餘邪內留 膽氣不舒

濕熱按法治 , 諸證悉皆己 。 惟獨目不瞑 , 瞑則夢驚悸 。 此係餘邪留 , 膽氣不舒耳 。 宜用薑汁炒棗仁 , 豬膽皮兼酒浸郁李仁 , 膽以合膽酒引之 , 郁李去滯下肝系 , 酸棗安神姜散邪 , 此方此法稱靈秘 。 (古人治驚後肝系滯而不下 , 始終目不瞑者 , 用郁李之滑以去著 。 今病後濕熱餘邪內留 , 膽氣不舒 , 故目不瞑則驚悸夢惕 , 用豬膽皮以清膽熱 , 郁李仁以下肝系 。 酒入於胃 , 其氣先注於膽 , 故借酒引郁李入膽也 。 棗仁安神而制以薑汁 , 安神而兼散邪也 。 用藥如此 , 可謂心敏手靈者矣 。 )
습열을 법에 따라 치료하여 여러 증이 모두 그쳤는데 오직 눈을 감아 잠들지 못하고 감으면 꿈속에서 놀라고 두근거린다. 이는 남은 사기가 머물러 담기가 펴지지 않은 것일 뿐이다. 생강즙에 볶은 산조인·돼지 쓸개껍질과 술에 담근 욱리인을 쓰는 것이 알맞다. 쓸개로 담에 합하고 술로 이끌며, 욱리인은 정체를 없애 간계를 내리고 산조인은 정신을 편안히 하며 생강은 사기를 흩는다. 이 처방과 법은 신령하고 오묘하다 할 만하다. 옛사람들은 놀란 뒤 간계가 막혀 내려가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잠들지 못하는 경우 욱리인의 매끄러운 성질로 붙은 것을 없앴다. 지금은 병후 습열의 남은 사기가 속에 머물고 담기가 펴지지 않아 눈을 감지 못하고 놀라 두근거리며 꿈에 두려워하므로, 돼지 쓸개껍질로 담열을 맑히고 욱리인으로 간계를 내린다. 술이 위로 들어가면 그 기가 먼저 담에 쏠리므로 술을 빌려 욱리인을 담으로 이끈다. 산조인은 정신을 편안히 하는데 생강즙으로 법제하므로 안신하면서 사기를 흩는 작용을 겸한다. 약을 이처럼 쓰니 마음이 민첩하고 손이 영묘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原注 : 此原本第二十七條 。
원주: 원본 제27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