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小便易位而出 , 名曰交腸 。 陡然氣亂於中 , 原屬暴病 , 不料遲之又久 , 腸間穢物歸併膀胱 , 悉從小便而出 , 較之交腸症 , 似是而實非矣 。 良由瘀血內阻 , 大陽廢而不用 , 幽門闢為坦徑 , 闌門不司泌別 , 捨故趨新 , 捨寬趨隘 , 日痹一日 , 漫無愈期 , 竊恐元氣不支而敗 。 此時論治 , 必須故道復通 , 瘀血漸消 , 庶乎近理 。 旋覆花 。 新絳 。 青蔥管 。 歸鬚 。 柏子仁 。 首烏 。 薺菜花 。 另用舊烏紗帽一頂 , 炙灰 , 每服錢半 , 溫酒下 。
대소변이 자리를 바꾸어 나오는 것을 교장이라 합니다. 갑자기 중초의 기가 어지러워진 것으로 본래 급병인데 뜻밖에 오래 지연되어 창자 속의 더러운 것이 방광으로 합쳐져 모두 소변으로 나오니 교장증과 비슷하나 실은 다릅니다. 어혈이 안을 막아 대장이 폐해져 쓰이지 않고 유문이 트여 평탄한 길이 되며 난문이 분별하여 내보내는 일을 맡지 못하여, 옛길을 버리고 새길로, 넓은 길을 버리고 좁은 길로 달리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더 막혀 낫는 기약이 없으니 원기가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질까 염려됩니다. 이제 치료는 반드시 옛길을 다시 통하게 하고 어혈을 점차 없애야 이치에 가까울 것입니다. 선복화·신강·푸른 파의 관·당귀수·백자인·하수오·냉이꽃을 씁니다. 별도로 오래된 오사모 한 개를 구워 재로 만들고 한 번에 1돈 반씩 따뜻한 술로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