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節齋謂虛勞咳嗽症 , 戒服參 、 耆 , 服之者必死 。 繼又曰 : 肺熱還傷肺 。 斯言出 , 而世之治肺經勞嗽者 , 輒以人參為鳩毒矣 。 手太陰肺主一身之氣 , 氣有虛有實 , 實者邪氣實 , 實則脈來洪數 , 按之有力 , 此而服參 , 勢必氣高而喘 , 胸熱而煩 , 藥助病邪 , 證必增劇 , 勞嗽之熱 , 為虛乎 ? 實乎 ? 脈或數而必細 , 按之必虛而無力 , 症或見為煩熱口渴 , 面赤氣喘 , 而少氣不足以息 。 此陰虛而相火刑金之虛證也 。 陰虛者 , 其熱必熾 , 誤認為實 , 而投以白虎 、 瀉白 、 知柏補陰之劑 , 則立斃 。 此之虛熱 , 非甘溫不能除之也 。 人參味甘 , 氣溫 , 雖補五臟之元氣 , 獨入手太陰一經者為最 , 故勞瘵而成肺經嗽咳者 , 非人參不能療 。 正丹溪所謂虛火可補 , 參 、 耆之屬是也 。 則是人參為補肺藥也 , 而乃云傷肺者 , 以其有熱故也 。 然熱則有虛熱 、 實熱之分 , 實熱者宜戒 , 虛熱者宜補 。 非補其火也 , 補肺中之氣 , 以生腎水耳 ! 火之刑金也 , 非火之有餘 , 乃水之不足 , 故欲制相火 , 必壯腎水 , 欲壯腎水 , 必滋水之母 , 以清金保肺 , 肺氣旺則水溢高源 , 而陰虛之火有制 , 則肺熱可寧 , 舍人參不能以有濟也 。 如不論肺之虛實 , 而執肺熱傷肺之論 , 以人參為戒 , 虛勞病之不死也 , 幾希矣 !
왕절재는 허로해수증에서 인삼·황기 복용을 금하며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였고 이어 폐열이 도리어 폐를 상한다고 하였다. 이 말이 나오자 세상에서 폐경의 노수를 다스리는 자는 곧 인삼을 구독으로 여겼다. 수태음폐는 온몸의 기를 주관하며 기에는 허실이 있다. 실은 사기가 실한 것으로 맥이 홍삭하고 누르면 힘이 있으니 이때 인삼을 먹으면 반드시 기가 높아져 숨차고 가슴이 뜨겁고 번하여 약이 병사를 도우므로 증이 더 심해진다. 노수의 열은 허인가, 실인가. 맥은 혹 삭하더라도 반드시 세하고 누르면 반드시 허하여 힘이 없다. 증은 혹 번열·구갈·면적·기천으로 나타나지만 기가 적어 숨쉬기에 부족하다. 이는 음허로 상화가 금을 치는 허증이다. 음허하면 열이 반드시 치성한데 실로 잘못 알아 백호·사백·지백보음제를 투여하면 곧 죽는다. 이 허열은 감온이 아니면 제거할 수 없다.
인삼은 맛이 달고 기가 따뜻하여 오장의 원기를 보하지만 수태음 한 경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크므로 노채로 폐경의 수해가 된 것은 인삼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다. 바로 단계가 허화는 보할 수 있으며 인삼·황기 같은 것이 그것이라고 한 바이다. 그렇다면 인삼은 보폐약인데 폐를 상한다고 하는 것은 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에는 허열과 실열이 나뉘어 실열에는 삼가야 하고 허열에는 보해야 한다. 화를 보하는 것이 아니라 폐 가운데의 기를 보하여 신수를 낳게 할 뿐이다. 화가 금을 치는 것은 화가 유여해서가 아니라 수가 부족해서이므로 상화를 제어하려면 반드시 신수를 장하게 해야 하고 신수를 장하게 하려면 반드시 수의 어머니를 자양하여 청금보폐해야 한다. 폐기가 왕성하면 물이 높은 근원에서 넘쳐 음허의 화가 제어되므로 폐열이 평안해질 수 있으니 인삼을 버리면 구제할 수 없다. 폐의 허실을 논하지 않고 폐열이 폐를 상한다는 논의를 고집하여 인삼을 금하면 허로병으로 죽지 않는 경우가 드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