按 : 上方主治勞役過度 , 飢飽失時 , 思慮太甚 , 鬱結尤多 , 以致脾肺氣虛 , 榮血不足 , 畏寒發熱 , 食少無味 , 四肢無力 , 懶動怠惰 , 嗜臥身倦 , 飢瘦色枯 , 氣短驚悸 , 怔忡健忘少寐 ; 或中風卒倒 , 張口直視 , 手撒遺尿 , 或傷寒重劇 , 譫妄昏沉 , 撮空見鬼 ; 或身振脈搖 ; 或筋惕肉潤 ; 或吐血 、 衄血 、 便血不止 ; 或自汗 、 盜汗 、 頭汗不收 ; 或嘔吐泄瀉 ; 或水腫腹脹 ; 或眩暈呃逆 ; 或痰湧喘急 ; 或筋骨疼痛 ; 或手足痿痹 ; 或心腹腰背肋脅諸痛難當 ; 或九竅不利 ; 或瘧痢疾疾 , 諸藥不效 ; 或脫肛痔漏 , 積久不痊 ; 或夜熱咳嗽 ; 或夢遺白濁 ; 或婦女經閉 、 血淋崩中帶下 , 胎前產後 ; 或幼稚急驚慢脾 , 疳積吐瀉 , 麻疹痘瘡 ; 或發背癰疽 , 不能起發收功 ; 或瘰癧流注 , 不能消散潰斂 , 種種雜症 。 不拘新久 , 但看其面色㿠白痿黃 , 病勢日輕夜重 , 而其舌胖嫩滑潤者 , 勿論其脈症 , 投以此方 , 無不立應 。 更有其舌由白而黃 , 由黃而黑 , 甚至焦乾燥裂 , 而其舌頭浮大而胖壯者 , 屬寒涼太過 , 五臟虛冷也 , 亦必此方救之 。 余家救活各科危症 , 夙號專門 , 三吳遠近 , 兩浙東西 , 活人無算 , 而起死回生之力 , 此方十居六七 。 蓋其用之廣而效之神 , 誠有不能殫述者 , 姑陳其略 , 以為重生者告 。
살펴보건대 위 처방은 지나친 노역, 때에 맞지 않는 굶주림과 과식, 지나친 사려와 많은 울결로 비폐의 기가 허하고 영혈이 부족해져 추위를 타고 열이 나며, 적게 먹고 입맛이 없으며, 팔다리에 힘이 없고 움직이기 싫어하며 게으르고, 눕기를 좋아하고 몸이 피로하며, 굶주려 여위고 안색이 시들며, 숨이 짧고 놀라 두근거리며, 정충·건망·잠이 적은 것을 주치한다. 또는 중풍으로 갑자기 쓰러져 입을 벌리고 눈을 곧추뜨며 손을 벌리고 소변을 지리거나, 상한이 위중하여 섬망하고 정신이 혼미하며 허공을 더듬고 귀신을 보거나, 몸이 떨리고 맥이 흔들리거나, 근이 떨리고 살이 윤택하거나, 토혈·코피·혈변이 그치지 않거나, 자한·도한·머리의 땀이 멎지 않거나, 구토하고 설사하거나, 수종과 복창이 있거나, 어지럽고 딸꾹질하거나, 담이 치밀고 숨이 급하거나, 근골이 아프거나, 손발이 위약하고 저리거나, 가슴·배·허리·등·갈비·옆구리의 여러 통증을 견디기 어렵거나, 구규가 잘 통하지 않거나, 학질과 이질 등 질병에 여러 약이 효과가 없거나, 탈항과 치루가 오래되어 낫지 않거나, 밤에 열이 나고 기침하거나, 몽정과 백탁이 있거나, 부인의 경폐·혈림·붕중·대하 및 임신 중과 산후의 병이 있거나, 어린아이의 급경풍과 만비풍·감적·구토·설사·마진·두창이 있거나, 발배옹저가 솟아오르거나 아물지 못하거나, 나력과 유주가 흩어져 없어지거나 곪아 터지고 아물지 못하는 등 갖가지 잡증을 주치한다. 새 병인지 오래된 병인지 구애받지 않고 안색이 창백하거나 누렇게 시들며 병세가 낮에는 가볍고 밤에는 무겁고 혀가 통통하고 여리며 매끄럽고 윤택한지만 보면 된다. 그 맥과 증상을 따질 것 없이 이 처방을 투여하면 즉시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 또 혀가 흰 데서 누렇게 되고 누런 데서 검게 되며 심지어 그을린 듯 마르고 바싹 말라 갈라지지만 혀 자체가 부풀어 크고 두툼한 것은 한량한 약을 지나치게 써서 오장이 허하고 냉해진 것이니, 역시 반드시 이 처방으로 구해야 한다. 우리 집안은 각 과의 위급한 증상을 구하여 살리는 일로 일찍부터 전문이라는 평판을 얻었고, 삼오의 가깝고 먼 곳과 양절의 동서에서 살린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데, 죽음에서 되살린 공력 가운데 이 처방이 열에 예닐곱을 차지한다. 그 쓰임이 넓고 효험이 신묘하여 참으로 다 말할 수 없으므로 우선 대략을 진술하여 생명을 중히 여기는 이들에게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