附子
부자
味辛溫 。 主風寒咳逆邪氣 , 寒邪逆在上焦 。 溫中 , 除中焦之寒 。 金瘡 , 血肉得暖而合 。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풍한과 해역의 사기를 주치한다. 한사가 상초에서 거슬러 오른 것이다. 중초를 따뜻하게 한다. 중초의 한을 없앤다. 금창을 치료한다. 혈육이 따뜻함을 얻어 아문다.
破症堅積聚 , 血瘕 , 寒氣凝結 , 血滯於中 , 得熱乃行也 。 寒濕踒躄 , 拘攣 , 膝痛不能行步 。 此寒邪之在下焦筋骨間者 。
징과 단단한 적취, 혈가를 깨뜨린다. 한기가 응결하고 혈이 속에 막힌 것은 열을 얻어야 비로소 운행한다. 한습으로 다리를 절고 걷지 못하는 것, 구련과 무릎이 아파 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한사가 하초의 근골 사이에 있는 것이다.
凡有毒之藥 , 性寒者少 , 性熱者多 。 寒性和緩 , 熱性峻速 , 入於血氣之中 , 暴烈性發 , 體益不支 , 臟腑嬌柔之物 , 豈能無害 , 故須審慎用之 。 但熱之有毒者 , 速而易見 ; 而寒之有毒者 , 緩而難察 , 尤所當慎也 。
독이 있는 약은 성질이 찬 것이 적고 성질이 더운 것이 많다. 찬 성질은 온화하고 느리며 더운 성질은 준열하고 빠르다. 혈기 속에 들어가 사납고 맹렬한 성질이 발하면 몸은 더욱 견디지 못한다. 장부는 연약한 것인데 어찌 해로움이 없겠는가. 그러므로 신중히 써야 한다. 다만 더운 독은 빠르고 쉽게 드러나며 찬 독은 느리고 살피기 어려우니, 더욱 삼가야 할 바이다.
半夏
반하
味辛平 。 主傷寒寒熱 , 寒熱之在肺胃間者 。 心下堅 , 下氣 , 辛能開肺降逆 。 咽喉腫痛 , 頭眩 , 開降上焦之火 。 胸脹 , 咳逆 , 腸鳴 , 氣降則通和 , 故能愈諸疾 。 止汗 。 澀斂肺氣 。 半夏色白而味辛 , 故能為肺經燥濕之藥 。 肺屬金 , 喜斂而不喜散 , 蓋斂則肺葉垂而氣順 , 散則肺葉張而氣逆 。 半夏之辛 , 與薑桂之辛迥別 , 入喉則閉不能言 , 塗金瘡則血不復出 , 辛中帶澀 , 故能疏而又能斂也 。 又辛之斂 , 與酸之斂不同 , 酸則一主於斂 , 辛則斂之中有發散之意 , 尤與肺投合也 。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상한의 한열을 주치한다. 폐와 위 사이에 있는 한열이다. 심하가 단단한 것을 치료하고 기를 내린다. 매운맛은 폐를 열고 치미는 기를 내릴 수 있다. 목구멍이 붓고 아픈 것과 머리가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상초의 화를 열어 내린다. 가슴이 더부룩한 것, 해역과 장명을 치료한다. 기가 내려가면 소통하고 조화되므로 여러 질환을 낫게 할 수 있다. 땀을 멎게 한다. 떫게 하여 폐기를 수렴한다. 반하는 빛깔이 희고 맛이 매우므로 폐경의 습을 말리는 약이 될 수 있다. 폐는 금에 속하여 수렴을 좋아하고 흩어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수렴하면 폐엽이 드리워져 기가 순조롭고, 흩어지면 폐엽이 벌어져 기가 거슬러 오르기 때문이다. 반하의 매운맛은 생강과 계의 매운맛과 매우 다르다. 목구멍에 들어가면 막혀 말하지 못하고 금창에 바르면 피가 다시 나오지 않는다. 매운맛 속에 떫은맛을 띠므로 소통시키면서 또 수렴할 수도 있다. 또 매운맛의 수렴은 신맛의 수렴과 다르다. 신맛은 오로지 수렴만을 주관하지만 매운맛은 수렴하는 가운데 발산하는 뜻이 있으므로 폐와 더욱 잘 맞는다.
大黃
대황
味苦寒 。 主下瘀血 , 血閉除血中熱結之滯 。 寒熱 , 血中積滯之寒熱 。 破癥瘕積聚 , 凡腹中邪氣之積 , 無不除之 。 留飲宿食 , 盪滌腸胃 , 推陳致新 , 凡腹中飲食之積 , 無不除之 。 通利水穀 , 調中化食 , 助腸胃運化之力 。 安和五臟 。 邪積既去 , 則正氣自和 。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어혈과 혈폐를 아래로 내보내는 일을 주치한다. 혈 속에서 열이 맺혀 정체된 것을 없앤다. 한열을 치료한다. 혈 속에 쌓여 정체된 데서 생긴 한열이다. 징가와 적취를 깨뜨린다. 배 속에 쌓인 사기를 없애지 못하는 것이 없다. 머문 음과 숙식을 치료하고 장위를 씻어 내며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이르게 한다. 배 속에 쌓인 음식물을 없애지 못하는 것이 없다. 수곡을 잘 통하게 하고 중초를 조절하며 음식을 소화시킨다. 장위가 운화하는 힘을 돕는다. 오장을 편안하고 조화롭게 한다. 사기의 쌓임이 이미 없어지면 정기가 저절로 조화된다.
大黃色正黃而氣香 , 得土之正氣正色 , 故專主脾胃之疾 。 凡香者 , 無不燥而上升 。 大黃極滋潤達下 , 故能入腸胃之中 , 攻滌其凝結之邪 , 而使之下降 , 乃驅逐停滯之良藥也 。
대황은 빛깔이 바르게 누렇고 기가 향기로워 토의 바른 기와 바른 빛깔을 얻었으므로 오로지 비위의 질환을 주관한다. 향기로운 것은 건조하면서 올라가지 않는 것이 없다. 대황은 지극히 자윤하면서 아래로 도달하므로 장위 속에 들어가 응결한 사기를 공격하여 씻어 내고 아래로 내려가게 할 수 있으니, 정체한 것을 몰아내는 좋은 약이다.
葶藶
정력
味辛寒 。 主癥瘕 , 積聚結氣 , 水飲所結之疾 。 飲食寒熱 , 破堅逐邪 , 亦皆水氣之疾 。 通利水道 。 肺氣降則水道自通 。
맛은 맵고 성질은 차다. 징가와 적취, 결기를 주치한다. 수음이 맺힌 질환이다. 음식과 한열을 치료하고 단단한 것을 깨뜨리며 사기를 몰아낸다. 이 또한 모두 수기의 질환이다. 수도를 잘 통하게 한다. 폐기가 내려가면 수도가 저절로 통한다.
葶藶滑潤而香 , 專瀉肺氣 , 肺為水源 , 故能瀉肺 , 即能瀉水 。 凡積聚寒熱從水氣來者 , 此藥主之 。 大黃之瀉從中焦始 , 葶藶之瀉從上焦始 。 故 《 傷寒論 》 中承氣湯用大黃 , 而陷胸湯用葶藶也 。
정력은 매끄럽고 윤택하며 향기로워 오로지 폐기를 사한다. 폐는 수원이므로 폐를 사할 수 있으면 곧 물도 사할 수 있다. 적취와 한열이 수기에서 온 것은 이 약이 주관한다. 대황의 사하는 작용은 중초에서 시작하고 정력의 사하는 작용은 상초에서 시작한다. 그러므로 《상한론》에서 승기탕에는 대황을 쓰고 함흉탕에는 정력을 쓴 것이다.
旋覆花
선복화
味鹹溫 。 主結氣脅下滿 , 驚悸 , 除中上二焦結閉之疾 。 除水 , 咸能潤下 。 去五臟間寒熱 , 五臟留結不通所生之寒熱 。 補中下氣 , 開氣下達 , 皆咸降之功 。
맛은 짜고 성질은 따뜻하다. 결기로 옆구리 아래가 그득한 것과 경계를 주치한다. 중초와 상초 두 초의 맺혀 막힌 질환을 없앤다. 물을 없앤다. 짠맛은 윤하할 수 있다. 오장 사이의 한열을 없앤다. 오장에 머물러 맺히고 통하지 않아 생긴 한열이다. 중초를 보하고 기를 내리며, 기를 열어 아래로 도달하게 한다. 모두 짠맛으로 내리는 공이다.
此以味為治 , 凡草木之味 , 咸者絕少 。 咸皆治下 , 咸而能治上焦者尤少 。 惟此味鹹而治上 , 為上中二焦之藥 。 咸能軟堅 , 故凡上中二焦凝滯堅結之疾 , 皆能除之 。 凡體輕氣芳之藥 , 往往能消之 , 疾無不因郁遏而成 。《 內經 》 云 : 火鬱則發之 。 輕芬之體能發散 , 故寒熱除也 。
이는 맛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초목의 맛 가운데 짠 것은 매우 적다. 짠 것은 모두 아래를 치료하는데, 짜면서 상초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적다. 오직 이것은 맛이 짜면서 위를 치료하므로 상초와 중초 두 초의 약이 된다. 짠맛은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할 수 있으므로 상초와 중초 두 초의 응체하고 단단히 맺힌 질환을 모두 없앨 수 있다. 바탕이 가볍고 기가 향기로운 약은 흔히 그것을 삭일 수 있다. 질병은 울체되어 막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내경》에서 ‘화가 울체하면 발산시킨다’고 하였다. 가볍고 향기로운 바탕은 발산할 수 있으므로 한열이 없어진다.
藜蘆
여로
味辛寒 。 主蠱毒 , 味烈殺蟲 。 咳逆 , 泄痢腸澼 , 除濕熱之疾 。 頭瘍 , 疥瘙 , 惡瘡 , 殺諸蟲毒 , 去死肌 。 皆殺蟲之功 。
맛은 맵고 성질은 차다. 고독을 주치한다. 맛이 맹렬하여 벌레를 죽인다. 해역, 설리와 장벽을 치료한다. 습열의 질환을 없앤다. 머리의 창양, 옴과 가려움, 악창을 치료하고 여러 벌레의 독을 죽이며 죽은 살을 없앤다. 모두 벌레를 죽이는 공이다.
凡有毒之藥 , 皆得五行剛暴偏雜之性以成 。 人身氣血 , 乃天地中和之氣所結 , 故服毒藥者 , 往往受傷 。 瘡疥等疾 , 久而生蟲 , 亦與人身氣血為類 , 故人服之 , 而有傷氣血者 , 必能殺蟲 。 惟用之得其法 , 乃有利而無弊 , 否則必至於兩傷 , 不可不慎也 。 又毒之解毒 , 各有所宜 。 如燥毒之藥 , 能去濕邪 ; 寒毒之藥 , 能去火邪 。 辨證施治 , 神而明之 , 非僅以毒攻毒四字 , 可了其義也 。
독이 있는 약은 모두 오행의 굳세고 사나우며 치우치고 섞인 성질을 얻어 이루어진다. 사람 몸의 기혈은 천지의 중화된 기가 맺힌 것이므로 독약을 복용하면 흔히 손상을 받는다. 창개 등의 질환이 오래되면 벌레가 생기는데 이 또한 사람 몸의 기혈과 같은 부류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복용하여 기혈을 상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벌레를 죽일 수 있다. 오직 올바른 방법으로 써야 이로움이 있고 폐단이 없으며,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양쪽을 모두 상하게 하니 삼가지 않을 수 없다. 또 독으로 독을 푸는 데에는 각각 알맞은 것이 있다. 가령 조독의 약은 습사를 없앨 수 있고 한독의 약은 화사를 없앨 수 있다. 증을 분별하여 치료를 베풀고 신묘하게 하여 밝혀야 하니, 단지 이독공독 네 글자로 그 뜻을 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白芨
백급
味苦平 。 主癰腫 , 惡瘡 , 敗疽傷陰 , 死肌 , 解毒生肌 。 胃中邪氣 , 養胃驅邪 。 賊風鬼擊 , 痱緩不收 。 和筋逐風 。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옹종과 악창, 짓무른 저가 음을 상하게 한 것, 죽은 살을 주치한다. 독을 풀고 새살을 돋운다. 위 속의 사기를 치료한다. 위를 기르고 사기를 몰아낸다. 적풍과 귀격, 비완으로 거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근을 조화시키고 풍을 몰아낸다.
此以質為治 , 白芨氣味沖淡和平 , 而體質滑潤又極黏膩 。 入於筋骨之中 , 能和柔滋養 , 與正氣相調 , 則微自退也 。
이는 바탕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백급의 기미는 담담하고 화평하며 그 체질은 매끄럽고 윤택하면서 또 지극히 끈끈하다. 근골 속으로 들어가 조화롭고 부드럽게 하며 자양할 수 있어, 정기와 서로 조화되면 조금씩 저절로 물러난다.
貫眾
관중
味苦微寒 。 主腹中邪熱氣 , 寒能除熱 。 諸毒 , 邪熱之毒 。 殺三蟲 。 濕熱所生之蟲 。 貫眾生於山澗之中 , 得天地清陰之氣 , 故能除蘊熱濕穢之疾 。 其體中虛而清芳 , 故能解中焦之毒 。 人身之蟲 , 皆濕熱所生 。 濕熱除 , 則諸蟲自消也 。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다. 배 속의 사열기를 주치한다. 찬 성질이 열을 없앨 수 있다. 여러 독을 치료한다. 사열의 독이다. 삼충을 죽인다. 습열로 생긴 벌레이다. 관중은 산골짜기의 시냇가에서 자라 천지의 맑고 음한 기운을 얻으므로 쌓인 열과 습하고 더러운 질환을 없앨 수 있다. 그 몸체는 가운데가 비고 맑고 향기로우므로 중초의 독을 풀 수 있다. 사람 몸의 벌레는 모두 습열로 생기므로 습열이 없어지면 여러 벌레가 저절로 사라진다.
連翹
연교
味苦平 。 主寒熱 , 火氣所郁之寒熱 。 鼠瘻瘰癧 , 癰腫惡瘡 , 癭瘤結熱 , 皆肝經熱結之證 。 蠱毒 。 濕熱之蟲 。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한열을 주치한다. 화기가 울체하여 생긴 한열이다. 서루와 나력, 옹종과 악창, 영류와 맺힌 열을 치료한다. 모두 간경에 열이 맺힌 증이다. 고독을 치료한다. 습열의 벌레이다.
凡藥之散寒 、 溫涼 , 有歸氣分者 , 有歸血分者 。 大抵氣勝者治氣 , 味勝者治血 。 連翹之氣芳烈 , 而性清涼 , 故凡在氣分之鬱熱 , 皆能已之 。 又味兼苦辛 , 應秋金之令 , 故又能除肝家留滯之邪毒也 。
약의 한을 흩는 것과 온량한 것에는 기분으로 돌아가는 것이 있고 혈분으로 돌아가는 것이 있다. 대체로 기가 우세한 것은 기를 치료하고 맛이 우세한 것은 혈을 치료한다. 연교는 기가 향기롭고 강렬하며 성질은 청량하므로 기분에 있는 울열을 모두 낫게 할 수 있다. 또 맛이 쓰고 매운 것을 겸하여 추금의 시령에 응하므로 간에 머물러 막힌 사독도 없앨 수 있다.
夏枯草
하고초
味苦辛寒 。 主寒熱 , 瘰癧 , 鼠瘻頭瘡 , 火氣所發 。 破症散癭結氣 , 火氣所結 。 嘴腫濕痹 , 濕熱之在下者 。 輕身 。 濕火退則身健也 。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한열과 나력, 서루와 머리의 창을 주치한다. 화기가 일으킨 것이다. 징을 깨뜨리고 영과 결기를 흩는다. 화기가 맺힌 것이다. 입이 붓는 것과 습비를 치료한다. 습열이 아래에 있는 것이다. 몸을 가볍게 한다. 습화가 물러나면 몸이 튼튼해진다.
此以物稟之氣候為治 , 又一義也 。 凡物皆生於春 , 長於夏 , 惟此草至夏而枯 。 蓋其性稟純陰 , 得少陽之氣勃然興發 , 一交盛陽 , 陰氣將盡 , 即成熟枯槁 。 故凡盛陽留結之病 , 用此為治 , 亦即枯滅 , 此天地感應之妙理也 。 凡藥之以時候榮枯為治者 , 俱可類推 。
이는 사물이 받은 기후로 치료하는 것이니 또 하나의 뜻이다. 사물은 모두 봄에 생겨나 여름에 자라지만 오직 이 풀은 여름이 되면 마른다. 그 성질이 순음을 받아 소양의 기를 얻으면 왕성하게 일어나고, 한번 성양으로 접어들어 음기가 다하려 하면 곧 성숙하여 말라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양이 머물러 맺힌 병에 이것을 써서 치료하면 또한 곧 말라 없어지니, 이것은 천지 감응의 묘한 이치이다. 시기에 따라 무성하고 마르는 것으로 치료하는 약은 모두 유추할 수 있다.
水蛭
수질
味鹹平 。 主逐惡血 , 瘀血月閉 , 破血瘕積聚 , 諸敗血結滯之疾皆能除之 。 無子 , 惡血留於子宮則難孕 。 利水道 , 水蛭生於水中故也 。
맛은 짜고 성질은 평하다. 나쁜 피를 몰아내는 일을 주치하고 어혈로 인한 월경 폐색을 치료하며 혈가와 적취를 깨뜨린다. 여러 패혈이 맺혀 막힌 질환을 모두 없앨 수 있다. 자식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나쁜 피가 자궁에 머물면 임신하기 어렵다. 수도를 잘 통하게 한다. 수질이 물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凡人身瘀血 , 方阻尚有生氣者易治 , 阻之久 , 則無生氣而難治 。 蓋血既離經 , 與正氣全不相屬 , 投之輕藥 , 則拒而不納 , 藥過峻 , 反能傷未敗之血 , 故治之極難 。 水蛭最喜食人之血 , 而性又遲緩善入 , 遲緩則生血不傷 , 善入則堅積易破 , 借其力以攻積久之滯 , 自有利而無害也 。
사람 몸의 어혈은 막히기 시작하여 아직 생기가 있는 것은 치료하기 쉽지만, 막힌 지 오래되면 생기가 없어 치료하기 어렵다. 혈이 이미 경을 떠나 정기와 전혀 서로 이어지지 않으므로, 가벼운 약을 투여하면 거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약이 지나치게 준열하면 도리어 아직 상하지 않은 혈을 해칠 수 있으니 치료가 매우 어렵다. 수질은 사람의 피 먹기를 가장 좋아하며 성질은 또 느리고 잘 들어간다. 느리면 살아 있는 혈이 상하지 않고 잘 들어가면 단단한 적을 쉽게 깨뜨리므로, 그 힘을 빌려 오래 쌓인 정체를 공격하면 저절로 이롭고 해롭지 않다.
桃核仁
도핵인
味苦甘平 。 主瘀血 , 血閉瘕 , 邪氣 , 凡血滯之疾皆除之 。 殺小蟲 。 敗血所生之蟲 。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어혈과 혈폐의 가, 사기를 주치한다. 혈이 막힌 질환을 모두 없앤다. 작은 벌레를 죽인다. 상한 혈에서 생긴 벌레이다.
桃得三月春和之氣以生 , 而花色最鮮明似血 , 故凡血鬱血結之疾 , 不能調和暢達者 , 此能入於其中而和之 、 散之 。 然其生血之功少 , 而去瘀之功多者 , 何也 ? 蓋桃核本非血類 , 故不能有所補益 。 若瘀血皆已敗之血 , 非生氣不能流通 , 桃之生氣 , 皆在於仁 , 而味苦又能開泄 , 故能逐舊而不傷新也 。
복숭아는 삼월 봄의 조화로운 기운을 얻어 생겨나며 꽃의 빛깔이 가장 선명하여 혈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혈이 울체하거나 맺혀 조화롭고 잘 통하지 못하는 질환에 이것이 그 속으로 들어가 조화시키고 흩을 수 있다. 그러나 혈을 생성하는 공은 적고 어혈을 없애는 공은 많은 것은 어째서인가? 복숭아씨는 본래 혈의 부류가 아니므로 보익하는 바가 있을 수 없다. 어혈은 모두 이미 상한 혈이라 생기가 아니면 유통할 수 없다. 복숭아의 생기는 모두 씨의 알맹이에 있고 쓴맛은 또 열어 내보낼 수 있으므로, 묵은 것을 몰아내면서 새것을 상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