면 열, 긴하면 한이 구속한 것이다. 뜨면서 힘이 있으면 대개 풍열이고 힘없이 뜨면 혈허이다. 촌이 뜨면 두통·현훈과 풍이 생기거나 풍담이 가슴에 모인 것이다. 관에서는 토가 쇠하고 목이 왕성한 것이며 척에서는 대소변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