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譜張月翁之三弟 , 血燥食重 , 亦得熱病兼喉痛 。 清張寶玉視之 , 張嚇曰 : 此紅痧蛤蟆瘟也 , 病甚險 , 治亦恐不效 。 其母驚而不安 。 月翁邀余治 。 余曰無礙 , 非痧 , 非瘟 。 不過陰虧血熱四字耳 , 二藥可愈 。 月翁疾索方 , 因以六味地黃湯加芩連進之 。 次日往見月翁 , 則其三弟已笑迎於門矣 。 問其病 , 則曰 , 藥後酣睡至三更後 , 則心體具清 ; 此時惟渾身稍軟 。 余戒之日 , 病初退 , 尚未痊癒 , 須節飲食 , 省奔走方可 。 不然 , 再發則無救矣 。 尚知信從 , 數日後 , 入學而讀矣 。
같은 계보의 장월옹의 셋째 아우는 혈이 마르고 먹는 것이 과하여 열병과 목구멍 통증을 얻었다. 장보옥에게 보게 하였더니 장씨가 “이는 홍사하마온입니다. 병이 매우 위험하여 치료해도 효과가 없을 듯합니다”라고 겁주었다. 어머니가 놀라 불안해하므로 월옹이 나에게 치료를 청하였다. 내가 “지장이 없습니다. 사도 아니고 온도 아니며, 음휴혈열 네 글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약 두 번이면 낫습니다”라고 하였다. 월옹이 급히 처방을 구하기에 육미지황탕에 황금과 황련을 더하여 주었다. 다음 날 월옹을 만나러 가니 셋째 아우가 벌써 문에서 웃으며 맞이하였다. 병을 물으니 “약을 먹고 삼경이 지나도록 깊이 자고 나니 마음과 몸이 모두 맑아졌습니다. 지금은 온몸이 조금 무를 뿐입니다”라고 하였다. 내가 경계하여 “병이 막 물러갔지만 아직 완쾌되지는 않았으니 음식을 절제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줄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 다시 발작하면 구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래도 믿고 따를 줄 알아 며칠 뒤 학교에 들어가 글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