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陽子曰 : 此夕欣逢巧節 , 澂清要在斯時 , 月光皎潔印深也 , 真個天星倒置 。 不著離奇色相 , 豈因空境空之 , 一靈透出已前珠 , 魚目應知不是 。
영양자(靈陽子)가 말하였다. 오늘 저녁 좋은 절기를 만나 기쁘니, 맑게 가라앉히는 일은 바로 이때에 달려 있다. 깨끗한 달빛이 깊이 찍혔으니, 참으로 하늘의 별이 거꾸로 놓였다. 기이한 색상에 집착하지 않으니, 어찌 빈 경계라 하여 그것을 비우겠는가. 한 줄기 영묘함이 이전의 구슬을 꿰뚫어 드러내니, 물고기 눈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