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肺在上屬陽 , 腎 、 肝在下屬陰 。 腎者 , 肝之母 ; 肝者 , 腎之子 。 腎肝同病 , 乙癸同源之義也 。 故凡肝經有病 , 必推化源與腎 。 如疝為足厥陰肝經病 , 以其環陰器 、 抵少腹 、 控睪丸 , 而為痛者 , 皆肝之所屬也 。 而 《 素問 》 又云 : 腎脈主病 , 從少腹上衝心而痛 , 不得前後 , 為沖疝 。 則疝未嘗不本於腎經為病者 , 何丹溪乃曰疝主肝經 , 與腎經絕無相干 ? 夫腎 , 水臟也 , 膀胱為之腑 。 膀胱為寒水所化 , 疝本寒濕之氣所感 , 以寒召寒 , 其邪最速 , 而腎與膀胱為表裡 。 經云 : 諸寒收引 , 皆屬於腎 。 故疝之攣急而上衝心胃者 , 正腎邪之為病也 。 見今人病疝 , 一有房勞 , 則其病便發而不止 。 故 《 聖濟總錄 》 云 : 嗜欲勞傷 , 腎水涸竭 , 無以滋榮肝氣 , 則留滯內結 , 發為陰疝 , 是疝之發於腎虛者多 。 若治疝不從化源 , 而日以伐肝疏導從事 , 則病益劇而難療 。 臨是症者 , 當以丹溪之言 , 專主肝經與腎虛而致者甚多 , 以參 、 術為君 , 疏導藥佐之為得 , 而不可執腎經無干之言為據也 。
폐는 위에 있어 양에 속하고 신과 간은 아래에 있어 음에 속한다. 신은 간의 어머니이고 간은 신의 자식이다. 신간이 함께 병드는 것은 을계동원의 뜻이다. 그러므로 간경에 병이 있으면 반드시 화원을 신으로 미루어 살펴야 한다. 산이 족궐음간경병인 것은 음기를 두르고 소복에 이르며 고환을 당겨 아픈 것이 모두 간의 소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문》은 또 신맥이 주관하는 병으로 소복에서 위로 심을 치받아 아프고 대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충산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산은 신경의 병에 근본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어찌 단계는 산이 간경을 위주로 하며 신경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는가. 신은 수장이며 방광은 그 부이다. 방광은 한수의 화이고 산은 본래 한습의 기에 감한 것으로 한으로 한을 부르면 사가 가장 빠르며 신과 방광은 표리가 된다. 경에서 여러 한으로 수축하고 당기는 것은 모두 신에 속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산이 오그라들어 급하고 위로 심위를 치받는 것은 바로 신사가 병을 만든 것이다. 지금 사람이 산을 앓을 때 방로가 한 번만 있어도 병이 곧 발하여 그치지 않는 것을 본다. 그러므로 《성제총록》은 기욕과 노상으로 신수가 마르면 간기를 자양하여 영양할 수 없어 머물러 막히고 안으로 맺혀 음산이 된다고 하였으니 산이 신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산을 다스리면서 화원을 따르지 않고 날마다 간을 치고 소도하는 데 힘쓰면 병이 더 심해져 치료하기 어렵다. 이 증에 임하면 단계가 간경을 전주한 말과 신허로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을 살펴 인삼·백출을 군으로 삼고 소도약으로 보좌하는 것이 알맞으며 신경과 관계없다는 말을 고집하여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