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傷寒雖分六經 , 而三陽為要 , 而三陽則又以陽明胃尤要 ; 以胃主生陽故也 。 若三陰不過陽明胃裡事耳 。 未有胃陽不虛而見太陰證者 , 亦未有胃陰不虛而見厥陰證者 ; 至於少陰 , 尤為陽明之底板 , 惟陽明告竭 , 方致少陰底板外露 , 若陽明充盛 , 必無病及少陰之理 。 蓋少陰有溫 、 清二法 , 其宜溫者 , 由胃陽偏虛 , 太陰濕土偏勝而致 ; 其宜清者 , 則由胃陰偏虛 , 厥陰風木偏勝所致 。 陽明偏虛則見太陰 、 厥陰 , 陽明中竭則露少陰底板 。 故柯韻伯以陽明為三陰之外護 , 可謂卓見 。 然愚以謂陽明亦三陽之同賴也 。 如太陽宜發汗 , 少陽養汗 , 汗 , 非陽明之津液乎 ?
1. 상한은 비록 육경으로 나누지만 삼양이 중요하고, 삼양 가운데서도 양명 위가 더욱 중요하다. 위가 양을 생겨나게 하는 일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삼음은 양명 위의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불과하다. 위양이 허하지 않은데 태음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으며, 위음이 허하지 않은데 궐음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없다. 소음에 이르러서는 더욱이 양명의 밑바닥이 되므로, 양명이 고갈되어야 비로소 소음의 밑바닥이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양명이 충실하고 왕성하다면 병이 소음에 미칠 이치가 결코 없다. 소음에는 따뜻하게 하는 법과 맑게 하는 법 두 가지가 있다. 따뜻하게 해야 하는 것은 위양이 치우쳐 허해지고 태음의 습토가 치우쳐 성하여 생긴 것이며, 맑게 해야 하는 것은 위음이 치우쳐 허해지고 궐음의 풍목이 치우쳐 성하여 생긴 것이다. 양명이 치우쳐 허하면 태음과 궐음의 증상이 나타나고, 양명의 속이 고갈되면 소음의 밑바닥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가운백이 양명을 삼음을 밖에서 지키는 것이라 한 것은 탁월한 견해라 할 만하다. 그러나 나는 양명이 또한 삼양이 함께 의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태양에서는 땀을 내야 하고 소양에서는 땀이 나도록 길러 주어야 하는데, 땀이란 양명의 진액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