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城蔔姓女十有三歲 , 先患痧疹 , 繼患瘧疾 , 醫用開泄太過 , 遂至脹滿 , 肚腹以下堅硬如石 , 本家疑為虛證 , 請一老醫中專用補藥者診治 , 豈知竟云痧毒內攻 , 法在不治 。 余時初到郡中 , 遂延余診 。 余按其脈沉細而微 , 脾虛景象 , 顯然如繪 , 初用錢氏白朮散而堅硬消 , 繼用陳氏六神湯而脹滿愈 。
군성의 복씨 딸은 13세였다. 먼저 사진을 앓고 이어 학질을 앓았는데 의사가 열어 배설시키는 약을 지나치게 써서 팽만해졌고 배 아래가 돌처럼 단단하였다. 집안에서는 허증을 의심하여 보약을 전문으로 쓰는 노의에게 진찰받았으나, 뜻밖에도 사독이 안을 공격하여 치료할 수 없다고 하였다. 나는 그때 처음 군에 와 있었기에 나를 불러 진찰하게 하였다. 맥이 침세하고 미하여 비허의 모습이 그림처럼 뚜렷하였다. 처음 전씨의 백출산을 써서 단단함이 없어졌고 이어 진씨의 육신탕을 써서 팽만이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