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명대장경은 정금혈인 상양에서 시작하며 일명 절양이다. 집게손가락 안쪽 손톱 모서리에서 부추 잎 너비만큼 떨어진 곳을 자세히 살핀다. 본절 앞에는 이간이 있으며 일명 간곡이고, 마디 뒤에는 삼간이 있으며 일명 소곡이다. 모두 안쪽의 오목한 곳으로 각각 형수혈과 수목혈이다.
合谷在虎口 , 此穴透勞宮 , 大腸脈之原 , 歧骨間陷中(骨兩叉者曰歧) 。
합곡은 호구에 있고 이 혈은 노궁으로 통한다. 대장맥의 원혈이며 갈라진 뼈 사이의 오목한 곳이다. 뼈가 두 갈래로 나뉜 것을 기라 한다.
양계는 손목 가운데 위쪽에 있으며 일명 중괴이다. 팔과 손바닥이 만나는 곳을 완이라 한다. 두 힘줄이 통하는 곳으로 엄지와 둘째 손가락을 벌리면 오목한 곳이 곧 혈이다. 수양명의 경화혈이며 그다음에는 편력을 만난다. 손목 가운데 뒤로 3촌이며 낙맥이 태음으로 간다. 대장경의 낙맥이 따로 폐경으로 가는 것이다.
비노는 팔꿈치 위 7촌, 곧 견우 아래 1촌에 있다. 노의 음은 도이다. 바로 오금살 끝, 두 힘줄과 두 뼈의 틈 사이 깊이 오목한 가운데에 있다. 괵의 음은 국이며 다리를 굽히는 오금이다. 어깨의 굽힘 자리이므로 괵이라 하였다. 양유맥과 수태양·족태양이 만나며 수양명의 낙이니 팔을 펴고 손을 평평하게 하여 살핀다.
천정은 결분 위, 부공 뒤 1촌에 있다. 부돌은 일명 수혈이며 기사 위 정확히 1촌 5푼이다. 목에서 곡협에 해당하는 곳 아래 1촌으로 정한다. 협은 귀 앞 광대 옆 양쪽을 부르는 이름이고 곡협은 턱뼈 끝의 갈고리를 받아들이도록 고리 모양으로 굽은 협골이다. 인영 뒤 1촌 반이며 얼굴을 위로 향하고 취하면 혈을 놓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