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太陰肺經 。 為一身之華蓋 。 統十二經 。 十五絡 。 五臟六腑之死生吉凶 。 皆於此決 。 蓋肺居臟腑最上 。 臟腑之氣 。 無不上熏乎肺也 。 以其位高 。 輔君主行榮衛 。 故曰相傅之官 。 治節出焉 。 居右手寸口 。 與手陽明大腸為表裡 。 肺臟大腸腑 。 言其體 。 屬西方辛金 。 言其用 。 肺主氣 。 多言則傷氣 。 咳嗽由此而作 。 肺又藏魄 。 並精出入謂之魄 。 精氣之臣佐也 。 其竅通於鼻 。 肺和則鼻知香臭 。 言其性情之雜著 。 肺主聲 。 自入為哭 。 其傳於五臟者 。 亦各自有聲 。 其為各臟所傳者 。 心主臭 。 入肺為腥 。 脾主味 。 入肺為辛 。 肝主色 。 入肺為白 。 腎主液 。 入肺為涕 。 其為六淫所中 。 肺宜溫潤 。 燥則病 。 寒亦病 。 其為七情亦害 。 憂或悲 。 則魄戶不閉 。 金氣鬱塞 。 心火乘之 。 其有不內外因而病者 。 叫呼損氣 。 則傷肺也 。 脈起於中焦中焦者 。 中脘也 。 在臍上四寸 。 下絡大腸 。 還循胃口 。 上膈 。 胃口有上下 。 上口在臍上五寸上脘穴分 。 下口在臍上四寸下脘穴分 。 膈 , 隔也 。 人心下有膈膜 。 前齊鳩尾 。 後齊十一椎 。 周圍著脊 。 所以遮隔濁氣 。 不使上熏心肺 。 肺脈貫膈 。 布胸中 。 故病為咳 。 為上氣 。 為喘 。 為渴 。 為煩心 。 為胸滿 。 從膈屬肺 。 從肺系橫出腋下 。 下循臑內 。 下肘中 。 循臂內 。 上骨下廉 。 入寸口 。 上魚循魚際 。 出大指之端 。 肺系喉嚨也 。 故肺病缺盆痛甚 。 臂下脅上曰腋 。 膊下對腋處曰臑 。 臑盡處為肘 。 肘以下為臂 。 臂以下為脘廉隅也 。 魚謂掌骨之前 。 大指本節之後 。 肥肉隆起處 。 統為之魚 。 故肺病為臑臂內前廉痛 。 為掌中熱 。 其支者 。 從腕後直出次指內廉 。 出其端 。 診脈如三菽 。 重浮於三菽者 。 大腸脈也 。 按之於皮毛相得曰浮 。 稍稍加力 。 脈道不利為澀 。 又稍加力 。 不及本位曰短 。 此其平脈 。 若鼓急病太過 。 蕭索病不及 。 洪大則金受火克 。 謂之賊邪 。 主中風氣壅 。 鼻燥癇疾 。 芤亦屬火 。 主積血在胸 。 氣傷而血凝也 。 弦則金不足而火乘之 。 是為微邪 。 主大腸結 。 氣急膈中疼痛 。 緊則頭痛 。 緩漫乃脾邪所致為虛邪 。 主風濕 。 沉濡而滑 。 則腎邪相干為實邪 。 有寒有風有痰 。 沉細病在骨 。 主骨蒸 。 單沉主氣脹 。 又胸中留滯化為痰 。 單滑痰塞氣壅 。 作嘔逆 。 單濡主氣乏冷脹 。 又有正邪 。 浮本肺脈 。 然浮濡而實 。 謂之陽結 。 肺絡循咽 。 大腸為腑 。 咽門燥 。 大腸結皆坐此 。 浮甚或三部俱浮 。 惡寒壯熱 。 熱能傷氣 。 氣傷不能衛 。 金反虧而木反盛 。 咳嗽氣促 。 痰唾稠濃 。 雙目流淚 。 皆坐此 。 肺之積名曰息奔 。 左右脅下 。 大如覆杯 。 以春甲乙日得之 。 蓋心邪傳肺 。 肺當傳肝 。 肝旺不受邪 。 肺欲復還心 。 心不受 。 故留結為積 。 肺氣實夢兵戈相競 。 虛則夢涉水田 。 若肺絕而真臟脈見 。 大而虛 。 如風吹毛 。 又如以毛羽中人膚 。 其見於外者 。 氣出不還 。 絕汗如珠 。 轉出不流 。 又氣喘兩肩動曰肩息 。 或髮直如麻 。 丙日篤 。 丁日死 。 死於巳午時 。 肺之大略如此 。
수태음폐경은 온몸의 화개가 되어 십이경과 십오락을 거느린다. 오장육부의 생사와 길흉은 모두 여기에서 결정된다. 폐는 장부의 맨 위에 있으므로 장부의 기가 위로 폐를 훈증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 자리가 높아 군주를 보좌하며 영위를 운행하므로 상부의 관이며 치절이 여기에서 나온다고 한다. 오른손 촌구에 있으며 수양명대장과 표리가 된다. 폐는 장이고 대장은 부라는 것은 그 체를 말하며, 서방의 신금에 속한다는 것은 그 용을 말한다. 폐는 기를 주관하므로 말을 많이 하면 기를 상하여 기침이 여기에서 생긴다. 폐는 또 백을 간직한다. 정과 나란히 출입하는 것을 백이라 하니 정기의 신하이자 보좌이다. 그 구멍은 코에 통하므로 폐가 조화로우면 코가 향기와 악취를 안다.
그 성정이 여러모로 드러나는 것을 말하면, 폐는 소리를 주관하여 스스로 들어가면 곡이 되고 오장에 전해진 것은 각각 나름의 소리가 있다. 각 장에서 전해 오는 것을 말하면, 심은 냄새를 주관하므로 폐에 들어가면 비린내가 되고, 비는 맛을 주관하므로 폐에 들어가면 매운맛이 되며, 간은 빛깔을 주관하므로 폐에 들어가면 흰빛이 되고, 신은 액을 주관하므로 폐에 들어가면 콧물이 된다. 육음에 적중하는 것은 폐가 따뜻하고 윤택한 것을 좋아하므로 조하면 병들고 한해도 병든다. 칠정으로도 해를 받으니 근심하거나 슬퍼하면 백호가 닫히지 않고 금기가 울체되어 심화가 이를 탄다. 내인도 외인도 아닌 것으로 병드는 경우는 외치고 소리 질러 기를 손상하면 폐를 상하는 것이다.
맥은 중초에서 시작한다. 중초는 중완으로 배꼽 위 4촌에 있다. 아래로 대장에 연락하고 돌아와 위구를 따라 위로 횡격막을 지난다. 위구에는 위와 아래가 있다. 위쪽 입구는 배꼽 위 5촌의 상완혈 부위에 있고, 아래쪽 입구는 배꼽 위 4촌의 하완혈 부위에 있다. 격은 가로막는다는 뜻이다. 사람의 심 아래에는 격막이 있어 앞은 구미와 가지런하고 뒤는 제11추와 가지런하며 둘레가 척추에 붙어 탁기를 가로막아 위로 심폐를 훈증하지 못하게 한다. 폐맥은 격을 관통하여 가슴속에 퍼지므로 병들면 기침·상기·천·갈증·번심·흉만이 된다. 격에서 폐에 속하고 폐계에서 가로로 겨드랑이 아래로 나와 위팔 안쪽을 따라 내려가 팔꿈치 가운데로 내려간다. 아래팔 안쪽의 위쪽 뼈 아랫모서리를 따라 촌구로 들어가고 어에 올라 어제를 따라 엄지손가락 끝으로 나온다. 폐계는 후롱이므로 폐가 병들면 결분의 통증이 심하다. 팔 아래와 옆구리 위를 액이라 하고, 팔뚝 아래에서 겨드랑이와 마주하는 곳을 노라 하며, 노가 끝나는 곳이 주이고, 주 아래는 비이며, 비 아래는 완이다. 염은 모서리이다. 어는 손바닥뼈 앞과 엄지손가락 첫 마디 뒤의 살이 두툼하게 솟은 곳을 통틀어 말한다. 그러므로 폐가 병들면 위팔과 아래팔 안쪽의 앞모서리가 아프고 손바닥 가운데 열이 난다. 그 갈래는 손목 뒤에서 곧바로 둘째 손가락 안쪽 모서리로 나와 그 끝으로 나온다.
맥을 진찰할 때에는 콩 세 알의 무게와 같이 하며, 콩 세 알보다 얕은 것이 대장맥이다. 눌러서 피모와 맞는 것을 부라 하고, 조금 힘을 더하여 맥도가 매끄럽지 않은 것을 삽이라 하며, 다시 조금 힘을 더하여 본래 자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단이라 한다. 이것이 평맥이다. 급하게 치면 태과의 병이고 쓸쓸하고 쇠잔하면 불급의 병이다. 홍대하면 금이 화의 극을 받은 것으로 적사라 한다. 중풍으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마르며 간질이 생기는 것을 주관한다. 규도 화에 속하여 가슴속에 혈이 쌓이는 것을 주관하니 기가 상하여 혈이 엉긴 것이다. 현하면 금이 부족하여 화가 탄 것으로 미사라 하며, 대장이 맺히고 기가 급하며 격중이 아픈 것을 주관한다. 긴하면 두통이고, 완만하면 비의 사기가 이른 것으로 허사라 하며 풍습을 주관한다. 침유하면서 활하면 신의 사기가 침범한 것으로 실사이며 한·풍·담이 있다. 침세하면 병이 뼈에 있어 골증을 주관한다. 침만 있으면 기창을 주관하며 또 가슴속에 머물러 막혀 담으로 변한다. 활만 있으면 담이 막고 기가 막혀 구역을 일으킨다. 유만 있으면 기핍과 냉창을 주관한다.
또 정사가 있다. 부는 본래 폐맥이지만 부유하면서 실한 것을 양결이라 한다. 폐의 낙은 인을 따르고 대장은 그 부이니, 인문이 마르거나 대장이 맺히는 것은 모두 이 때문이다. 부가 심하거나 삼부가 모두 부하면서 오한과 장열이 있으면 열이 기를 상할 수 있다. 기가 상하면 지키지 못하여 금은 도리어 이지러지고 목은 도리어 왕성해지니, 기침과 기촉, 걸쭉하고 진한 담과 침,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은 모두 이 때문이다. 폐의 적은 식분이라 한다. 좌우 옆구리 아래에 있고 크기가 엎어 놓은 잔만 하며 봄의 갑일·을일에 생긴다. 심의 사기가 폐에 전해지면 폐는 마땅히 간에 전해야 하지만 간이 왕성하여 사기를 받지 않는다. 폐가 다시 심에 돌려주려 해도 심이 받지 않으므로 머물러 맺혀 적이 된다. 폐기가 실하면 무기로 서로 다투는 꿈을 꾸고, 허하면 논물을 건너는 꿈을 꾼다.
폐가 끊어져 진장맥이 나타나면 대하면서 허하여 바람이 털을 부는 것 같고, 깃털로 사람의 피부를 건드리는 것 같다. 밖으로 나타나는 것은 기가 나가 돌아오지 않고 절한이 구슬처럼 나와 굴러도 흐르지 않는 것이다. 또 숨을 헐떡이며 두 어깨가 움직이는 것을 견식이라 하며, 혹 머리카락이 삼처럼 곧게 선다. 병일에 위독해지고 정일에 죽으며 사시·오시에 죽는다. 폐의 대략은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