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情之氣 , 鬱於心腹不能散 , 飲食五味之傷 , 留於腸胃不得通 , 致右手氣口脈緊盛 , 大於人迎一倍 , 為內傷七情飲食 , 皆屬裡 , 陰也 , 臟也 。 氣口之脈 , 喜則散 , 怒則濡 , 憂則澀 , 思則結 , 悲則緊 , 恐則沉 , 驚則動 , 皆屬內因 。 診與何部相應 , 即知何臟受病 , 法宜溫潤以消平之 。 又陰經取決於氣口 , 右氣口脈不和 , 病在裡為陰 , 主腹臟 。 士材曰 : 右關前一分 , 正當脾部 , 脾為倉廩之官 , 故內傷於食者 , 內應食臟而為緊盛也 。 又曰 : 但言傷於食 , 勿泥內因 , 而概以七情所傷者 , 亦取氣口也 。
칠정의 기가 가슴과 배에 울체하여 흩어지지 못하고, 음식 오미의 손상이 장위에 머물러 통하지 못하면 오른손의 기구맥이 긴성해져 인영보다 한 배 더 커진다. 이는 칠정과 음식의 내상으로 모두 리·음·장에 속한다. 기구맥은 기쁨에는 산, 노여움에는 유, 근심에는 삽, 생각에는 결, 슬픔에는 긴, 두려움에는 침, 놀람에는 동이 되며 모두 내인에 속한다. 진찰하여 어느 부위와 상응하는지 보면 어느 장이 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으니 따뜻하고 윤택하게 하여 삭이고 평하게 해야 한다. 또 음경은 기구에서 결정하므로 오른쪽 기구맥이 고르지 않으면 병이 리에 있어 음이 되고 복부의 장을 주관한다. 사재가 말하였다. “오른쪽 관 앞 한 부분은 바로 비부에 해당한다. 비는 창름의 관이므로 안으로 음식에 상하면 안으로 식장에 응하여 긴성하게 된다.” 또 말하였다. “음식에 상한 것만을 말할 뿐이다. 내인이라는 데 얽매여 칠정에 상한 것을 모두 기구에서 취한다고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