脈理秘訣 , 當照 《 審視瑤函 》 中脈看 ,《 瑤函 》 與 《 秘訣 》, 相為表裡也 。 眼症根生於肝 、 肺二經 , 極重者非 《 秘訣 》 不可 ; 若症之輕者 ,《 瑤函 》 中方極妙 。 不是個個俱用吹法 。 欲精 《 秘訣 》, 先習 《 瑤函 》, 此由淺入深之理 。 其中五輪八廓 、 十二經絡 、 相生相剋道理 , 或虛或實景象 , 外障 、 內障門類 , 詳細俱備 , 可為後學階級 , 如所載氣為怒傷散而不聚之病 , 陰弱不能配陽之病 , 陽衰不能抗陰之病 , 氣血不分混而遂結之病 , 血為邪盛凝而不行之病 , 傷寒愈後之病 , 為物所傷之病 , 斑疹餘毒之病 , 深疳為害之病 , 內急外弛等症 , 俱是吹沖不得的 。 如瞳人散大 、 瞳人焦小 、 瞳人下陷 、 瞳人倒側 、 瞳人青盲 、 瞳人血貫等症 , 更是吹沖不得的 。《 瑤函 》 書 , 斷斷不可不看 。 若執定 《 秘訣 》, 一概治之 , 未有補救於人之處 , 即有陷害於人之處 。 業斯道者 , 須要小心參悟 。 如認症不真 , 誤投藥餌 , 損人雙目 , 獲罪冥冥 , 禍延子孫 , 可不慎與 !
맥리의 비결은 《심시요함》에 실린 맥에 따라 보아야 한다. 《요함》과 《비결》은 서로 표리가 된다. 눈병의 뿌리는 간·폐 두 경에 있으므로 아주 심하면 《비결》이 아니어서는 안 되지만, 가벼우면 《요함》의 처방이 매우 묘하다. 사람마다 모두 취법을 쓰는 것은 아니다. 《비결》에 정통하려면 먼저 《요함》을 익혀야 하니, 얕은 데서 깊은 데로 들어가는 이치이다. 그 안에는 오륜팔곽·십이경락·상생상극의 이치, 허하거나 실한 모습, 외장과 내장의 문류가 모두 자세히 갖추어져 후학의 계단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실린, 기가 노여움에 상하여 흩어지고 모이지 않는 병, 음이 약하여 양과 짝하지 못하는 병, 양이 쇠하여 음을 대항하지 못하는 병, 기혈이 구분되지 않고 뒤섞여 맺히는 병, 혈이 성한 사기로 엉겨 흐르지 않는 병, 상한이 나은 뒤의 병, 물건에 상한 병, 반진의 여독으로 생긴 병, 깊은 감이 해를 끼치는 병, 안은 급하고 밖은 느슨한 등의 증에는 모두 취충해서는 안 된다. 동공이 풀어져 큰 것, 동공이 바짝 작아진 것, 동공이 내려앉은 것, 동공이 뒤집혀 기운 것, 동공의 청맹, 동공에 피가 관통한 등의 증에는 더욱 취충해서는 안 된다. 《요함》은 결코 보지 않아서는 안 된다. 《비결》만 고집하여 일률적으로 치료하면 남을 구제하는 바는 없이 오히려 남을 해치는 바가 있게 된다. 이 일을 업으로 삼는 이는 조심스럽게 참구하여 깨달아야 한다. 증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약을 잘못 써서 남의 두 눈을 손상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죄를 얻고 재앙이 자손에게 미치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