濕熱證 , 四五日 , 口渴脈細數 , 胸中悶欲絕 , 乾嘔不止膽火沖 , 舌光如鏡胃津劫 。 宜用西瓜汁 鮮生地汁 甘蔗汁 , 濃磨木香香附烏藥鬱金啜 。 生津清熱佐疏通 , 不煎氣味俱全捷 。 此本營虧木旺人 , 邪犯陽明劫津液 。 幸無痰飲雜其中 , 此法施之為熨帖 。 (此條從胸悶欲絕 , 乾嘔不止 , 舌光如鏡上著筆 , 用方亦奇 。 不用煎者 , 取其氣之全耳 。 然幸無痰飲夾雜其中 , 故得用清法 。 )
습열증 사오일에 목이 마르고 맥이 세삭하며 가슴이 끊어질 듯 답답하다. 담화가 치밀어 헛구역질이 그치지 않고 위진을 빼앗겨 혀가 거울처럼 매끈하다. 수박즙·신선한 생지황즙·사탕수수즙에 목향·향부·오약·울금을 진하게 갈아 타서 마시는 것이 알맞다. 진액을 생기게 하고 열을 맑히면서 소통을 보좌하며, 달이지 않아 기와 맛이 모두 온전하므로 빠르다. 이는 본래 영이 부족하고 목이 왕성한 사람에게 사기가 양명을 범하여 진액을 빼앗은 것이다. 다행히 담음이 그 안에 섞여 있지 않으므로 이 법을 시행하면 적절하다. 이 조목은 가슴이 끊어질 듯 답답하고 헛구역질이 멎지 않으며 혀가 거울처럼 매끈한 데서 착안하여 처방도 기이하다. 달이지 않는 것은 그 기가 온전한 것을 취하려는 것일 뿐이다. 다행히 담음이 섞이지 않았으므로 청법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