肝氣不舒鬱而生火

里人張兄清之妹 , 歸甯數日 , 忽患胸滿飲食不進 , 兼發嘔作嗽 , 其母疑為胎 。 邀余治之 。 診其六脈平 , 左關帶滑象 。 因告之曰 , 病乃肝氣不舒 , 鬱而生火 , 且肝沖犯胃土 , 食必不思 , 乃以逍遙散加丹皮 、 山梔清之 , 二服而瘥 。
마을 장형청의 누이가 친정에 돌아온 지 며칠 만에 갑자기 가슴이 그득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며 구토와 기침도 하였다. 어머니는 임신이라 의심하고 나에게 치료를 청하였다. 육맥을 진찰하니 평온하였으나 좌관에 활한 양상이 있었다. 이에 “병은 간기가 펴지지 않아 울체되어 화를 낳은 것이고, 또 간이 충동하여 위토를 침범하였으므로 반드시 음식 생각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소요산에 목단피와 산치자를 더하여 청하게 하였더니 두 번 먹고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