濕漸化熱舌尖紅 , 余濕猶滯舌根白 。 蔻仁 半夏 大豆卷 綠豆衣 六一散 連翹 , 辛泄之中佐清熱 。 (此濕熱參半之證 。 辛泄濕邪 , 慮其劫液 , 故只取蔻仁 、 半夏 、 菖蒲等之辛通 , 而不取蒼朮 、 川樸 、 草果之辛烈 ; 甘涼清熱 , 慮其滋濕 , 故只取豆卷 、 連翹 、 綠豆衣 、 六一散之輕清 , 而不用鮮斛 、 知母 、 麥冬之滋膩也 。 用藥頗見斟酌 , 最宜熟玩 。 )
습이 점차 열로 변하면 혀끝이 붉고, 남은 습이 여전히 막혀 있으면 혀뿌리가 희다. 구인·반하·대두권·녹두의·육일산·연교를 써서 매운맛으로 내보내는 가운데 청열을 보좌한다. 이는 습과 열이 반반인 증이다. 매운맛으로 습사를 내보낼 때 진액을 빼앗을까 염려하여 구인·반하·창포 등의 맵고 통하는 성질만 취하고 창출·천박·초과의 맵고 강렬한 성질은 취하지 않는다. 달고 서늘한 것으로 열을 맑힐 때에는 습을 기를까 염려하여 두권·연교·녹두의·육일산의 가볍고 맑은 성질만 취하고 신선한 석곡·지모·맥문동의 기름지고 자윤하는 성질은 쓰지 않는다. 약을 쓴 데 참작이 잘 드러나니 가장 익숙히 음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