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疫喉病 。 喉間必紅腫 。 甚則紫 。 而此症則獨發白 。 或點或片或塊 。 色如雞脂 。 或發熱後數日始見 。 或頃刻滿喉 。 病勢雖有輕重之不同 。 其為手太陰燥火則一 。 服藥後轉為微黃色者 。 病將已也 。 其間有紅腫者 。 以挾少陽相火少陰君火也 。 紫則火勢劇而成毒矣 。
시역성 인후병은 목 안이 반드시 붉고 부으며 심하면 자주색이 된다. 그런데 이 증은 유독 흰색으로 나타나 점이나 조각이나 덩어리를 이루고 색은 닭기름 같다. 열이 난 뒤 며칠 만에 보이기도 하고 순식간에 목 안을 가득 채우기도 한다. 병세의 경중은 다르지만 수태음의 조화라는 점은 같다. 약을 복용한 뒤 약간 누런색으로 변하면 병이 나으려는 것이다. 그 가운데 붉고 부은 것은 소양상화와 소음군화를 겸했기 때문이며, 자주색이면 화세가 극심하여 독이 된 것이다.
張紹修曰 。 此症熱症多 。 寒症少 。 (善按果系時疫白喉必無寒症)有以色白為寒者 。 不知此症初發於肺 。 肺屬金 。 其色白 。 為五臟六腑之華蓋 。 處至高之位 。 毒氣自下熏蒸而上 。 (二語未確)肺病日深 。 故本色日著云云 。 恰與內經肺熱病者 。 色白而毛敗 。 又肺風之狀 。 色皏然白數語相發明 。 鄙意更有進者 。 肺色既白 。 而所傷之病又為燥 。 燥氣屬金 。 金為西方白虎 。 其色亦白 。 故他經熱喉病不發白 。 而此獨發白也 。 其間有紅紫者 。 則挾君相二火矣 。
장소수는 이 증은 열증이 많고 한증이 적다고 했다. 선의 안: 참으로 시역성 백후라면 반드시 한증이 없다. 흰색이라 한증이라고 여기는 이가 있지만, 이 증은 처음 폐에서 발생하고 폐는 금에 속하며 색이 희고 오장육부의 화개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으며, 독기가 아래에서 훈증하여 올라와, 이 두 구절은 확실하지 않다, 폐병이 날로 깊어지므로 본색이 날로 드러난다는 등을 말했다. 이는 《내경》의 ‘폐열병은 색이 희고 털이 쇠한다’, ‘폐풍의 모습은 색이 창백하다’는 몇 마디와 서로 밝혀 준다. 내 생각은 여기서 더 나아간다. 폐의 색이 흰 데다 상한 병 또한 조이고, 조기는 금에 속하며 금은 서방의 백호로 그 색 역시 희다. 그러므로 다른 경의 열성 인후병은 희게 되지 않지만 이 병만 희게 된다. 그 가운데 붉거나 자주색인 것은 군화와 상화를 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