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芩枯者清肺金 , 堅者涼大腸 、 降熱痰 , 佐白朮則能安胎 。 黃連瀉心火 , 而津液自生 ; 除濕熱 , 而腸胃自厚 。 薑製降痰 。 此芩連二藥 , 若用豬膽汁炒 , 又能降肝膽之火也 。 黃柏治痿 、 定蛔 , 退伏火而瀉勞熱 , 滋不足之水 , 大治陰虛 。 知母益真陰 , 治骨蒸之有汗 , 補腎水 , 瀉無根之火邪 。 此柏母二藥 , 酒炒則性溫 , 鹽制則下降 , 皆補陰之要藥也 。 白芍止瀉痢 , 補陰血 , 治心腹虛疼 , 尤健脾經 , 其性能補能收 , 酒炒才妙 。 赤芍利小水 , 消癰腫 , 又為火眼要藥 。 其性能瀉能散 , 生用正宜 。 此赤白二芍 , 產後勿用 , 以性帶酸寒 , 能伐發生之氣也 。 石羔降胃火 , 而理頭疼 。 解肌表而止煩渴 。 山梔降火極速 , 從小便泄出 , 性能屈曲下行 。 又能清肺胃之煩 , 止血家之吐衄 , 必須酒炒微黑 。 熟地滋腎而益真陰 , 活血而填骨髓 。 生地生血而涼心腎 。 此二地酒洗則性溫 , 薑製則不泥於膈 。 天冬止渴補虛 , 治痰嗽而潤肺 , 能引熟地而至所補之處 。 麥冬生脈清心 , 止煩渴而去肺家伏火 , 能引生地而至所生之位 。 柴胡治兩脅俱疼 , 少陽可引 。 退往來寒熱 , 外感宜投 。 能升胃中之清氣 , 從左而旋 。 升麻散手陽明寒邪 , 療足陽明齒痛 。 能升胃中之清氣 , 從右而旋 。 前胡除內外痰實如神 , 逐胸脅結氣無雙 。 犀角解火毒 , 而療鼻血瘡瘍 。 安心神 , 而除煩渴風毒 。 若使引入胃經 , 升麻亦可代用 。 牡蠣澀精而止虛汗 , 崩漏能醫 , 必須火煅為良 。 朴硝開熱結 , 而通臟腑 。 瀉實軟堅 , 雖有停痰可化 。 大黃乃盪滌之將軍 , 走而不守 。 奪土鬱而無壅 , 破瘀血而下流 。 牡丹皮治無汗之骨蒸 , 消下焦之積血 , 止上焦之吐衄 , 破血亦宜用也 。 地骨皮治有汗之骨蒸 , 亦發風邪 , 退熱尤宜用也 。 竹葉逐上氣咳逆喘促 , 退虛熱煩躁不眠 。 專涼心火 , 尤卻風痙 。 竹茹治心煩嘔噦 , 腫痛兼療 。 茵陳卻黃膽風濕 , 小便能利 。 菊花收淚明目 , 治頭風止頭痛 。 同地黃釀酒 , 解醉漢昏迷易醒 。 薄荷清六陽之會首 , 涼心膈而治頭風 , 總能清熱 。 荊芥清頭目 , 肌表立解 。 下瘀血瘡痍即散 。 栝蔞仁下氣消痰 , 潤肺除嗽 。 療結胸 、 通鬱熱於胸中 , 為治嗽之要藥也 。 天花粉止渴通經 , 降膈上之熱痰 , 乃消渴之聖藥也 。 槐花止臟血 , 熱熾淋瀝 。 茅根止吐血 , 取汁煎藥 。 地榆療崩漏 、 止月經 , 尤治血痢 , 下部瀉血莫缺 。 山豆根解熱毒而止喉疼 , 嚼汁吞之為妙 。 桔梗療肺癰而利咽膈 , 通肺氣而止咽痛 。 化痰順氣 , 開提諸藥上行 , 為舟楫之劑也 。 乾葛發表解肌 , 止渴生津 。 能解酒毒 , 免傷心肺 。 木通瀉膀胱火 , 而利小便 。 通利關節 , 隨二便之利藥 , 而皆能通也 。 澤瀉利水道 , 而實大便 。 退陰汗 , 庶免淋瀝 。 但補陰則為不足 。 枳殼寬中下氣 , 能攻腸中之積 , 其性緩而長 。 枳實消痰削積 , 能瀉胸中之痞 , 其性急而速 。 滑石利小便 , 尤清六腑之熱 。 瞿麥治血淋最捷 , 利小便堪誇 。 香附米理血氣 , 開鬱道 , 乃婦人之要藥 。 醋煮以溫經 , 童便炒以潤燥 。 常山治瘧疾 , 而化結痰 , 醋煮免吐 。 芫花散皮膚水腫發浮 , 消胸膈痰涎氣逆 。 大戟消水腫腹滿 , 除皮膚燥痛 , 甘遂同功 , 此二藥俱有破鐵石之能 。 葶藶定喘消痰 , 而虛浮可逐 。 瀉肺氣通小便 , 炒須紙隔 。 車前子利小水而實大便 , 尤能明目 。 水銀殺蟲 , 又下死胎 。 療瘡瘍而除疥蝨 。 甘草生寒瀉火 , 炙溫以健脾經 。 和諸藥而弗爭 , 解百毒而無憂 。 青皮破凝氣 , 厥陰之經可通 。 削堅積 , 飲食鬱滯可解 。 連翹療瘡瘍 , 消腫毒 , 又能散諸經之血凝氣聚 。 若久虛之人 , 不可輕用 。 桃仁通經破血 , 潤大腸之難通 。 龍膽草去肝經之客熱 , 除下焦之濕腫 。 蘇木消產後敗血 , 而療瘡瘍 。 桑白皮治喘嗽 , 瀉肺氣有功 , 蜜水炙用 。 海藻治項間瘰癧 , 消頸下癭囊 。 偏墜疝氣立止 , 小便艱難能利 。 海帶昆布同功 , 俱為破氣之要藥 。 漢防己瀉濕氣於膀胱 , 治腳氣於下部 。 膽礬主痰氣諸癇 , 更除熱毒 。 蘆薈治癲狂諸熱 , 尤殺疳蟲 。 薏苡仁多服開胃 , 且治肺癰 。 消水腫 , 治艱步之緩風 。 壯筋骨 , 主拘攣之濕痹 。 沙參主疥癬惡瘡 , 散諸疝之絞痛 。 排膿消毒 , 補五臟之陰氣 。 鬱金涼心臟亢陽 , 兼驅血氣作痛 , 仍散積血歸經 。 皂莢桃仁 , 並可通秘 。 血宜桃行 , 風用皂通 。 竹瀝 、 荊瀝 、 俱為痰用 。 但少食用竹 , 能食用荊 。 兜鈴卻痰結喘促 , 清肺家火熱 。 紫草利水通竅 , 治目黃成疸 , 涼疽瘡血熱 。 胡黃連治口疳 , 療癰疽 , 兼解骨蒸之熱 。 地膚子專利水道 , 去熱於膀胱 。 浴身卻皮膚瘙癢 , 洗眼除熱暗澀疼 。 夏枯草破癰堅癭瘤結氣 , 散瘰癧鼠瘻頭瘡 。 苦參掃遍身癢疹 , 止卒暴心疼 。 腸風下血能治 , 熱痢刮痛堪療 。
황금은 속이 빈 것이 폐금을 맑게 하고, 단단한 것이 대장을 서늘하게 하며 열담을 내리고, 백출을 보좌하면 안태할 수 있다. 황련은 심화를 사하여 진액이 저절로 생기게 하고, 습열을 없애 장위가 저절로 두터워지게 한다. 생강으로 법제하면 담을 내린다. 이 황금·황련 두 약을 돼지 쓸개즙으로 볶아 쓰면 또 간담의 화를 내릴 수 있다. 황백은 위증을 치료하고 회충을 안정시키며, 복화를 물리치고 노열을 사하며 부족한 수를 자양하여 음허를 크게 치료한다. 지모는 진음을 더하고 땀이 나는 골증을 치료하며, 신수를 보하고 뿌리 없는 화사를 사한다. 이 황백·지모 두 약은 술로 볶으면 성질이 따뜻해지고 소금으로 법제하면 아래로 내려가니 모두 보음의 요약이다. 백작약은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고 음혈을 보하며 심복의 허한 통증을 치료하고 특히 비경을 건실하게 한다. 그 성질은 보하고 거둘 수 있으니 술로 볶아야 묘하다. 적작약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옹종을 없애며 또 화안의 요약이다. 그 성질은 사하고 흩을 수 있으니 생으로 쓰는 것이 알맞다. 이 적·백 두 작약은 산후에 쓰지 말아야 하니, 성질이 시고 찬 기운을 띠어 발생하는 기를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석고(石羔)는 위화를 내리고 두통을 다스리며 기표를 풀고 번갈을 멎게 한다. 산치는 화를 매우 빨리 내려 소변을 따라 내보내며, 성질이 굽이굽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또 폐위의 번을 맑게 하고 혈병의 토혈·코피를 멎게 하니 반드시 술로 볶아 약간 검게 해야 한다. 숙지황은 신을 자양하고 진음을 더하며 혈을 활발하게 하고 골수를 채운다. 생지황은 혈을 생기게 하고 심신을 서늘하게 한다. 이 두 지황은 술로 씻으면 성질이 따뜻해지고 생강으로 법제하면 격에 막혀 머물지 않는다. 천문동은 갈증을 멎게 하고 허를 보하며 담수를 치료하고 폐를 적시며, 숙지황을 이끌어 보할 곳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맥문동은 맥을 생기게 하고 심을 맑게 하며 번갈을 멎게 하고 폐의 복화를 없애며, 생지황을 이끌어 생기게 할 자리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시호는 양쪽 옆구리가 모두 아픈 것을 치료하니 소양으로 이끌 수 있고, 왕래한열을 물리치니 외감에 투여하는 것이 마땅하다. 위 속의 청기를 올릴 수 있으며 왼쪽을 따라 돈다. 승마는 수양명의 한사를 흩고 족양명의 치통을 치료하며 위 속의 청기를 올릴 수 있고 오른쪽을 따라 돈다. 전호는 안팎의 실한 담을 없애는 데 신묘하고 흉협에 맺힌 기를 몰아내는 데 견줄 것이 없다. 서각은 화독을 풀고 코피와 창양을 치료하며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번갈과 풍독을 없앤다. 위경으로 이끌어 들어가게 하려면 승마로도 대신 쓸 수 있다. 모려는 정을 수렴하고 허한을 멎게 하며 붕루를 치료하니 반드시 불로 단한 것이 좋다. 박초는 열결을 열고 장부를 통하게 하며 실을 사하고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니, 정체된 담이 있어도 삭일 수 있다. 대황은 씻어 내는 장군으로 달려가고 지키지 않는다. 울결된 토를 빼앗아 막힘이 없게 하며 어혈을 깨뜨려 아래로 흐르게 한다. 목단피는 땀 없는 골증을 치료하고 하초의 적혈을 없애며 상초의 토혈·코피를 멎게 하니 파혈에도 쓰는 것이 마땅하다. 지골피는 땀 있는 골증을 치료하고 또 풍사를 발산하니 열을 물리치는 데 더욱 쓰는 것이 마땅하다. 죽엽은 상기·해역·천촉을 몰아내고 허열로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는 것을 물리치며, 오로지 심화를 서늘하게 하고 특히 풍경을 없앤다. 죽여는 심번과 구홰를 치료하고 붓고 아픈 것도 함께 치료한다. 인진은 황담과 풍습을 물리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국화는 눈물을 거두고 눈을 밝게 하며 두풍을 치료하고 두통을 멎게 한다. 지황과 함께 술을 빚으면 술 취한 사람의 혼미를 풀어 쉽게 깨게 한다. 박하는 육양이 모이는 머리를 맑게 하고 심격을 서늘하게 하며 두풍을 치료하니 모두 열을 맑게 할 수 있다. 형개는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기표를 곧 풀며, 어혈을 내리면 창이가 곧 흩어진다. 괄루인은 기를 내리고 담을 삭이며 폐를 적시고 기침을 없앤다. 결흉을 치료하고 가슴속 울열을 통하게 하니 기침을 치료하는 요약이다. 천화분은 갈증을 멎게 하고 경을 통하게 하며 격 위의 열담을 내리니 소갈의 성약이다. 괴화는 장혈을 멎게 하고 열이 치성하여 임력하는 것을 치료한다. 모근은 토혈을 멎게 하니 즙을 내어 약을 달인다. 지유는 붕루를 치료하고 월경을 멎게 하며 특히 혈리를 치료하니 하부로 피를 쏟는 데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산두근은 열독을 풀고 목구멍의 통증을 멎게 하니 씹어 즙을 삼키는 것이 묘하다. 길경은 폐옹을 치료하고 인격을 이롭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인통을 멎게 한다. 담을 삭이고 기를 순조롭게 하며 여러 약을 열어 끌어올려 위로 가게 하니 배와 노가 되는 약제이다. 건갈은 발표하고 해기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진액을 생기게 한다. 주독을 풀어 심폐가 상하는 것을 면하게 한다. 목통은 방광의 화를 사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관절을 통리한다.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을 따라 모두 통하게 할 수 있다. 택사는 수도를 잘 통하게 하고 대변을 실하게 하며 음한을 물리쳐 임력을 면하게 한다. 다만 음을 보하는 데는 부족하다. 지각은 속을 넓히고 기를 내리며 장 속의 적을 칠 수 있고 그 성질이 완만하고 오래간다. 지실은 담을 삭이고 적을 깎으며 가슴속 비를 사할 수 있고 그 성질이 급하고 빠르다. 활석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특히 육부의 열을 맑게 한다. 구맥은 혈림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공을 자랑할 만하다. 향부미는 혈기를 다스리고 울체된 길을 여니 부인의 요약이다. 식초에 삶아 경을 따뜻하게 하고 동변으로 볶아 조를 적신다. 상산은 학질을 치료하고 맺힌 담을 삭이며 식초에 삶으면 토함을 면한다. 원화는 피부의 수종으로 부어오른 것을 흩고 흉격의 담연과 기역을 없앤다. 대극은 수종과 복만을 없애고 피부의 조통을 제거하며 감수와 공이 같으니, 이 두 약은 모두 쇠와 돌을 깨뜨리는 능력이 있다. 정력은 천식을 안정시키고 담을 삭이며 허하게 부은 것을 몰아낼 수 있다. 폐기를 사하고 소변을 통하게 하니 볶을 때 반드시 종이를 사이에 두어야 한다. 차전자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대변을 실하게 하며 특히 눈을 밝게 한다. 수은은 벌레를 죽이고 또 죽은 태아를 내리며 창양을 치료하고 옴과 이를 없앤다. 감초는 생으로 쓰면 차서 화를 사하고 구우면 따뜻하여 비경을 건실하게 한다. 여러 약을 조화롭게 하여 다투지 않게 하고 온갖 독을 풀어 근심이 없게 한다. 청피는 뭉친 기를 깨뜨려 궐음의 경을 통하게 하며, 단단한 적을 깎아 음식의 울체를 풀 수 있다. 연교는 창양을 치료하고 종독을 없애며 또 여러 경의 혈응·기취를 흩을 수 있다. 오래 허한 사람에게는 가벼이 쓰지 말아야 한다. 도인은 경을 통하게 하고 혈을 깨뜨리며 통하기 어려운 대장을 적신다. 용담초는 간경의 객열을 없애고 하초의 습종을 제거한다. 소목은 산후의 패혈을 없애고 창양을 치료한다. 상백피는 천수에 폐기를 사하는 공이 있으니 꿀물로 구워 쓴다. 해조는 목덜미의 나력을 치료하고 목 아래의 영낭을 없앤다. 편추산기를 곧 멎게 하고 잘 나오지 않는 소변을 이롭게 한다. 해대·곤포도 공이 같으니 모두 파기의 요약이다. 한방기는 방광의 습기를 사하고 하부의 각기를 치료한다. 담반은 담기로 생긴 여러 간증을 주치하며 다시 열독을 없앤다. 노회는 전광의 여러 열을 치료하고 특히 감충을 죽인다. 의이인은 많이 복용하면 위를 열고 또 폐옹을 치료한다. 수종을 없애고 걷기 어려운 완풍을 치료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구련하는 습비를 주치한다. 사삼은 개선과 악창을 주치하고 여러 산증의 교통을 흩으며 고름을 배출하고 독을 없애며 오장의 음기를 보한다. 울금은 심장의 항양을 서늘하게 하고 혈기로 아픈 것을 함께 몰아내며 다시 적혈을 흩어 경으로 돌아가게 한다. 조협·도인은 모두 변비를 통하게 할 수 있으니 혈에는 도인을 써서 행하게 하고 풍에는 조협을 써서 통하게 한다. 죽력·형력은 모두 담에 쓰되 적게 먹는 데는 죽력을 쓰고 잘 먹는 데는 형력을 쓴다. 두령은 담결과 천촉을 없애고 폐의 화열을 맑게 한다. 자초는 물길을 이롭게 하고 구규를 통하게 하며 눈이 누렇게 되어 달증을 이룬 것을 치료하고 저창의 혈열을 서늘하게 한다. 호황련은 구감을 치료하고 옹저를 다스리며 골증의 열도 함께 푼다. 지부자는 오로지 수도를 이롭게 하고 방광의 열을 없애며, 몸을 씻으면 피부 소양을 물리치고 눈을 씻으면 열로 어둡고 깔깔하며 아픈 것을 제거한다. 하고초는 단단한 옹과 영류의 결기를 깨뜨리고 나력·서루·두창을 흩는다. 고삼은 온몸의 가려운 발진을 쓸어 내고 갑작스러운 심통을 멎게 하며 장풍하혈을 치료하고 열리로 긁는 듯 아픈 것도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