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內經 》 初無命門之名 , 命門之說始於越人之三十六難 , 而曰腎有兩 , 左為腎 , 右為命門 , 男子藏精 , 女子系胞 。 夫右腎既藏男子之精 , 則左腎將藏何物 ? 女子之胞何獨偏繫於右 ? 此其說之不能無疑也 。 命門居兩腎之中 , 而不偏於右 , 即婦人子宮之門戶也 。 子宮者 , 腎臟藏精之府也 , 當關元 、 氣海之間 , 男精女血皆聚於此 , 為先天真一之氣 , 所謂坎中之真陽 , 為一身生化之原 。 此命門在兩腎中間 , 而不可以獨偏於右 。 兩腎屬水 , 有陰陽之分 , 命門屬火 , 在二陰之中 。 故 《 脈經 》 以腎脈配兩尺 , 但當曰左尺主真陰 , 右尺主真陽 , 而命門則為陽氣之根 , 隨三焦相火 , 以同見於右尺則可 , 若謂左腎則主於腎 , 而右腎偏為命門 , 此千古訛傳之弊 , 而不得不亟正之者也 。
《내경》에는 본래 명문이라는 이름이 없으며 명문설은 월인의 제삼십육난에서 시작되었다. 신은 둘인데 왼쪽은 신이고 오른쪽은 명문으로 남자에게서는 정을 간직하고 여자에게서는 포를 맨다고 하였다. 오른쪽 신이 이미 남자의 정을 간직한다면 왼쪽 신은 무엇을 간직하며 여자의 포는 어찌 홀로 오른쪽에 치우쳐 매이겠는가. 이는 그 설에 의심이 없을 수 없는 까닭이다. 명문은 두 신 사이에 있어 오른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며 곧 부인 자궁의 문호이다. 자궁은 신장이 정을 간직하는 부로 관원과 기해 사이에 해당하며 남자의 정과 여자의 혈이 모두 여기에 모여 선천의 진일지기가 된다. 이른바 감중의 진양으로 온몸 생화의 근원이다. 이 명문은 두 신의 중간에 있으며 홀로 오른쪽으로 치우칠 수 없다. 두 신은 수에 속하여 음양의 구분이 있고 명문은 화에 속하여 두 음 사이에 있다. 그러므로 《맥경》이 신맥을 양척에 배속한 것은 다만 좌척은 진음을 주관하고 우척은 진양을 주관한다고 해야 한다. 명문은 양기의 뿌리로 삼초상화를 따라 우척에 함께 나타난다고 하면 된다. 왼쪽 신이 신을 주관하고 오른쪽 신이 오직 명문이라고 한다면 이는 천고에 잘못 전한 폐단이므로 급히 바로잡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