鴉片煙收澀斂固 , 治泄利脫肛 , 精滑夢遺 。 本草謂鴉片即罌粟未開 , 針刺青苞 , 津出刮收 , 陰乾而成 , 名阿芙蓉 。 今洋船至關 , 多帶此物 。 關中無賴之徒 , 以及不肖子弟 , 宮宦長隨 , 優伶娼妓 , 以為服之添筋力 , 長精神 , 御淫女 , 抱孌童 , 十倍尋常 , 但壽命不永 , 難逃五年 。 此煙非延年養生之品 , 斷宜戒之 !
아편연은 거두고 삽하며 굳게 하여 설리·탈항·정활·몽유를 치료한다. 『본초』에서는 아편은 곧 앵속이 아직 피지 않았을 때 푸른 봉오리를 바늘로 찔러 나온 진액을 긁어 모아 그늘에 말린 것으로, 아부용이라 한다고 하였다. 지금 서양 배가 관문에 이르면 이 물건을 많이 가져온다. 관중의 무뢰한 무리와 불초한 자제, 궁환과 장수(長隨), 배우와 창기는 이것을 먹으면 근력을 더하고 정신을 자라게 하며 음녀를 거느리고 미소년을 안는 것이 평소의 열 배가 된다고 여긴다. 다만 수명이 오래가지 못하여 다섯 해를 넘기기 어렵다. 이 연은 수명을 늘리고 생을 기르는 약재가 아니므로 반드시 끊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