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 、 寒 、 濕三氣合而為痹 , 祛風 、 祛寒 、 祛濕 , 人人知之 。 不知有當變通者 , 泗經戴星杓年近四十 , 因煙業赴上洋 , 一夕忽患腿痛 , 不便行走 , 寓中適有素明醫理者 , 謂腎氣素虛 , 乃欲中之漸 , 必服大造丸可 。 戴以客寓起居不便 , 遂乘肩輿而歸 。 本鎮及郡中之醫 , 皆用溫藥 , 並服大造丸 , 服下掣痛增至十分 , 兩手亦痛 , 陽事痿縮 , 遂延余診 。 余謂此屬熱痹 , 俗名流火是也 , 舌苔雖白 , 其實絳底 , 陽事痿縮 , 王節齋所云鬱火也 。 遂用三黃 、 石膏 、 犀角地黃等大劑 , 半月而起於床 , 更用虎潛大補陰丸等 , 一月後步履如常矣 。
풍·한·습 세 기가 합하여 비가 되므로 풍·한·습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융통성 있게 바꾸어야 할 경우를 모른다. 사경의 대성표는 40세 가까웠는데 담배 장사로 상양에 갔다가 어느 날 밤 갑자기 다리가 아파 걷기 불편해졌다. 숙소에 마침 의리를 아는 사람이 신기가 본래 허하여 중풍으로 진행할 조짐이므로 반드시 대조환을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대씨는 타향 숙소에서 지내기 불편하여 가마를 타고 돌아왔다. 자기 마을과 군의 의사들은 모두 온약을 쓰고 대조환도 먹였으나, 먹은 뒤 당기는 통증이 극심해지고 양손도 아프며 성기가 위축되었다. 나를 불러 진찰하게 하니 나는 이것이 열비이며 속칭 유화라고 하였다. 설태는 희지만 실제 바탕은 짙게 붉고 성기가 위축된 것은 왕절재가 말한 울화였다. 삼황·석고·서각지황 등의 대제를 쓰자 보름 만에 침상에서 일어났고, 다시 호잠환·대보음환 등을 써서 한 달 뒤에는 걷는 것이 평소와 같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