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疫喉病 。 喉間必紅腫 。 甚則紫 。 而此症則獨發白 。 或點或片或塊 。 色如雞脂 。 或發熱後數日始見 。 或頃刻滿喉 。 病勢雖有輕重之不同 。 其為手太陰燥火則一 。 服藥後轉為微黃色者 。 病將已也 。 其間有紅腫者 。 以挾少陽相火少陰君火也 。 紫則火勢劇而成毒矣 。
시역성 인후병은 목 안이 반드시 붉고 부으며 심하면 자주색이 된다. 그런데 이 증은 유독 흰색으로 나타나 점이나 조각이나 덩어리를 이루고 색은 닭기름 같다. 열이 난 뒤 며칠 만에 보이기도 하고 순식간에 목 안을 가득 채우기도 한다. 병세의 경중은 다르지만 수태음의 조화라는 점은 같다. 약을 복용한 뒤 약간 누런색으로 변하면 병이 나으려는 것이다. 그 가운데 붉고 부은 것은 소양상화와 소음군화를 겸했기 때문이며, 자주색이면 화세가 극심하여 독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