遲脈 , 一息三至 , 去來極慢( 《 脈經 》 ) 。
지맥은 한 호흡에 세 번 이르며 오고 감이 매우 느리다. 《맥경》.
遲為陽不勝陰 , 故脈來不及 。《 脈談 》 言 , 重手乃得 , 是有沉無浮 。 一息三至 , 甚為易見 。 而曰隱隱 、 曰狀且難 , 是澀脈矣 , 其謬可知 。
지맥은 양이 음을 이기지 못하여 맥이 오는 것이 불급한 것이다. 《맥담》에서 ‘손으로 무겁게 눌러야 얻는다’고 한 것은 침맥만 있고 부맥은 없는 것이다. 한 호흡에 세 번 이르는 것은 매우 쉽게 알 수 있는데 은은하다고 하고 모양이 어렵다고 하였으니 이는 삽맥이다. 그 오류를 알 수 있다.
〔體狀詩〕遲來一息至惟三 , 陽不勝陰氣血寒 。 但把浮沉分表裡 , 消陰須益火之原 。
체상시. 지맥은 한 호흡에 겨우 세 번 이르니 양이 음을 이기지 못하여 기혈이 차다. 다만 부침으로 표리를 나누고 음을 없애려면 화의 근원을 보해야 한다.
〔體狀詩〕脈來三至號為遲 , 小快於遲作緩持 。 遲細而難知是澀 , 浮而遲大以虛推 。 (三至為遲 , 有力為緩 , 無力為澀 , 有止為弦 , 遲甚為敗 , 浮大而軟為虛 。 黎氏曰 : 遲小而實 , 緩大而慢 ; 遲為陰盛陽衰 , 緩為衛盛營弱 , 宜別之 。 )
체상시. 맥이 세 번 이르면 지맥이라 하며 지맥보다 조금 빠르면 완맥으로 본다. 느리고 가늘며 알아보기 어려우면 삽맥이고 뜨면서 느리고 크면 허맥으로 미룬다. 세 번 이르면 지맥, 힘이 있으면 완맥, 힘이 없으면 삽맥, 멎음이 있으면 현맥, 지함이 심하면 패맥, 뜨고 크며 부드러우면 허맥이다. 여씨가 말하였다. 지맥은 작고 실하며 완맥은 크고 느리다. 지맥은 음성양쇠이고 완맥은 위성영약이므로 구별해야 한다.
〔主病詩〕遲司臟病或多痰 , 沉痼癥瘕仔細看 。 有力而遲為冷痛 , 遲而無力定虛寒 。 寸遲必是上焦寒 , 關主中寒痛不堪 。 尺是腎虛腰腳重 , 溲便不禁疝牽丸 。 遲脈主臟 , 有力冷痛 , 無力虛寒 。 浮遲表寒 , 沉遲裡寒 。
주병시. 지맥은 장병이나 많은 담을 맡으니 깊이 굳은 징가를 자세히 살펴라. 힘이 있으면서 느리면 냉통이고 느리면서 힘이 없으면 분명 허한이다. 촌이 지하면 반드시 상초가 차고, 관은 중초가 차서 참기 어려운 통증을 주관한다. 척은 신허로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대소변을 참지 못하며 산증이 고환을 당기는 것이다. 지맥은 장을 주관하니 힘이 있으면 냉통, 힘이 없으면 허한이다. 부지하면 표한, 침지하면 이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