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 冬傷於寒 」 者 , 非僅指冬時之傷中風寒 , 正謂 「 冬不藏精 」 也 。「 冬不藏精 」 之人 , 不但冬時易感風寒 , 亦且春易病溫 , 夏易病暑濕 , 秋易病燥 ; 六淫之邪 , 無不由不藏精而致也 。 故仲師特以傷寒名其書 , 正欲人葆精於未病之先 , 豈僅以傷寒一病之傷寒而名之哉 。
108. ‘겨울에 한에 상한다’는 것은 겨울철에 풍한에 감촉하여 상하는 것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겨울에 정을 간직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겨울에 정을 간직하지 않는 사람은 겨울에 풍한에 감촉하기 쉬울 뿐 아니라 봄에는 온병, 여름에는 서습병, 가을에는 조병을 앓기 쉽다. 육음의 사기는 정을 간직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아닌 게 없다. 그러므로 중경 선생이 특별히 상한으로 책 이름을 붙인 것은, 바로 사람들이 병들기 전에 정을 보존하게 하려는 뜻이었다. 어찌 상한이라는 한 병의 상한만으로 이름을 붙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