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熱往來之瘧 , 治宜小柴胡湯 。 不知陰虛之體 , 用之轉增大患者 , 郡城姚敬修夏日病瘧 , 醫投小柴胡十餘劑 , 竟無增減 , 停藥二日 , 忽然發厥 , 舌短眩暈 , 危在頃刻 。 居與余寓相近 , 急來延診 , 余用大劑清肝之藥 , 一服而安 。 知其多服柴胡 , 肝陰虧乏 , 厥陽亢逆也 。 愈後四肢酸麻 , 用養陰藥調理半年 , 始得平復 。
한열이 오가는 학질에는 소시호탕이 좋다. 그러나 음허 체질에 쓰면 도리어 큰 환난이 생기는 것을 모른다. 군성의 요경수는 여름에 학질을 앓았는데 의사가 소시호탕 10여 제를 투여하여도 증감이 없었다. 이틀 약을 끊자 갑자기 궐이 생겨 혀가 짧아지고 어지러워 잠깐 사이에 위태로워졌다. 집이 내 거처 가까워 급히 진찰을 청했기에 청간하는 약을 대량 써서 한 번 먹고 안정되었다. 시호를 많이 먹어 간음이 손상되고 궐양이 치성하여 거슬렀음을 알았다. 나은 뒤 사지가 시큰하고 저려 양음약으로 반년 조리하고서야 평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