誤服生鴉片煙並非真死說

自鴉片煙之流入內地而於水火刀繩砒毒之外頓添一連死之途且近日之煙實在為害不淺其死於此者亦較諸物為尤眾殊不知此物但能迷人醉人並不能死人也夫煙之害莫甚於廣東道光七八年間有三水縣人住在省城客店因貧服生煙而死店主不能收殮專人赴三水告其親屬及親屬趕到後中死者已先一日活轉其死去三日四夜又廣東老仵作云凡吃煙死者棺殮後徜因事開棺檢臉從無平正仰臥之屍非伏即側蓋煙性既過其人醒轉則必翻騰求出而棺蓋已合遂至真斃故凡服煙乍死者皆非真死也豈不冤哉現在廣東新刊套板洗冤錄內明著救治之方曰輕者心中發躁但用活鴨血或糞汁或醬油或涼水或明礬雄黃研末灌之無弗愈者若服多毒重身冷氣絕似乎已死但支體柔軟則臟腑經絡之氣仍是流通實在未死速將屍安放陰冷無太陽之地(一經日照即不可救)撬開牙齒用箸橫在屍口將金汁或涼水頓頓灌之再以冷水在胸前摩擦仍將頭髮解散浸在冷水盆內自然得活已目擊救活數人凡七日之內身不僵硬者切勿棺殮云云洗冤錄為官中驗用之書非隨口傳說者可比倘肯廣為傳播實今世活人第一要事闊者試思未死活埋之苦則傳播之心不能已矣又用淨銀花五錢生軍三錢膽礬三錢藜蘆三錢生甘草一兩水煎蜂蜜五錢沖服每能戒菸毒
아편연이 내지에 들어온 뒤 물·불·칼·끈·비독 외에 죽음에 이르는 길 하나가 갑자기 늘었다. 근래의 연은 해가 실로 얕지 않아 이로 죽는 이가 다른 것보다 더욱 많다. 그러나 이 물건은 사람을 혼미하고 취하게 할 뿐 죽게 하지는 못함을 모른다. 연의 해는 광동보다 심한 곳이 없다. 도광 칠팔 년 사이 삼수현 사람이 성의 객점에 살다가 가난하여 생연을 먹고 죽었다. 주인은 염을 할 수 없어 사람을 삼수로 보내 친족에게 알렸는데 친족이 도착하기 하루 전에 죽은 이가 다시 살아났다. 죽어 있던 때는 사흘 낮과 나흘 밤이었다. 또 광동의 늙은 오작이 말하였다. “연을 먹고 죽은 이를 입관한 뒤 일이 있어 관을 열어 검험하면 반듯하게 누운 시신은 없고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있다. 연의 성질이 지나 사람이 깨어나면 몸을 뒤집으며 나오려 하지만 관 뚜껑이 닫혀 있어 참으로 죽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연을 먹고 막 죽은 이는 모두 진짜로 죽은 것이 아니니 어찌 원통하지 않겠는가?” 현재 광동에서 새로 간행한 투판 《세원록》에는 구치방을 분명히 적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벼운 것은 가슴이 조급해지는데 산 오리의 피나 분즙·간장·찬물 또는 명반·웅황을 간 가루를 부어 먹이면 낫지 않는 이가 없다. 많이 먹고 독이 무거워 몸이 차고 기가 끊겨 죽은 듯해도 팔다리가 부드러우면 장부와 경락의 기가 여전히 유통하므로 실제로 죽지 않았다. 빨리 몸을 햇볕 없는 그늘지고 찬 곳에 둔다. 한번 햇볕을 받으면 구할 수 없다. 이를 벌려 젓가락을 입에 가로놓고 금즙이나 찬물을 거듭 부으며 찬물로 가슴을 문지르고 머리카락을 풀어 찬물 대야에 담그면 저절로 살아난다. 이미 여러 사람이 살아나는 것을 직접 보았으니 칠 일 안에 몸이 굳지 않은 이는 절대로 입관하지 말아야 한다.” 《세원록》은 관에서 검험에 쓰는 책으로 입으로 전하는 말과 비교할 수 없다. 널리 전파하려 한다면 지금 세상에서 사람을 살리는 첫째 요무이다. 읽는 이가 죽지 않았는데 산 채로 묻히는 괴로움을 생각하면 전파하려는 마음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또 깨끗한 금은화 5돈, 생군 3돈, 담반 3돈, 여로 3돈, 생감초 1냥을 물에 달이고 꿀 5돈을 타서 먹으면 연독을 끊게 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