府庠生王迪賢令堂 , 患喘腫 , 脈浮無汗 , 渴飲異常 , 宗仲景風水治例 , 兼參王節齋先喘後腫之旨 , 用麻杏甘膏湯而愈 。
부 상생 왕적현의 어머니가 천증과 부종을 앓았는데 맥이 부하고 땀이 없으며 물을 몹시 갈구하였다. 중경의 풍수 치료례를 따르고 왕절재의 먼저 천증이 생긴 뒤 붓는다는 뜻을 함께 참작하여 마행감석탕을 써서 나았다.
南匯本城李孝思 , 單脹數月 , 諸藥不效 , 余按脈象沉微 , 此屬陽微 , 用塞因塞用法 , 專服理中加附子而愈 。
남회 본성의 이효사는 몇 달 동안 단창을 앓아 여러 약이 효과 없었다. 내가 맥을 짚으니 침미하여 양이 미약한 데 속하므로, 새인새용법으로 이중탕에 부자를 더한 것만 먹게 하여 나았다.
郡城蔔姓女十有三歲 , 先患痧疹 , 繼患瘧疾 , 醫用開泄太過 , 遂至脹滿 , 肚腹以下堅硬如石 , 本家疑為虛證 , 請一老醫中專用補藥者診治 , 豈知竟云痧毒內攻 , 法在不治 。 余時初到郡中 , 遂延余診 。 余按其脈沉細而微 , 脾虛景象 , 顯然如繪 , 初用錢氏白朮散而堅硬消 , 繼用陳氏六神湯而脹滿愈 。
군성의 복씨 딸은 13세였다. 먼저 사진을 앓고 이어 학질을 앓았는데 의사가 열어 배설시키는 약을 지나치게 써서 팽만해졌고 배 아래가 돌처럼 단단하였다. 집안에서는 허증을 의심하여 보약을 전문으로 쓰는 노의에게 진찰받았으나, 뜻밖에도 사독이 안을 공격하여 치료할 수 없다고 하였다. 나는 그때 처음 군에 와 있었기에 나를 불러 진찰하게 하였다. 맥이 침세하고 미하여 비허의 모습이 그림처럼 뚜렷하였다. 처음 전씨의 백출산을 써서 단단함이 없어졌고 이어 진씨의 육신탕을 써서 팽만이 나았다.
得勝渡張永椿室 , 系氣虛之體 , 秋月患腹脹 , 服消耗藥太過 , 數日間腹大如臌 。 余即用 《 濟生 》 腎氣 , 見奇效 , 後稍有脹意 , 即投前方而愈 。
득승도의 장영춘 아내는 기허 체질이었다. 가을에 복창을 앓아 소모하는 약을 지나치게 먹고 며칠 사이 배가 북처럼 커졌다. 나는 곧 『제생』의 신기환을 써서 기이한 효과를 보았다. 뒤에 조금이라도 더부룩한 기미가 있으면 앞 처방을 투여하여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