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譜弟張月譚之姊 , 所適非人 , 貪而好氣 , 以故時增煩悶 , 久而生痰 , 又久而積食 , 因之精神萎頓 , 飲食不思 , 膈滿肚脹 , 自以為癆 。 一日同入城 , 月譚邀余診之 , 則脈象沉伏 , 按之至骨而後見 。 告曰 , 此氣鬱痰也 。 胃氣力痰氣所壅 , 則清陽不升 , 濁陰不降 , 而頭暈目眩 , 項粗口乾 , 腹滿便秘 , 諸症交作矣 。 病者稱是 。 乃進以胃苓承氣湯 , 二服後 , 下穢物十數次 。 又往視之 , 病者再三稱快 。 命再一服 , 即繼以香砂六君丸 , 不及半斤 , 當健壯倍於昔日矣 。
같은 계보의 아우 장월담의 누이는 마땅하지 못한 사람에게 시집갔는데 남편이 탐욕스럽고 성내기를 좋아하여 이 때문에 때때로 번민이 더해졌다. 오래되어 담이 생기고 또 오래되어 음식이 쌓여 정신이 시들고 지치며 음식 생각이 없고 횡격막이 그득하고 배가 더부룩해져 스스로 노병이라 여겼다. 하루는 함께 성에 들어가다가 월담이 나에게 진찰을 청하였다. 맥이 침복하여 뼈에 이르도록 눌러야 나타났다. 내가 말하였다. “이는 기울담입니다. 위기가 담기에 막히면 청양이 오르지 못하고 탁음이 내려가지 못하여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하며 목덜미가 굵어지고 입이 마르고 배가 그득하며 변이 막히는 여러 증상이 함께 일어납니다.” 환자가 그렇다고 하였다. 이에 위령승기탕을 주었더니 두 번 먹고 더러운 것을 십수 차례 내보냈다. 다시 가서 보니 환자가 거듭 시원하다고 하였다. 한 번 더 먹은 뒤 곧 향사육군환을 이어 먹으면 반 근이 되기 전에 예전보다 배로 건강해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