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身捍衛沖和不息之謂氣 , 擾亂變動妄行之謂火 。 火與氣 , 二而一 , 一而二者也 。 顧人身之氣 , 有正氣 , 亦有邪氣 ; 人身之火 , 有少火 , 亦有壯火 。 少火生人之元氣 , 是火即為氣 。 此氣為正氣 。 壯火食人之元氣 , 是氣即為火 。 此氣是邪氣 。 邪氣有餘即為火 , 若正氣有餘 , 便是人身之元氣 。 人身元氣生於命門 。 命門者 , 精神之所舍 , 而為陽氣之根也 。 故命門之火旺 , 則蒸糟粕而化精微 , 所謂人非此火不能有生者是也 。 是火即是氣 , 不可誤認有餘之邪 。 氣為生人少火 , 立命之本也 。 若正氣有餘 , 不可便指為火 。 丹溪之言殊欠明白 。
사람 몸을 지키고 충화하여 쉬지 않는 것을 기라 하고 어지럽게 변동하여 함부로 행하는 것을 화라 한다. 화와 기는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둘이다. 다만 사람 몸의 기에는 정기도 있고 사기도 있으며 몸의 화에는 소화도 있고 장화도 있다. 소화는 사람의 원기를 낳으니 이 화는 곧 기이며 이 기는 정기이다. 장화는 사람의 원기를 먹으니 이 기는 곧 화이며 이 기는 사기이다. 사기가 유여하면 곧 화가 되지만 정기가 유여하면 바로 사람 몸의 원기이다. 사람 몸의 원기는 명문에서 생긴다. 명문은 정신이 머무는 곳이며 양기의 뿌리이다. 그러므로 명문의 화가 왕성하면 조박을 쪄서 정미로 변화시키니 이른바 사람은 이 화가 아니면 생명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이것이다. 이 화는 곧 기이므로 유여한 사로 잘못 알아서는 안 된다. 기는 사람을 살리는 소화로 명을 세우는 근본이다. 정기가 유여한 것을 곧바로 화라고 지목해서는 안 되니 단계의 말은 분명함이 유달리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