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가루 내고 기름진 호두살 반 냥을 써서 앞의 약과 고루 섞어 모두 항아리에 넣는다. 회화나무 가지로 항아리 입구를 가득 막고 사방을 소금 섞은 진흙으로 단단히 봉한다. 법대로 구덩이를 파고 먼저 큰 사발 하나를 구덩이 안에 놓은 뒤 약 항아리를 거꾸로 하여 입구가 사발 입구와 마주하게 하고 사방을 소금 섞은 진흙으로 잘 막는다. 밖에는 벽돌로 구멍 여덟 개의 화로를 쌓아 약 항아리가 가운데 놓이게 하고 사방에서 뽕나무 장작불로 항아리 바닥을 달군다. 향 세 대가 탄 뒤 완전히 식혀 꺼내고 기름의 화독을 물린 뒤 창이 난 곳에 문지르면 지극히 묘하여 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