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痢自大腸來 , 赤痢自小腸來 , 此丹溪以赤白分氣血為言也 。 然大腸為傳導之官 , 痢屬動臟腑之脂膏 , 傷腸胃之血絡 , 故赤白俱併入大腸而下 。 若小腸則為出溺 , 而赤痢何云自小腸來 ? 謂心主血 , 心與小腸為表裡 , 故赤痢本小腸之所化則可 , 若謂從小腸而來 , 未見小腸為下痢之腑也 。 其言不可以辭害意 。
백리는 대장에서 오고 적리는 소장에서 온다는 것은 단계가 적백으로 기혈을 나누어 말한 것이다. 그러나 대장은 전도의 관이며 이질은 장부의 지고를 움직이고 장위의 혈락을 손상하는 데 속하므로 적백이 모두 대장으로 합쳐 들어가 내려온다. 소장은 소변을 내보내는 것이니 어찌 적리가 소장에서 온다고 하는가. 심은 혈을 주관하고 심과 소장은 표리이므로 적리는 본래 소장에서 화한 것이라고 하면 되지만 소장에서 온다고 한다면 소장이 하리하는 부인 것은 보지 못하였다. 그 말을 글귀로써 뜻을 해쳐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