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증의 맥은 주로 부하다. 부세하면서 삭하면 풍열로 열이 가벼우니 청산한다(승양산화탕 등). 부홍하면서 삭하고 누르면 힘이 있으면 실화로 열이 무거우니 사하한다(청인리격탕 등). 누르면 힘이 없는 것은 가열이므로 보한다(보중익기탕에 형편에 따라 가한다). 부삭하면서 현장하면 위기가 끊어진 것이므로 치료하지 못한다. (열맥에는 침이 없지만 침하면서 뇌실한 것도 실화이므로 사하해야 한다.)
한증의 맥은 주로 긴하다. 부삭하면서 긴하면 풍한으로 한이 가벼우니 해표하여 흩는다(형방패독산). 침세하면서 지긴하고 무겁게 누르면 보이지 않는 것은 허한으로 한이 무거우니 온보한다(부계이중탕 등). 지완하면서 긴하고 누르면 신기가 있으면 한이 표리 사이에 있으므로 따뜻하게 흩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