濕熱證方三四日 , 即口噤而四肢急 。 此乃邪侵經絡中 , 甚則角弓為痙厥 。 蒼耳子 威靈仙 鮮地龍 , 酒淬川連 秦艽 滑石 , 絲瓜藤與海楓藤 , 熄風通絡斯方合 。 (此條乃濕熱化風為痙 。 口噤 , 四肢拘急 , 甚則角弓反張 , 邪侵經墜之中 , 故用藥稍清濕熱 , 重用熄風通絡 。 )濕熱痙厥每相連 , 肝膽三焦風火鬱 。 濕能生熱熱生風 , 風煽火熾亂神識 。 外竄筋經則成痙 , 內並膻中則為厥 。 胃液乾枯風火炎 , 厥而不返終難活 。 (傷寒厥者未必即痙 , 痙者未必即厥 。 若濕熱為痙必致厥 , 為厥則必致痙 。 蓋濕熱本在太陰 、 陽明二經 , 病在二經之表者 , 多兼少陽三焦 , 病在二經之裡者 , 每兼厥陰風木 , 以肝 、 膽 、 三焦同司相火 。 陽明 、 太陰之濕 , 久鬱則生熱 , 熱盛則少火皆成壯火 , 火動風生 , 而筋攣脈急則為痙 , 風煽火熾而識亂神迷則為厥 , 內外充斥 , 痙 、 厥並見 。 正氣猶存一線 , 則氣復反而生 , 胃津不克支持 , 則厥不回而死矣 。 所以治痙顧惜津液為主 。 此方乃治痙證初見 , 津液尚在未傷 , 重用泄風通絡 , 正所以保其津液也 。 如津液已虧 , 不可拘執一方 , 當化而裁之可也 。 )
습열증이 겨우 사나흘 되었는데 곧 입이 굳게 닫혀 열리지 않고 팔다리가 당긴다. 이는 사기가 경락 속에 침입한 것으로 심하면 활처럼 뒤로 젖혀져 경궐이 된다. 창이자·위령선·신선한 지룡·술로 담금질한 천련·진교·활석·수세미덩굴·해풍등을 쓰니 풍을 끄고 경락을 통하게 하는 이 처방이 알맞다. 이는 습열이 풍으로 변하여 경이 된 것이다. 입이 굳게 닫혀 열리지 않고 팔다리가 당기며 심하면 활처럼 뒤로 젖혀지는 것은 사기가 경락 속에 침입한 것이므로 약은 습열을 조금 맑히되 식풍·통락을 중히 한다. 습열에서는 경과 궐이 늘 서로 이어지니 간·담·삼초의 풍화가 울체한 것이다. 습은 열을 낳고 열은 풍을 낳으며 풍이 부추기면 화가 치성하여 정신을 어지럽힌다. 밖으로 근경에 퍼지면 경이 되고 안으로 전중에 합쳐지면 궐이 된다. 위액이 마르고 풍화가 타올라 궐에서 돌아오지 않으면 끝내 살기 어렵다. 상한에서는 궐이 반드시 경이 되는 것은 아니며 경이 반드시 궐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습열이 경을 이루면 반드시 궐을 초래하고 궐을 이루면 반드시 경을 초래한다. 습열은 본래 태음·양명 두 경에 있으며 두 경의 표에 있는 병은 소양삼초를 많이 겸하고 두 경의 리에 있는 병은 늘 궐음풍목을 겸한다. 간·담·삼초가 함께 상화를 맡기 때문이다. 양명·태음의 습이 오래 울체하면 열이 생기고 열이 성하면 소화가 모두 장화가 된다. 화가 움직여 풍이 생기고 근이 오그라들며 맥이 급해지면 경이 되고, 풍이 부추겨 화가 치성하고 정신이 어지럽고 혼미하면 궐이 된다. 안팎에 가득 차 경·궐이 함께 나타난다. 정기가 한 가닥이라도 남아 있으면 기가 회복되어 돌아와 살고, 위진이 지탱하지 못하면 궐에서 돌아오지 못하여 죽는다. 그러므로 경을 치료할 때는 진액을 돌보고 아끼는 것을 주로 삼는다. 이 처방은 경증이 처음 나타나 진액이 아직 손상되지 않았을 때를 치료하는 것으로, 풍을 내보내고 경락을 통하게 하는 것을 중히 하는 것은 바로 진액을 보전하려는 것이다. 진액이 이미 부족해졌으면 한 처방에 얽매이지 말고 변화시켜 가감해야 한다.
原注 : 此原本第四條 。
원주: 원본 제4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