痢以赤白分寒熱 , 巢元方而下主之 。 此自古法 , 不為謬論 。 自河間以白者屬肺 , 肺主氣 ; 赤者屬心 , 心主血 , 亦屬有理 。 丹溪因之 , 遂謂白痢自大腸來 , 赤痢自小腸來 。 愚謂赤痢亦有寒證 , 終是熱多 ; 白痢亦有熱證 , 終是寒多 。 其有白而熱者 , 脈症必熱 ; 赤而寒者 ; 脈症必寒 。 若謂白必屬肺 , 恐白痢非無血化 ; 赤必屬心 , 恐血痢不離乎氣 。《 局方 》 治痢 , 例用溫熱 : 河間治痢 , 專主苦寒 : 皆偏見也 。
이질을 적백으로 한열을 나누는 것은 소원방 이하가 주로 한 것으로 본래 옛 법이니 그릇된 논의가 아니다. 하간이 흰 것은 폐에 속하고 폐는 기를 주관하며 붉은 것은 심에 속하고 심은 혈을 주관한다고 한 것도 이치가 있다. 단계는 이를 따라 마침내 백리는 대장에서 오고 적리는 소장에서 온다고 하였다. 나는 적리에도 한증이 있지만 끝내 열이 많고 백리에도 열증이 있지만 끝내 한이 많다고 생각한다. 흰데도 열인 것은 맥증이 반드시 열이고 붉은데도 한인 것은 맥증이 반드시 한이다. 흰 것은 반드시 폐에 속한다고 한다면 백리에도 혈의 변화가 없지 않을까 염려되며 붉은 것은 반드시 심에 속한다고 한다면 혈리가 기를 떠나지 않을까 염려된다. 《국방》이 이질을 다스릴 때 으레 온열을 쓰고 하간이 이질을 다스릴 때 오로지 고한을 위주로 한 것은 모두 편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