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集・卷一針灸

目錄 內集・卷一鍼灸 篇名 鍼灸
목록 내집・권1 침구 편명 침구
古謂醫者必通三世之書∶其一《黃帝鍼灸》,其二《神農本草》,其三《岐伯脈訣》。
옛말에 의사는 반드시 삼세(三世)의 책에 통달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첫 번째는 《황제침구(黃帝鍼灸)》이고, 두 번째는 《신농본초(神農本草)》이며, 세 번째는 《기백맥결(岐伯脈訣)》이다.
脈訣察症,本草辨藥,鍼灸祛疾,非是三者,不足言醫。
맥결(脈訣)로 증상을 살피고, 본초(本草)로 약을 구별하며, 침구(鍼灸)로 질병을 제거한다. 이 세 가지가 아니면 의(醫)를 말할 수 없다.
集本草於後者,均卷帙也。
본초를 뒤에 모은 것은 모두 책의 분량을 고르게 하기 위함이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목차 내집・제1권 침구
篇名 子午八法
편명 자오팔법
針法多端,今以《素》、《難》爲主。
침법은 다양하지만, 지금은 《소문》과 《난경》을 주로 따른다.
子者,陽也;午者,陰也。不曰陰陽,而曰子午者,正以見人身任督,與天地子午相爲流通,故地理南針不離子午,乃陰陽自然之妙用孔。
자(子)는 양(陽)이고, 오(午)는 음(陰)이다. 음양이라고 하지 않고 자오라고 하는 것은, 인체의 임맥과 독맥이 천지의 자오와 서로 통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리의 남침(南針)이 자오를 벗어나지 않는 것은 음양의 자연스러운 묘용(妙用)이다.
八法者,奇經八穴爲要,乃十二經之大會也。
팔법(八法)은 기경팔혈(奇經八穴)이 중요하며, 이는 십이경맥(十二經脈)의 큰 모임이다.
言子午八法者,子午流注兼奇經八法也。
자오팔법(子午八法)이란 자오유주(子午流注)와 기경팔법(奇經八法)을 함께 말하는 것이다.
神針大要有四∶曰穴法周身三百六十穴,統於手足六十六穴。六十六穴,又統於八穴,故謂之奇經。
신침(神針)의 주요 내용은 네 가지이다. 첫째는 혈법(穴法)으로, 전신의 360혈이 수족의 66혈로 통일되며, 66혈은 다시 8혈로 통일되므로 이를 기경(奇經)이라 한다.
曰開闔燕避戊己,蝠伏庚申,物性且然,況人身一小天地乎?故緩病必俟開闔,猶瘟疫必根據運氣;急病不拘開闔,猶雜病舍天時而從人之病也。
둘째는 개합(開闔)으로, 제비는 무기(戊己)를 피하고 박쥐는 경신(庚申)에 숨는다. 물성도 그러하거늘 하물며 인체라는 작은 천지에 있어서랴. 따라서 만병(緩病)은 반드시 개합을 기다려야 하며, 이는 온역(瘟疫)이 반드시 운기(運氣)에 따르는 것과 같다. 급병(急病)은 개합에 구애받지 않으며, 이는 잡병(雜病)이 천시(天時)를 버리고 사람의 병에 따르는 것과 같다.
曰迎隨迎者,逆也;隨者,順也。逆則爲瀉,順則爲補。迎隨一差,氣血錯亂,目前或見小效,久後必生異症。諺雲∶目不針不瞎,腳不針不跏。
셋째는 영수(迎隨)로, 영(迎)은 역(逆)이고, 수(隨)는 순(順)이다. 역하면 사(瀉)가 되고, 순하면 보(補)가 된다. 영수를 한 번이라도 잘못하면 기혈(氣血)이 혼란에 빠져 당장은 작은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오래 후에는 반드시 이상 증상이 생긴다. 속담에 이르기를 '눈을 침으로 찌르지 않으면 눈이 멀지 않으며, 발을 침으로 찌르지 않으면 발이 굽지 않는다'고 했다.
曰飛經走氣今人但知飛經走氣爲難,而不知迎隨明,而飛走在其中矣。
넷째는 비경주기(飛經走氣)로, 오늘날 사람들은 비경주기가 어렵다는 것만 알 뿐, 영수(迎隨)를 밝히면 비경주기도 그 안에 들어 있다는 것을 모른다.
穴法子午流注。流,往也;注,住也。神氣之遊行也。
혈법(穴法)은 자오유주(子午流注)이다. 유(流)는 가는 것이고, 주(注)는 머무는 것이다. 신기(神氣)가 유행(遊行)하는 것이다.
十二經脈,每經各得五穴,以應五行。井滎俞經合也。
십이경맥(十二經脈)은 각 경맥마다 다섯 혈(穴)을 얻어 오행(五行)에 응한다. 정형유경합(井滎俞經合)이다.
經言所出爲井,井,常汲不乏,常注不溢,言其經常如此也。應東方春,萬物之所始。
경(經)에서는 나오는 곳을 정(井)이라 하였는데, 정은 항상 길어도 모자라지 않고, 항상 부어도 넘치지 않는다고 하여, 그 경상(經常)이 이와 같음을 말한다. 동방의 봄에 응하며, 만물이 시작되는 곳이다.
所流爲滎,所注爲俞,所行爲經,所入爲合。應北方冬,萬物之所藏也。
흐르는 곳을 형(滎)이라 하고, 머무는 곳을 유(俞)라 하며, 행하는 곳을 경(經)이라 하고, 들어가는 곳을 합(合)이라 한다. 북방의 겨울에 응하며, 만물이 감추어지는 곳이다.
夫人身經脈,猶水行地中。
무릇 인체의 경맥은 물이 땅속을 흐르는 것과 같다.
井者,若水之源始出也;流之尚微者,謂之滎;水上流下注,而流之不息者,謂之俞;水流過者,謂之經;經過於此,乃入臟腑與衆經會者,謂之合。
정(井)은 마치 물의 근원이 처음 나오는 것과 같다. 흐름이 아직 미약한 것을 영(滎)이라 하고,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 끊임없이 흐르는 것을 유(俞)라 한다. 물이 흘러 지나가는 것을 경(經)이라 하고, 여기를 지나 장부와 여러 경락이 모이는 곳을 합(合)이라 한다.
《素問》雲,六經爲川,腸胃爲海是也。
《소문》에서 말하기를, '육경(六經)은 강과 같고, 장위(腸胃)는 바다와 같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井主心下痞滿,肝邪治之於井。滎主身熱,心邪治之於滎。俞主體重(四肢)節痛,脾邪治之於俞。經主喘咳寒熱,肺邪治之於經。合主逆氣而泄。腎邪治之於合。
정(井)은 심하비만(心下痞滿)을 주관하며, 간의 사기(邪氣)는 정혈(井穴)로 치료한다." 영(滎)은 신열(身熱)을 주관하며, 심의 사기(邪氣)는 영혈(滎穴)로 치료한다." 유(俞)는 체중과 사지 관절통을 주관하며, 비의 사기(邪氣)는 유혈(俞穴)로 치료한다." 경(經)은 천해(喘咳)와 한열(寒熱)을 주관하며, 폐의 사기(邪氣)는 경혈(經穴)로 치료한다." 합(合)은 역기(逆氣)와 설사(泄瀉)를 주관하며, 신의 사기(邪氣)는 합혈(合穴)로 치료한다.
手不過肘,足不過膝,陽幹三十六穴,陰乾三十穴,共成六十六穴。其陽幹多六穴,乃原穴合谷、腕骨、丘墟、衝陽、京骨、陽池是也。
손은 팔꿈치를 넘지 않고, 발은 무릎을 넘지 않으며, 양경(陽經)에는 36개의 혈이 있고, 음경(陰經)에는 30개의 혈이 있어, 총 66개의 혈이 된다. 양경에는 원혈(原穴)인 합곡(合谷), 완골(腕骨), 구허(丘墟), 충양(衝陽), 경골(京骨), 양지(陽池) 등 6개의 혈이 더 있다.
髒井滎有五,腑井滎有六。
장(臟)의 정혈과 영혈은 각각 5개가 있고, 부(腑)의 정혈과 영혈은 각각 6개가 있다.
經言膽原丘墟,肝原太沖,小腸原腕骨,心原神門,胃原衝陽,脾原太白,大腸原合谷,肺原太淵,膀胱原京骨,腎原太溪,三焦原陽池,胞絡原大陵。
경락에서 말하기를, 담의 원혈은 구허(丘墟), 간의 원혈은 태충(太沖), 소장의 원혈은 완골(腕骨), 심의 원혈은 신문(神門), 위의 원혈은 충양(衝陽), 비의 원혈은 태백(太白), 대장의 원혈은 합곡(合谷), 폐의 원혈은 태연(太淵), 방광의 원혈은 경골(京骨), 신의 원혈은 태계(太溪), 삼초의 원혈은 양지(陽池), 포락의 원혈은 대릉(大陵)이라고 한다.
十二經皆以俞爲原者,三焦陽氣通行諸經,臍下腎間動氣者,十二經之根本也,故曰原。
12경락 모두 유혈(俞穴)을 원혈(原穴)로 삼는 것은, 삼초(三焦)의 양기(陽氣)가 모든 경락을 통행하며, 배꼽 아래 신간(腎間)의 동기(動氣)는 12경락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原)이라 한다.
五臟六腑皆有病者取其原,髒病針俞,腑病針合。
오장육부에 모두 병이 있는 경우 그 원혈을 취하며, 장(臟)의 병은 유혈(俞穴)에 침을 놓고, 부(腑)의 병은 합혈(合穴)에 침을 놓는다.
井穴肌肉淺薄,多不宜針,故經每言滎俞。
정혈(井穴)은 근육과 살이 얇아 대부분 침을 놓기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경락에서는 흔히 영혈(滎穴)과 유혈(俞穴)을 말한다.
歌曰∶手大指內太陰肺,少商爲井滎魚際,太淵之穴號俞原,行入經渠(經)尺澤(合)類。
노래에 이르길, '손 엄지 안쪽의 태음폐경(太陰肺經)은 소상(少商)이 정혈(井穴)이고, 어제(魚際)가 영혈(滎穴)이며, 태연(太淵)의 혈이 유혈(俞穴)이자 원혈(原穴)이라 하고, 경거(經渠)가 경혈(經穴)이고, 척택(尺澤)이 합혈(合穴)이다'라고 한다.
鹽指陽明曰大腸,商陽(井)二間(滎)三間(俞)詳,合谷(原)陽溪(經)根據穴取,曲池爲合正相當。
소금가락지 손가락의 양명대장경(陽明大腸經)은 상양(商陽)이 정혈(井穴)이고, 이간(二間)이 영혈(滎穴)이며, 삼간(三間)이 유혈(俞穴)이며, 합곡(合谷)이 원혈(原穴)이고, 양계(陽溪)가 경혈(經穴)이며, 곡지(曲池)가 합혈(合穴)로 정확히 해당한다.
中指厥陰心包絡,中衝(井)掌中勞宮(滎)索,大陵爲俞本是原,間使(經)從容求曲澤。(合)
중지는 궐음심포락의 경락으로, 중충(정혈)과 장중의 노궁(형혈)을 찾고, 대릉은 유혈이면서 원혈이다. 간사(경혈)를 통해 차분히 곡택(합혈)을 구한다.
無名指外是三焦,關衝(井)尋至液門(滎)頭,俞原中渚陽池取,經合支溝天井求。
무명지 바깥쪽은 삼초경락으로, 관충(정혈)에서 액문(형혈)까지 찾고, 유혈과 원혈인 중저와 양지를 취하며, 경혈과 합혈인 지구와 천정을 구한다.
手小指內少陰心,少衝少府井滎尋,神門俞穴爲原穴,靈道(經)仍須少海(合)真。
손 작은손가락 안쪽은 소음심경락으로, 소충과 소부에서 정혈과 형혈을 찾고, 신문은 유혈이면서 원혈이다. 영도(경혈)를 통해 소해(합혈)를 진실로 구해야 한다.
手小指外屬小腸,少澤(井)流於前谷(滎)內,後溪腕骨是俞原,陽穀爲經合小海。
손 작은손가락 바깥쪽은 소장경락으로, 소택(정혈)에서 전곡(형혈)까지 흐르고, 후계와 완골은 유혈과 원혈이다. 양곡은 경혈이고 소해는 합혈이다.
足大指內太陰脾,井滎隱白大者推,太白俞原商丘(經)穴,陰陵泉合要須知。
발 엄지발가락 안쪽은 태음비경락으로, 정혈과 형혈인 은백과 대도를 추적하고, 태백은 유혈이면서 원혈이다. 상구(경혈)와 음릉천(합혈)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足大指端厥陰肝,大敦爲井(滎)行間,太沖爲俞原都是,經在中封合曲泉。
발 엄지발가락 끝은 궐음간경락으로, 대돈은 정혈(형혈)이고 행간은 형혈이다. 태충은 유혈이면서 원혈이다. 경혈은 중봉이고 합혈은 곡천이다.
第二指端陽明胃,厲兌(井)內庭(滎)須要會,陷谷(俞)衝陽(原)經解溪,三里(合)膝下三寸是。
둘째 발가락 끝은 양명위경락으로, 여태(정혈)와 내정(형혈)을 반드시 만나야 하고, 함곡(유혈)과 충양(원혈), 경혈인 해계, 합혈인 삼리는 무릎 아래 3촌에 있다.
足掌心中少陰腎,湧泉(井)然谷(滎)天然定,太溪爲俞又爲原,復溜(經)陰谷(合)能醫病。
발바닥 중앙은 소음신경락으로, 용천(정혈)과 연곡(형혈)은 자연스럽게 정해지고, 태계는 유혈이면서 원혈이다. 복류(경혈)와 음곡(합혈)은 병을 치료할 수 있다.
足第四指少陽經,竅陰爲井俠溪滎,俞原臨泣丘墟穴,陽輔(經)陽陵泉(合)認真。
발 네 번째 발가락은 소양경락으로, 교음은 정혈이고 협계는 형혈이다. 유혈과 원혈인 임읍과 구허, 경혈인 양보, 합혈인 양릉천을 진지하게 찾아야 한다.
足小指外屬膀胱,至陰通谷井滎當,束骨(俞)次尋京骨(原)穴,崑崙經合委中央。
발 작은발가락 바깥쪽은 방광경락으로, 지음과 통곡은 정혈과 형혈이다. 속골(유혈) 다음으로 경골(원혈)을 찾고, 곤륜은 경혈이고 위중앙은 합혈이다.
經曰∶左盛則右病,右盛則左病。右痛未已。而左脈先病。左痛未已而右脈先病。如此者,必巨刺之。此五穴臨時變合,刺法之最大者也。巨刺者,刺經脈也。
경락에서 말하길, 왼쪽이 성하면 오른쪽이 병들고, 오른쪽이 성하면 왼쪽이 병든다. 오른쪽 통증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 왼쪽 맥이 먼저 병들고, 왼쪽 통증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 오른쪽 맥이 먼저 병든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거자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 다섯 혈은 임시로 변합하는 것으로, 침법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거자법은 경락을 찌르는 것이다.
竇師曰∶公孫衝脈胃心胸,內關陰維下總同;臨泣膽經連帶脈,陽維目脫外關逢。
두사는 말하길, 공손은 충맥으로 위와 심흉을 다스리고, 내관은 음유맥 아래와 총체적으로 같다. 임읍은 담경락과 대맥을 연결하고, 양유맥은 눈이 빠지는 것을 외관에서 만난다.
後溪督脈內背頸,申脈陽蹺絡亦通。列缺任脈行肺系,陰蹺照海膈喉嚨。
후계혈은 독맥과 내부의 등과 목을 연결하며, 신맥혈은 양교맥과도 연결된다. 열결혈은 임맥을 따라 폐계통을 운행하며, 음교맥의 조해혈은 횡격막과 목구멍을 다스린다.
又云∶陽蹺陽維並督脈;三脈屬陽。主肩背腰腿在表之病;陰蹺陰維任衝帶,五脈屬陰。去心腹脅肋在裏之,此奇經主病要也。
또한 양교맥, 양유맥, 독맥은 세 맥이 양에 속하여 어깨, 등, 허리, 다리의 표면적인 병을 주로 다스린다. 음교맥, 음유맥, 임맥, 충맥, 대맥은 다섯 맥이 음에 속하여 심복, 옆구리, 갈비뼈의 내부적인 병을 다스리는데, 이는 기경팔맥이 주로 다스리는 병의 요점이다.
《蘭江賦》雲∶先將八法爲定例,流注之中分次節,欲解之病內關擔,臍下公孫用攔法。頭部須逢尋列缺,痰涎壅塞及咽乾,噤口喉風針照海,三棱出血刻時安。傷寒在表並頭疼,外關瀉動自然安,眼目之症諸疾苦,更用臨泣使針擔。後溪專治督脈病,癲狂此法治還輕,申脈能除寒與熱,頭風偏正及心驚。耳鳴鼻塞胸中滿,好用金針此穴尋。
《란강부》에 이르길, 먼저 팔법을 정해놓고, 유주 중에서 차례를 나누어, 풀고자 하는 병은 내관혈을 주로 사용하고, 배꼽 아래는 공손혈을 사용하여 막는다." 머리 부분은 반드시 열결혈을 찾아야 하며, 담이 막히고 목이 마른 증상, 입을 다물고 목이 부은 증상은 조해혈에 침을 놓고, 삼릉침으로 피를 내면 즉시 안정된다." 상한이 표에 있고 두통이 있는 경우 외관혈을 사법으로 하면 자연히 안정되며, 눈과 관련된 모든 질병과 고통은 임취혈을 사용하여 침을 놓는다." 후계혈은 독맥의 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광증을 이 방법으로 치료하면 가벼워진다. 신맥혈은 추위와 더위를 제거할 수 있으며, 두풍과 편두통 및 심장의 두려움을 다스린다." 귀울림, 코막힘, 가슴이 가득 찬 증상은 이 혈에 금침을 사용하여 찾는 것이 좋다.
蓋公孫配內關爲子母,合於心胸胃衝脈;臨泣配外關爲妻夫,合於目銳耳後、頰車肩頸缺盆胸;後溪配申脈爲夫妻,合於小腸膀胱內、背頸耳肩膊屬,列缺配照海爲母子,合於肺及肺系喉嚨胸膈,此八脈交會也。
대체로 공손혈과 내관혈은 자모 관계로 배합되어 심장, 가슴, 위, 충맥과 합한다. 임취혈과 외관혈은 부부 관계로 배합되어 눈가, 귀 뒤, 턱, 어깨, 목, 빗장뼈, 가슴과 합한다. 후계혈과 신맥혈은 부부 관계로 배합되어 소장, 방광 내부, 등, 목, 귀, 어깨와 합한다. 열결혈과 조해혈은 모자 관계로 배합되어 폐 및 폐계통, 목구멍, 가슴, 횡격막과 합하는데, 이는 팔맥이 교회하는 것이다.
凡脾經左右四十二穴,統於公孫二穴,一切脾病皆治。餘經仿此。心包絡內關,膽臨泣,三焦外關,小腸後溪,膀胱申脈,肺列缺,腎照海。配卦後天,幹坎艮震巽離坤兌,以五行生旺爲次。
무릇 비경의 좌우 42혈은 공손 두 혈에 통합되어 모든 비병을 치료한다. 나머지 경락도 이와 같다. 심포락은 내관, 담은 임취, 삼초는 외관, 소장은 후계, 방광은 신맥, 폐는 열결, 신장은 조해이다. 배합하는 괘는 후천적으로 건, 감, 간, 진, 손, 리, 곤, 태이며, 오행의 생왕을 순서로 한다.
就幹宮起甲順行,則甲膽竅陰配幹,乙肝大敦(附幹),丙小腸少澤配坎,丁心少衝配艮,戊胃厲兌配震,己脾隱白配巽,庚大腸商陽配離,辛肺少商配坤,壬膀胱至陰(附坤),癸腎湧泉配兌,三焦寄壬,包絡寄癸,此論天干然也。
간궁(幹宮)에서 갑(甲)을 시작으로 순행하면, 갑은 담(膽)과 효음(竅陰)이 간궁(幹)에 배속되고, 을(乙)은 간(肝)과 대돈(大敦)이 간궁에 부속된다. 병(丙)은 소장(小腸)과 소택(少澤)이 감(坎)에 배속되고, 정(丁)은 심(心)과 소충(少衝)이 간(艮)에 배속된다. 무(戊)는 위(胃)와 이태(厲兌)가 진(震)에 배속되고, 기(己)는 비(脾)와 은백(隱白)이 손(巽)에 배속된다. 경(庚)은 대장(大腸)과 상양(商陽)이 리(離)에 배속되고, 신(辛)은 폐(肺)와 소상(少商)이 곤(坤)에 배속된다. 임(壬)은 방광(膀胱)과 지음(至陰)이 곤(坤)에 부속되고, 계(癸)는 신(腎)과 용천(湧泉)이 태(兌)에 배속된다. 삼초(三焦)는 임(壬)에 기탁하고, 포락(包絡)은 계(癸)에 기탁한다. 이것이 천간(天干)에 대한 논의이다.
地支幹宮起子順行,則子屬幹,午屬巽,卯屬艮,酉屬坤,(即子午卯酉四正也)寅屬坎,申屬離,巳屬震,亥屬兌。(即寅申巳亥四旁也)辰戌醜未寄旺,故不入卦,但在卦則爲老陰老陽、少陰少陽;(幹三男震坎艮,坤三女巽離兌)在十二經脈與奇經,則爲大陰大陽、少陰少陽;(卦爲虛,穴爲實,猶地理用穴不用卦,卦向穴中作也)
지지(地支)는 간궁(幹宮)에서 자(子)를 시작으로 순행하면, 자(子)는 간(幹)에 속하고, 오(午)는 손(巽)에 속하며, 묘(卯)는 간(艮)에 속하고, 유(酉)는 곤(坤)에 속한다.(즉 자오묘유(子午卯酉)는 사정(四正)이다) 인(寅)은 감(坎)에 속하고, 신(申)은 리(離)에 속하며, 사(巳)는 진(震)에 속하고, 해(亥)는 태(兌)에 속한다.(즉 인신사해(寅申巳亥)는 사방(四旁)이다) 진(辰)과 술(戌), 축(醜)과 미(未)는 기왕(寄旺)하므로 괘(卦)에 들어가지 않지만, 괘(卦)에서는 노음노양(老陰老陽), 소음소양(少陰少陽)이 된다.(간(幹)의 삼남(三男)은 진(震), 감(坎), 간(艮)이고, 곤(坤)의 삼녀(三女)는 손(巽), 리(離), 태(兌)이다) 십이경맥(十二經脈)과 기경(奇經)에서는 대음대양(大陰大陽), 소음소양(少陰少陽)이 된다.(괘(卦)는 허(虛)이고, 혈(穴)은 실(實)이니, 지리(地理)에서 혈(穴)을 쓰고 괘(卦)를 쓰지 않는 것과 같으며, 괘(卦)는 혈(穴) 중에서 작용한다)
經曰∶邪客大絡者,左注右,右注左,上下左右,其氣無常,不入經俞,命曰繆刺。(繆刺者,刺絡脈也。言絡脈與經脈繆處,身有蜷攣疼痛,而脈無病,刺其陰陽交貫之道)
경(經)에 이르기를, 사기(邪氣)가 대락(大絡)에 침범하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주입되며, 위아래 왼쪽오른쪽으로 기(氣)가 일정하지 않고 경락(經絡)의 유혈(俞穴)에 들어가지 않는데, 이를 묘자(繆刺)라 한다.(묘자(繆刺)란 락맥(絡脈)을 자침(刺針)하는 것이다. 락맥(絡脈)과 경맥(經脈)이 서로 어긋난 곳을 말하며, 몸에 구련동통(蜷攣疼痛)이 있으나 맥(脈)에 병이 없을 때, 그 음양(陰陽)이 교차하는 도리(道理)를 자침(刺針)하는 것이다)
此八穴配合定位刺法之最奇者也,是故頭病取足,而應之以手;足病取手,而應之以足;左病取右,而應之以左;右病取左,而應之以右。散針亦當如是也。(頭爲陽,足爲陰,頭病取足者,頭走足也。足病不取頭者,頭不走頭也。左右病必互針者,引邪復正故也)
이 팔혈(八穴)의 배합과 위치를 정하는 자법(刺法)이 가장 기이한 것이다. 그러므로 머리에 병이 있으면 발을 취하고, 손으로 응하며; 발에 병이 있으면 손을 취하고, 발로 응한다; 왼쪽에 병이 있으면 오른쪽을 취하고, 왼쪽으로 응하며; 오른쪽에 병이 있으면 왼쪽을 취하고, 오른쪽으로 응한다. 산침(散針)도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머리는 양(陽)이고, 발은 음(陰)이니, 머리에 병이 있을 때 발을 취하는 것은 머리가 발로 가기 때문이다. 발에 병이 있을 때 머리를 취하지 않는 것은 머리가 머리로 가지 않기 때문이다. 왼쪽오른쪽에 병이 있을 때 반드시 서로 자침(刺針)하는 것은 사기(邪氣)를 끌어내어 정기(正氣)를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散針者,治雜病而散用某穴,因病之所宜而針之,初不拘於流注也。
산침(散針)이란, 잡병(雜病)을 치료할 때 어떤 혈(穴)을 흩어서 사용하며, 병에 알맞게 자침(刺針)하는 것으로, 처음부터 유주(流注)에 구애받지 않는다.
若夫折傷跌撲、損逆走痛,因其病之所在而針之,雖穴亦罔顧其得與否也。
골절이나 타박상,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 있다면, 병의 위치에 따라 침을 놓아야 하며, 비록 혈자리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指痛針痛,徐氏謂之天應穴)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로 침을 놓는 것을 서씨는 천응혈이라 부른다.
此穴法之大概也。
이것이 혈법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목차 내집・제1권 침구
篇名 附∶雜病穴法
편명 부록: 잡병 혈법
針家以起風廢癱瘓爲主,雖傷寒內傷,亦皆視爲雜病。
침가는 풍으로 인한 마비와 편중을 주로 치료하며, 비록 상한이나 내상이라 할지라도 모두 잡병으로 본다.
《靈樞》雜證論某病取某經,而不言穴者,正欲人隨經取用。
《영추》 잡증론에서는 어떤 병에는 어떤 경락을 취하되 혈자리를 말하지 않았는데,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경락에 따라 취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大概上部病,多取手陽明經,中部足太陰,下部足厥陰,前膺足陽明,後背足太陽。
대개 상부의 병은 수양명경을 많이 취하고, 중부는 족태음, 하부는 족궐음, 앞가슴은 족양명, 등은 족태양을 취한다.
因各經之病,而取各經之穴者,最爲要訣。
각 경락의 병에 따라 각 경락의 혈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결이다.
百病一針爲率,多則四針,滿身針者可惡。
백 가지 병에 한 침을 기준으로 하며, 많아야 네 침을 사용하고, 온몸에 침을 놓는 것은 좋지 않다.
雜病隨證選雜穴,仍兼原合與八法;
잡병은 증에 따라 잡혈을 선택하되, 원혈과 합혈 및 팔법을 겸한다.
經絡原會別論詳,十二原穴與八會穴,皆經絡氣血交會之處。
경락 원회별론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듯이, 십이원혈과 팔회혈은 모두 경락의 기혈이 교회하는 곳이다.
別即陽別,乃陽交穴也。前論頗詳。
별이란 양별을 말하며, 양교혈이다. 앞의 논의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臟腑俞募當謹始;五臟六腑之俞,俱在背二行,肺俞三椎下,心五、肝九、脾十一、腎十四椎下是也。
장부의 유모혈은 시작을 삼가야 한다. 오장육부의 유혈은 모두 등 두 번째 줄에 있으며, 폐유는 세 번째 척추 아래, 심유는 다섯 번째, 간유는 아홉 번째, 비유는 열한 번째, 신유는 열네 번째 척추 아래에 있다.
五臟之募俱在腹部,心募巨闕、肝期門、脾章門、肺中府、腎京門。惟三焦、胞絡、膀胱無募,此言臟腑雜病,當刺俞募之穴。
오장의 모혈은 모두 복부에 있으며, 심모는 거궐, 간모는 기문, 비모는 장문, 폐모는 중부, 신모는 경문이다. 단, 삼초, 포락, 방광은 모혈이 없다. 이는 장부의 잡병을 치료할 때 유모혈을 침술해야 함을 말한다.
但《素問》明言中臟腑者不立死,則爲害非小,故禁針穴多,後世每以針四肢者爲妙手,初學可不謹哉!
그러나 《소문》에서는 명확히 말하기를 장부를 중침하면 즉시 죽지 않더라도 해로움이 적지 않다고 하였으므로, 금침혈이 많다. 후세에서는 매번 사지를 침술하는 것을 묘수로 여기니, 초학자는 삼가야 하지 않겠는가!
根結標本理玄微,經雲∶足太陰根於隱白,結於中脘;足少陰根於湧泉,結於廉泉;足厥陰根於大敦,結於玉堂;足太陽根於至陰,結於目也;足陽明根於厲兌,結於鉗耳也;足少陽根於竅陰,結於耳;手太陽根於少澤,結於天窗、支正也;手少陽根於關衝,結於天牖、外關也;手陽明根於商陽,結於扶突、偏歷也,手三陰之經未載,不敢強注此言。
근결표본의 이치는 매우 미묘하다. 경전에 이르길, 족태음은 은백에 근을 두고 중완에 결하며, 족소음은 용천에 근을 두고 염천에 결하고, 족궐음은 대돈에 근을 두고 옥당에 결하며, 족태양은 지음에 근을 두고 눈에 결하고, 족양명은 여태에 근을 두고 귀에 결하며, 족소양은 교음에 근을 두고 귀에 결한다. 수태양은 소택에 근을 두고 천창과 지정에 결하며, 수소양은 관충에 근을 두고 천유와 외관에 결하고, 수양명은 상양에 근을 두고 부돌과 편력에 결한다. 수삼음의 경락은 기록되지 않아 감히 강주하지 않는다.
能究根結之理,根據標本刺之,則疾無不愈。
근본과 결말의 이치를 깊이 연구하여, 표본에 따라 침을 놓으면 병이 낫지 않는 경우가 없다.
足太陽之本在足跟上五寸,標在目也;
족태양의 근본은 발뒤꿈치 위 5촌에 있고, 표는 눈에 있다.
足少陽之本在竅陰,標在耳也;
족소양의 근본은 교음에 있고, 표는 귀에 있다.
足陽明之本在厲兌,標在人迎頰挾項顙也;
족양명의 근본은 이태에 있고, 표는 인영과 뺨, 목의 양쪽에 있다.
足太陰之本在中封前上四寸,標在胃俞與舌本也;
족태음의 근본은 중봉 앞 위 4촌에 있고, 표는 위유와 혀의 근본에 있다.
足少陰之本在內踝上三寸中,標在腎俞與舌下兩脈也;
족소음의 근본은 내과 위 3촌 중앙에 있고, 표는 신유와 혀 아래의 두 맥에 있다.
足厥陰之本在行間上五寸中,標在肝俞也;
족궐음의 근본은 행간 위 5촌 중앙에 있고, 표는 간유에 있다.
手太陽之本在手外踝後,標在命門之上一寸也;
수태양의 근본은 손 바깥쪽 발목 뒤에 있고, 표는 명문 위 1촌에 있다.
手少陽之本在小指、次指之間上一寸,標在耳後上角下外也;
수소양의 근본은 새끼손가락과 그 다음 손가락 사이 위 1촌에 있고, 표는 귀 뒤 위쪽 모서리 아래 바깥쪽에 있다.
手陽明之本在肘骨中上別陽,標在頷下合鉗上也;
수양명의 근본은 팔꿈치 뼈 중앙 위 별양에 있고, 표는 턱 아래 합겸 위에 있다.
手太陰之本在寸口之中,標在腋內動脈也;
수태음의 근본은 촌구 중앙에 있고, 표는 겨드랑이 안쪽 동맥에 있다.
手少陰之本在兌骨之端,標在心俞也;
수소음의 근본은 태골의 끝에 있고, 표는 심유에 있다.
手厥陰之本在掌後兩筋之間二寸中,標在腋下三寸也∶此十二經之標本。
수궐음의 근본은 손바닥 뒤 두 힘줄 사이 2촌 중앙에 있고, 표는 겨드랑이 아래 3촌에 있다. 이것이 12경락의 표본이다.
有在標而取本者,有在本而取標者,有先治其標者,有先治其本者,無非欲其陰陽相應耳。此《內經》至論。
표에서 근본을 취하는 경우도 있고, 근본에서 표를 취하는 경우도 있으며, 먼저 표를 치료하는 경우도 있고, 먼저 근본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이 모두는 음양이 서로 응하기를 바라는 것일 뿐이다. 이것이 《내경》의 지론이다.
四關三部識其處。四關,合谷、太沖穴也。十二經原皆出於四關。
사관과 삼부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사관은 합곡과 태충혈이다. 12경락의 원혈은 모두 사관에서 나온다.
三部,大包爲上部,天樞爲中部,地機爲下部。
삼부는 대포가 상부이고, 천추가 중부이며, 지기가 하부이다.
又百會一穴在頭應天,璇璣一穴在胸應人,湧泉一穴在足應地,是謂三才。
또 백회혈 하나는 머리에 있어 하늘에 응하고, 선기혈 하나는 가슴에 있어 사람에 응하며, 용천혈 하나는 발에 있어 땅에 응한다. 이를 삼재라 한다.
以上兼原、合八法諸穴,雖不悉針,亦不可不知其處也。
이상은 원혈과 합혈, 팔법의 여러 혈들을 포함한 것으로, 비록 모두 침을 놓지는 않더라도 그 위치를 모르고서는 안 된다.
傷寒一日刺風府,陰陽分經次第取。
상한의 첫날에는 풍부에 침을 놓고, 음양과 경락을 구분하여 순서대로 취한다.
傷寒一日太陽風府,二日陽明之滎,三日少陽之俞,四日太陰之井,五日少陰之俞,六日厥陰之經。
상한의 첫날은 태양의 풍부, 둘째 날은 양명의 영혈, 셋째 날은 소양의 유혈, 넷째 날은 태음의 정혈, 다섯째 날은 소음의 유혈, 여섯째 날은 궐음의 경혈에 침을 놓는다.
在表刺三陽經穴,在裏刺三陰經穴,六日過經未汗刺期門、三里,古法也。惟陰證灸關元穴,爲妙。
표증에는 삼양경의 혈을 침으로 자극하고, 이증에는 삼음경의 혈을 침으로 자극한다. 6일이 지나도 경맥을 지나지 않고 땀이 나지 않으면 기문과 삼리를 침으로 자극하는 것이 고법이다. 오직 음증에는 관원혈을 뜸으로 치료하는 것이 뛰어나다.
汗吐下法非有他,合谷內關陰交杵。
땀내기, 토하기, 설사시키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합곡, 내관, 음교를 침으로 자극하는 것이다.
汗針合谷,入針二分,帶補行九九之數,搓數十次,男左搓,女右搓,得汗方行瀉法,汗止身溫,方可出針;如汗不止,針陰市,補合谷。
땀내기에는 합곡을 침으로 자극하고, 침을 2푼 깊이로 놓으며, 보법으로 99번을 행하고, 수십 번 비틀어, 남자는 왼쪽으로, 여자는 오른쪽으로 비튼다. 땀이 나면 비로소 사법을 행하고, 땀이 멈추고 몸이 따뜻해져야 비로소 침을 뽑는다. 만약 땀이 멈추지 않으면 음시를 침으로 자극하고, 합곡을 보한다.
吐針內關、入針三分,先補六次,瀉三次,行子午搗臼法三次,多提氣上行,又推戰一次,病患多呼幾次,即吐;如吐不止,補九陽數,調勻呼吸三十六度,吐止徐徐出針,急捫其穴;如吐不止,補足三里。
토하기에는 내관을 침으로 자극하고, 침을 3푼 깊이로 놓으며, 먼저 보법으로 6번, 사법으로 3번 행하고, 자오도구법을 3번 행하며, 기를 많이 올리고, 또 전쟁을 한 번 밀어, 환자가 여러 번 호흡하면 즉시 토한다. 만약 토함이 멈추지 않으면 구양수를 보하고, 호흡을 36번 고르게 조절하며, 토함이 멈추면 천천히 침을 뽑고, 급히 그 혈을 누른다. 만약 토함이 멈추지 않으면 족삼리를 보한다.
下針三陰交,入針三分,男左女右,以針盤旋右轉,行六陰之數畢,用口鼻閉氣,吞鼓腹中,將瀉插一下,其人即瀉,鼻吸手瀉三十六遍,方開口鼻之氣,插針即瀉;如瀉不止,針合谷,升九陽數。
설사시키기에는 삼음교를 침으로 자극하고, 침을 3푼 깊이로 놓으며,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으로 침을 오른쪽으로 돌려, 육음수를 행한 후, 입과 코로 숨을 멈추고, 배를 부풀려, 사법으로 한 번 꽂으면, 그 사람은 즉시 설사한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손으로 36번 설사시킨 후, 비로소 입과 코의 숨을 열고, 침을 꽂으면 즉시 설사한다. 만약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 합곡을 침으로 자극하고, 구양수를 올린다.
凡汗吐下,仍分陰陽補瀉,就流注穴行之,尤妙。
무릇 땀내기, 토하기, 설사시키기는 여전히 음양 보사를 나누어, 유주혈에 따라 행하는 것이 특히 뛰어나다.
一切風寒暑溼邪,頭痛發熱外關起。只此一穴。
모든 풍한서습사, 두통 발열은 외관에서 시작한다. 오직 이 한 혈만으로도 충분하다.
頭面耳目口鼻(咽牙)病,曲池合谷爲之主。二穴又治肩背肘膊疼痛及瘧疾。
두면 이목 구비(인치)의 병은 곡지와 합곡이 주가 된다. 이 두 혈은 또 견배 주박의 동통 및 학질을 치료한다.
偏正頭疼左右針,列缺太淵不用補。左痛針右,右痛針左,左右俱痛,左右俱針。餘仿此。如列缺不應,再瀉太淵。
편정 두통은 좌우로 침을 놓으며, 열결과 태연은 보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왼쪽이 아프면 오른쪽을, 오른쪽이 아프면 왼쪽을, 좌우가 모두 아프면 좌우 모두에 침을 놓는다. 나머지는 이를 본받는다. 만약 열결에 반응이 없으면, 다시 태연을 사한다.
頭風目眩項捩強,申脈金門手三里。頭風連項腫,或引肩者,針此三穴。頭目昏眩者,補申脈、金門,雷頭風亦效。虛痛者,上星一穴。
두풍 목현 항렬강은 신맥, 금문, 수삼리이다. 두풍이 항과 연결되어 부어오르거나, 어깨까지 이르는 자는 이 세 혈을 침으로 자극한다. 두목이 혼현한 자는 신맥과 금문을 보하며, 뇌두풍에도 효과가 있다. 허통인 자는 상성 한 혈이다.
赤眼迎香出血奇,臨泣太沖合谷似。
눈이 붉어지고 통증이 있을 때 영향(迎香) 혈에서 출혈시키면 놀랍게도 효과가 있다. 족임읍(臨泣), 태충(太沖), 합곡(合谷)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赤眼腫痛,迎香出血,立愈。甚者更瀉太沖。
눈이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아플 때 영향(迎香) 혈에서 출혈시키면 즉시 낫는다. 심한 경우 태충(太沖)을 사법(瀉法)으로 추가한다.
眼紅或瞳人腫痛,流淚出血,爛弦風,俱瀉足臨泣,或太沖、合谷。
눈이 붉거나 동공이 부어오르며 아프고, 눈물이 나거나 출혈이 있으며, 눈꼬리가 헐은 경우, 모두 족임읍(臨泣)을 사법(瀉法)으로 하거나, 태충(太沖), 합곡(合谷)을 사법(瀉法)으로 한다.
肉倒睫,俱瀉合谷、足三里。
속눈썹이 안으로 말린 경우, 모두 합곡(合谷)과 족삼리(足三里)를 사법(瀉法)으로 한다.
耳聾臨泣與金門,合谷針後聽人語。
귀가 먹먹할 때는 임읍(臨泣)과 금문(金門)을, 합곡(合谷)에 침을 놓은 후에는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다.
耳暴聾,補足臨泣。耳鳴或出血作痛,及聵耳,俱瀉申脈、金門、合谷。
갑자기 귀가 먹먹해진 경우, 족임읍(臨泣)을 보법(補法)으로 한다.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출혈이 있으며 아프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 모두 신맥(申脈), 금문(金門), 합곡(合谷)을 사법(瀉法)으로 한다.
鼻塞鼻痔及鼻淵,合谷太沖隨手努。
코가 막히거나 코에 폴립이 생기고, 비연(鼻淵)이 있는 경우, 합곡(合谷)과 태충(太沖)을 즉시 사법(瀉法)으로 한다.
鼻塞不聞香臭,針迎香、合谷。鼻痔鼻流濁涕者,瀉太沖、合谷。鼻淵鼻衄虛者,專補上星。
코가 막혀 냄새를 맡지 못할 때는 영향(迎香)과 합곡(合谷)에 침을 놓는다. 코에 폴립이 생기고 탁한 콧물이 흐를 때는 태충(太沖)과 합곡(合谷)을 사법(瀉法)으로 한다. 비연(鼻淵)이나 코피가 나는 허증(虛證)인 경우, 상성(上星)을 보법(補法)으로 한다.
口噤斜流涎多,地倉頰車仍可舉。
입이 굳어 비뚤어지고 침이 많이 흐를 때는 지창(地倉)과 협차(頰車)를 들어올릴 수 있다.
頰車針沿皮向下地倉,左瀉右,右瀉左,針透亦無害。輕者只針合谷、頰車。
협차(頰車)에 침을 놓을 때는 피부를 따라 아래로 지창(地倉)까지 놓으며, 왼쪽을 사법(瀉法)으로 할 때는 오른쪽을, 오른쪽을 사법(瀉法)으로 할 때는 왼쪽을 한다. 침이 통과해도 해가 없다. 가벼운 경우에는 합곡(合谷)과 협차(頰車)만에 침을 놓는다.
口舌生瘡舌下竅,三棱刺血非粗鹵。
입과 혀에 창이 생기고 혀 아래에 구멍이 생길 때는 삼릉침으로 피를 내는 것이 거칠지 않다.
口脣及舌生瘡,針合谷。舌腫甚及重舌者,更取舌下兩邊紫筋津液所出處,以三棱針刺出其血。
입술과 혀에 창이 생길 때는 합곡(合谷)에 침을 놓는다. 혀가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중설(重舌)이 있는 경우, 혀 아래 양쪽의 자주색 힘줄과 진액이 나오는 곳을 더 찾아 삼릉침으로 피를 낸다.
舌裂出血尋內關,太沖陰交走上部。
혀가 갈라져 출혈이 있을 때는 내관(內關)을 찾고, 태충(太沖)과 음교(陰交)는 상부로 올라간다.
舌上生苔合谷當,手三里治舌風舞。
혀에 이끼가 생길 때는 합곡(合谷)을 담당하고, 수삼리(手三里)는 혀가 바람에 날리는 것처럼 움직이는 것을 치료한다.
舌風左右舞弄不停,瀉兩手三里立止。驢嘴風脣腫開不得者,亦瀉三里。
혀가 좌우로 끊임없이 움직일 때는 양쪽 수삼리(手三里)를 사법(瀉法)으로 하면 즉시 멈춘다. 입술이 부어서 열리지 않는 나귀 입 바람도 역시 삼리(三里)를 사법(瀉法)으로 한다.
牙風面腫頰車神,合谷臨泣瀉不數。
이풍(牙風)으로 얼굴이 부어오를 때 협차(頰車)는 신기하게 효과가 있고, 합곡(合谷)과 임읍(臨泣)을 사법(瀉法)으로 자주 한다.
坐牙風腫連面,瀉手三里、頰車。滿口牙痛牙酸,瀉合谷、足臨泣。下牙痛,瀉合谷。
앉아 있을 때 이풍(牙風)으로 얼굴까지 부어오를 때는 수삼리(手三里)와 협차(頰車)를 사법(瀉法)으로 한다. 입안 전체가 아프고 이가 시큰거릴 때는 합곡(合谷)과 족임읍(足臨泣)을 사법(瀉法)으로 한다. 아래 이가 아플 때는 합곡(合谷)을 사법(瀉法)으로 한다.
二陵二蹺與二交,頭頂手足互相與。
음릉천(陰陵泉)과 양릉천(陽陵泉), 신맥(申脈)과 조해(照海), 양교(陽交)와 삼음교(三陰交)는 머리 꼭대기와 손발이 서로 교류한다.
二陵∶陰陵泉、陽陵泉。二蹺∶申脈、照海。二交∶陽交、三陰交。此六穴遞相交接於兩手兩足頭頂也。
음릉천(陰陵泉)과 양릉천(陽陵泉), 신맥(申脈)과 조해(照海), 양교(陽交)와 삼음교(三陰交)는 이 여섯 혈이 양손과 양발, 머리 꼭대기에서 번갈아 교차한다.
兩井兩商二三間,手上諸風得其所。
양정(兩井), 양상(兩商), 이삼간(二三間)은 손의 모든 바람이 그 자리를 찾는다.
兩井∶天井、肩井;兩商∶商陽、少商;二間、三間。此六穴相根據相倚,分別於手之兩支,手上諸病治之。
두 개의 '정(井)' 혈자리: 천정(天井), 견정(肩井); 두 개의 '상(商)' 혈자리: 상양(商陽), 소상(少商); 이간(二間), 삼간(三間). 이 여섯 혈자리는 서로 의지하며 손의 두 부분에 나뉘어져 있어, 손과 관련된 여러 질병을 치료한다.
手指連肩相引疼,合谷太沖能救苦。
손가락에서 어깨까지 이어지는 통증은 합곡(合谷)과 태충(太沖)이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
項連肘痛,針少海。
목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통증은 소해(少海)에 침을 놓는다.
手三里治肩連臍,脊間心後稱中渚。
수삼리(手三里)는 어깨에서 배꼽까지 이어지는 통증을 치료하며, 척추 사이와 심장 뒤쪽의 통증은 중저(中渚)라 한다.
久患傷寒肩背痛,但針中渚,即愈。
오랫동안 상한으로 인한 어깨와 등 통증은 중저(中渚)에 침을 놓으면 즉시 낫는다.
脊膂痛者,針人中尤妙。
척추와 허리 통증은 인중(人中)에 침을 놓는 것이 특히 효과적이다.
冷嗽只宜補合谷,三陰交瀉即時住。
차가운 기침은 오직 합곡(合谷)을 보해야 하며, 삼음교(三陰交)를 사하면 즉시 멈춘다.
霍亂中脘可入深,三里內庭瀉幾許。
곽란에는 중완(中脘)에 깊이 침을 놓을 수 있으며, 삼리(三里)와 내정(內庭)을 어느 정도 사한다.
甚者補中脘,瀉三里、內庭。
심한 경우 중완(中脘)을 보하고, 삼리(三里)와 내정(內庭)을 사한다.
心痛翻胃刺勞宮,寒者少澤細手指。
심통과 위역류는 노궁(勞宮)에 침을 놓고, 차가운 증상이 있는 경우 소택(少澤)에 가는 침을 놓는다.
熱心痛、氣痛,瀉勞宮。
열로 인한 심통과 기통은 노궁(勞宮)을 사한다.
寒心痛,補少澤。
차가운 심통은 소택(少澤)을 보한다.
心痛手戰少海求,若要除根陰市睹;
심통과 손의 떨림은 소해(少海)를 찾아야 하며, 뿌리를 뽑으려면 음시(陰市)를 본다.
太淵列缺穴相連,能祛氣痛刺兩乳。
태연(太淵)과 열결(列缺)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기통을 없애기 위해 양쪽 유방에 침을 놓는다.
賦雲∶氣刺兩乳求太淵,未應之時瀉列缺。
부(賦)에 말하기를: 기통으로 양쪽 유방에 침을 놓을 때는 태연(太淵)을 찾아야 하며, 효과가 없을 때는 열결(列缺)을 사한다.
脅痛只須陽陵泉,專治脅肋痛滿欲絕及面腫。
협통은 양릉천(陽陵泉)만으로 충분하며, 특히 옆구리의 통증과 부풀어 오름이 극심할 때 및 얼굴이 부었을 때 치료한다.
腫痛公孫內關爾。
부종과 통증은 공손(公孫)과 내관(內關)으로 치료한다.
腹痛輕者,只針三里。
가벼운 복통은 오직 삼리(三里)에 침을 놓는다.
瘧痰《素問》分各經,危氏刺指舌紅紫。
학질과 담은 《소문》에서 각 경락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위씨(危氏)는 손가락과 혀의 붉고 자주색 부분에 침을 놓는다.
足太陽瘧,先寒後熱,汗出不已,刺金門。
족태양 학질은 먼저 오한이 나고 뒤에 열이 나며, 땀이 그치지 않으면 금문(金門)에 침을 놓는다.
足少陽瘧,寒熱心惕,汗多,刺俠溪。
족소양 학질은 오한과 열이 번갈아 나며, 마음이 두렵고 땀이 많이 나면 협계(俠溪)에 침을 놓는다.
足陽明瘧,寒甚久,乃熱汗出,喜見火光,刺衝陽。
족양명 학질은 오한이 매우 오래 지속된 후 열이 나고 땀이 나며, 불빛을 좋아하면 충양(衝陽)에 침을 놓는다.
足太陰瘧,寒熱善嘔,嘔已乃衰,刺公孫。
족태음 학질은 오한과 열이 나며, 구토를 잘하고 구토 후에야 증상이 가라앉으면 공손(公孫)에 침을 놓는다.
足少陰瘧,嘔吐甚,欲閉戶牖,刺大鐘。
족소음 학질은 구토가 심하고, 문과 창문을 닫고 싶어하면 대종(大鐘)에 침을 놓는다.
足厥陰瘧,小腹滿,小便不利,刺太沖。
족궐음 학질은 하복부가 부풀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태충(太沖)에 침을 놓는다.
心瘧刺神門,肝瘧中封,脾瘧商丘,肺瘧列缺,腎瘧大鐘,胃瘧厲兌。
심학질은 신문(神門)에, 간학질은 중봉(中封)에, 비학질은 상구(商丘)에, 폐학질은 열결(列缺)에, 신학질은 대종(大鐘)에, 위학질은 여태(厲兌)에 침을 놓는다.
危氏只刺十手指出血,及看舌下有紫腫紅筋,亦須去血。
위씨(危氏)는 오직 열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고, 혀 아래에 자주색 부종과 붉은 혈관이 있는지 확인하며, 또한 피를 빼내야 한다.
痢疾合谷三里宜,甚者必須兼中膂。
이질에는 합곡(合谷)과 삼리(三里)가 적합하며, 심한 경우 반드시 중려(中膂)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白痢針合谷,赤痢針小腸俞,赤白針三里中膂俞。
백리(白痢)에는 합곡혈을 침으로 찌르고, 적리(赤痢)에는 소장유혈을 찌르며, 적백리(赤白痢)에는 삼리혈과 중려유혈을 찌른다.
凡針背腹兩邊穴,分陰陽經補瀉,針背上中行左轉,腹上中行右轉。女人背中行右轉,腹中行左轉爲補。蓋男子背陽腹陰,女子背陰腹陽故也。
등과 배의 양쪽 혈자리를 침으로 찌를 때는 음양경락에 따라 보사(補瀉)를 나누어, 등 중앙 줄기의 혈자리는 왼쪽으로 돌리고, 배 중앙 줄기의 혈자리는 오른쪽으로 돌린다. 여자는 등 중앙 줄기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배 중앙 줄기를 왼쪽으로 돌리는 것이 보법이다. 이는 남자는 등이 양이고 배가 음이며, 여자는 등이 음이고 배가 양이기 때문이다.
但用穴背腹甚少,而手足多者,以寒月及婦人不便故也。
다만 등과 배의 혈자리를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적고, 손과 발의 혈자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추운 날씨와 여성들의 불편함 때문이다.
心腹痞滿陰陵泉,針到承山飲食美。胸膈寬能飲食也。
심복비만(心腹痞滿)에는 음릉천혈을 찌르고, 승산혈까지 침을 놓으면 음식이 맛있게 느껴진다. 가슴과 횡격막이 편안해져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된다.
泄瀉吐腹諸般疾,三里內庭功無比。一切泄瀉、嘔吐、吞酸、癖、脹滿諸疾。
설사, 구토, 복통 등 각종 질환에는 삼리혈과 내정혈을 찌르는 것이 효과가 뛰어나다. 모든 설사, 구토, 신물, 적취, 팽만 등의 질환에 효과적이다.
水腫水分與復溜,俱瀉水分穴,先用小針,後用大針,以雞翎管透之,水出濁者死,清者生。急服緊皮丸斂之,此必鄉村無藥,粗人體實者方可用之,若清高貴客,鮮不爲禍。自古病機,惟水腫禁刺,針經則不禁也。
수종에는 수분혈과 복류혈을 모두 사법으로 다루는데, 먼저 작은 침을 사용한 후 큰 침을 사용하여 닭 깃털 관으로 뚫는다. 나오는 물이 탁하면 죽고, 맑으면 산다. 급히 긴피환을 복용하여 수렴해야 하는데, 이는 반드시 시골에서 약이 없고, 체질이 강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고귀한 손님에게는 거의 화를 부르지 않는다. 예로부터 병기 중 수종만은 침을 금기로 했지만, 침경에서는 금지하지 않았다.
取血法,先用針補入地部,少停瀉出人部,少停復補入地部,停少時瀉出針來,其瘀血自出。虛者只有黃水出,若腳上腫大欲放水者,仍用此法收,復溜穴上取之。
피를 뽑는 방법은 먼저 침으로 지부에 보법을 시행한 후 잠시 기다렸다가 인부에 사법을 시행하고, 다시 잠시 기다렸다가 지부에 보법을 시행한 후 잠시 기다렸다가 침을 빼면 어혈이 저절로 나온다. 허한 사람은 황색의 물만 나오며, 다리가 부어 물을 빼고 싶을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하여 수렴하고, 복류혈에서 취혈한다.
脹滿中脘三里揣。《內經》針腹以布纏繳,針家另有盤法,先針入二寸五分,退出二寸,只留五分,在內盤之。如要取上焦胞絡中之病,用針頭迎向上刺入二分補之,使氣攻上。若臍下有病,用針頭向下退出二分瀉之,此二句特備古法耳,初學人不可輕用。
팽만에는 중완혈과 삼리혈을 찌른다. 《내경》에서는 배를 침으로 찌를 때 천으로 감싸라고 했으며, 침가에서는 별도의 반법이 있어 먼저 침을 2촌 5푼 깊이로 넣은 후 2촌을 빼고 5푼만 남겨 안에서 돌린다. 상초의 포락 중의 병을 취하려면 침 끝을 위로 향하게 하여 2푼을 찌르고 보법을 시행하여 기를 위로 공격하게 한다. 배꼽 아래에 병이 있으면 침 끝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2푼을 빼고 사법을 시행한다. 이 두 문장은 특히 고법을 준비한 것이니, 초학자는 경솔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腰痛環跳委中神,若連背痛崑崙武。輕者委中出血,便愈。甚者補環跳,瀉委中,久者俱補。
요통에는 환도혈과 위중혈이 신효하며, 등까지 아프면 곤륜혈을 강하게 찌른다. 가벼운 경우 위중혈에서 피를 뽑으면 곧 낫는다. 심한 경우 환도혈에 보법을 시행하고 위중혈에 사법을 시행하며, 오래된 경우 모두 보법을 시행한다.
腰連背痛者,針崑崙、委中。
허리가 등까지 아픈 경우에는 곤륜(崑崙)과 위중(委中)을 침으로 치료한다.
腰連腳痛腕骨升,三里降下隨拜跪。補腕骨,瀉足三里。
허리가 다리까지 아픈 경우에는 완골(腕骨)을 보하고 족삼리(足三里)를 사한다.
腰連腳痛怎生醫?環跳行間與風市。補環跳,瀉風市、行間、足三里。
허리가 다리까지 아픈 경우 어떻게 치료할까? 환도(環跳), 행간(行間), 풍시(風市)를 사용한다. 환도를 보하고 풍시, 행간, 족삼리를 사한다.
腳膝諸痛羨行間,三里申脈金門侈。腳膝頭紅腫痛癢及四時風腳,俱瀉行間、三里、申脈、金門。
다리와 무릎의 각종 통증에는 행간, 삼리, 신맥(申脈), 금문(金門)을 사용한다. 다리와 무릎의 붓고 아프며 가려운 증상 및 사시풍(四時風)에는 행간, 삼리, 신맥, 금문을 사한다.
五足指痛,瀉行間。
다섯 발가락이 아픈 경우에는 행간을 사한다.
腳若轉筋眼發花,然谷承山法自古。
다리에 쥐가 나고 눈이 어지러우면 연곡(然谷)과 승산(承山)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예로부터 전해져 온다.
兩足難移先懸鐘,又名絕骨。條口後針能步履。
두 다리가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에는 먼저 현종(懸鐘), 일명 절골(絕骨)을 사용한다. 이후 조구(條口)를 침으로 치료하면 걸을 수 있게 된다.
兩足痠麻補太溪,僕參內庭盤跟楚。
두 다리가 저리고 마비된 경우에는 태계(太溪)를 보하고, 복삼(僕參)과 내정(內庭)을 사용하여 발뒤꿈치의 통증을 치료한다.
腳盤痛者,瀉內庭。
발바닥이 아픈 경우에는 내정을 사한다.
腳跟痛者,瀉僕參。
발뒤꿈치가 아픈 경우에는 복삼을 사한다.
腳連脅腋痛難當。環跳陽陵泉內杵。
다리가 옆구리와 겨드랑이까지 아픈 경우에는 환도(環跳)와 양릉천(陽陵泉)을 사용한다.
冷風溼痹針環跳,陽陵三里燒針尾。
냉풍습비(冷風溼痹)에는 환도와 양릉천, 삼리를 침으로 치료하고 침 끝을 태운다.
痹不知痛癢者,用艾粟米大於針尾上燒三五炷,知痛即止。
비증으로 통증과 가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는 쑥을 좁쌀 크기로 만들어 침 끝 위에 3~5개를 태워, 통증을 느끼면 즉시 중단한다.
七疝大敦與太沖,七疝太沖出血,瀉大敦,立止。
칠산(七疝)에는 대돈(大敦)과 태충(太沖)을 사용한다. 칠산으로 태충에서 피가 나는 경우에는 대돈을 사하면 즉시 멈춘다.
膀胱氣,瀉俠溪、然谷。
방광기(膀胱氣)에는 협계(俠溪)와 연곡을 사한다.
小腸氣,瀉俠溪、三陰交。
소장기(小腸氣)에는 협계와 삼음교(三陰交)를 사한다.
偏墜,瀉照海、俠溪。
편추(偏墜)에는 조해(照海)와 협계를 사한다.
五淋血海通男婦。此穴極治婦人血崩、血閉不通,但不便耳。
오림(五淋)에는 혈해(血海)를 사용하여 남녀 모두 치료한다. 이 혈은 부인의 혈붕(血崩)과 혈폐(血閉)를 매우 잘 치료하지만, 불편할 수 있다.
氣淋、血淋最效,兼治偏墜瘡疥。
기림(氣淋)과 혈림(血淋)에 가장 효과적이며, 편추(偏墜)와 옴도 함께 치료한다.
大便虛祕補支溝,瀉足三里效可擬。
대변이 허하고 막힌 경우에는 지구(支溝)를 보하고 족삼리를 사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熱祕氣祕先長強,大敦陽陵堪調護。
열비(熱祕)와 기비(氣祕)에는 먼저 장강(長強)을 사용하고, 대돈과 양릉천으로 조절한다.
不針長強針承山。
장강을 침으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승산을 침으로 치료한다.
小便不通陰陵泉,三里瀉下溺如注。
소변이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음릉천(陰陵泉)을 사용하고, 삼리를 사하면 소변이 쏟아지듯 나온다.
小便不通及尿血、砂淋俱宜瀉之,又治遺尿失禁。
소변이 통하지 않거나 혈뇨(尿血), 사림(砂淋)이 있는 경우 모두 사해야 하며, 유뇨(遺尿)와 실금(失禁)도 치료한다.
上吐下閉關格者,瀉四關穴。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막히는 관격(關格)에는 사관혈(四關穴)을 사한다.
內傷食積針三里,璇璣相應塊亦消。
내상(內傷)과 식적(食積)에는 삼리를 침으로 치료하고, 선기(璇璣)와 상응하여 덩어리도 사라진다.
不針璇璣者,針手足三里,俱能消食積痞塊。
선기를 침으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족삼리를 침으로 치료하면 모두 식적(食積)과 비괴(痞塊)를 없앨 수 있다.
脾病氣血先合谷,後刺三陰針用燒。
비병(脾病)으로 기혈(氣血)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먼저 합곡(合谷)을 사용하고, 이후 삼음(三陰)을 침으로 치료하며 침을 태운다.
燒針法見前,有塊者兼針三里。
소침법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으며, 덩어리가 있는 경우에는 삼리혈을 함께 침을 놓는다.
一切內傷內關穴,痰火積塊退煩潮。兼針三里尤妙。
모든 내상에는 내관혈을 사용하며, 담화와 적괴로 인한 번조증을 치료한다. 삼리혈을 함께 침을 놓으면 특히 효과적이다.
吐血尺澤功無比,衄血上星與禾。
토혈에는 척택혈이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뉵혈에는 상성혈과 화료혈을 사용한다.
喘急列缺足三里,嘔噎陰交不可饒。
천급에는 열결혈과 족삼리를 사용하며, 구역과 인후의 막힘에는 음교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噁心嘔吐膈噎,俱瀉足三里、三陰交。虛甚者,補氣海。
오심, 구토, 횡격막의 막힘에는 모두 족삼리와 삼음교를 사한다. 허증이 심한 경우에는 기해혈을 보한다.
勞宮能治五般癇,更刺湧泉疾若挑。
노궁혈은 다섯 가지 간질을 치료할 수 있으며, 용천혈을 추가로 침을 놓으면 질병이 마치 솎아내듯 치료된다.
神門專治心疾呆,人中間使祛顛妖。上星亦好。
신문혈은 마음의 질병과 어리석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인중혈과 간사혈은 미친 귀신을 쫓아낸다. 상성혈도 좋다.
屍厥百會一穴美,更針隱白效昭昭。外用筆管吹耳,凡脫肛、久痢、衄血不止者,俱宜針此提之,所謂頂門一針是也。不針百會,針上星亦同。
시궐에는 백회혈 하나로 아름답게 치료할 수 있으며, 은백혈을 추가로 침을 놓으면 효과가 뚜렷하다. 외용으로 붓대를 귀에 불어넣는 방법을 사용하며, 모든 탈항, 오랜 이질, 뉵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모두 이 혈을 침으로 자극하여 올려야 한다. 이른바 정문일침이 바로 이것이다. 백회혈을 침으로 놓지 않으면 상성혈을 침으로 놓아도 같은 효과가 있다.
婦人通經瀉合谷,三里至陰催孕妊。通經催生,俱宜瀉此三穴。虛者補合谷,瀉至陰。
부인의 월경을 통하게 하려면 합곡혈을 사하며, 삼리와 지음혈은 임신을 촉진한다. 월경을 통하게 하고 출산을 촉진하는 데에는 이 세 혈을 모두 사해야 한다. 허증인 경우에는 합곡혈을 보하고 지음혈을 사한다.
死胎陰交不可緩,胞衣照海內關尋。死胎不下,瀉三陰交,胞衣不下,瀉照海、內關。
사태가 있는 경우 음교혈을 서둘러 치료해야 하며,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경우 조해혈과 내관혈을 찾아 치료한다. 사태가 내려오지 않으면 삼음교를 사하고, 태반이 내려오지 않으면 조해혈과 내관혈을 사한다.
小兒驚風少商穴,人中湧泉瀉莫深。小兒急、慢驚風皆效。
소아의 경풍에는 소상혈을 사용하며, 인중과 용천혈을 깊이 사하지 않도록 한다. 소아의 급성 및 만성 경풍에 모두 효과가 있다.
癰疽初起審其穴,只刺陽經不刺陰。凡癰疽須分經絡部分,血氣多少,俞穴遠近用針。從背出者,當從太陽經至陰、通谷、束骨、崑崙、委中五穴選用;從鬢出者,當從少陽經竅陰、俠溪、臨泣、陽輔、陽陵泉五穴選用;從髭出者,當從陽明經厲兌、內庭、陷谷、衝陽、解溪五穴選用;從腦出者,則以絕骨一穴治之。凡癰疽已破,尻神、朔望不忌。
옹저가 처음 생겼을 때에는 해당 혈을 잘 살펴서 양경만을 침으로 놓고 음경은 침으로 놓지 않는다. 모든 옹저에는 경락의 부분, 혈기의 많고 적음, 유혈의 원근을 구분하여 침을 사용해야 한다. 등에서 나온 경우에는 태양경의 지음, 통곡, 속골, 곤륜, 위중 다섯 혈 중에서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관자놀이에서 나온 경우에는 소양경의 규음, 협계, 임읍, 양보, 양릉천 다섯 혈 중에서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수염에서 나온 경우에는 양명경의 여태, 내정, 함곡, 충양, 해계 다섯 혈 중에서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뇌에서 나온 경우에는 절골혈 하나로 치료한다. 모든 옹저가 이미 터진 경우에는 궤신과 초하루, 보름을 꺼리지 않는다.
傷寒流注分手足,太沖內庭可浮沉。二穴總治流注,又能退寒熱。
상한의 유주는 손과 발로 나누어 치료하며, 태충과 내정혈을 사용하여 부침을 조절할 수 있다. 이 두 혈은 유주를 총체적으로 치료할 뿐만 아니라 한열을 물리치는 효과도 있다.
在手針手三里,在足太沖,在背行間,在腹足三里。
손에는 수삼리(手三里)를, 발에는 태충(太沖)을, 등에는 행간(行間)을, 배에는 족삼리(足三里)를 침으로 치료한다.
熟此筌蹄手要活,得後方可度金針;又有一言真祕訣,上補下瀉值千金。
이 방법을 숙달하면 손이 민첩해져서 금침(金針)을 다룰 수 있게 되며, 또 한 가지 진정한 비결이 있는데, 위는 보하고 아래는 사하는 것이 천금과 같은 가치가 있다.
此備古法,知流注者不用。
이는 고법을 갖춘 것이지만, 유주(流注)를 아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다.
開闔經言∶春刺(十二)井者,邪在肝;夏刺(十二)榮者,邪在心;季夏刺(十二)俞者,邪在脾;秋刺(十二)經者,邪在肺;冬刺(十二)合者,邪在腎。
《개합경》에서 말하기를, 봄에는 12정(井)을 찔러 사기(邪氣)가 간에 있는 것을 치료하고, 여름에는 12영(榮)을 찔러 사기가 심장에 있는 것을 치료하며, 늦여름에는 12유(兪)를 찔러 사기가 비장에 있는 것을 치료하고, 가을에는 12경(經)을 찔러 사기가 폐에 있는 것을 치료하며, 겨울에는 12합(合)을 찔러 사기가 신장에 있는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其肝心脾肺腎而繫於春夏秋冬者,何也?然五臟一病,輒有五也。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이 봄, 여름, 늦여름, 가을, 겨울에 각각 연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나 오장에 한 가지 병이 있으면, 항상 다섯 가지가 있다.
假令肝病,色青者肝也,臊臭者肝也,喜酸者肝也,喜叫者肝也,喜泣者肝也,其病衆多,不可盡言。
예를 들어 간병(肝病)이 있으면, 푸른 빛을 띠는 것은 간 때문이고, 비린내가 나는 것은 간 때문이며, 신맛을 좋아하는 것은 간 때문이고, 소리를 좋아하는 것은 간 때문이며, 울기를 좋아하는 것은 간 때문이다. 그 병이 많아서 다 말할 수 없다.
針之要妙,在於秋毫者也。
침의 요점은 매우 미세한 데에 있다.
經以觀之,甲乙者,日之春也;丙丁者,日之夏也∶戊己者,日之四季也;庚辛者,日之秋也,壬癸者,日之冬也。
경(經)으로 보면, 갑을(甲乙)은 날의 봄이고, 병정(丙丁)은 날의 여름이며, 무기(戊己)는 날의 사계절이고, 경신(庚辛)은 날의 가을이며, 임계(壬癸)는 날의 겨울이다.
寅卯者,時之春也;巳午者,時之夏也∶辰戌醜未者,時之四季也;申酉者,時之秋也;亥子者,時之冬也。
인묘(寅卯)는 시간의 봄이고, 사오(巳午)는 시간의 여름이며, 진술축미(辰戌丑未)는 시간의 사계절이고, 신유(申酉)는 시간의 가을이며, 해자(亥子)는 시간의 겨울이다.
括其要者,惟《明堂》二詩。
그 요점을 요약하면, 오직 《명당》의 두 시에 있다.
一詩∶甲膽乙肝丙小腸;
한 시는 갑담(甲膽)을, 을간(乙肝)을, 병소장(丙小腸)을 말한다.
一詩∶肺寅大卯胃辰經,見運氣總論。
다른 시는 폐인(肺寅), 대묘(大卯), 위진(胃辰)을 말하며, 운기총론(運氣總論)에서 볼 수 있다.
凡人秉天地壬之氣生,膀胱命門癸生腎,甲生膽,乙生肝,丙生小腸,丁生心,戊生胃,己生脾,庚生大腸,辛生肺。
무릇 사람은 천지의 임(壬)의 기운을 받아 태어나며, 방광과 명문은 계(癸)가 신장을 낳고, 갑(甲)이 담을 낳으며, 을(乙)이 간을 낳고, 병(丙)이 소장을 낳으며, 정(丁)이 심장을 낳고, 무(戊)가 위를 낳으며, 기(己)가 비장을 낳고, 경(庚)이 대장을 낳으며, 신(辛)이 폐를 낳는다.
地支亦然。
지지(地支)도 마찬가지이다.
一氣不合,則不生化,故古聖立子午流注之法,以全元生成之數也。
하나의 기운이 맞지 않으면 생성과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옛 성인들이 자오유주(子午流注)의 법을 세워 원(元)이 생성되는 수를 완성하였다.
先聖推衍其義,法以天干,戊土起甲逆行,甲丙戊庚壬爲陽,井滎俞經合;乙丁己辛癸爲陰,井滎俞經合。
선성(先聖)들이 그 뜻을 추론하여, 천간(天干)을 법으로 삼아 무토(戊土)에서 갑(甲)을 시작으로 역행하여,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을 양(陽)으로 하고 정형유경합(井滎俞經合)을 삼으며,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를 음(陰)으로 하고 정형유경합(井滎俞經合)을 삼았다.
起例∶甲己還加甲,乙庚丙作初,丙辛從戊起,丁壬庚子居,戊癸何方是,壬子是真從。
예를 들면, 갑(甲)과 기(己)는 다시 갑(甲)을 더하고, 을(乙)과 경(庚)은 병(丙)으로 시작하며, 병(丙)과 신(辛)은 무(戊)에서 시작한다. 정(丁)과 임(壬)은 경자(庚子)에 위치하고, 무(戊)와 계(癸)는 어디인가? 임자(壬子)가 진정으로 따른다.
陽則金(井)水(滎)木(俞)火(經)土(合),陰則木(井)火(滎)土(俞)金(經)水(合),每日一身周流六十六穴,每時周流五穴。
양(陽)은 금(井), 수(滎), 목(俞), 화(經), 토(合)이고, 음(陰)은 목(井), 화(滎), 토(俞), 금(經), 수(合)이다. 매일 몸에는 66개의 혈이 순환하고, 매시간 5개의 혈이 순환한다.
除六原穴,乃過經之所。相生相合者爲開,則刺之∶相剋者爲闔,則不刺。
6개의 원혈을 제외하면, 이는 경락을 지나는 곳이다. 서로 생하고 합하는 것은 열려 있으므로 침을 놓고, 서로 극하는 것은 닫혀 있으므로 침을 놓지 않는다.
陽生陰死,陰生陽死。如甲木死於午,生於亥;乙木死於亥,生於午;丙火生於寅,死於酉;丁火生於酉,死於寅;戊土生於寅,死於酉;己土生於酉,死於寅;庚金生於巳,死於子;辛金生於子,死於巳;壬水生於申,死於卯;癸水生於卯,死於申。
양이 생하면 음이 죽고, 음이 생하면 양이 죽는다. 예를 들어, 갑목(甲木)은 오(午)에 죽고 해(亥)에 생하며, 을목(乙木)은 해(亥)에 죽고 오(午)에 생한다. 병화(丙火)는 인(寅)에 생하고 유(酉)에 죽으며, 정화(丁火)는 유(酉)에 생하고 인(寅)에 죽는다. 무토(戊土)는 인(寅)에 생하고 유(酉)에 죽으며, 기토(己土)는 유(酉)에 생하고 인(寅)에 죽는다. 경금(庚金)은 사(巳)에 생하고 자(子)에 죽으며, 신금(辛金)은 자(子)에 생하고 사(巳)에 죽는다. 임수(壬水)는 신(申)에 생하고 묘(卯)에 죽으며, 계수(癸水)는 묘(卯)에 생하고 신(申)에 죽는다.
凡值生我、我生及相合者。乃氣血生旺之時,故可辨虛實刺之。克我、我克及闔閉時穴,氣血正值衰絕,非氣行未至,則氣行已過,誤刺妄引邪氣,壞亂真氣,實實虛虛,其禍非小。
무릇 나를 생하고, 내가 생하며, 서로 합하는 때를 만나면, 이는 기혈이 생왕(生旺)하는 때이므로 허실을 변별하여 침을 놓을 수 있다. 나를 극하고, 내가 극하며, 닫히고 막힌 때의 혈은 기혈이 쇠절(衰絶)하는 때로, 기가 아직 이르지 않았거나 기가 이미 지나간 때이다. 잘못 침을 놓아 사기를 함부로 이끌면 진기를 어지럽히고, 실증을 더 실하게 하고 허증을 더 허하게 하여 그 화가 작지 않다.
假如甲日膽經行氣,脈弦者,本經自病也,當竅陰爲主。乙日肝行間。餘仿此。
가령 갑일(甲日)에 담경(膽經)의 기가 운행하고, 맥이 현(弦)하면, 이는 본경(本經) 스스로의 병으로, 교음(竅陰)을 주혈로 삼아야 한다. 을일(乙日)에는 간(肝)의 행간(行間)을 주혈로 삼는다. 나머지는 이를 본받는다.
本經自病者,不中他邪,非因子母虛實,乃本經自生病也。當自取其經,故以竅陰井爲主,而配之以井,或心井、胃井。或俞穴爲主,亦配以心、胃俞穴,滎經合,主應皆然。
본경 스스로의 병은 다른 사기에 중독된 것이 아니며, 모자(母子)의 허실 때문이 아니라 본경 스스로 생긴 병이다. 마땅히 그 경락을 취해야 하므로, 교음(竅陰)의 정혈(井穴)을 주혈로 삼고, 정혈(井穴)로 배합하거나, 심(心)의 정혈, 위(胃)의 정혈로 배합한다. 혹은 유혈(俞穴)을 주혈로 삼고, 또한 심(心), 위(胃)의 유혈로 배합하며, 영혈(滎穴), 경혈(經穴), 합혈(合穴)도 주응(主應)이 모두 그러하다.
如虛則補其母,當刺腎之湧泉(井),或膀胱之至陰(井)。實則瀉其子,可取心之中衝(井),或小腸之少澤(井)。
만약 허하면 그 모(母)를 보충해야 하니, 마땅히 신(腎)의 용천(湧泉, 정혈)을 찌르거나, 방광(膀胱)의 지음(至陰, 정혈)을 찌른다. 실하면 그 자(子)를 사(瀉)해야 하니, 심(心)의 중충(中衝, 정혈)을 취하거나, 소장(小腸)의 소택(少澤, 정혈)을 취할 수 있다.
甲木能制戊土,則不宜針。甲日膽木能制戊土,乙日肝木能制己土,丙日小腸火能制庚金,丁日心火能制辛金,戊日胃土能制壬水,己日脾土能制癸水,皆不宜針。
갑목(甲木)이 무토(戊土)를 제어할 수 있으면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 갑일(甲日)에는 담목(膽木)이 무토(戊土)를 제어할 수 있고, 을일(乙日)에는 간목(肝木)이 기토(己土)를 제어할 수 있으며, 병일(丙日)에는 소장화(小腸火)가 경금(庚金)을 제어할 수 있고, 정일(丁日)에는 심화(心火)가 신금(辛金)을 제어할 수 있으며, 무일(戊日)에는 위토(胃土)가 임수(壬水)를 제어할 수 있고, 기일(己日)에는 비토(脾土)가 계수(癸水)를 제어할 수 있으니, 모두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
然陰陽相制者,豈無變化之機?故甲與己合而化土,亦可取脾之隱白。
그러나 음양이 서로 제어하는 데에는 변화의 기회가 없을 리 없다. 그러므로 갑(甲)과 기(己)가 합하여 토(土)로 화(化)할 수 있으니, 비(脾)의 은백(隱白)을 취할 수도 있다.
蓋見肝之病,則知肝當傳之脾,故先實其脾,無令受肝之邪。所謂上工不治已病治未病是也。
대개 간(肝)의 병을 보면 간이 비(脾)에 전염될 것을 알 수 있으니, 먼저 비(脾)를 실하게 하여 간(肝)의 사기(邪氣)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른바 상공(上工)은 이미 발생한 병을 치료하지 않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實脾者,必先於足太陰經補土字一針,又補火字一針;後於足厥陰經瀉木字一針,又瀉火字一針,其邪即散,其經即平。
비(脾)를 실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족태음경(足太陰經)에 토(土) 자를 보(補)하는 침 한 대를 놓고, 다시 화(火) 자를 보(補)하는 침 한 대를 놓아야 한다. 이후 족궐음경(足厥陰經)에 목(木) 자를 사(瀉)하는 침 한 대를 놓고, 다시 화(火) 자를 사(瀉)하는 침 한 대를 놓으면 그 사기(邪氣)가 곧 흩어지고 그 경락(經絡)이 곧 평안해진다.
此與後迎隨條,有以虛實言者互看。推之六甲、六乙、六丙、六丁、六戊、六己、六庚、六辛、六壬、六癸皆然,徐氏有歌雲∶甲日戌時膽竅陰,丙子時中前谷滎,戊寅陷谷陽明俞,返本丘墟木在寅,庚辰經注陽溪穴,壬午膀腕委中尋,甲申時納三焦水,榮合天干取液門。六甲日,甲戌時開穴,膽井竅陰,或合脾井隱白。相生,膀胱井至陰,腎井湧泉,小腸井少澤,心井中衝;相剋,肺、大腸、脾胃井及闔穴。乙亥時不錄,後仿此。丙子時開穴,小腸滎前谷,合肺滎魚際。相生,膽滎俠溪,肝滎行間,胃滎內庭,脾滎大都。戊寅時開穴,胃俞陷谷,或合腎俞太溪,相生。小腸俞後溪,心俞神門,大腸俞三間,肺俞太淵,又木原生在寅,可取膽原穴丘墟。
이것은 뒤의 영수(迎隨) 조항과 함께 보아 허실(虛實)로 말하는 것과 서로 참조해야 한다. 이를 미루어 보면 육갑(六甲), 육을(六乙), 육병(六丙), 육정(六丁), 육무(六戊), 육기(六己), 육경(六庚), 육신(六辛), 육임(六壬), 육계(六癸) 모두 마찬가지이다. 서씨(徐氏)의 노래에 이르길: 갑일(甲日) 술시(戌時)에는 담(膽)의 정혈(井穴)인 효음(竅陰)을 취하고, 병자시(丙子時) 중에는 전곡(前谷)이라는 영혈(滎穴)을 취하며, 무인시(戊寅時)에는 함곡(陷谷)이라는 양명경(陽明經)의 유혈(兪穴)을 취하고, 본(本)으로 돌아가는 구허(丘墟)는 목(木)이 인(寅)에 있으니, 경진시(庚辰時)에는 경혈(經穴)인 양계(陽谿)를 취하고, 임오시(壬午時)에는 방광(膀胱)의 위중(委中)을 찾으며, 갑신시(甲申時)에는 삼초(三焦)의 수(水)를 받아들이니, 영혈(滎穴)과 합(合)하여 천간(天干)에 따라 액문(液門)을 취한다. 육갑일(六甲日) 갑술시(甲戌時)에 개혈(開穴)은 담(膽)의 정혈(井穴)인 효음(竅陰)이거나 비(脾)의 정혈(井穴)인 은백(隱白)과 합할 수 있다. 상생(相生)으로는 방광(膀胱)의 정혈(井穴)인 지음(至陰), 신(腎)의 정혈(井穴)인 용천(湧泉), 소장(小腸)의 정혈(井穴)인 소택(少澤), 심(心)의 정혈(井穴)인 중충(中衝)이 있다. 상극(相剋)으로는 폐(肺), 대장(大腸), 비위(脾胃)의 정혈(井穴) 및 합혈(闔穴)이 있다. 을해시(乙亥時)는 기록하지 않았으니, 뒤도 이와 같다. 병자시(丙子時)에 개혈(開穴)은 소장(小腸)의 영혈(滎穴)인 전곡(前谷)이거나 폐(肺)의 영혈(滎穴)인 어제(魚際)와 합할 수 있다. 상생(相生)으로는 담(膽)의 영혈(滎穴)인 협계(俠谿), 간(肝)의 영혈(滎穴)인 행간(行間), 위(胃)의 영혈(滎穴)인 내정(內庭), 비(脾)의 영혈(滎穴)인 대도(大都)가 있다. 무인시(戊寅時)에 개혈(開穴)은 위(胃)의 유혈(兪穴)인 함곡(陷谷)이거나 신(腎)의 유혈(兪穴)인 태계(太谿)와 합할 수 있으며, 상생(相生)으로는 소장(小腸)의 유혈(兪穴)인 후계(後谿), 심(心)의 유혈(兪穴)인 신문(神門), 대장(大腸)의 유혈(兪穴)인 삼간(三間), 폐(肺)의 유혈(兪穴)인 태연(太淵)이 있다. 또 목(木)의 원기(原氣)가 인(寅)에 생기므로 담(膽)의 원혈(原穴)인 구허(丘墟)를 취할 수 있다.
庚辰時開穴,大腸經陽溪,或合肝經中封。相生。胃經解溪,脾經商丘,膀胱經崑崙,腎經復溜。
경진시(庚辰時)에 열리는 혈은 대장경의 양계이거나, 간경의 중봉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생한다. 위경의 해계, 비경의 상구, 방광경의 곤륜, 신경의 복류도 해당된다.
壬午時開穴,膀胱合委中,或合心合少海。相生,大腸合曲池,肺合尺澤,胃合三里,脾合陰陵泉。
임오시(壬午時)에 열리는 혈은 방광경의 위중이거나, 심경의 소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생한다. 대장경의 곡지, 폐경의 척택, 위경의 삼리, 비경의 음릉천도 해당된다.
甲申時乃三焦引氣歸元,可取液門滎穴,水生木也,返本還元。
갑신시(甲申時)는 삼초가 기를 원래대로 돌리는 때로, 액문의 영혈을 취할 수 있다. 물이 나무를 생하므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간다.
乙日酉時肝大敦,丁亥時滎少府心,己丑太白太沖穴,辛卯經渠是肺經,癸巳腎宮陰谷合,乙未勞宮水穴滎。
을일(乙日) 유시에는 간경의 대돈, 정해시에는 심경의 소부, 기축시에는 비경의 태백과 간경의 태충, 신묘시에는 폐경의 경거, 계사시에는 신경의 음곡, 을미시에는 심포경의 노궁이 해당된다.
六乙日,乙酉時開穴,肝井大敦,或合大腸井商陽。相生,腎井湧泉膀胱井至陰,心井少衝,小腸井少澤。
6을일(六乙日)의 을유시에는 간경의 정혈인 대돈이거나, 대장경의 정혈인 상양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생한다. 신경의 용천, 방광경의 지음, 심경의 소충, 소장경의 소택도 해당된다.
丁亥時開穴,心滎少府,或合膀胱滎通谷。相生,肝滎行間,膽滎俠溪,脾滎大都,胃滎內庭。
정해시(丁亥時)에 열리는 혈은 심경의 영혈인 소부이거나, 방광경의 영혈인 통곡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생한다. 간경의 행간, 담경의 협계, 비경의 대도, 위경의 내정도 해당된다.
己丑時開穴,脾俞太白,或合膽俞臨泣。相生,心俞神門,小腸俞後溪,肺俞太淵,大腸俞三間,又丑時可刺肝原穴太沖。
기축시(己丑時)에 열리는 혈은 비경의 유혈인 태백이거나, 담경의 유혈인 임읍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생한다. 심경의 신문, 소장경의 후계, 폐경의 태연, 대장경의 삼간도 해당된다. 또한 축시에는 간경의 원혈인 태충을 침자할 수 있다.
辛卯時開穴。肺經經渠,或合小腸經陽穀。相生,脾經商丘,胃經解溪,腎經復溜,膀胱經崑崙。
신묘시(辛卯時)에 열리는 혈은 폐경의 경혈인 경거이거나, 소장경의 경혈인 양곡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생한다. 비경의 상구, 위경의 해계, 신경의 복류, 방광경의 곤륜도 해당된다.
癸巳時開穴,腎合陰谷,或合胃合三里。相生,肺合尺澤,大腸合曲池,肝合曲泉,膽合陽陵泉。
계사시(癸巳時)에 열리는 혈은 신경의 합혈인 음곡이거나, 위경의 합혈인 삼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생한다. 폐경의 척택, 대장경의 곡지, 간경의 곡천, 담경의 양릉천도 해당된다.
乙未時乃包絡引血歸元,可刺勞宮滎穴,木能生火也,俱以子母相生。後皆仿此。
을미시(乙未時)는 심포경이 혈을 원래대로 돌리는 때로, 노궁의 영혈을 침자할 수 있다. 나무가 불을 생하므로, 모두 자모상생의 원리에 따른다. 이후의 경우도 모두 이와 같다.
丙日申時少澤當,戊戌內庭治脹康,庚子時在三間俞,本原腕骨可祛黃,壬寅經水崑崙上,甲辰陽陵泉合長,丙午時受三焦木,中渚之中子細詳。
병일(丙日) 신시에는 소장경의 소택, 무술시에는 위경의 내정으로 부기를 치료할 수 있다. 경자시에는 대장경의 삼간유, 본래의 원혈인 완골로 황달을 제거할 수 있다. 임인시에는 방광경의 곤륜, 갑진시에는 담경의 양릉천이 해당된다. 병오시에는 삼초경의 중저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六丙日,丙申時開穴,小腸井少澤,或合肺井少商。相生,膽井竅陰,肝井大敦,脾井隱白,胃井厲兌。
6병일(六丙日) 병신시(丙申時)에 경혈을 열면 소장경의 정혈(井穴) 소택(少澤)이거나 폐경의 정혈 소상(少商)과 합한다. 상생(相生) 관계로는 담경의 정혈 교음(竅陰), 간경의 정혈 대돈(大敦), 비경의 정혈 은백(隱白), 위경의 정혈 여태(厲兌)가 있다.
戊戌時開穴,胃滎內庭,或合腎滎然谷。相生,小腸滎前谷,心滎少府,大腸滎二間,肺滎魚際。
무술시(戊戌時)에 경혈을 열면 위경의 영혈(滎穴) 내정(內庭)이거나 신경의 영혈 연곡(然谷)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는 소장경의 영혈 전곡(前谷), 심경의 영혈 소부(少府), 대장경의 영혈 이간(二間), 폐경의 영혈 어제(魚際)가 있다.
庚子時開穴,大腸俞三間,或合肝俞太沖。相生,胃俞陷谷,脾俞太白,膀胱俞束骨,腎俞太溪,又子時刺小腸原穴腕骨。
경자시(庚子時)에 경혈을 열면 대장경의 유혈(俞穴) 삼간(三間)이거나 간경의 유혈 태충(太沖)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는 위경의 유혈 함곡(陷谷), 비경의 유혈 태백(太白), 방광경의 유혈 속골(束骨), 신경의 유혈 태계(太溪)가 있으며, 또 자시(子時)에 소장경의 원혈(原穴) 완골(腕骨)을 찌른다.
壬寅時開穴,膀胱經崑崙,或合心經靈道。相生,大腸經陽溪,肺經經渠,膽經陽輔,肝經中封。
임인시(壬寅時)에 경혈을 열면 방광경의 경혈(經穴) 곤륜(崑崙)이거나 심경의 경혈 영도(靈道)와 합한다. 상생 관계로는 대장경의 경혈 양계(陽溪), 폐경의 경혈 경거(經渠), 담경의 경혈 양보(陽輔), 간경의 경혈 중봉(中封)이 있다.
甲辰時開穴,膽合陽陵泉,或合脾合陰陵泉。相生,膀胱合委中,腎合陰谷,小腸合小海,心合少海。
갑진시(甲辰時)에 경혈을 열면 담경의 합혈(合穴) 양릉천(陽陵泉)이거나 비경의 합혈 음릉천(陰陵泉)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는 방광경의 합혈 위중(委中), 신경의 합혈 음곡(陰谷), 소장경의 합혈 소해(小海), 심경의 합혈 소해(少海)가 있다.
丙午時三焦引氣歸元,可取中渚俞穴,木生火也。
병오시(丙午時)에 삼초(三焦)가 기를 끌어 원기로 돌아가게 하므로 중저(中渚) 유혈을 취할 수 있으며, 이는 목(木)이 화(火)를 생하는 것이다.
丁日未時心少衝,己酉大都脾土逢,辛亥太淵神門穴,癸丑復溜腎水通,乙卯肝經曲泉合,丁巳包絡大陵中。
정일(丁日) 미시(未時)에는 심경의 소충(少衝), 기유(己酉)시에는 대도(大都) 비토(脾土)를 만나고, 신해(辛亥)시에는 태연(太淵) 신문혈(神門穴), 계축(癸丑)시에는 복류(復溜) 신수(腎水)가 통하고, 을묘(乙卯)시에는 간경의 곡천(曲泉) 합혈, 정사(丁巳)시에는 포락(包絡) 대릉(大陵) 중이다.
六丁日,丁未時開穴,心井少衝,或合膀胱井至陰。相生,肝井大敦,膽井竅陰,脾井隱白,胃井厲兌。
6정일(六丁日) 정미시(丁未時)에 경혈을 열면 심경의 정혈 소충(少衝)이거나 방광경의 정혈 지음(至陰)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는 간경의 정혈 대돈(大敦), 담경의 정혈 교음(竅陰), 비경의 정혈 은백(隱白), 위경의 정혈 여태(厲兌)가 있다.
己酉時開穴,脾滎大都,或合膽滎俠溪。相生,心滎少府,小腸滎前谷,肺滎魚際,大腸滎二間。
기유시(己酉時)에 경혈을 열면 비경의 영혈 대도(大都)이거나 담경의 영혈 협계(俠溪)와 합한다. 상생 관계로는 심경의 영혈 소부(少府), 소장경의 영혈 전곡(前谷), 폐경의 영혈 어제(魚際), 대장경의 영혈 이간(二間)이 있다.
辛亥時開穴,肺俞大淵,或合小腸俞後溪,相生,脾俞太白,胃俞陷谷,腎俞大溪,膀胱俞束骨,又亥時刺心原穴神門。
신해시(辛亥時)에 경혈을 열면 폐경의 유혈 대연(大淵)이거나 소장경의 유혈 후계(後溪)와 합한다. 상생 관계로는 비경의 유혈 태백(太白), 위경의 유혈 함곡(陷谷), 신경의 유혈 대계(大溪), 방광경의 유혈 속골(束骨)이 있으며, 또 해시(亥時)에 심경의 원혈 신문(神門)을 찌른다.
癸丑時開穴,腎經復溜,或合胃經解溪。相生,肺經經渠,大腸經陽溪,肝經中封,膽經陽輔。
계축시(癸丑時)에 경혈을 열면 신경의 경혈 복류(復溜)이거나 위경의 경혈 해계(解溪)와 합한다. 상생 관계로는 폐경의 경혈 경거(經渠), 대장경의 경혈 양계(陽溪), 간경의 경혈 중봉(中封), 담경의 경혈 양보(陽輔)가 있다.
乙卯時開穴,肝合曲泉,或合大腸合曲池。相生,腎合陰谷,膀胱合委中,心合少海,小腸合小海。
을묘시에 경혈을 열면, 간경락은 곡천혈과 합하며, 또는 대장경락은 곡지혈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 신경락은 음곡혈과 합하고, 방광경락은 위중혈과 합하며, 심경락은 소해혈과 합하고, 소장경락은 소해혈과 합한다.
丁巳時包絡引血歸元,可取大陵俞穴,火生土也。
정사시에 포락경락이 혈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며, 대릉혈을 취할 수 있다. 이는 화생토의 원리이다.
戊日午時厲兌先,庚申滎穴二間廷,壬戌膀胱尋束骨,衝陽土穴必還原,甲子膽經陽輔是,丙寅小海穴安然,戊辰氣納三焦脈,經穴支溝刺必痊。
무일의 오시에는 이태혈이 먼저이고, 경신시에는 영혈인 이간혈이 있으며, 임술시에는 방광경락의 속골혈을 찾고, 충양혈은 토혈로 반드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갑자시에는 담경락의 양보혈이 있고, 병인시에는 소해혈이 안정되며, 무진시에는 삼초경락의 기를 받아들이는 지구혈을 찌르면 반드시 낫는다.
六戊日,戊午時開穴,胃井厲兌,或合腎井湧泉。相生,小腸井少澤,心井少衝,大腸井商陽,肺井少商。
육무일의 무오시에 경혈을 열면, 위경락의 정혈인 이태혈이거나, 또는 신경락의 정혈인 용천혈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 소장경락의 정혈인 소택혈, 심경락의 정혈인 소충혈, 대장경락의 정혈인 상양혈, 폐경락의 정혈인 소상혈이 있다.
庚申時開穴,大腸滎二間,或合肝滎行間。相生,脾滎大都,胃滎內庭,膀胱滎通谷,腎滎然谷。
경신시에 경혈을 열면, 대장경락의 영혈인 이간혈이거나, 또는 간경락의 영혈인 행간혈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 비경락의 영혈인 대도혈, 위경락의 영혈인 내정혈, 방광경락의 영혈인 통곡혈, 신경락의 영혈인 연곡혈이 있다.
壬戌時開穴,膀胱俞束骨,或合心俞神門。相生,大腸俞三間,肺俞太淵,膽俞臨泣,肝俞太沖,又戌時刺胃原穴衝陽。
임술시에 경혈을 열면, 방광경락의 수혈인 속골혈이거나, 또는 심경락의 수혈인 신문혈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 대장경락의 수혈인 삼간혈, 폐경락의 수혈인 태연혈, 담경락의 수혈인 임읍혈, 간경락의 수혈인 태충혈이 있으며, 또 술시에는 위경락의 원혈인 충양혈을 찌른다.
甲子時開穴,膽經陽輔,或脾經商丘。相生,膀胱經崑崙,腎經復溜,小腸經陽穀,心經靈道,丙寅時開穴,小腸合小海,或合肺合尺澤。相生,膽合陽陵泉,肝合曲泉,胃合三里,脾合陰陵泉。
갑자시에 경혈을 열면, 담경락의 양보혈이거나, 또는 비경락의 상구혈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 방광경락의 곤륜혈, 신경락의 복류혈, 소장경락의 양곡혈, 심경락의 영도혈이 있으며, 병인시에는 소장경락의 합혈인 소해혈이거나, 또는 폐경락의 합혈인 척택혈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 담경락의 합혈인 양릉천혈, 간경락의 합혈인 곡천혈, 위경락의 합혈인 삼리혈, 비경락의 합혈인 음릉천혈이 있다.
戊辰時三焦引氣歸元,可取支溝經穴,火生土也。
무진시에 삼초경락이 기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며, 지구혈을 취할 수 있다. 이는 화생토의 원리이다.
己日巳時隱白始,辛未時中魚際取,癸酉太溪太白原,乙亥中封內踝比,丁丑時合少海心,己卯間使胞絡止。
기일의 사시에는 은백혈로 시작하고, 신미시에는 어제혈을 취하며, 계유시에는 태계혈과 태백혈이 원혈이고, 을해시에는 중봉혈이 내과와 비교되며, 정축시에는 소해혈과 심경락이 합하고, 기묘시에는 간사혈로 포락경락이 멈춘다.
六己日,己巳時開穴,脾井隱白,或合膽井竅陰。相生,心井少衝,小腸井少澤,肺井少商,大腸井商陽。
육기일의 기사시에 경혈을 열면, 비경락의 정혈인 은백혈이거나, 또는 담경락의 정혈인 교음혈과 합한다. 상생 관계로, 심경락의 정혈인 소충혈, 소장경락의 정혈인 소택혈, 폐경락의 정혈인 소상혈, 대장경락의 정혈인 상양혈이 있다.
辛未時開穴,肺滎魚際,或合小腸滎前谷。
신미시에 경혈을 열면, 폐경락의 영혈인 어제혈이거나, 또는 소장경락의 영혈인 전곡혈과 합한다.
相生,脾滎大都,胃滎內庭,腎滎然谷,膀胱滎通谷。
상생(相生) 관계에 따라 비경(脾經)의 영혈(滎穴)인 대도(大都), 위경(胃經)의 영혈인 내정(內庭), 신경(腎經)의 영혈인 연곡(然谷), 방광경(膀胱經)의 영혈인 통곡(通谷)을 취한다.
癸酉時開穴,腎俞太溪,或合胃俞陷谷。
계유시(癸酉時)에는 신유(腎俞) 태계(太溪)를 열거나 위유(胃俞) 함곡(陷谷)과 함께 취한다.
相生,肺俞太淵,大腸俞三間,肝俞太沖,膽俞臨泣,又酉時刺脾原穴太白。
상생 관계에 따라 폐유(肺俞) 태연(太淵), 대장유(大腸俞) 삼간(三間), 간유(肝俞) 태충(太沖), 담유(膽俞) 임읍(臨泣)을 취하며, 유시(酉時)에는 비경(脾經)의 원혈(原穴)인 태백(太白)을 자침한다.
乙亥時開穴,肝經中封,或合大腸經陽溪。
을해시(乙亥時)에는 간경(肝經)의 중봉(中封)을 열거나 대장경(大腸經)의 양계(陽溪)와 함께 취한다.
相生,腎經復溜,膀胱經崑崙,心經靈道,小腸經陽穀。
상생 관계에 따라 신경(腎經)의 복류(復溜), 방광경(膀胱經)의 곤륜(崑崙), 심경(心經)의 영도(靈道), 소장경(小腸經)의 양곡(陽穀)을 취한다.
丁丑時開穴,心合少海,或合膀胱合委中。
정축시(丁丑時)에는 심경(心經)의 합혈(合穴)인 소해(少海)를 열거나 방광경(膀胱經)의 합혈 위중(委中)과 함께 취한다.
相生,膽合陽陵泉,肝合曲泉,脾合陰陵泉,胃合三里。
상생 관계에 따라 담경(膽經)의 합혈 양릉천(陽陵泉), 간경(肝經)의 합혈 곡천(曲泉), 비경(脾經)의 합혈 음릉천(陰陵泉), 위경(胃經)의 합혈 삼리(三里)를 취한다.
己卯時胞絡引血歸元,可取間使經穴,土生金也。
기묘시(己卯時)에는 포락(胞絡)이 혈을 끌어 원기로 돌아가게 하므로 간사(間使) 경혈을 취할 수 있으며, 이는 토생금(土生金)의 원리에 따른다.
庚日辰時商陽居,壬午膀骯通谷之,甲申臨泣俞爲木,合谷金原返本歸。
경일(庚日) 진시(辰時)에는 상양(商陽)이 위치하며, 임오시(壬午時)에는 방광경(膀胱經)의 통곡(通谷), 갑신시(甲申時)에는 임읍(臨泣) 유혈(俞穴)이 목(木)에 해당하고, 합곡(合谷) 금원(金原)은 본래의 기운으로 돌아간다.
丙戌小腸陽穀火,戊子時居三里宜,庚寅氣納三焦合,天井之中不用疑。
병술시(丙戌時)에는 소장경(小腸經)의 양곡(陽穀)이 화(火)에 해당하며, 무자시(戊子時)에는 삼리(三里)가 적합하고, 경인시(庚寅時)에는 기(氣)를 삼초(三焦)의 합혈인 천정(天井)에 넣어야 하며, 이는 의심할 바 없다.
六庚日,庚辰時開穴,大腸井商陽,或合肝井大敦。
육경일(六庚日) 경진시(庚辰時)에는 대장경(大腸經)의 정혈(井穴) 상양(商陽)을 열거나 간경(肝經)의 정혈 대돈(大敦)과 함께 취한다.
相生,胃井厲兌,脾井隱白,膀胱井至陰,腎井湧泉。
상생 관계에 따라 위경(胃經)의 정혈 여태(厲兌), 비경(脾經)의 정혈 은백(隱白), 방광경(膀胱經)의 정혈 지음(至陰), 신경(腎經)의 정혈 용천(湧泉)을 취한다.
壬午時開穴,膀胱滎通谷,或合心滎少府。
임오시(壬午時)에는 방광경(膀胱經)의 영혈 통곡(通谷)을 열거나 심경(心經)의 영혈 소부(少府)와 함께 취한다.
相生,大腸滎二間,肺滎魚際,膽滎俠溪,肝滎行間。
상생 관계에 따라 대장경(大腸經)의 영혈 이간(二間), 폐경(肺經)의 영혈 어제(魚際), 담경(膽經)의 영혈 협계(俠溪), 간경(肝經)의 영혈 행간(行間)을 취한다.
甲申時開穴,膽俞臨泣,或合脾俞太白。
갑신시(甲申時)에는 담유(膽俞) 임읍(臨泣)을 열거나 비유(脾俞) 태백(太白)과 함께 취한다.
相生,膀胱俞束骨,腎俞太溪,小腸俞後溪,心俞神門,又申時刺大腸原穴合谷。
상생 관계에 따라 방광유(膀胱俞) 속골(束骨), 신유(腎俞) 태계(太溪), 소장유(小腸俞) 후계(後溪), 심유(心俞) 신문(神門)을 취하며, 신시(申時)에는 대장경(大腸經)의 원혈 합곡(合谷)을 자침한다.
丙戌時開穴,小腸經陽穀,或合肺經經渠。
병술시(丙戌時)에는 소장경(小腸經)의 양곡(陽穀)을 열거나 폐경(肺經)의 경거(經渠)와 함께 취한다.
相生,膽經丘墟,肝經中封,胃經解溪,脾經商丘。
상생 관계에 따라 담경(膽經)의 구허(丘墟), 간경(肝經)의 중봉(中封), 위경(胃經)의 해계(解溪), 비경(脾經)의 상구(商丘)를 취한다.
戊子時開穴,胃合三里,或合腎合陰谷。
무자시(戊子時)에는 위경(胃經)의 합혈 삼리(三里)를 열거나 신경(腎經)의 합혈 음곡(陰谷)과 함께 취한다.
相生,小腸合小海,心合少海,大腸合曲池,肺合尺澤。
상생 관계에 따라 소장경(小腸經)의 합혈 소해(小海), 심경(心經)의 합혈 소해(少海), 대장경(大腸經)의 합혈 곡지(曲池), 폐경(肺經)의 합혈 척택(尺澤)을 취한다.
庚寅時三焦引氣歸元,可取天井合穴,土生金也。
경인시(庚寅時)에는 삼초의 기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천정합혈을 취할 수 있으며, 이는 토(土)가 금(金)을 생성하는 원리이다.
辛日卯時少商本,癸巳然谷何須忖,乙未太沖原太淵,丁酉心經靈道引,己亥脾合陰陵泉,辛丑曲澤胞絡準。
신일(辛日) 묘시(卯時)에는 소상(少商)이 기본이며, 계사(癸巳)시에는 연곡(然谷)을 어찌 헤아릴 필요가 있겠는가, 을미(乙未)시에는 태충(太沖)과 원래의 태연(太淵)이, 정유(丁酉)시에는 심경(心經)의 영도(靈道)가 인도하며, 기해(己亥)시에는 비합(脾合) 음릉천(陰陵泉)이, 신축(辛丑)시에는 곡택(曲澤)이 포락(胞絡)을 기준으로 한다.
六辛日,辛卯時開穴,肺井少商,或合小腸井少澤。相生,脾井隱白,胃井厲兌,膀胱井至陰,腎井湧泉。
6신일(六辛日) 신묘시(辛卯時)에는 폐경(肺經)의 정혈(井穴) 소상(少商)이 열리거나, 소장경(小腸經)의 정혈(井穴) 소택(少澤)과 합할 수 있다. 상생(相生) 관계로는 비경(脾經)의 은백(隱白), 위경(胃經)의 여태(厲兌), 방광경(膀胱經)의 지음(至陰), 신경(腎經)의 용천(湧泉)이 있다.
癸巳時開穴,腎滎然谷,或合胃滎內庭。相生,肺滎魚際,大腸滎二間,肝滎行間,膽滎俠溪。
계사시(癸巳時)에는 신경(腎經)의 영혈(滎穴) 연곡(然谷)이 열리거나, 위경(胃經)의 영혈(滎穴) 내정(內庭)과 합할 수 있다. 상생(相生) 관계로는 폐경(肺經)의 어제(魚際), 대장경(大腸經)의 이간(二間), 간경(肝經)의 행간(行間), 담경(膽經)의 협계(俠溪)가 있다.
乙未時開穴,肝俞太沖,或合大腸俞三間。相生,腎俞太溪,膀胱俞束骨,心俞神門,小腸俞後溪,又未時刺肺原穴太淵。
을미시(乙未時)에는 간경(肝經)의 유혈(俞穴) 태충(太沖)이 열리거나, 대장경(大腸經)의 유혈(俞穴) 삼간(三間)과 합할 수 있다. 상생(相生) 관계로는 신경(腎經)의 태계(太溪), 방광경(膀胱經)의 속골(束骨), 심경(心經)의 신문(神門), 소장경(小腸經)의 후계(後溪)가 있으며, 또 미시(未時)에는 폐경(肺經)의 원혈(原穴) 태연(太淵)을 찌를 수 있다.
丁酉時開穴,心經靈道,或合膀胱經崑崙。相生,肝經中封,膽經丘墟,脾經商丘,胃經解溪。
정유시(丁酉時)에는 심경(心經)의 영도(靈道)가 열리거나, 방광경(膀胱經)의 곤륜(崑崙)과 합할 수 있다. 상생(相生) 관계로는 간경(肝經)의 중봉(中封), 담경(膽經)의 구허(丘墟), 비경(脾經)의 상구(商丘), 위경(胃經)의 해계(解溪)가 있다.
己亥時開穴,脾合陰陵泉,或合膽合陽陵泉。相生,心合少海,小腸合小海,肺合尺澤,大腸合曲池。
기해시(己亥時)에는 비경(脾經)의 합혈(合穴) 음릉천(陰陵泉)이 열리거나, 담경(膽經)의 합혈(合穴) 양릉천(陽陵泉)과 합할 수 있다. 상생(相生) 관계로는 심경(心經)의 소해(少海), 소장경(小腸經)의 소해(小海), 폐경(肺經)의 척택(尺澤), 대장경(大腸經)의 곡지(曲池)가 있다.
辛丑時胞絡引血歸元,可取曲澤合穴,金生水也。
신축시(辛丑時)에는 포락(胞絡)이 혈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곡택합혈(曲澤合穴)을 취할 수 있으며, 이는 금(金)이 수(水)를 생성하는 원리이다.
壬日寅時起至陰,甲辰膽脈俠溪滎,丙午小腸後溪俞,返求京骨本原尋。三焦寄有陽池穴,返本還元似的親,戊申時註解溪胃,大腸庚戌曲池真,壬子氣納三焦寄,並穴關衝一片金,關衝屬金壬屬水,子母相生恩又深。
임일(壬日) 인시(寅時)에는 지음(至陰)에서 시작하며, 갑진(甲辰)시에는 담맥(膽脈)의 협계영(俠溪滎)이, 병오(丙午)시에는 소장(小腸)의 후계유(後溪俞)가, 반대로 경골(京骨)의 본원(本原)을 찾는다. 삼초(三焦)에는 양지혈(陽池穴)이 기탁되어 있으며, 본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친근함과 같다. 무신(戊申)시에는 해계(解溪) 위(胃)를 주석하며, 대장(大腸) 경술(庚戌)시에는 곡지(曲池)가 진실이다. 임자(壬子)시에는 기(氣)를 삼초(三焦)에 기탁하며, 관충(關衝) 혈과 함께 금(金)이 한 조각이다. 관충(關衝)은 금(金)에 속하고 임(壬)은 수(水)에 속하여, 자모(子母)가 상생(相生)하는 은혜가 또 깊다.
六壬日,壬寅時開穴,膀胱井至陰,或合心井少衝。相生,大腸井商陽,肺井少商,膽井竅陰,肝井大敦。
6임일(六壬日) 임인시(壬寅時)에는 방광경(膀胱經)의 정혈(井穴) 지음(至陰)이 열리거나, 심경(心經)의 정혈(井穴) 소충(少衝)과 합할 수 있다. 상생(相生) 관계로는 대장경(大腸經)의 상양(商陽), 폐경(肺經)의 소상(少商), 담경(膽經)의 교음(竅陰), 간경(肝經)의 대돈(大敦)이 있다.
甲辰時開穴,膽滎俠溪,或合脾滎大都。
갑진시(甲辰時)에는 담경(膽經)의 영혈(滎穴) 협계(俠溪)가 열리거나, 비경(脾經)의 영혈(滎穴) 대도(大都)와 합할 수 있다.
相生,腎滎然谷,膀胱滎通谷,心滎少府,小腸滎前谷。
상생 관계에 따라, 신경의 영혈은 연곡, 방광경의 영혈은 통곡, 심경의 영혈은 소부, 소장경의 영혈은 전곡이다.
丙午時開穴,小腸俞後溪,或合肺俞太淵。
병오시에는 소장유의 후계가 열리며, 폐유의 태연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相生,膽俞臨泣,肝俞太沖,胃俞陷谷,脾俞太白,又午時可刺膀胱原穴京骨,乃水原在午,水入火鄉,故壬丙、子午相交也,兼刺三焦原陽池。
상생 관계에 따라, 담유의 임읍, 간유의 태충, 위유의 함곡, 비유의 태백을 사용한다. 또한 오시에는 방광의 원혈인 경골을 침술할 수 있는데, 이는 수의 원이 오시에 있기 때문이며, 수가 화의 고향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임병과 자오가 서로 교차하는 것이다. 또한 삼초의 원혈인 양지를 함께 침술한다.
戊申時開穴,胃經解溪,或合腎經復溜。
무신시에는 위경의 해계가 열리며, 신경의 복류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相生,小腸經陽穀,心經靈道,天腸經陽溪,肺經經渠。
상생 관계에 따라, 소장경의 양곡, 심경의 영도, 대장경의 양계, 폐경의 경거를 사용한다.
庚戌時開穴,大腸合曲池,或合肝合曲泉。
경술시에는 대장경의 합혈인 곡지가 열리며, 간경의 합혈인 곡천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相生,胃合三里,脾合陰陵泉,膀胱合委中,腎合陰谷。
상생 관계에 따라, 위경의 합혈인 삼리, 비경의 합혈인 음릉천, 방광경의 합혈인 위중, 신경의 합혈인 음곡을 사용한다.
壬子時三焦引氣歸元,可取關衝井穴,金生水也。
임자시에는 삼초가 기를 원으로 돌려보내는데, 관충의 정혈을 취할 수 있으며, 이는 금이 수를 생하는 것이다.
癸日亥時井湧泉,乙丑行間穴必然,丁卯俞穴神門是,本尋腎水太溪原,胞絡大陵原並過,己巳商丘內踝邊,辛未肺經合尺澤,癸酉中衝胞絡連,子午截時安定穴,留傳後學莫忘言。
계일 해시에는 정혈인 용천이 열리고, 을축시에는 행간혈이 반드시 열리며, 정묘시에는 유혈인 신문이 열린다. 본래 신수의 태계원을 찾으며, 포락의 대릉원도 함께 지나간다. 기사시에는 상구가 내과 옆에 열리고, 신미시에는 폐경의 합혈인 척택이 열리며, 계유시에는 중충이 포락과 연결된다. 자오시에는 절시간에 안정혈을 정하고, 후학들에게 전해 잊지 말아야 할 말을 남긴다.
六癸日,癸亥時開穴,腎井湧泉,或合胃井厲兌。
6계일 계해시에는 신경의 정혈인 용천이 열리며, 위경의 정혈인 여태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相生,肺井少商,大腸井商陽,肝井大敦,膽井竅陰。
상생 관계에 따라, 폐경의 정혈인 소상, 대장경의 정혈인 상양, 간경의 정혈인 대돈, 담경의 정혈인 교음을 사용한다.
乙丑時開穴,肝滎行間,或合大、腸滎二間。
을축시에는 간경의 영혈인 행간이 열리며, 대장경의 영혈인 이간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相生,腎滎然谷,膀胱滎通谷,心滎少府,小腸滎前谷。
상생 관계에 따라, 신경의 영혈은 연곡, 방광경의 영혈은 통곡, 심경의 영혈은 소부, 소장경의 영혈은 전곡이다.
丁卯時開穴,心俞神門,或合膀胱俞束骨。
정묘시에는 심유의 신문이 열리며, 방광유의 속골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相生,肝俞太沖,膽俞臨泣,脾俞太白,胃俞陷谷,又卯時可刺腎原穴太溪及胞絡原穴大陵。
상생 관계에 따라, 간유의 태충, 담유의 임읍, 비유의 태백, 위유의 함곡을 사용한다. 또한 묘시에는 신의 원혈인 태계 및 포락의 원혈인 대릉을 침술할 수 있다.
己巳時開穴,脾經商丘,或合膽經陽輔。
기사시에는 비경의 상구가 열리며, 담경의 양보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相生,心經靈道,小腸經陽穀,肺經經渠,大腸經陽溪。
상생 관계에 따라, 심경의 영도, 소장경의 양곡, 폐경의 경거, 대장경의 양계를 사용한다.
辛未時開穴,肺合尺澤,或合小腸合小海。
신미시(辛未時)에 열리는 혈은 폐경의 합혈인 척택이거나, 또는 소장경의 합혈인 소해이다.
相生,脾合陰陵泉,胃合三里,腎合陰谷,膀胱合委中。
상생 관계에 따라 비경의 합혈은 음릉천, 위경의 합혈은 삼리, 신경의 합혈은 음곡, 방광경의 합혈은 위중이다.
癸酉時胞絡引血歸元,可取中衝井穴,水生木也。
계유시(癸酉時)에는 포락이 혈을 끌어 원으로 돌아가게 하므로, 중충 정혈을 취할 수 있으며, 이는 수생목(水生木)의 원리에 따른 것이다.
大要∶
陽日陽時陽穴,陰日陰時陰穴。
대요(大要)는 양일(陽日)의 양시(陽時)에는 양혈(陽穴)을, 음일(陰日)의 음시(陰時)에는 음혈(陰穴)을 사용한다.
陽以陰爲闔,陰以陽爲闔。闔者,閉也,閉則以本時天干,與某穴相合者針之,故又曰開合。
양은 음으로써 합(闔)을 이루고, 음은 양으로써 합을 이룬다. 합이란 닫힘을 의미하며, 닫히면 해당 시각의 천간과 어울리는 혈을 침으로 사용하므로, 이를 개합(開合)이라고도 한다.
陽日遇陰時,陰日遇陽時,則前穴已閉,取其合穴針之,合者,甲與己合化土,乙與庚合化金,丙與辛合化水,丁與壬合化木,戊與癸合化火。
양일에 음시를 만나거나 음일에 양시를 만나면, 앞의 혈이 이미 닫히게 되므로, 그 합혈을 취하여 침을 놓는다. 합이란 갑과 기가 합하여 토를 이루고, 을과 경이 합하여 금을 이루며, 병과 신이 합하여 수를 이루고, 정과 임이 합하여 목을 이루며, 무와 계가 합하여 화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賦雲∶五門十變,十干相合爲五,陰陽之門戶。十變卻十干,臨時變用之謂也。
부(賦)에서 말하기를, 오문십변(五門十變)이란 십간(十干)이 서로 합하여 다섯을 이루는 것으로, 음양의 문호(門戶)이다. 십변(十變)은 십간을 물리치고, 임시로 변통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其所以然者,陽日注腑,則氣先至而血後行;陰日注髒,則血先至而氣後行。順陰陽者,所以順氣血也。
그 까닭은 양일에는 부(腑)에 주입하면 기가 먼저 이르고 혈이 뒤따르며, 음일에는 장(臟)에 주입하면 혈이 먼저 이르고 기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음양을 순응시키는 것은 기혈을 순응시키기 위함이다.
陽日,六腑值日者,引氣;陰日,六髒值日者,引血。
양일에는 육부가 당직을 서면 기를 끌어오고, 음일에는 육장이 당직을 서면 혈을 끌어온다.
或曰∶陽日陽時已過,陰日陰時已過,遇有急疾奈何?
혹자는 말하기를, 양일의 양시가 이미 지나가고 음일의 음시가 이미 지나갔을 때 급한 병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曰∶夫妻子母互用,必適其病爲貴耳。妻閉則針其夫,夫閉則針其妻,子閉針其母,母閉針其子,必穴與病相宜,乃可針也。
답하기를, 부처자모(夫妻子母)를 서로 사용하되 반드시 그 병에 맞는 것이 중요하다. 아내가 닫히면 남편을 침으로 하고, 남편이 닫히면 아내를 침으로 하며, 아들이 닫히면 어머니를 침으로 하고, 어머니가 닫히면 아들을 침으로 한다. 반드시 혈과 병이 서로 맞아야만 침을 놓을 수 있다.
噫!用穴則先主而後客,用時則棄主而從賓。
아! 혈을 사용할 때는 먼저 주인을 하고 뒤에 손님을 하며, 시를 사용할 때는 주인을 버리고 손님을 따른다.
假如甲日膽經爲主,他穴爲客,針必先主後客。其甲戌時,乃癸日戌時,則不必用,只用丙子時起。餘仿此。
가령 갑일에는 담경이 주인이 되고 다른 혈이 손님이 되므로, 침은 반드시 주인을 먼저 하고 손님을 뒤에 한다. 갑술시는 계일의 술시이므로 사용하지 않고, 단지 병자시부터 시작한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愚反覆思玩,乃悟徐氏諸書,未嘗明言也。
나는 반복하여 생각하고 연구한 끝에, 서씨(徐氏)의 여러 책에서 분명히 말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按日起時,循經尋穴,時上有穴,穴上有時,分明實落,不必數上衍數,此所以寧守子午,而舍爾靈龜也。
날짜와 시간에 따라 경락을 따라 혈자리를 찾으면, 시간에는 혈자리가 있고, 혈자리에는 시간이 있어 분명하고 확실하므로, 굳이 수를 더할 필요가 없다. 이것이 자오법을 지키고 영구법을 버리는 이유이다.
靈龜八法專爲奇經八穴而設,其法具載徐氏鍼灸,乃竇文真公之妙悟也。
영구팔법은 기경팔혈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것으로, 그 방법은 서씨침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두문진공의 뛰어난 깨달음이다.
但子午法自上古,其理易明,其八穴亦肘膝內穴。又皆以陰應陰,以陽應陽,豈能逃子午之流注哉!
그러나 자오법은 상고시대부터 전해져 왔으며, 그 이치는 이해하기 쉽고, 그 팔혈 또한 팔꿈치와 무릎 안쪽의 혈자리이다. 또한 모두 음은 음에, 양은 양에 응하도록 되어 있어, 어떻게 자오의 유주를 벗어날 수 있겠는가!
迎隨。迎者,迎其氣之方盛而奪之,爲瀉;隨者,隨其氣之方虛而濟之,爲補。
영수. 영이란 기가 방성할 때 맞이하여 빼앗는 것으로 사법이다. 수란 기가 방허할 때 따라 보충하는 것으로 보법이다.
《素問》曰∶瀉必用方,補必用圓。又曰∶呼盡內針,候吸引針,命曰補;吸則內針,候呼引針,命曰瀉。此萬世不易法也。
《소문》에 이르길, 사법은 반드시 방을 사용하고, 보법은 반드시 원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또 이르길, 호흡을 다 내쉬고 침을 놓아, 들이쉬는 호흡을 기다려 침을 빼는 것을 보법이라 하고, 들이쉬는 호흡에 침을 놓아, 내쉬는 호흡을 기다려 침을 빼는 것을 사법이라 한다. 이것이 만고불변의 법이다.
瀉必用方,以氣方盛也,月方滿也,日方溫也,身方定也。息方吸而內針,及復候其方吸而轉針,及復候其方呼而徐引出針,故曰瀉。
사법은 반드시 방을 사용하는데, 기가 방성할 때, 달이 방만할 때, 날이 방온할 때, 몸이 방정할 때이다. 숨이 방흡할 때 침을 놓고, 다시 그 숨이 방흡할 때 침을 돌리며, 다시 그 숨이 방호할 때 천천히 침을 빼므로 사법이라 한다.
補必用圓,圓者行也,行者移也。行謂行不宣之氣,移謂移未復之脈,故刺必中其滎。及復候吸而推針至血,故圓與方非針也。
보법은 반드시 원을 사용하는데, 원이란 행이며, 행이란 이동이다. 행이란 선행하지 않는 기를 행하게 하는 것이고, 이동이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맥을 이동시키는 것이므로, 침은 반드시 그 영혈을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숨이 들이쉴 때 침을 피까지 밀어 넣으므로, 원과 방은 침이 아니다.
《圖注難經》雲∶手三陽從手至頭,手三陽經穴皆起於手也。鍼芒從外往上爲隨,鍼芒從內往下爲迎。足三陽從頭至足,足三陽經穴皆起於頭也。鍼芒從內往下爲隨,鍼芒從外往上爲迎。足三陰從足至腹,足三陰經穴皆起於足也。鍼芒從外往上爲隨,鍼芒從內往下爲迎。手三陰從胸至手,手三陰經穴皆起於胸也。鍼芒從內往下爲隨,鍼芒從外往上爲迎,大要以子午爲主。
《도주난경》에 이르길, 수삼양은 손에서 머리까지 이르며, 수삼양경의 혈자리는 모두 손에서 시작한다. 침의 날이 바깥에서 위로 향하는 것을 수라 하고, 침의 날이 안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을 영이라 한다. 족삼양은 머리에서 발까지 이르며, 족삼양경의 혈자리는 모두 머리에서 시작한다. 침의 날이 안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을 수라 하고, 침의 날이 바깥에서 위로 향하는 것을 영이라 한다. 족삼음은 발에서 배까지 이르며, 족삼음경의 혈자리는 모두 발에서 시작한다. 침의 날이 바깥에서 위로 향하는 것을 수라 하고, 침의 날이 안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을 영이라 한다. 수삼음은 가슴에서 손까지 이르며, 수삼음경의 혈자리는 모두 가슴에서 시작한다. 침의 날이 안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을 수라 하고, 침의 날이 바깥에서 위로 향하는 것을 영이라 하며, 대체로 자오를 위주로 한다.
左爲陽,從子至午左行陽絡爲補。右爲陰,從午至子右行陰絡爲瀉。陽主進,陰主退故也。
왼쪽은 양에 속하며, 자시(子時)부터 오시(午時)까지 왼쪽으로 양락(陽絡)을 행하면 보법이 된다. 오른쪽은 음에 속하며, 오시부터 자시까지 오른쪽으로 음락(陰絡)을 행하면 사법이 된다. 양은 전진을 주관하고, 음은 후퇴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手爲陽,左手爲純陽。足爲陰。右足爲純陰。
손은 양에 속하며, 왼손은 순양(純陽)이다. 발은 음에 속하며, 오른발은 순음(純陰)이다.
左手陽經,爲陽中之陽;左手陰經,爲陽中之陰;右手陽經,爲陰中之陽;右手陰經,爲陰中之陰。
왼손의 양경(陽經)은 양 중의 양이며, 왼손의 음경(陰經)은 양 중의 음이다. 오른손의 양경은 음 중의 양이며, 오른손의 음경은 음 중의 음이다.
右足陰經,爲陰中之陰;右足陽經,爲陰中之陽;左足陰經,爲陽中之陰;左足陽經,爲陰中之陽。
오른발의 음경은 음 중의 음이며, 오른발의 양경은 음 중의 양이다. 왼발의 음경은 양 중의 음이며, 왼발의 양경은 음 중의 양이다.
今細分之,病者左手陽經,以醫者右手大指進前(鹽指退後),呼之爲隨;午後又以大指退後爲隨,每與午前相反。
이제 세분하여 설명하면, 환자의 왼손 양경은 의사의 오른손 엄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소지는 뒤로 물리게 하며), 이를 호흡하면서 ‘수’라고 한다. 오후에는 또 엄지를 뒤로 물리게 하는 것을 ‘수’라고 하며, 매번 오전과 반대가 된다.
所謂進前,即經之從外;退後,即經之從內。退後吸之爲迎。
이른바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경락이 바깥으로부터 따르는 것이며, 뒤로 물린다는 것은 경락이 안으로부터 따르는 것이다. 뒤로 물리면서 흡입하는 것을 ‘영’이라고 한다.
病者左手陰經,以醫者右手大指退後吸之,爲隨;進前呼之爲迎。
환자의 왼손 음경은 의사의 오른손 엄지를 뒤로 물리면서 흡입하는 것을 ‘수’라고 하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을 ‘영’이라고 한다.
病者右手陽經,以醫者右手大指退後吸之,爲隨;進前呼之爲迎。
환자의 오른손 양경은 의사의 오른손 엄지를 뒤로 물리면서 흡입하는 것을 ‘수’라고 하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을 ‘영’이라고 한다.
病患右手陰經,以醫者右手大指進前呼之,爲隨;退後吸之爲迎。
환자의 오른손 음경은 의사의 오른손 엄지를 앞으로 나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을 ‘수’라고 하며, 뒤로 물리면서 흡입하는 것을 ‘영’이라고 한다.
病者右足陽經,以醫者右手大指進前呼之,爲隨;退後吸之爲迎。
환자의 오른발 양경은 의사의 오른손 엄지를 앞으로 나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을 ‘수’라고 하며, 뒤로 물리면서 흡입하는 것을 ‘영’이라고 한다.
病者右足陰經,以醫者右手大指退後吸之,爲隨;進前呼之爲迎。
환자의 오른발 음경은 의사의 오른손 엄지를 뒤로 물리면서 흡입하는 것을 ‘수’라고 하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을 ‘영’이라고 한다.
病者左足陽經,以醫者右手大指退後吸之,爲隨;進前呼之爲迎。
환자의 왼발 양경은 의사의 오른손 엄지를 뒤로 물리면서 흡입하는 것을 ‘수’라고 하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을 ‘영’이라고 한다.
病者左足陰經,以醫者右手大指進前呼之,爲隨;退後吸之爲迎。
환자의 왼발 음경은 의사의 오른손 엄지를 앞으로 나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을 ‘수’라고 하며, 뒤로 물리면서 흡입하는 것을 ‘영’이라고 한다.
男子午前皆然,午後與女人反之。
남자는 오전 모두 그러하며, 오후에는 여자와 반대가 된다.
手上陽進陰退,足上陽退陰進,合六經起止故也。
손에서는 양이 나아가고 음이 물러나며, 발에서는 양이 물러나고 음이 나아가는데, 이는 육경(六經)의 시작과 끝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凡針起穴,鍼芒向上氣順行之道;凡針止穴,鍼芒向下氣所止之處。
무릇 침을 시작하는 혈(穴)에서는 침의 끝을 위로 향하게 하여 기가 순행하는 길을 따르게 하며, 침을 멈추는 혈에서는 침의 끝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기가 머무는 곳을 따르게 한다.
左外右內,令氣上行;右外左內,令氣下行。
왼쪽 바깥과 오른쪽 안쪽을 자극하면 기가 위로 올라가게 하고, 오른쪽 바깥과 왼쪽 안쪽을 자극하면 기가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或問∶午前補瀉與午後相反,男子補瀉與婦人相反。蓋以男子之氣,早在上而晚在下;女人之氣,早在下而晚在上。男女上下,平腰分之故也。
어떤 이가 묻기를, 오전의 보사(補瀉)와 오후의 보사는 서로 반대이고, 남자의 보사와 여자의 보사는 서로 반대인가? 하니, 대개 남자의 기는 아침에는 위에 있고 저녁에는 아래에 있으며, 여자의 기는 아침에는 아래에 있고 저녁에는 위에 있다. 남녀의 상하(上下)는 허리를 기준으로 나누기 때문이다.
至於呼吸男女人我皆同,何亦有陰陽之分耶?蓋有自然之呼吸,有使然之呼吸。入針出針,使然之呼吸也。轉針如待貴客,如握虎尾,候其自然呼吸。若左手足候其呼而先轉,則右手足必候其吸而後轉之;若右手足候其吸而先轉,則左手足必候其呼而後轉之。真陰陽一升一降之消息也。
호흡에 있어서 남녀와 나와 다른 사람이 모두 같은데, 어찌 음양의 구분이 있겠는가? 대개 자연스러운 호흡이 있고, 인위적인 호흡이 있다. 침을 넣고 빼는 것은 인위적인 호흡이다. 침을 돌리는 것은 귀한 손님을 기다리는 것과 같고, 호랑이 꼬리를 잡는 것과 같아서 그 자연스러운 호흡을 기다린다. 만약 왼쪽 손발에서 호기를 기다려 먼저 침을 돌리면, 오른쪽 손발에서는 반드시 흡기를 기다린 후에 침을 돌려야 한다. 만약 오른쪽 손발에서 흡기를 기다려 먼저 침을 돌리면, 왼쪽 손발에서는 반드시 호기를 기다린 후에 침을 돌려야 한다. 이는 진정한 음양의 일승일강(一升一降)의 소식(消息)이다.
故男子陽經,午前以呼爲補,吸爲瀉;陰經以吸爲補,呼爲瀉,午後反之。女人陽經,午前以吸爲補,呼爲瀉;陰經以呼爲補,吸爲瀉,午後亦反之。
그러므로 남자의 양경(陽經)에서는 오전에 호기를 보(補)로, 흡기를 사(瀉)로 하고, 음경(陰經)에서는 흡기를 보로, 호기를 사로 하며, 오후에는 반대로 한다. 여자의 양경에서는 오전에 흡기를 보로, 호기를 사로 하고, 음경에서는 호기를 보로, 흡기를 사로 하며, 오후에도 반대로 한다.
或者又曰∶補瀉必資呼吸,假令屍厥中風,不能使之呼吸者奈何?曰∶候其自然之呼吸而轉針,若當吸不轉,令人以手掩其口鼻,鼓動其氣可也。
어떤 이는 또 말하기를, 보사는 반드시 호흡에 의존해야 하는데, 가령 시궐(屍厥)이나 중풍으로 호흡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니, 말하기를, 그 자연스러운 호흡을 기다려 침을 돌리고, 만약 흡기를 해야 할 때 돌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 입과 코를 막고 기를 고무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噫!補瀉提插分男女早晚,其理深微。原爲奇經不拘十二經常度,故參伍錯縱如是。若流注穴,但分左右陰陽可也。
아! 보사(補瀉)와 침의 삽입(提插)을 남녀와 조석(朝夕)으로 나누는 그 이치는 깊고 미묘하다. 원래 기경(奇經)은 십이경(十二經)의 상도(常度)에 구애받지 않으므로, 이와 같이 참오착종(參伍錯縱)하게 된 것이다. 만약 유주혈(流注穴)이라면, 단지 좌우 음양으로 나누면 된다.
嘗愛雪心歌雲∶如何補瀉有兩般,蓋是經從兩邊發,古人補瀉左右分,今人乃爲男女別。男女經脈一般生,晝夜循環無暫歇。此訣出自梓桑君,我今授汝心已雪,此子午兼八法而後全也。
일찍이 설심가(雪心歌)에서 말하기를, 어찌하여 보사에 두 가지가 있는가, 대개 경맥은 양쪽에서 발하니, 옛 사람들은 보사를 좌우로 나누었고, 지금 사람들은 남녀로 구별한다. 남녀의 경맥은 일반적으로 생겨나며, 주야로 순환하여 잠시도 쉬지 않는다. 이 결(訣)은 자상군(梓桑君)에게서 나왔으니, 내가 지금 너에게 전하니 마음이 이미 맑아졌다. 이는 자오(子午)와 팔법(八法)을 겸하여야 비로소 완전해진다.
然補瀉之法,非必呼吸出內針也,有以淺深言者。
그러나 보사의 방법은 반드시 호흡으로 침을 넣고 빼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얕고 깊음으로 말하는 것도 있다.
病在脈,刺脈無傷皮;病在皮,刺皮無傷肉;病在肉,刺肉無傷筋;病在筋,刺筋無傷骨;病在骨,刺骨無傷筋。
병이 맥에 있으면 맥을 찌르되 피부를 상하지 않게 하고, 병이 피부에 있으면 피부를 찌르되 살을 상하지 않게 하며, 병이 살에 있으면 살을 찌르되 힘줄을 상하지 않게 하고, 병이 힘줄에 있으면 힘줄을 찌르되 뼈를 상하지 않게 하며, 병이 뼈에 있으면 뼈를 찌르되 힘줄을 상하지 않게 한다.
經言春夏宜淺,秋冬宜深。春夏陽氣在上,人氣亦在上,故當淺取之。
경전에는 봄과 여름에는 얕게, 가을과 겨울에는 깊게 찌르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봄과 여름에는 양기가 위에 있고, 인체의 기운도 위에 있기 때문에 얕게 찌르는 것이다.
然春夏時溫,補入針五分,即沉之至腎肝之部,俟得氣,乃引針而持之至於心肺之分,取陰以和陽也,則能退熱。
그러나 봄과 여름의 따뜻한 시기에는 보법으로 침을 5분 정도 넣어 즉시 신장과 간의 부위까지 깊이 들어가게 한 후, 기운을 얻으면 침을 끌어올려 심장과 폐의 부위까지 유지함으로써 음을 취해 양과 조화를 이루게 하면 열을 내릴 수 있다.
秋冬陽氣在下,火氣亦在下,故當深取之。
가을과 겨울에는 양기가 아래에 있고, 화기도 아래에 있기 때문에 깊게 찌르는 것이다.
然秋冬時寒,初入針三分,淺而浮之當心肺之部,俟得氣,乃推針而內之至於腎肝之分,取陽以和陰也,則能止寒。
그러나 가을과 겨울의 추운 시기에는 처음에 침을 3분 정도 넣어 얕게 뜨게 하여 심장과 폐의 부위에 해당하게 한 후, 기운을 얻으면 침을 밀어 넣어 신장과 간의 부위까지 깊이 들어가게 함으로써 양을 취해 음과 조화를 이루게 하면 추위를 멈출 수 있다.
有以榮衛言者,經言從衛取氣,從榮置氣。補則從衛取氣,宜輕淺而針,從其衛氣隨之於後,而濟益其虛也;瀉則從榮棄置其氣,宜重深而刺,取其榮氣迎之於前,而瀉奪其實也。
영위(榮衛)로 말하는 이도 있는데, 경전에는 위(衛)로부터 기를 취하고 영(榮)으로 기를 놓는다고 하였다. 보법은 위로부터 기를 취하는 것으로, 가볍고 얕게 찌르는 것이 좋으며, 그 위기를 뒤따르게 하여 허한 것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사법은 영으로 기를 버리는 것으로, 무겁고 깊게 찌르는 것이 좋으며, 그 영기를 앞에서 맞이하여 실한 것을 빼내는 것이다.
然補之不可使太實,瀉之不可使反虛,皆欲以平爲期耳。
그러나 보법을 너무 실하게 해서는 안 되며, 사법을 반대로 허하게 해서도 안 되니, 모두 평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又男子輕按其穴而淺刺之,以候衛氣之分;女子重按其穴而深刺之,以候榮氣之分。
또한 남자는 혈을 가볍게 누르고 얕게 찌르어 위기의 분포를 살피고, 여자는 혈을 세게 누르고 깊게 찌르어 영기의 분포를 살핀다.
有以虛實言者,經言虛則補其母,實則瀉其子,此迎隨之概也。
허실로 말하는 이도 있는데, 경전에는 허하면 그 어미를 보하고 실하면 그 자식을 사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영수(迎隨)의 대략이다.
假令心病針手心主俞,是瀉其子也;針手心主井,是補其母也。
가령 심병에 수심주(手心主)의 유혈을 찌르는 것은 그 자식을 사하는 것이고, 수심주의 정혈을 찌르는 것은 그 어미를 보하는 것이다.
木盛熱則生風,則瀉南以補北。水盛冷則生氣,則補木以抑水。
목이 성하고 열이 있으면 바람이 생기니, 남쪽을 사하여 북쪽을 보한다. 수가 성하고 차가우면 기가 생기니, 목을 보하여 수를 억제한다.
如肺實肝虛,用針不補其肝而反實其肺,是謂實實虛虛。補不足而益有餘,殺人必矣。
만약 폐가 실하고 간이 허한데 침을 사용하여 간을 보하지 않고 반대로 폐를 실하게 하면, 이것을 실실허허(實實虛虛)라 한다. 부족한 것을 보하고 남은 것을 더하면 반드시 사람을 죽이게 된다.
竇太師雲∶凡針逆而迎奪,即瀉其子也。如心之熱病,必瀉於脾胃之分。
두태사(竇太師)가 말하기를, 무릇 침을 거슬러 영탈(迎奪)하는 것은 그 자식을 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의 열병은 반드시 비위(脾胃)의 부위를 사한다고 하였다.
針順而隨濟,即補其母也。如心之虛病,必補於肝膽之分。
침을 순리대로 따라 보태는 것은 그 모체를 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장의 허증은 반드시 간과 담의 경계를 보해야 한다.
飛經走氣,亦不外於子午迎隨。
경락을 날리고 기를 운행하는 것도 자오영수(子午迎隨)의 법칙을 벗어나지 않는다.
凡言九者,即子陽也;言六者,即午陰也。但九六數有多少不同,補瀉提插皆然。
무릇 아홉(九)을 말하는 것은 자양(子陽)을 의미하고, 여섯(六)을 말하는 것은 오음(午陰)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홉과 여섯의 수에는 많고 적음이 있어 보사(補瀉)와 제삽(提插) 모두 그러하다.
言初九數者,即一九也,然亦不止於一九便了。但行至一九少停,又行一九,少停又行一九,三次共三九二十七數,或四九三十六數。
초구수(初九數)를 말하는 것은 일구(一九)를 의미하지만, 일구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일구를 행한 후 잠시 멈추고, 다시 일구를 행하며, 잠시 멈춘 후 또 일구를 행하여, 세 번에 걸쳐 총 삼구이십칠수(三九二十七數) 또는 사구삼십육수(四九三十六數)가 된다.
言少陽數者,七七四十九數,亦每次七數略停。
소양수(少陽數)를 말하는 것은 칠사십구수(七七四十九數)로, 매번 칠수(七數)를 행한 후 잠시 멈춘다.
老陽數者,九九八十一數,每次二十七數少停,共行三次。
노양수(老陽數)는 구구팔십일수(九九八十一數)로, 매번 이십칠수(二十七數)를 행한 후 잠시 멈추어, 총 세 번 행한다.
言初六數者,即一六也,然亦不止於一六便了。但行至一六少停,又行一六,少停又行一六,三次共三六一十八數。
초육수(初六數)를 말하는 것은 일육(一六)을 의미하지만, 일육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일육을 행한 후 잠시 멈추고, 다시 일육을 행하며, 잠시 멈춘 후 또 일육을 행하여, 세 번에 걸쳐 총 삼육일십팔수(三六一十八數)가 된다.
言老陰數者,六六三十六數,每次一十八數少停,共行二次。
노음수(老陰數)는 육육삼십육수(六六三十六數)로, 매번 일십팔수(一十八數)를 행한 후 잠시 멈추어, 총 두 번 행한다.
言少陰數者,八八六十四數,每次八數略停。
소음수(少陰數)는 팔팔육십사수(八八六十四數)로, 매번 팔수(八數)를 행한 후 잠시 멈춘다.
或雲∶子後宜九數補陽,午後宜六數補陰。
혹자는 말하기를, 자시(子時) 이후에는 아홉 수로 양을 보하고, 오시(午時) 이후에는 여섯 수로 음을 보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陰日刺陽經,多用六數補陰;陽日刺陰經,多用九數補陽,此正理也。
음일(陰日)에는 양경(陽經)을 자침할 때 주로 여섯 수로 음을 보하고, 양일(陽日)에는 음경(陰經)을 자침할 때 주로 아홉 수로 양을 보하는 것이 올바른 이치이다.
但見熱症即瀉,見冷症即補,舍天時以從人之病者,權也,活法也。
다만 열증을 보면 즉시 사하고, 냉증을 보면 즉시 보하는 것은 천시를 버리고 사람의 병을 따르는 것으로, 권도(權道)이며 활법(活法)이다.
經言知爲針者,信其左;不知爲針者,信其右。
경전에 말하기를, 침을 아는 자는 그 왼손을 믿고, 침을 모르는 자는 그 오른손을 믿는다고 하였다.
當刺之時,先將同身寸法比穴,以墨點記;後令患人飲食,端正坐定,或偃臥。
침을 놓을 때에는 먼저 동신촌법(同身寸法)으로 혈자리를 재어 먹점으로 표시하고, 이후 환자에게 음식을 먹게 한 후 바르게 앉히거나 누워 있게 한다.
緩病必待天氣溫晴,則氣易行;急病如遇大雷雨,亦不敢針。
만성병은 반드시 날씨가 따뜻하고 맑을 때를 기다려 기가 쉽게 운행되도록 해야 하며, 급성병이라도 큰 천둥과 비를 만나면 감히 침을 놓지 않는다.
夜晚非急病亦不敢針。
밤에는 급한 병이 아니더라도 감히 침을 놓지 않는다.
若空心立針,側臥必暈。
만약 빈 속에 즉시 침을 놓으면 옆으로 누웠을 때 반드시 어지러움을 느낀다.
必先以左手壓按所針滎俞之處。
반드시 먼저 왼손으로 침을 놓을 영혈(滎穴)과 유혈(俞穴)의 부위를 눌러야 한다.
陽穴以骨側陷處按之痠麻者爲真,陰穴按之有動脈應手者爲真。
양혈은 뼈 옆의 움푹 패인 곳을 눌러 시리고 저린 느낌이 드는 것이 진짜이며, 음혈은 눌러서 동맥의 움직임이 손에 느껴지는 것이 진짜이다.
切而散之,切者,以手爪掐按其所針之穴上下四旁,令氣血散。
절산(切散)이란 손톱으로 침을 놓을 혈의 위아래와 사방을 눌러 기혈을 흩어지게 하는 것이다.
爪而下之,爪者,先以左手大指爪重掐穴上,亦令氣血散耳。
조하(爪下)란 먼저 왼손 엄지손톱으로 혈을 강하게 눌러 기혈을 흩어지게 하는 것이다.
然後用右手鹽指頂住針尾,以中指大提緊執針腰,以無名指略扶針頭,卻令患人咳嗽十聲,隨咳下針。
그런 다음 오른손 검지로 침의 꼬리를 받치고, 중지로 침의 허리를 단단히 잡으며, 약지로 침의 머리를 약간 받친다. 그리고 환자에게 열 번 기침을 하게 하여 기침할 때마다 침을 놓는다.
針入皮內,撒手停針十息,號曰天才。
침이 피부 안으로 들어가면 손을 떼고 침을 멈춰 열 번 숨을 쉬게 하며, 이를 천재(天才)라 한다.
少時再進針刺入肉內,停針十息,號曰地才。
잠시 후 다시 침을 들어 살 속으로 찌르고, 침을 멈춰 열 번 숨을 쉬게 하며, 이를 지재(地才)라 한다.
此爲極處,再停良主,卻令患人吸氣一口,隨吸退至人部,審其氣至未。
이것이 최고의 경지이며, 다시 잠시 멈춘 후 환자에게 숨을 한 번 들이마시게 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침을 인부(人部)로 빼면서 기가 이르렀는지 살핀다.
如針下沉重緊滿者,爲氣已至;若患人覺痛則爲實,覺酸則爲虛。
침 아래에서 무겁고 팽팽한 느낌이 들면 기가 이미 이른 것이며, 환자가 아프다고 느끼면 실증이고, 시리다고 느끼면 허증이다.
如針下輕浮虛活者,氣猶未至,用後彈努循捫引之;引之氣猶不至,針如插豆腐者死。
침 아래에서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 기가 아직 이르지 않은 것이므로, 뒤에 설명할 탄(彈), 노(努), 순(循), 문(捫)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끌어도 기가 이르지 않고 침이 마치 두부에 꽂힌 것 같으면 죽는다.
凡除寒熱病,宜於天部行氣;經絡病,宜於人部行氣;麻痹疼痛,宜於地部行氣。
일반적으로 한열병(寒熱病)을 제거하려면 천부(天部)에서 기를 운행시키고, 경락병(經絡病)은 인부(人部)에서 기를 운행시키며, 마비와 통증은 지부(地部)에서 기를 운행시켜야 한다.
彈而努之,彈者,補也,以大指與次指爪相交而迭。病在上,大指爪輕彈向上;病在下,次指輕彈向上,使氣速行,則氣易至也。
탄(彈)과 노(努)는 보법(補法)으로, 엄지와 검지 손톱을 교차하여 번갈아 가며 한다. 병이 위에 있으면 엄지손톱으로 가볍게 위로 튕기고, 병이 아래에 있으면 검지손톱으로 가볍게 위로 튕겨 기가 빨리 운행되게 하면 기가 쉽게 이른다.
努者,以大指次指捻鍼,連搓三下,如手顫之狀,謂之飛。
노(努)란 엄지와 검지로 침을 잡고 연속으로 세 번 비비듯이 돌리며, 손이 떨리는 것처럼 하는 것을 비(飛)라 한다.
補者,入針飛之,令患人閉氣一口,着力努之。
보법(補法)은 침을 놓고 비(飛)를 하며, 환자에게 숨을 한 번 참게 하고 힘을 주어 노(努)를 한다.
瀉者,提針飛之,令患人呼之,不必着力。
사법(瀉法)은 침을 빼면서 비(飛)를 하며, 환자에게 숨을 내쉬게 하고, 힘을 줄 필요는 없다.
一法二用,氣自至者,不必用此彈努。
한 가지 방법으로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하며, 기가 저절로 이르는 경우에는 이 탄(彈)과 노(努)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捫而循之,捫者,摩也。如痛處未除,即於痛處捫摩,使痛散也,復以飛針引之,除其痛也。
문(捫)과 순(循)은 문지르는 것이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통증 부위를 문지르고 비벼 통증을 흩어지게 한 후, 다시 비침(飛針)으로 이끌어 통증을 제거한다.
又起針之時,以手按其穴,亦曰捫。
또한 침을 뽑을 때 손으로 혈을 누르는 것도 문(捫)이라 한다.
循者,用手於所針部分,隨經絡上下循按之,使氣往來,推之則行,引之則至是也。
순(循)이란 침을 놓은 부위에 손을 대어 경락을 따라 위아래로 문지르고 누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기가 오가게 되어, 밀면 기가 움직이고 당기면 기가 모이게 된다.
動而伸之,推而按之,動者,轉動也;推者,推轉也。凡轉針太急則痛,太慢則不去疾。所謂推展,即分陰陽左轉右轉之法也。
움직여서 뻗고, 밀어서 누르는 것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침을 돌리는 것이고, 민다는 것은 침을 밀어 돌리는 것이다. 무릇 침을 너무 급하게 돌리면 아프고, 너무 천천히 돌리면 병을 제거하지 못한다. 이른바 추전(推展)이란 음양을 나누어 좌로 돌리고 우로 돌리는 방법을 말한다.
伸者,提也;按者,插也。如補瀉不覺氣行,將針提起,空如豆許,或再彈二三下以補之。
신(伸)은 들어올리는 것이고, 안(按)은 꽂는 것이다. 만약 보사(補瀉)를 하여도 기가 움직임을 느끼지 못하면, 침을 콩알만큼 들어올려 빈 공간을 만들거나, 다시 두세 번 튕겨 보충한다.
緊戰者,連用飛法三下,如覺針下緊滿,其氣易行,即用通法。若邪盛氣滯,卻用提插先去病邪,而後通其真氣。
긴전(緊戰)이란 비법(飛法)을 연속으로 세 번 사용하는 것으로, 침 아래가 팽팽하고 가득 찬 것을 느끼면 기가 쉽게 움직이게 되어, 즉시 통법(通法)을 사용한다. 만약 사기(邪氣)가 성하고 기가 막혀 있으면, 도리어 제삽(提插)을 사용하여 먼저 병적인 사기를 제거한 후에 진기(眞氣)를 통하게 한다.
提者,自地部提至人部天部;插者,自天部插至人部地部。病輕提插初九數,病重者提插三九二十七數,或老陽數,愈多愈好。
제(提)란 지부(地部)에서 인부(人部)와 천부(天部)로 들어올리는 것이고, 삽(插)이란 천부에서 인부와 지부로 꽂는 것이다. 병이 가벼우면 제삽을 초구수(初九數)로 하고, 병이 무거우면 제삽을 삼구 이십칠수(三九二十七數)로 하거나, 노양수(老陽數)로 하는데, 많을수록 좋다.
或問∶治病全在提插,既雲急提慢按如水冷,慢慢急按火燒身。又云∶男子午前提針爲熱,插針爲寒;午後提針爲寒,插針爲熱。女人反此,其故何耶?蓋提插補瀉,無非順陰陽也。午前順陽性,提至天部則熱;午後順陰性,插至地部則熱。《奇效良方》有詩最明。
어떤 사람이 묻기를, 병을 치료하는 데 제삽이 전부인데, 이미 급히 들어올리고 천천히 누르면 물처럼 차갑고, 천천히 들어올리고 급히 누르면 불처럼 뜨거운다고 말했다. 또 말하기를, 남자는 오전에 침을 들어올리면 열이 되고, 침을 꽂으면 한이 되며, 오후에 침을 들어올리면 한이 되고, 침을 꽂으면 열이 된다고 했다. 여자는 이와 반대인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대개 제삽 보사는 음양을 순응시킬 뿐이다. 오전에는 양의 성질을 순응시켜 천부로 들어올리면 열이 되고, 오후에는 음의 성질을 순응시켜 지부로 꽂으면 열이 된다. 《기효량방》에 시가 있어 가장 분명하다.
補瀉提插活法,凡補針先淺入而後深入,瀉針先深入而後淺。凡提插,急提慢按如冰冷,瀉也;慢提急按火燒身,補也。或先提插而後補瀉,或先補瀉而後提插可也,或補瀉提插同用亦可也。
보사 제삽의 활법은, 무릇 보침(補針)은 먼저 얕게 들어간 후 깊게 들어가고, 사침(瀉針)은 먼저 깊게 들어간 후 얕게 들어간다. 무릇 제삽은, 급히 들어올리고 천천히 누르면 얼음처럼 차가운 것이 사법(瀉法)이고, 천천히 들어올리고 급히 누르면 불처럼 뜨거운 것이 보법(補法)이다. 또는 먼저 제삽을 하고 후에 보사를 하거나, 먼저 보사를 하고 후에 제삽을 해도 되며, 또는 보사와 제삽을 함께 사용해도 된다.
如治久患癱瘓;頑麻冷痹,遍身走痛及癩風寒瘧,一切冷證,行淺入針,而後漸深入針,俱補老陽數。
예를 들어 오래된 편마비, 완고한 저림과 냉비(冷痹), 온몸에 돌아다니는 통증 및 나풍한학(癩風寒瘧), 모든 냉증(冷證)을 치료할 때는, 먼저 얕게 침을 놓고 점차 깊게 침을 놓으며, 모두 노양수(老陽數)로 보충한다.
氣行鍼下緊滿,其身覺熱,帶補慢提急按老陽數,或三九二十七數,即用通法。
기운이 침 아래에서 팽팽하고 가득 차며, 몸에 열감이 느껴지면, 보법을 가미하여 천천히 빼고 빠르게 눌러 노양수(老陽數)를 사용하거나, 3×9=27수를 사용한 후 즉시 통법을 사용한다.
扳倒針頭,令患人吸氣五口,使氣上行,陽回陰退,名曰進氣法,又曰燒山火。
침 끝을 눕혀 환자로 하여금 다섯 번 숨을 들이마시게 하여 기운이 위로 올라가게 하면, 양이 돌아오고 음이 물러나는데, 이를 진기법(進氣法)이라 하며, 또 소산화(燒山火)라고도 한다.
治風疾痰壅盛,中風喉風癲狂,瘧疾單熱,一切熱證,先深入針,而後暫淺退針,俱瀉少陰數。
풍질(風疾)과 담이 막히고 성한 경우, 중풍(中風), 후풍(喉風), 전광(癲狂), 학질 중 단순히 열만 있는 경우, 일체의 열증(熱證)에는 먼저 침을 깊이 넣었다가 잠시 얕게 빼면서 모두 소음수(少陰數)를 사용하여 사한다.
得氣覺涼,帶瀉急提慢按初六數,或三六一十八數,再瀉再提,即用通法。
기운을 얻어 서늘함을 느끼면, 사법을 가미하여 빠르게 빼고 천천히 눌러 초육수(初六數)를 사용하거나, 3×6=18수를 사용한 후 다시 사하고 다시 빼면 즉시 통법을 사용한다.
徐徐提之,病除乃止,名曰透天涼。
천천히 빼어 병이 없어지면 그만두는데, 이를 투천량(透天涼)이라 한다.
治瘧疾先寒後熱,一切上盛下虛等症,先淺入針,行四九三十六數,氣行覺熱,深入行三六一十八數。
학질 중 먼저 오한이 들고 뒤에 열이 나는 경우, 일체의 상성하허(上盛下虛) 등의 증상에는 먼저 침을 얕게 넣어 4×9=36수를 행하고, 기운이 돌아 열감을 느끼면 깊이 넣어 3×6=18수를 행한다.
如瘧疾先熱後寒,一切半虛半實等症,先深入針行六陰數,氣行覺涼,漸退針行九陽數,此龍虎交戰法也,俾陽中有陰,陰中有陽也。
만약 학질 중 먼저 열이 나고 뒤에 오한이 드는 경우, 일체의 반허반실(半虛半實) 등의 증상에는 먼저 침을 깊이 넣어 육음수(六陰數)를 행하고, 기운이 돌아 서늘함을 느끼면 점차 침을 빼며 구양수(九陽數)를 행하는데, 이를 용호교전법(龍虎交戰法)이라 하여 양 속에 음이 있고 음 속에 양이 있게 한다.
蓋邪氣常隨正氣而行,不交戰,則邪不退而正不勝,其病復起。
대개 사기(邪氣)는 항상 정기(正氣)를 따라 움직이는데, 교전하지 않으면 사기가 물러나지 않고 정기가 이기지 못하여 병이 다시 일어난다.
治癖瘕氣塊,先針入七分行老陽數,氣行便深入一寸,微伸提之,卻退至原處,又得氣根據前法再施,名曰留氣法。
적감(癖瘕)과 기괴(氣塊)를 치료할 때는 먼저 침을 7분 넣어 노양수(老陽數)를 행하고, 기운이 돌면 즉시 1촌 깊이 넣어 약간 빼었다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또 기운을 얻어 앞의 방법대로 다시 시행하는데, 이를 유기법(留氣法)이라 한다.
治水蠱膈氣脹滿,落穴之後,補瀉調氣均勻,針行上下九入六出,左右轉之千遭自平,名曰子午搗臼。
수고(水蠱)와 격기(膈氣)로 인한 창만(脹滿)을 치료할 때는 혈(穴)에 침을 놓은 후 보사(補瀉)로 기를 조절하여 고르게 하고, 침을 위아래로 9번 넣고 6번 빼며, 좌우로 천 번 돌리면 저절로 평평해지는데, 이를 자오도구(子午搗臼)라 한다.
治損逆赤眼,癰腫初起,先以大指進前捻入左,後以大指退後捻入右,一左一右三九二十七數,得氣向前推轉內入,以大指彈其針尾,引其陽氣,按而提之,其氣自平,未應再施,此龍虎交騰法也。
손역적안(損逆赤眼)과 옹종(癰腫)이 처음 일어날 때는 먼저 엄지로 앞으로 나아가 왼쪽으로 비틀어 넣고, 뒤에 엄지로 뒤로 물러나 오른쪽으로 비틀어 넣어, 한 번 왼쪽 한 번 오른쪽으로 3×9=27수를 행하고, 기운을 얻어 앞으로 밀어 돌려 안으로 넣은 후, 엄지로 침 끝을 튕겨 양기를 이끌어 내고, 눌렀다 빼면 기운이 저절로 평평해지며, 효과가 없으면 다시 시행하는데, 이를 용호교등법(龍虎交騰法)이라 한다.
雜病單針一穴,即於得氣後行之,起針之際行之亦可。
잡병(雜病)으로 한 혈(穴)만 침을 놓을 때는 기운을 얻은 후에 시행하며, 침을 뽑을 때 시행해도 된다.
通而取之,通者,通其氣也,提插之後用之。
통하게 하여 취하는 것, 통한다는 것은 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다. 삽입과 발침 이후에 사용한다.
如病患左手陽經,以醫者右手大指進前九數,卻扳倒針頭,帶補以大指努力,針嘴朝向病處,或上或下,或左或右,執住直待病患覺熱方停。
만약 환자의 왼쪽 수양경(手陽經)에 병이 있다면, 의사는 오른쪽 엄지로 앞으로 아홉 번 진행한 후, 바늘 끝을 눕히고, 엄지로 힘을 주어 보충하며, 바늘 끝을 병이 있는 곳을 향하게 하여 위로 또는 아래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향하게 한 후, 환자가 따뜻함을 느낄 때까지 유지한다.
若氣又不通者,以龍虎龜鳳飛經接氣之法驅而運之。
만약 기가 다시 통하지 않으면, 용호귀봉비경접기법(龍虎龜鳳飛經接氣之法)으로 쫓아 운행시킨다.
如病患左手陰經,以醫者右手大指退後九數,卻扳倒針頭,帶補以大指努力,針嘴朝病,執住直待病患覺熱方停。
만약 환자의 왼쪽 수음경(手陰經)에 병이 있다면, 의사는 오른쪽 엄지로 뒤로 아홉 번 진행한 후, 바늘 끝을 눕히고, 엄지로 힘을 주어 보충하며, 바늘 끝을 병이 있는 곳을 향하게 한 후, 환자가 따뜻함을 느낄 때까지 유지한다.
右手陽經與左手陰經同法,右手陰經與左手陽經同法,左足陽經與右手陽經同法,左足陰經與右手陰經同法,右足陽經與左手陽經同法,右足陰經與左手陰經同法。
오른쪽 수양경(手陽經)은 왼쪽 수음경(手陰經)과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수음경(手陰經)은 왼쪽 수양경(手陽經)과 같은 방법으로," 왼쪽 족양경(足陽經)은 오른쪽 수양경(手陽經)과 같은 방법으로," 왼쪽 족음경(足陰經)은 오른쪽 수음경(手陰經)과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족양경(足陽經)은 왼쪽 수양경(手陽經)과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족음경(足陰經)은 왼쪽 수음경(手陰經)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如退潮,每一次先補六而後瀉九,不拘次數,直待潮退爲度。
조수가 물러가는 것처럼, 매번 먼저 여섯 번 보충한 후 아홉 번 배출시키며,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조수가 물러날 때까지 계속한다.
止痛同此法。
통증을 멈추는 것도 이 방법과 같다.
癢麻虛補,疼痛實瀉,此皆先正推衍《內經》通氣之法,更有取氣、鬥氣、接氣之法。
가려움과 저림은 허하면 보충하고, 통증은 실하면 배출시키며, 이 모두는 선정(先正)들이 《내경(內經)》의 통기법(通氣法)을 추론한 것으로, 더 나아가 취기(取氣), 투기(鬥氣), 접기(接氣)의 방법이 있다.
取者,左取右,右取左,手取足,足取頭,頭取手足三陽,胸腹取手足三陰,以不病者爲主,病者爲應,如兩手蜷攣,則以兩足爲應。兩足蜷攣,則以兩手爲應,先下主針而後下應針,主針氣已行而後針應針。
취기(取氣)란, 왼쪽에서 오른쪽을 취하고, 오른쪽에서 왼쪽을 취하며, 손에서 발을 취하고, 발에서 머리를 취하며, 머리에서 수족삼양(手足三陽)을 취하고, 흉복에서 수족삼음(手足三陰)을 취하는 것이다. 병이 없는 쪽을 주로 하고 병이 있는 쪽을 응(應)으로 하며, 예를 들어 두 손이 오그라들면 두 발을 응으로 하고, 두 발이 오그라들면 두 손을 응으로 한다. 먼저 주침(主針)을 놓고 그 다음 응침(應針)을 놓으며, 주침의 기가 이미 운행된 후에 응침을 놓는다.
左邊左手左足同手法,右邊亦然。
왼쪽의 왼손과 왼발은 같은 방법으로 하고, 오른쪽도 마찬가지이다.
先鬥氣、接氣而後取氣,手補足瀉,足補手瀉,如搓索然。
먼저 투기(鬥氣)와 접기(接氣)를 한 후 취기(取氣)를 하며, 손은 보충하고 발은 배출시키며, 발은 보충하고 손은 배출시키는데, 마치 밧줄을 비비는 것과 같다.
久患偏枯蜷攣甚者,必用此法於提插之後。
오랫동안 편고(偏枯)와 전련(蜷攣)이 심한 자는 반드시 이 방법을 삽입과 발침 이후에 사용해야 한다.
徐氏曰∶通氣接氣之法,已有定息寸數。
서씨(徐氏)가 말하기를, 통기(通氣)와 접기(接氣)의 방법은 이미 정해진 호흡과 치수의 수가 있다고 하였다.
手足三陽,上九而下十四,過經四寸;手足三陰,上七而下十二,過經五寸。在乎出納,呼吸同法,上下通接,立時見功。
수족삼양경맥은 위로 9치, 아래로 14치이며, 경맥을 4촌 넘어간다. 수족삼음경맥은 위로 7치, 아래로 12치이며, 경맥을 5촌 넘어간다. 이는 호흡과 출납에 달려 있으며, 호흡법은 동일하고 상하가 연결되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所謂定息寸數者,手三陰從胸走手,長三尺五寸,左右共長二丈一尺∶手三陽從手走頭,長五尺,左右共長三丈;足三陽從頭走足,長八尺,左右共長四丈八尺;足三陰從足走腹,長六尺五寸,左右共長三丈九尺;陰陽兩蹺從足走目,長七尺五寸,左右共長一丈五尺;督脈長四尺五寸;任脈長四尺五寸。諸脈共長一十六丈二尺也。
소위 정식촌수란, 수삼음경맥은 가슴에서 손으로 가며 길이가 3척 5촌이고, 좌우 합쳐 2장 1척이다. 수삼양경맥은 손에서 머리로 가며 길이가 5척이고, 좌우 합쳐 3장이다. 족삼양경맥은 머리에서 발로 가며 길이가 8척이고, 좌우 합쳐 4장 8척이다. 족삼음경맥은 발에서 배로 가며 길이가 6척 5촌이고, 좌우 합쳐 3장 9척이다. 음양양교맥은 발에서 눈으로 가며 길이가 7척 5촌이고, 좌우 합쳐 1장 5척이다. 독맥의 길이는 4척 5촌이고, 임맥의 길이는 4척 5촌이다. 모든 경맥의 총 길이는 16장 2척이다.
行血氣,通陰陽以榮於身,絡脈則傳注而不息也。
혈기를 운행시키고 음양을 통해 몸을 영양하며, 낙맥은 전주되어 끊임없이 흐른다.
一曰青龍擺尾,以兩指扳倒針頭朝病,如扶船舵,執之不轉,一左一右,慢慢撥動九數,或三九二十七數,其氣遍體交流。
첫 번째는 청룡파미로, 두 손가락으로 침의 머리를 눕혀 병을 향하게 하고, 배의 키를 잡듯이 돌리지 않고 좌우로 천천히 아홉 번, 혹은 삼구이십칠 번 흔들어 기가 몸 전체에 교류하게 한다.
二曰白虎搖頭,以兩指扶起針尾,以肉內針頭輕轉,如下水船中之櫓,振搖六數,或三六一十八數。如欲氣前行,按之在後;欲氣後行,按之在前。二法輕病亦可行之,擺動氣血。蓋龍爲氣,虎爲血,陽日先行龍而後虎,陰日先行虎而後龍。
두 번째는 백호요두로, 두 손가락으로 침의 꼬리를 들어 올리고 살 속의 침 머리를 가볍게 돌려, 물에 띄운 배의 노처럼 여섯 번, 혹은 삼육일십팔 번 흔든다. 기를 앞으로 가게 하려면 뒤를 누르고, 기를 뒤로 가게 하려면 앞을 누른다. 이 두 방법은 가벼운 병에도 사용할 수 있어 기혈을 흔들어 준다. 청룡은 기를, 백호는 혈을 상징하며, 양일에는 먼저 청룡을 후에 백호를, 음일에는 먼저 백호를 후에 청룡을 행한다.
三曰蒼龜探穴,以兩指扳倒針頭,一退三進,向上鑽剔一下,向下鑽剔一下,向左鑽剔一下,向右鑽剔一下,先上而下,自左而右。如入土之象。
세 번째는 창귀탐혈로, 두 손가락으로 침의 머리를 눕히고, 한 번 뒤로 물렸다가 세 번 앞으로 나아가며, 위로 한 번, 아래로 한 번, 왼쪽으로 한 번, 오른쪽으로 한 번 뚫고 들어간다. 먼저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마치 땅속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같다.
四曰赤鳳迎源,以兩指扶起針插入地部,復提至大部,候針自搖,復進至人部,上下左右四圍飛旋,如展翅之象。
네 번째는 적봉영원으로, 두 손가락으로 침을 들어 지부에 삽입한 후 다시 대부로 올려 침이 저절로 흔들리기를 기다린 후, 다시 인부로 나아가 상하좌우 사방으로 날개를 펴는 모습처럼 회전시킨다.
病在上,吸而退之;病在下,呼而進之。
병이 상부에 있으면 숨을 들이마시며 침을 빼고, 병이 하부에 있으면 숨을 내쉬며 침을 넣는다.
又將大指爪從針尾刮至針腰,此刮法也。能移不忍痛,可散積年風。午後又從針腰刮至針尾。
또한 엄지손톱으로 침의 꼬리에서 침의 허리까지 긁어내는데, 이것이 긁는 방법이다. 이는 통증을 참지 못하는 것을 옮기게 하며, 오랜 풍(風)을 흩어지게 할 수 있다. 오후에는 다시 침의 허리에서 침의 꼬리까지 긁는다.
又云∶病在上,刮向上;病在下,刮向下。
또한 말하기를, 병이 상부에 있으면 위로 긁고, 병이 하부에 있으면 아래로 긁는다.
有攣急者,頻宜刮切循攝。
경련이 있는 경우, 자주 긁고, 눌러주고, 따라가며 잡아주는 것이 좋다.
二法須連行三五次,氣血各循經絡,飛走之妙,全在此處,病邪從此退矣。
이 두 방법은 반드시 3~5회 연속으로 행해야 하며, 기혈이 각각 경락을 따라 움직이는 신비로운 효과가 바로 여기에 있다. 병사(病邪)는 이로부터 물러난다.
放針停半時辰之久,扶起針頭,審看針下十分沉緊,則瀉九補六;如不甚緊,則瀉六補九,補瀉後針活即搖而出之。
침을 놓고 반 시진(時辰) 정도 기다린 후, 침의 머리를 들어 올려 침 아래가 매우 침착하고 긴장되어 있는지 자세히 살펴, 그렇다면 9번 빼주고 6번 보충한다. 만약 그렇게 긴장되어 있지 않다면, 6번 빼주고 9번 보충한다. 보충과 배출 후 침이 활발해지면 흔들어 빼낸다.
攝者,用大指甲隨經絡上下切之,其氣自得通行。
잡아주는 것은 엄지손톱으로 경락을 따라 위아래로 눌러주어, 기가 자연스럽게 통행하게 한다.
搖而出之,外引其門以閉其神。
흔들어 빼내는 것은, 문을 밖으로 이끌어 신(神)을 닫는다.
搖者,退也。以兩指拿針尾,向上下左右各振搖五七下,提二七下,能散諸風。
흔드는 것은 물러나는 것이다. 두 손가락으로 침의 꼬리를 잡고, 위아래좌우로 각각 5~7번 흔들어주고, 2~7번 들어올리면, 모든 풍(風)을 흩어지게 할 수 있다.
出針,直待微松方可出,針豆許。如病邪吸針,正氣未復,再須補瀉停待。如再難,頻加刮切,刮後連瀉三下,次用搜法,不論數。
침을 빼낼 때는 약간 풀릴 때까지 기다린 후에야 빼낼 수 있으며, 침을 콩알만큼 빼낸다. 만약 병사가 침을 빨아들이고 정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면, 다시 보충과 배출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 만약 다시 어려워지면, 자주 긁고 눌러주는 것을 더하고, 긁은 후 연속으로 3번 배출한 다음, 찾는 방법을 사용하며, 횟수는 상관하지 않는다.
橫搜,如龍虎交騰,一左一右,但手更快耳。直搜,一上一下,如捻法而不轉,瀉刮同前。
가로로 찾는 것은, 용과 호랑이가 서로 뒤엉키는 것처럼, 한 번 왼쪽, 한 번 오른쪽으로 하지만 손은 더 빠를 뿐이다. 세로로 찾는 것은, 한 번 위, 한 번 아래로 하며, 비틀어 돌리는 방법처럼 하지만 돌리지는 않고, 배출과 긁기는 앞과 같다.
次用盤針,左轉九次,右轉六次,瀉刮同前。
다음으로 판침을 사용하며, 왼쪽으로 9번 돌리고, 오른쪽으로 6번 돌리며, 배출과 긁기는 앞과 같다.
次用子午搗臼,子後慢提,午後略快些,緩緩提插,搖出應針,次出主針。
다음으로 자오도구를 사용하며, 자시(子時) 이후에는 천천히 들어올리고, 오시(午時) 이후에는 약간 빠르게 하며, 천천히 들어올리고 꽂고, 흔들어 응침을 빼낸 다음, 주침을 빼낸다.
補者吸之,急出其針,便以左手大指按其針穴,及針外之皮,令針穴門戶不開,神氣內守,亦不致出血也。
보충하는 것은 숨을 들이마시며, 급히 침을 빼내고, 즉시 왼손 엄지로 침 구멍과 침 바깥의 피부를 눌러, 침 구멍의 문호가 열리지 않게 하며, 신기가 내부를 지키게 하여, 출혈도 되지 않게 한다.
瀉者呼之,慢出其針,勿令氣泄,不用按穴。
배출하는 것은 숨을 내쉬며, 천천히 침을 빼내어, 기가 새나가지 않게 하며, 구멍을 누르지 않는다.
凡針起速,及針不停,久待暮者,其病即復。
무릇 침을 빨리 빼내거나, 침을 계속 놔두고, 오래 기다려 저녁이 되면, 그 병은 즉시 다시 된다.
一針暈者,神氣虛也。
침을 놓고 어지러운 것은 신기가 허한 것이다.
不可起針,以針補之,急用袖掩病患口鼻回氣,內與熱湯飲之即蘇,良久再針。甚者針手膊上側筋骨陷中,即蛤蟆肉上惺惺穴,或三里即蘇,若起針壞人。
바늘을 빼지 말고 바늘로 보법을 시행해야 한다. 급히 소매로 환자의 입과 코를 가리고 숨을 돌리게 하며, 안으로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하면 곧 깨어난다. 한참 후에 다시 침을 놓는다. 심한 경우에는 팔 위쪽 근육과 뼈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 즉 하마살 위의 성성혈(惺惺穴)이나 삼리(三里)에 침을 놓으면 곧 깨어난다. 만약 바늘을 빼면 환자를 해칠 수 있다.
二針痛者,只是手粗。宜以左手扶住針腰,右手從容補瀉。如又痛者,不可起針,須令病患吸氣一口,隨吸將針捻活,伸起一奚即不痛。如伸起又痛,再伸起又痛,須索入針,便住痛。
두 번째로 침을 놓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는 단지 손이 거칠기 때문이다. 왼손으로 침의 허리를 잡고, 오른손으로 천천히 보사법을 시행해야 한다. 만약 또 통증이 있으면 침을 빼지 말고, 환자로 하여금 숨을 한 번 들이마시게 한 후, 그 숨을 따라 바늘을 비틀어 움직이게 하고, 조금 들어 올리면 통증이 사라진다. 들어 올렸다가 또 통증이 있으면, 다시 들어 올렸다가 또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침을 다시 들어 넣어야 통증이 멈춘다.
三數針者,再將原針穴邊復下一針。補之即出。
세 번 정도 침을 놓을 때는 원래 침을 놓은 혈 주변에 다시 한 번 침을 놓는다. 보법을 시행한 후 즉시 빼낸다.
嗟夫!神針肇自上古,在昔岐伯已嘆失其傳矣,況後世乎!尚賴竇、徐二氏,能因遺文以究其意,俾來學有所悟,而識其梗概,括爲四段,聊爲初學開關救危之用,尚期四方智者裁之。
아! 신묘한 침술은 상고시대에 시작되었는데, 옛날 기백(岐伯)도 이미 그 전수가 끊어졌음을 한탄하였는데, 하물며 후세에는 더욱 그러하리라! 다행히 두씨(竇氏)와 서씨(徐氏) 두 사람이 남긴 글을 통해 그 뜻을 연구하여, 후학들이 깨달아 그 대략을 알 수 있게 하였고, 이를 네 단락으로 요약하여 초학자가 위기를 구하는 데 쓰도록 하였으니, 아직도 사방의 지혜로운 이들의 판단을 기대한다.
補瀉一段,乃廬陵歐陽之後所授,與今時師不同。但考《素問》,不曰針法,而曰針道,言針當順氣血往來之道也。又曰∶凡刺者,必別陰陽。再考《難經圖注》,及徐氏雲左與右不同,胸與背有異,然後知其源流有自。
보사법에 관한 부분은 노릉(廬陵)의 구양씨(歐陽氏) 이후로 전수된 것으로, 오늘날의 스승들과는 다르다. 다만 《소문》을 고찰해보면, 침법이라고 하지 않고 침도(針道)라고 하여, 침은 기혈이 오가는 도리에 순응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 말하기를, ‘모든 침술은 반드시 음양을 구별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시 《난경도주》와 서씨(徐氏)의 말을 고찰해보면,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고, 가슴과 등이 다르다고 하여, 그 연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蓋左爲陽,爲升,爲呼,爲出,爲提,爲午前,爲男子之背;右爲陰,爲降,爲吸,爲入,爲插,爲午後,爲男子之腹。所以女子反此者,女屬陰,男屬陽,女子背陰腹陽,男子背陽腹陰,天地男女陰陽之妙自然如此。
대체로 왼쪽은 양(陽)이 되고, 상승(上升)이 되며, 호흡(呼)이 되고, 나가는 것이 되며, 들어 올리는 것이 되고, 오전이 되며, 남자의 등이 된다. 오른쪽은 음(陰)이 되고, 하강(下降)이 되며, 흡입(吸)이 되고, 들어가는 것이 되며, 꽂는 것이 되고, 오후가 되며, 남자의 배가 된다. 그러므로 여자는 이와 반대인데, 여자는 음(陰)에 속하고 남자는 양(陽)에 속하며, 여자는 등이 음(陰)이고 배가 양(陽)이며, 남자는 등이 양(陽)이고 배가 음(陰)이니, 천지남녀의 음양(陰陽)의 묘함이 자연히 이와 같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내집・권1 침구
篇名 禁針穴
금침혈
腦戶囟會及神庭,玉枕絡到承靈;顱囟角孫承泣穴,神道靈臺膻中明。
뇌호(腦戶), 신회(囟會), 신정(神庭), 옥침(玉枕), 낙맥(絡却), 승령(承靈), 노신(顱囟), 각손(角孫), 승읍(承泣), 신도(神道), 영대(靈臺), 단중(膻中)이 분명하다.
水分神闕會陰上,橫骨氣衝針莫行;箕門承筋手五里,三陽絡穴到青靈。
수분(水分), 신궐(神闕), 회음(會陰) 위, 횡골(橫骨), 기충(氣衝)에는 침을 놓지 말아야 한다. 기문(箕門), 승근(承筋), 수오리(手五里), 삼양락(三陽絡), 청령(青靈)에 이른다.
孕婦不宜針合谷,三陰交內亦通稱;石門鍼灸應須忌,女子終身孕不成。
임산부는 합곡(合谷)에 침을 놓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삼음교(三陰交) 내측도 마찬가지로 통용된다. 석문(石門)의 침구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여자는 평생 임신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外有云門並鳩尾,缺盆主客深暈生;肩井深時亦暈倒,急補三里人還平。
그 외에도 운문(云門)과 구미(鳩尾), 결분(缺盆)은 주객이 깊게 찔리면 어지러움을 일으키며, 견정(肩井)을 깊게 찌르면 또한 기절할 수 있으니, 급히 족삼리(三里)를 보하여 사람을 평안하게 해야 한다.
刺中五臟膽皆死,衝陽血出投幽冥;海泉顴乳頭上,脊間中髓傴僂形。
오장(五臟)과 담(膽)을 찌르면 모두 죽음에 이르며, 충양(衝陽)에서 피가 나면 명계(冥界)로 떨어진다. 해천(海泉), 관료(顴髎), 유두 위, 척추 사이에 척수(脊髓)를 찌르면 구루병(佝僂病) 같은 형태가 된다.
手魚腹陷陰股內,膝臏筋會及腎經;腋股之下各三寸,目眶關節皆通評。
수어복(手魚腹)이 함몰된 음부(陰部) 내측, 슬빈(膝臏), 근회(筋會), 신경(腎經), 겨드랑이와 넓적다리 아래 각각 3촌, 눈구석 관절 모두를 통틀어 평가한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목록 내집・제1권 침구
篇名 造針法
편명 침 제조법
昔黃帝制九針各不同形∶一曰針,應天,長一寸六分,頭大末銳,以瀉陽氣;
옛날 황제가 제작한 아홉 가지 침은 각기 모양이 달랐다. 첫 번째는 침(針)으로, 하늘에 응하며 길이는 1촌 6푼이고, 머리는 크고 끝은 뾰족하여 양기를 사한다.
二曰員針,應地,長一寸六分,鋒如卵形揩磨,不傷肌肉,以瀉分氣;
두 번째는 원침(員針)으로, 땅에 응하며 길이는 1촌 6푼이고, 날이 달걀 모양으로 되어 살을 다치지 않게 하며 분기를 사한다.
三曰針,應人,長三寸半,鋒如黍粟之狀,主脈勿陷,以致其氣;
세 번째는 침(針)으로, 사람에 응하며 길이는 3촌 반이고, 날이 기장알 모양으로 되어 맥을 주관하되 함몰되지 않게 하여 기를 이끈다.
四曰鋒針,應四時,長一寸六分,刃三隅以發痼疾;
네 번째는 봉침(鋒針)으로, 사시에 응하며 길이는 1촌 6푼이고, 날이 세 모서리로 되어 고질을 발산한다.
五曰鈹針,應五音,長四寸,廣二分半,末如劍峯以取大膿;
다섯 번째는 피침(鈹針)으로, 오음에 응하며 길이는 4촌이고 너비는 2푼 반이며, 끝이 검의 봉우리 같아 큰 농을 취한다.
六曰員利針,應六律,長一寸六分,大如釐,且員且銳,中身微大,以取暴氣;
여섯 번째는 원리침(員利針)으로, 육률에 응하며 길이는 1촌 6푼이고 크기는 털끝만 하며, 둥글면서도 뾰족하고 몸통이 약간 커서 포기를 취한다.
七曰毫針,應七星,長三寸六分,尖如蚊虻喙,靜以徐往,微以九留之而癢,以取痛痹;
일곱 번째는 호침(毫針)으로, 칠성에 응하며 길이는 3촌 6푼이고, 끝이 모기나 등에의 주둥이 같아, 조용히 서서히 들어가 미세하게 아홉 번 머물러 가려움을 일으키며 통비를 취한다.
八曰長針,應八氣,長七寸,鋒利身薄,所取遠痹;
여덟 번째는 장침(長針)으로, 팔기(八氣)에 응하며 길이는 7촌이고, 날카롭고 몸이 얇아 먼 곳의 비증을 취한다.
九曰大針,應九野,長四寸,其鋒微尖如挺,以瀉機關之水,九針畢矣。
아홉 번째는 대침(大針)으로, 구야(九野)에 응하며 길이는 4촌이고, 그 날이 약간 뾰족하여 막대기 같아 관절의 물기를 사한다. 아홉 가지 침은 이로써 완성된다.
此言九針之妙。毫針最精,能應七星,又爲三百六十穴之針。
이는 아홉 가지 침의 묘함을 말한 것이다. 호침이 가장 정교하여 칠성에 응하며, 또한 360혈의 침이 된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내집・제1권 침구
篇名 煮針法
침 삶는 법
第一次用竹筒一個去青,盛羊腦髓、人乳汁、磁石,水煮一晝夜。
첫 번째는 대나무 통 하나를 푸른 부분을 제거하고, 양의 뇌수와 사람의 젖, 자석을 담아 물로 하루 밤낮을 끓인다.
第二次用硫黃、檳榔、當歸、防風、羊腦髓及骨髓、乳香、沒藥、荊芥、黑牽牛、人乳汁,煮一晝夜取出埋土內七日,犬肉煮過。
두 번째는 유황, 빙랑, 당귀, 방풍, 양의 뇌수 및 골수, 유향, 몰약, 형개, 흑견우, 사람의 젖을 사용하여 하루 밤낮을 끓인 후 꺼내어 흙 속에 7일간 묻어두고, 개고기로 끓인다.
第三次用乳香、沒藥、磁石、牙皁、砂、虎骨、天麻、川烏、草烏、雄黃、防風、薄荷、人蔘、當歸、川芎、細辛、羊腦髓及骨髓、人乳汁拌勻,裝入竹筒內,緊封筒口,用燒酒二斤,水八斤,煮一晝夜,埋土內七日,取出用糠擦光,後用麻油再擦,常帶身邊養熟。
세 번째는 유향, 몰약, 자석, 아조, 사, 호골, 천마, 천오, 초오, 웅황, 방풍, 박하, 인삼, 당귀, 천궁, 세신, 양의 뇌수 및 골수, 사람의 젖을 골고루 섞어 대나무 통에 담고, 통 입구를 단단히 봉한 후, 소주 2근과 물 8근으로 하루 밤낮을 끓인다. 이후 흙 속에 7일간 묻어두었다가 꺼내어 겨로 문지르고, 다시 마유로 문질러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익힌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목록 내집・제1권 침구
篇名 灸法
편명 구법
藥之不及,針之不到,必須灸之。詳《徐氏鍼灸》等書。聞有《鍼灸萃英》,未之見也。
약으로 다스리지 못하고 침으로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뜸을 사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씨침구》 등의 책에 있다. 《침구수영》이라는 책이 있다고 들었지만 아직 보지는 못했다.
或問∶針有補瀉迎隨之理,固可以平虛實之證,其灸法不問虛實寒熱,悉令灸之,其亦有補瀉之功乎?
어떤 사람이 묻기를, 침에는 보사(補瀉)와 영수(迎隨)의 원리가 있어 허실의 증상을 평준하게 할 수 있는데, 뜸은 허실한열을 가리지 않고 모두 뜸을 뜨게 하니, 이것도 보사(補瀉)의 효과가 있는가?
丹溪凡灸有補瀉,若補,火艾滅至肉;瀉,火不要至肉,便掃除之,用口吹風主散。
단계에 따르면, 모든 뜸에는 보사(補瀉)가 있다. 만약 보(補)하려면, 불과 쑥을 살갗에 닿게 하여 꺼지게 하고, 사(瀉)하려면, 불을 살갗에 닿지 않게 하고 즉시 제거하며, 입으로 바람을 불어 흩어지게 한다.
曰∶虛者灸之,使火氣以助元陽也;實者灸之,使實邪隨火氣而發散也;寒者灸之,使其氣之復溫也;熱者灸之,引鬱熱之氣外發,火就燥之義也。
말하길, 허한 사람에게 뜸을 뜨면 화기(火氣)로 원양(元陽)을 돕게 하고, 실한 사람에게 뜸을 뜨면 실사(實邪)가 화기를 따라 발산되게 하며, 한증(寒證)에 뜸을 뜨면 그 기운이 다시 따뜻해지게 하고, 열증(熱證)에 뜸을 뜨면 울열(鬱熱)의 기운을 밖으로 발산시키게 하니, 불이 마른 것을 따르는 이치이다.
其針刺雖有補瀉之法,予恐但有瀉而無補焉。經謂∶瀉者迎而奪之。以針迎其脈之來氣而出之,固可以瀉實也。謂補者隨而濟之,以針隨其經脈之去而留之,未必能補虛也。
침술에는 비록 보사(補瀉)의 방법이 있지만, 나는 오직 사(瀉)만 있고 보(補)는 없다고 생각한다. 경전에 이르길, 사(瀉)는 맞이하여 빼앗는 것이다. 침으로 그 맥의 오는 기운을 맞이하여 빼내면 진실로 실(實)을 사(瀉)할 수 있다. 보(補)는 따라 보태는 것이라 하여, 침으로 그 경맥의 가는 것을 따라 머물게 하면 허(虛)를 보(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不然,《內經》何以曰無刺之熱,無刺渾渾之脈,無刺漉漉之汗,無刺大勞人,無刺大飢人,無刺大渴人,無刺新飽人,無刺大驚人?
그렇지 않다면, 《내경》에서 왜 열이 있는 사람, 혼혼한 맥이 있는 사람, 땀이 줄줄 흐르는 사람, 매우 피곤한 사람, 매우 배고픈 사람, 매우 목마른 사람, 새로 배부른 사람, 매우 놀란 사람에게는 침을 놓지 말라고 했겠는가?
又曰∶形氣不足,病氣不足,此陰陽皆不足也。不可刺。九虛損,危病,久病,俱不宜針。刺之重竭其氣,老者絕滅,壯者不復矣。
또 말하길, 형기(形氣)가 부족하고 병기(病氣)가 부족한 것은 이 음양이 모두 부족한 것이다.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 구허손(九虛損), 위병(危病), 오랜 병은 모두 침을 놓기에 적합하지 않다. 침을 놓으면 그 기운을 다시 고갈시키게 되어, 늙은이는 절멸하고 젊은이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若此等語,皆有瀉無補之謂也,學人玩之。
이와 같은 말들은 모두 사(瀉)는 있으나 보(補)는 없다는 것을 말한 것이니, 배우는 사람들은 이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목차 내집・제1권 침구
篇名 治病要穴
편명 병을 치료하는 주요 혈자리
鍼灸穴治大同,但頭面諸陽之會,胸膈二火之地,不宜多灸。背腹陰虛有火者,亦不宜灸。惟四肢穴最妙,凡上體及當骨處,針入淺而灸宜少;凡下體及肉濃處,針可入深,灸多無害。
침구 치료의 원칙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머리와 얼굴은 여러 양경이 모이는 곳이고, 가슴과 횡격막은 두 개의 불이 있는 곳이므로 많이 뜸을 뜨지 않는 것이 좋다. 등과 배에 음허와 열이 있는 경우에도 뜸을 뜨지 않는 것이 좋다. 오직 사지의 혈이 가장 좋으며, 상체와 뼈가 있는 곳은 침을 얕게 놓고 뜸을 적게 뜨는 것이 좋다. 하체와 살이 두꺼운 곳은 침을 깊게 놓을 수 있으며, 뜸을 많이 떠도 해가 없다.
前經絡注《素問》未載鍼灸分寸者,以此推之。
앞서 경락에 주석을 달은 《소문》에 침구의 자침 깊이가 기재되지 않은 것은 이를 통해 추론할 수 있다.
百會
主諸中等症及頭風,癲狂、鼻病、脫肛,久病大腸氣泄,小兒急慢驚風,癇證夜啼百病。
백회혈은 여러 중풍 증상과 두통, 광증, 코 질환, 탈항, 오래된 대장 기운의 누설, 소아의 급만경풍, 간질 증상, 야뇨증 등 백 가지 질환을 주치한다.
上星
主鼻淵、鼻塞、肉及頭風目疾。
상성혈은 비연, 코막힘, 코의 살점 및 두통과 눈 질환을 주치한다.
神庭
主風癇羊癲。
신정혈은 풍간과 양전을 주치한다.
通天
主鼻痔。左臭灸右,右臭灸左,左右臭,左右灸。鼻中去一塊如朽骨,臭氣自愈。
통천혈은 코의 혹을 주치한다. 왼쪽이 냄새 나면 오른쪽에 뜸을 뜨고, 오른쪽이 냄새 나면 왼쪽에 뜸을 뜬다. 양쪽이 냄새 나면 양쪽에 뜸을 뜬다. 코에서 썩은 뼈 같은 것이 나가면 냄새가 저절로 낫는다.
腦空
主頭風目眩。
뇌공혈은 두통과 어지러움을 주치한다.
翳風
主耳聾及瘰。
예풍혈은 귀먹음과 연주창을 주치한다.
率谷
主傷酒,嘔吐,痰眩。
솔곡혈은 음주로 인한 상해, 구토, 가래와 어지러움을 주치한다.
風池
主肺中風,偏正頭風。
풍지혈은 폐중풍과 편두통을 주치한다.
頰車
主落架風。以上頭面部,詳前經絡,餘仿此。
협거혈은 낙가풍을 주치한다. 이상은 두면부에 관한 것으로, 앞의 경락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나머지도 이와 같다.
膻中
主哮喘,肺癰,咳嗽,癭氣。
단중혈은 천식, 폐옹, 기침, 갑상선 질환을 주치한다.
巨闕
主九種心痛,痰飲吐水,腹痛息賁。
거궐혈은 아홉 가지 심통, 담음으로 인한 구토, 복통과 숨찬 증상을 주치한다.
上脘
主心痛,伏梁,奔豚。
상완혈은 심통, 복량, 분돈을 주치한다.
中脘
主傷暑及內傷脾胃,心脾痛,瘧疾,痰暈,痞滿反胃,能引胃中生氣強行。
중완혈은 서사와 내상으로 인한 비위의 손상, 심비통, 학질, 가래와 어지러움, 비만과 위역, 위의 생기를 강하게 이끌어주는 작용을 한다.
水分
主膨脹繞臍。堅滿不食,分利水道,止泄。
수분혈은 배가 부풀어 오르고 배꼽 주위가 단단해져 음식을 먹지 못하는 증상, 수도를 나누어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작용을 한다.
神闕
主百病及老人、虛人泄瀉如神。又治水腫、膨脹、腸鳴。卒死,產後腹脹,小便不通,小兒脫肛。
신궐혈은 백 가지 질환과 노인, 허약한 사람의 설사를 신기롭게 치료한다. 또한 부종, 복부 팽만, 장명, 졸사, 산후 복부 팽만, 소변 불통, 소아 탈항을 치료한다.
氣海
多灸能令人生子。主一切氣疾,陰證痼冷,及風寒暑溼水腫,心腹膨脹脅痛,諸虛瘕,小兒囟不合。
기해혈에 뜸을 많이 뜨면 자식을 낳을 수 있게 한다. 모든 기의 질환, 음증의 고냉, 및 풍한서습으로 인한 부종, 심복 팽만과 옆구리 통증, 여러 허증과 적취, 소아의 문합 불량을 주치한다.
丹溪治痢,昏僕上視,溲注汗泄,脈大,得之酒色,灸後服人蔘膏而愈。
단계(丹溪)가 이질을 치료할 때, 환자가 정신을 잃고 위를 쳐다보며, 오줌이 새고 땀이 나며, 맥이 큰 경우는 술과 색으로 인한 것이었다. 뜸을 뜬 후 인삼고를 복용하여 나았다.
關元
主諸虛腎積,及虛老人泄瀉,遺精,白濁,令人生子。
관원(關元)은 모든 허증과 신적(腎積), 그리고 허약한 노인의 설사, 유정, 백탁을 주치료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아이를 낳게 한다.
中極
主婦人下元虛冷虛損,月事不調,赤白帶下,灸三遍令生子。
중극(中極)은 부인의 하원(下元)이 허랭(虛冷)하고 허손(虛損)하며, 월사가 불규칙하고, 적백대하(赤白帶下)가 있는 경우를 주치료하며, 세 번 뜸을 뜨면 아이를 낳게 한다.
天樞
主內傷脾胃,赤白休息痢疾,脾泄及臍腹膨脹,瘕。
천추(天樞)는 내상으로 인한 비위(脾胃)의 손상, 적백휴식리질(赤白休息痢疾), 비설(脾泄) 및 제복팽창(臍腹膨脹), 가(瘕)를 주치료한다.
章門
主痞塊。多灸左邊,腎積灸兩邊。
장문(章門)은 비괴(痞塊)를 주치료한다. 주로 왼쪽에 뜸을 뜨며, 신적(腎積)인 경우 양쪽에 뜸을 뜬다.
乳根
主膺腫乳癰,小兒龜胸。
유근(乳根)은 앙종(膺腫)과 유옹(乳癰), 소아 귀흉(龜胸)을 주치료한다.
日月
主嘔宿汁,吞酸。
일월(日月)은 묵은 즙을 토하고 신물을 삼키는 증상을 주치료한다.
大赫
主遺精。
대혁(大赫)은 유정(遺精)을 주치료한다.
帶脈
主疝氣,偏墜,水腎,婦人帶下。以上胸腹部。
대맥(帶脈)은 산기(疝氣), 편추(偏墜), 수신(水腎), 부인의 대하(帶下)를 주치료한다. 이상은 흉복부에 해당한다.
大杼
主遍身發熱及疸、瘧、咳嗽。
대저(大杼)는 전신에 열이 나고 황달, 학질, 기침을 주치료한다.
神道
主背上怯怯乏氣。
신도(神道)는 등에 기운이 없고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주치료한다.
至陽
主五疸痞滿。
지양(至陽)은 오담(五疸)과 비만(痞滿)을 주치료한다.
命門
主老人腎虛腰疼,及諸痔脫肛、腸風下血。
명문(命門)은 노인의 신허(腎虛)로 인한 요통, 그리고 모든 치질과 탈항, 장풍하혈(腸風下血)을 주치료한다.
長強
主痔漏。
장강(長強)은 치루를 주치료한다.
風門
主易感風寒,咳嗽,痰血,鼻衄,一切鼻病。
풍문(風門)은 풍한(風寒)을 쉽게 감염되고, 기침, 담혈(痰血), 비뉵(鼻衄), 모든 비병(鼻病)을 주치료한다.
肺俞
主內傷外感,咳嗽吐血,肺癰肺痿,小兒龜背。
폐유(肺俞)는 내상과 외감, 기침과 토혈, 폐옹(肺癰)과 폐위(肺痿), 소아 귀배(龜背)를 주치료한다.
膈俞
主胸脅心痛,痰瘧,癖,一切血疾。
격유(膈俞)는 흉협(胸脅)의 심통(心痛), 담학(痰瘧), 벽(癖), 모든 혈질(血疾)을 주치료한다.
肝俞
主吐血,目暗,寒疝。
간유(肝俞)는 토혈, 목암(目暗), 한산(寒疝)을 주치료한다.
膽俞
主脅滿乾嘔,驚怕、睡臥不安,酒疸目黃,面發赤斑。
담유(膽俞)는 협만(脅滿)과 구역질, 놀라움과 두려움, 잠을 편히 자지 못함, 주담(酒疸)으로 눈이 노래지고 얼굴에 적반(赤斑)이 생기는 증상을 주치료한다.
脾俞
主內傷脾胃,吐瀉瘧痢,喘急,黃膽,食症,吐血,小兒脾風。
비유(脾俞)는 내상으로 인한 비위(脾胃)의 손상, 토설학리(吐瀉瘧痢), 천급(喘急), 황달, 식증(食症), 토혈, 소아 비풍(脾風)을 주치료한다.
胃俞
主黃膽,食畢頭眩,瘧疾,善飢不能食。
위유(胃俞)는 황달, 식사 후 현기증, 학질, 자주 배고프지만 먹지 못하는 증상을 주치료한다.
三焦俞
主脹滿,積塊,痢疾。
삼초유(三焦俞)는 창만(脹滿), 적괴(積塊), 이질을 주치료한다.
腎俞
主諸虛,令人有子,及耳聾,吐血,腰痛,女勞疸,婦人赤白帶下。
신유(腎俞)는 모든 허증(虛症)을 주치료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아이를 낳게 하고, 또한 이롱(耳聾), 토혈, 요통, 여로담(女勞疸), 부인의 적백대하(赤白帶下)를 치료한다.
大腸俞
主腰脊痛,大小便難,或瀉痢。
대장유(大腸俞)는 요척통(腰脊痛), 대소변을 보기 어려운 증상, 혹은 설사를 주치료한다.
小腸俞
主便血、下痢,小便黃赤。
소장수는 변혈과 설사를 주치하며, 소변이 노랗고 붉은 증상을 치료한다.
膀胱俞
主腰脊強,便難腹痛。
방광수는 허리와 척추가 뻣뻣한 증상과 대변이 나오기 어렵고 복통이 있는 증상을 주치한다.
主諸瘧、久瘧,眼暗。凡五臟瘧,灸五臟俞。
모든 말라리아와 오래된 말라리아, 눈이 어두워지는 증상을 주치한다. 모든 오장의 말라리아에는 오장의 수혈(兪穴)에 뜸을 뜬다.
意舍
主脅滿嘔吐。以上背腰部。
의사는 옆구리가 차고 토하는 증상을 주치한다. 이상은 등과 허리 부위의 혈자리이다.
肩井
主肘臂不舉及撲傷。
견정은 팔꿈치와 팔을 들 수 없는 증상과 타박상을 주치한다.
肩
主癱瘓,肩腫、手攣。
견(肩)은 중풍으로 인한 마비, 어깨 부종, 손의 경련을 주치한다.
曲池
主中風,手攣筋急痹風,瘧疾先寒後熱。
곡지는 중풍, 손의 경련과 근육이 긴장하는 풍비(風痹), 말라리아로 인해 먼저 오한이 들고 이후 열이 나는 증상을 주치한다.
手三里
主偏風,下牙痛。
수삼리는 편풍(偏風)과 아래쪽 치통을 주치한다.
合谷
主中風,破傷風,痹風,筋急疼痛,諸般頭病,水腫難產,小兒急驚。
합곡은 중풍, 파상풍, 비풍(痹風), 근육이 긴장하며 아픈 증상, 모든 두통, 부종으로 인한 난산, 소아의 급경풍(急驚風)을 주치한다.
三間
主下牙疼。
삼간은 아래쪽 치통을 주치한다.
二間
主牙疾、眼疾。
이간은 치아 질환과 눈 질환을 주치한다.
支正
主七情氣鬱,肘臂十指皆攣及消渴。
지정은 칠정(七情)으로 인한 기울(氣鬱), 팔꿈치와 팔, 열 손가락 모두의 경련 및 소갈증을 주치한다.
陽穀
主頭面手膊諸疾及痔痛、陰痿。
양곡은 머리, 얼굴, 손, 팔의 모든 질환 및 치통, 음위를 주치한다.
腕骨
主頭面臂腕五指諸疾。
완골은 머리, 얼굴, 팔, 손목, 다섯 손가락의 모든 질환을 주치한다.
後溪
主瘧疾,癲癇。
후계는 말라리아와 간질을 주치한다.
少澤
主鼻衄不止,婦人乳腫。
소택은 코피가 멈추지 않는 증상과 여성의 유방 종창을 주치한다.
間使
主脾寒之證,及九種心痛,脾疼,瘧疾,口渴。如瘰久不愈,患左灸右,患右灸左,效。
간사는 비한(脾寒)의 증상, 아홉 가지 심통(心痛), 비통(脾痛), 말라리아, 갈증을 주치한다. 만약 나력(瘰癧)이 오래 낫지 않으면, 왼쪽에 병이 있으면 오른쪽에, 오른쪽에 병이 있으면 왼쪽에 뜸을 뜨면 효과가 있다.
內關
主氣塊及脅痛,勞熱瘧疾,心胸痛。
내관은 기결(氣塊)과 옆구리 통증, 노열(勞熱) 말라리아, 심흉통(心胸痛)을 주치한다.
大陵
主嘔血,瘧。
대릉은 토혈과 말라리아를 주치한다.
勞宮
主痰火胸痛,小兒口瘡及鵝掌風。
노궁은 담화(痰火)로 인한 흉통, 소아의 구창(口瘡) 및 액창풍(鵝掌風)을 주치한다.
中諸
主手足麻木,戰掉蜷攣,肩臂連背疼痛,手背癰毒。
중저는 손발 저림, 떨림과 경련, 어깨와 팔이 등까지 연결되어 아픈 증상, 손등의 옹독(癰毒)을 주치한다.
神門
主驚悸,怔忡,呆癡等疾,及卒中鬼邪,恍惚振禁,小兒驚癇。
신문은 경계(驚悸), 정충(怔忡), 아치(呆癡) 등의 질환, 및 졸중귀사(卒中鬼邪), 황홀진금(恍惚振禁), 소아의 경간(驚癇)을 주치한다.
少衝
主心虛,膽寒,怔忡,癲狂。
소충은 심허(心虛), 담한(膽寒), 정충(怔忡), 전광(癲狂)을 주치한다.
列缺
主咳嗽風痰,偏正頭風,及單鵝風,下牙疼。
열결은 기침과 풍담(風痰), 편정두풍(偏正頭風), 및 단액풍(單鵝風), 아래쪽 치통을 주치한다.
少商
主雙鵝風,喉痹。
소상은 쌍액풍(雙鵝風)과 후비(喉痹)를 주치한다.
以上手部。
이상은 손 부위의 혈자리이다.
環跳
主中風溼,股膝攣痛,腰痛。
환도는 중풍습(中風濕), 허벅지와 무릎의 경련과 통증, 요통을 주치한다.
風市
主中風腿膝無力,香港腳,渾身瘙癢,麻痹。
풍시(風市)는 중풍으로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홍콩각(香港腳), 온몸이 가렵고, 저림 증상을 주로 치료한다.
陽陵泉
主冷痹,偏風,霍亂,轉筋。
양릉천(陽陵泉)은 냉비(冷痹), 편풍(偏風), 황란(霍亂), 전근(轉筋)을 주로 치료한다.
懸鐘
主胃熱,腹脹,脅痛,香港腳,腳脛溼痹,渾身瘙癢,五足指疼。
현종(懸鐘)은 위열(胃熱), 복창(腹脹), 협통(脅痛), 홍콩각(香港腳), 각경습비(腳脛溼痹), 온몸이 가렵고, 다섯 발가락이 아픈 증상을 주로 치료한다.
足三里
治中風,中溼,諸虛耳聾,上牙疼,痹風,水腫,心腹膨脹,噎膈,哮喘,寒溼香港腳。上中下部疾,無所不治。
족삼리(足三里)는 중풍, 중습(中溼), 여러 허증으로 인한 귀먹음, 윗니가 아픈 증상, 비풍(痹風), 수종, 심복팽창(心腹膨脹), 열격(噎膈), 천식, 한습홍콩각(寒溼香港腳)을 치료한다. 상중하부의 질병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
豐隆
主痰暈,嘔吐,哮喘。
풍륭(豐隆)은 담으로 인한 어지러움, 구토, 천식을 주로 치료한다.
內庭
治痞滿。患右灸左,患左灸右,覺腹響是效。又主婦人食蠱,行經頭暈,小腹痛。
내정(內庭)은 비만(痞滿)을 치료한다. 오른쪽이 아프면 왼쪽을, 왼쪽이 아프면 오른쪽을 뜸으로 치료하며,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효과로 본다. 또한 부인의 식독(食蠱), 월경으로 인한 어지러움, 소복통을 주로 치료한다.
委中
治同環跳。
위중(委中)은 환조(環跳)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承山
主痔漏。
승산(承山)은 치루를 주로 치료한다.
飛揚
主行步如飛。
비양(飛揚)은 걸음이 날아다니듯 가벼운 것을 주로 치료한다.
金門
主癲癇。
금문(金門)은 간질을 주로 치료한다.
崑崙
主足腿紅腫,牙齒疼痛。
곤륜(崑崙)은 다리와 발이 붉게 부어오르고, 이가 아픈 증상을 주로 치료한다.
申脈
主晝發,足腫牙疼。
신맥(申脈)은 낮에 발작하고, 발이 부으며 이가 아픈 증상을 주로 치료한다.
血海
主一切血疾及諸瘡。
혈해(血海)는 모든 혈액 질환과 여러 종기를 주로 치료한다.
陰陵泉
主脅腹脹滿,中下疾皆治。
음릉천(陰陵泉)은 협복창만(脅腹脹滿)을 주로 치료하며, 중하부의 질병을 모두 치료한다.
三陰交
主痞滿痼冷,疝氣香港腳,遺精。婦人月水不調,久不成孕,難產,赤白帶下淋滴。
삼음교(三陰交)는 비만고냉(痞滿痼冷), 산기(疝氣), 홍콩각(香港腳), 유정(遺精)을 주로 치료한다. 부인의 월경 불순, 오랫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 증상, 난산, 적백대하(赤白帶下)가 떨어지는 증상을 치료한다.
公孫
主痰壅胸膈,腸風下血積塊,婦人氣蠱。
공손(公孫)은 담이 흉격에 막히고, 장풍(腸風)으로 피가 나며 덩어리가 생기는 증상, 부인의 기독(氣蠱)을 주로 치료한다.
太沖
主腫滿行步艱難,霍亂手足轉筋。
태충(太沖)은 종만(腫滿)으로 걸음이 어렵고, 황란(霍亂)으로 손발에 전근(轉筋)이 생기는 증상을 주로 치료한다.
行間
主渾身蠱脹,單腹蠱脹,婦人血蠱。
행간(行間)은 온몸이 부풀어 오르고, 단복(單腹)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 부인의 혈독(血蠱)을 주로 치료한다.
大敦
主諸疝陰囊腫,腦衄,破傷風,小兒急慢驚風等症。
대돈(大敦)은 여러 산기(疝氣)로 음낭이 부어오르고, 뇌출혈, 파상풍, 소아의 급만경풍(急慢驚風) 등의 증상을 주로 치료한다.
隱白
主心脾痛。
은백(隱白)은 심비통(心脾痛)을 주로 치료한다.
築賓
主氣疝。
축빈(築賓)은 기산(氣疝)을 주로 치료한다.
照海
主夜發,大便閉,消渴。
조해(照海)는 밤에 발작하고, 대변이 막히며, 소갈(消渴)을 주로 치료한다.
太溪
主消渴,房勞不稱心意,婦人水蠱。
태계(太溪)는 소갈(消渴), 방로(房勞)로 마음에 들지 않는 증상, 부인의 수독(水蠱)을 주로 치료한다.
然谷
主喉痹,咳唾血、遺精,溫瘧,疝氣,足心熱,小兒臍風。
연곡(然谷)은 후비(喉痹), 기침과 침에 피가 섞여 나오고, 유정(遺精), 온학(溫瘧), 산기(疝氣), 발바닥이 뜨거운 증상, 소아의 제풍(臍風)을 주로 치료한다.
湧泉
主足心熱,疝氣,奔豚,血淋氣痛。以上足部。
용천(湧泉)은 발바닥의 열감, 산기(疝氣), 분돈(奔豚), 혈림(血淋)과 기통(氣痛)을 주치한다. 이상은 족부(足部)에 속한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목차 내집・권1 침구
篇名 治病奇穴
편명 치병기혈
膏肓
主陽氣虧弱,諸虛痼冷,夢遺,上氣呃逆,膈噎,狂惑忘誤百病。
고황(膏肓)은 양기가 약해진 경우, 각종 허증과 고한(痼寒), 몽정, 상기와 역류, 횡격막의 막힘, 미친 듯한 혼동과 잊음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한다.
取穴須令患人就牀平坐,曲膝齊胸,以兩手圍其足膝,使胛骨開離,勿令動搖。以指按四椎微下一分,五椎微上二分,點墨記之,即以墨平畫相去六寸許,四肋三間胛骨之裏,肋間空處,容側指許,摩膂肉之表筋骨空處,按之患者,覺牽引胸戶,中手指痹,即真穴也。
혈자리를 찾을 때는 환자로 하여금 침대에 평상시 앉게 하고, 무릎을 가슴 높이로 구부리게 한 후, 두 손으로 발과 무릎을 감싸 견갑골이 벌어지게 하되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손가락으로 제4척추 약간 아래 1푼과 제5척추 약간 위 2푼을 눌러 잉크로 표시한 후, 잉크로 평행하게 약 6촌 간격으로 선을 그린다. 제4늑골과 제3늑간의 견갑골 안쪽, 늑간의 빈 공간에 손가락을 약간 비스듬히 넣을 수 있는 곳으로, 등살의 표피와 근골 사이의 빈 공간을 문지르듯 찾아 누르면 환자가 가슴 쪽으로 당기는 느낌과 함께 손가락이 저리는 곳이 진짜 혈자리이다.
灸至百壯千壯,灸後覺氣壅盛,可灸氣海及足三里,瀉火實下,灸後令人陽盛,當消息以自保養,不可縱慾。
100장에서 1000장까지 뜸을 뜨는데, 뜸을 뜬 후 기운이 막히고 성한 느낌이 들면 기해와 족삼리에 뜸을 떠서 화를 내리고 아래를 보충할 수 있다. 뜸을 뜬 후에는 양기가 성해지므로 적절히 조절하여 스스로 보양해야 하며,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患門
主少年陰陽俱虛,面黃體瘦,飲食無味,咳嗽遺精,潮熱盜汗,心痛,胸背引痛,五勞七傷等症。
환문(患門)은 청소년의 음양이 모두 허약한 경우, 얼굴이 누렇고 몸이 마르며, 음식 맛을 느끼지 못하고, 기침과 유정, 조열과 야간 발한, 심통, 가슴과 등이 당기는 통증, 오로칠상 등 다양한 증상을 치료한다.
初病即根據法灸之,無有不效。
병이 시작되면 즉시 이 방법에 따라 뜸을 뜨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取穴先用蠟繩一條,以病患男左女右腳板,從足大拇趾頭齊量起,向後隨腳板當心貼肉,直上至膝腕大橫紋中截斷。如婦人足小,難以準量,可取右手肩穴,貼肉量至中指頭齊亦可。不若只取膏肓,灸之亦妙;次灸四花,無有不效。
혈자리를 찾을 때는 먼저 밀랍으로 만든 줄 하나를 사용하여, 남자는 왼발, 여자는 오른발의 발바닥에서 발의 엄지발가락 끝부터 시작하여 뒤로 발바닥의 중심을 따라 살에 붙여 무릎의 큰 가로무늬 중간까지 재어 끊는다. 여자의 발이 작아 정확히 재기 어려운 경우, 오른쪽 어깨의 혈자리에서 살에 붙여 중지의 끝까지 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고황만을 찾아 뜸을 뜨는 것도 좋으며, 그 다음 사화에 뜸을 뜨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次令病患解發,勻分兩邊平身正立,取前繩子,從鼻端齊,引繩向上,循頭縫下腦後,貼肉隨脊骨垂下至繩盡處,以墨點記(此不是穴)。
다음으로 환자에게 머리를 풀고 양쪽으로 균등하게 나누어 평상시 서게 한 후, 앞서 사용한 줄을 코 끝에 맞추어 올려 머리의 이음새를 따라 뒤통수로 내려 살에 붙여 척추를 따라 줄이 끝나는 곳까지 내려가 잉크로 표시한다(이곳은 혈자리가 아니다).
別用稈心令患人合口,將稈心按於口上兩頭至吻,卻鉤起稈心中心至鼻端根,如人字樣,齊兩吻截斷,將此稈展直於先點墨處,取中橫量,勿令高下,於稈心兩頭盡處,以墨記之,此是灸穴。初灸七壯,累灸百壯。初只宜灸此三穴。
별도로 볏짚의 심지를 사용하여 환자로 하여금 입을 다물게 한 후, 볏짚 심지를 입 위에 놓고 양쪽 끝이 입술에 닿도록 한 다음, 볏짚 심지의 중앙을 코의 뿌리까지 끌어올려 '人'자 모양을 만든다. 양쪽 입술에 맞춰 볏짚을 자른 후, 이 볏짚을 먼저 점을 찍어 놓은 곳에 펴서 놓고 중간을 가로로 재되 높낮이가 없도록 한 다음, 볏짚 심지의 양쪽 끝에 먹으로 표시를 한다. 이곳이 뜸을 뜨는 혈자리이다. 처음에는 7장을 뜨고, 누적으로 100장까지 뜬다. 처음에는 이 세 혈자리에만 뜸을 뜨는 것이 좋다.
崔氏四花
최씨사화
崔氏四花治病同患門,共成六穴,有坎離既濟之象。取穴令病患平身正立,稍縮臂膊,取蠟繩繞項,向前平結喉骨,後大杼骨,俱墨點記。向前雙垂,與鳩尾穴齊即截斷,卻翻繩向後,以繩原點大杼墨放在結喉墨上,結喉墨放大杼骨上,從背脊中雙繩頭貼肉垂下至繩頭盡處,以墨點記(此不是穴)。別取稈心,令病患合口,無得動笑,橫量,齊兩吻截斷,還於背上墨記處折中橫量,兩頭盡處點之(此是灸穴)。又將循脊直量,上下點之(此是灸穴)。初灸七壯。累灸百壯,迨瘡愈病未愈,根據前法復灸,故云累灸百壯。但當灸脊骨上兩穴,切宜少灸,凡一交可灸三五壯,多灸恐人蜷背。灸此六穴,亦要灸足三里以瀉火氣爲妙。
최씨사화는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환문과 함께 총 여섯 혈자리를 이루며, 감리기제(坎離既濟)의 상을 가지고 있다. 혈자를 취할 때는 환자로 하여금 몸을 바르게 세우고 팔을 약간 줄이게 한 후, 밧줄을 목에 걸고 앞으로 평평하게 결후골(結喉骨)과 뒤의 대저골(大杼骨)에 모두 먹으로 점을 찍어 표시한다. 앞으로 두 줄을 늘어뜨려 구미혈(鳩尾穴)과 같아지면 자르고, 다시 줄을 뒤로 돌려 원래 대저골에 찍은 먹점을 결후골의 먹점 위에 놓고, 결후골의 먹점을 대저골 위에 놓는다. 등뼈 중앙에서 두 줄의 끝이 살에 닿도록 늘어뜨려 줄의 끝에 먹으로 점을 찍는다(이는 혈자가 아니다). 별도로 볏짚 심지를 취하여 환자로 하여금 입을 다물게 하고 웃거나 움직이지 않게 한 후, 가로로 재어 양쪽 입술에 맞춰 자르고, 등에 찍어 놓은 먹점으로 돌아가 중간을 가로로 재어 양쪽 끝에 점을 찍는다(이는 뜸을 뜨는 혈자리이다). 또 등뼈를 따라 직선으로 재어 위아래에 점을 찍는다(이는 뜸을 뜨는 혈자리이다). 처음에는 7장을 뜨고, 누적으로 100장까지 뜬다. 상처가 아물어도 병이 낫지 않으면 앞의 방법에 따라 다시 뜸을 뜨므로, 누적으로 100장을 뜬다고 한다. 그러나 등뼈 위의 두 혈자리에만 뜸을 뜰 때는 반드시 적게 뜨고, 일반적으로 한 번에 3~5장을 뜨며, 많이 뜨면 등이 굽을까 염려된다. 이 여섯 혈자리에 뜸을 뜰 때는 또한 족삼리혈에 뜸을 떠서 화기를 설하는 것이 좋다.
經門四花
경문사화
即崔氏四花穴。不灸脊上二穴,各開兩傍共成六穴。上二穴,共闊一寸,下四穴相等,俱吊線比之。以離封變作坤封,降心火生脾土之意也,然此皆陽虛所宜。華佗雲∶風虛冷熱,惟有虛者不宜灸。
즉 최씨사화혈이다. 등뼈 위의 두 혈자리에 뜸을 뜨지 않고, 각각 양쪽으로 벌려 총 여섯 혈자리를 이룬다. 위의 두 혈자리는 총 1촌의 너비이고, 아래의 네 혈자리는 같으며, 모두 줄을 매달아 비교한다. 이는 이괘(離卦)를 곤괘(坤卦)로 변하게 하여 심화(心火)를 내리고 비토(脾土)를 생기게 하는 뜻이지만, 이는 모두 양허(陽虛)에 적합하다. 화타가 말하기를, 풍허냉열(風虛冷熱)에는 오직 허(虛)한 자만이 뜸을 뜨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但方書又云∶虛損癆瘵,只宜早灸膏肓四花,乃虛損未成之際。如弱瘦兼火,雖灸亦只宜灸內關、三里,以散其痰火,早年欲作陰火不宜灸,論而未果,今見傷寒提綱。
그러나 의서에는 또 이르기를, 허손(虛損)과 노채(癆瘵)는 오직 조기에 고황(膏肓)과 사화(四花)를 뜸질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허손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때이다. 만약 약하고 마른 체질에 화(火)가 겸해 있다면, 비록 뜸을 뜬다 해도 오직 내관(內關)과 삼리(三里)만을 뜸질하여 담화(痰火)를 흩어야 한다. 젊어서 음화(陰火)가 생기려 할 때는 뜸을 뜨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는데, 이제 《상한제강(傷寒提綱)》에서 보게 되었다.
騎竹馬穴
專主癰疸發背,腫毒瘡瘍,瘰癘風諸風,一切無名腫毒,灸之疏瀉心火。
기주마혈(騎竹馬穴)은 주로 옹담(癰疸)과 발배(發背), 종독창양(腫毒瘡瘍), 나력풍(瘰癘風) 등 각종 풍증(風證)과 모든 무명종독(無名腫毒)을 주치하며, 뜸을 뜨면 심화(心火)를 소통시킨다.
先從男左女右臂腕中橫紋起,用薄蔑條量至中指齊肉盡處截斷,卻令病患脫去上下衣裳,以大竹槓一條,跨定,兩人徐徐扛起,足要離地五寸許,兩傍更以兩人扶定,勿令動搖不穩,卻以前量竹蔑,貼定竹槓,豎起從尾骨貼脊,量至蔑盡處,以墨點記(此不是穴)。
먼저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 팔목의 가로무늬에서 시작하여 얇은 대오리로 중지 끝 살이 끝나는 곳까지 재어 끊는다. 그런 다음 환자에게 상하의를 벗게 하고, 큰 대나무 막대 하나를 걸쳐 두 사람이 천천히 들어 올려 발이 땅에서 약 5촌 정도 떨어지게 한다. 양 옆에 두 사람이 더 있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그런 다음 앞에서 잰 대오리를 대나무 막대에 붙여 세우고, 꼬리뼈부터 척추를 따라 대오리가 끝나는 곳까지 재어 먹으로 점을 찍는다(이곳이 혈자리는 아니다).
卻比病患同身寸蔑,二寸平折,放前點墨上,自中橫量兩傍各開一寸,方是灸穴。可灸三七壯,極效。
그런 다음 환자의 동신촌(同身寸) 대오리로 2촌을 평평하게 접어 앞서 점을 찍은 곳에 놓고, 중간에서 가로로 재어 양 옆으로 각각 1촌씩 벌린 곳이 바로 뜸을 뜨는 혈자리이다. 21장(壯)을 뜸을 뜨면 매우 효과적이다.
精宮
專主夢遺。十四椎下,各開三寸,灸七壯,效。
정궁(精宮)은 주로 몽유(夢遺)를 주치한다. 14번째 척추 아래에서 양 옆으로 각각 3촌씩 벌린 곳에 7장(壯)을 뜸을 뜨면 효과가 있다.
鬼眼穴
專祛癆蟲。令病患舉手向上略轉後些,則腰上有兩陷可見,即腰眼也,以墨點記。於六月癸亥夜亥時灸,勿令人知。四花、膏肓、肺俞,亦能祛蟲。
귀안혈(鬼眼穴)은 주로 노충(癆蟲)을 제거한다. 환자에게 손을 들어 위로 약간 뒤로 돌리게 하면 허리에 두 개의 움푹 들어간 곳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요안(腰眼)이다. 여기에 먹으로 점을 찍어 놓는다. 6월 계해일(癸亥日) 밤 해시(亥時)에 뜸을 뜨는데,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한다. 사화(四花), 고황(膏肓), 폐유(肺俞)도 역시 충(蟲)을 제거할 수 있다.
痞根穴
專治痞塊。十三椎下各開三寸半,多灸左邊。如左右俱有,左右俱灸。又法∶用稈心量患人足大指齊,量至足後跟中住,將此稈從尾骨尖量至稈盡處,兩傍各開一韭葉許,在左灸右,在右灸左,針三分,灸七壯,神效。
비근혈(痞根穴)은 주로 비괴(痞塊)를 치료한다. 13번째 척추 아래에서 양 옆으로 각각 3촌 반씩 벌린 곳에 주로 왼쪽에 뜸을 뜬다. 만약 왼쪽과 오른쪽 모두에 있다면, 양쪽 모두에 뜸을 뜬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볏짚 심을 사용하여 환자의 발 엄지발가락 끝에서 발 뒤꿈치 중앙까지 재어, 이 볏짚을 꼬리뼈 끝에서 볏짚이 끝나는 곳까지 재고, 양 옆으로 각각 부추잎 너비만큼 벌린 곳에서 왼쪽에 있으면 오른쪽에, 오른쪽에 있으면 왼쪽에 뜸을 뜬다. 침은 3푼을 놓고, 뜸은 7장(壯)을 뜨면 신효하다.
又法∶於足第二趾岐叉處,灸五七壯,左患灸右,右患灸左,後灸一晚夕,覺腹中響動是驗。
또 다른 방법: 발의 두 번째 발가락 갈라진 부분에 5~7장의 뜸을 뜬다. 왼쪽에 병이 있으면 오른쪽에, 오른쪽에 병이 있으면 왼쪽에 뜸을 뜨고, 뜸을 뜬 후 하룻밤 사이에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효과의 증거로 삼는다.
肘尖穴
治瘰。左患灸右,右患灸左。如初生時,男左女右,灸風池尤妙。
주첨혈: 뢰병을 치료한다. 왼쪽에 병이 있으면 오른쪽에, 오른쪽에 병이 있으면 왼쪽에 뜸을 뜬다. 출생 시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풍지혈에 뜸을 뜨는 것이 특히 좋다.
又法∶用稈心比患人口兩角爲則,折作兩段於手腕窩中量之,上下左右四處盡頭是穴。灸之亦效。
또 다른 방법: 환자의 입 두 모퉁이를 기준으로 볏짚의 심을 사용하여 두 부분으로 나누어 손목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서 재고, 상하좌우 네 곳의 끝이 혈이다. 뜸을 뜨면 역시 효과가 있다.
鬼哭穴
治鬼魅狐惑,恍惚振噤。以患人兩手大指相併縛定,用艾炷於兩甲角及甲後肉四處,騎縫着火灸之,則患者哀告我自去爲效。
귀곡혈: 귀신이나 여우의 유혹으로 인한 혼미함과 떨림을 치료한다. 환자의 두 엄지손가락을 나란히 묶고, 두 손톱 모서리와 손톱 뒤의 살 네 곳에 뜸봉을 놓아 불을 붙여 뜸을 뜨면, 환자가 스스로 떠나겠다고 애원하는 것이 효과의 증거이다.
灸疰忤
屍疰、客忤、中惡等症。乳後三寸,男左女右灸之,或兩大拇指頭。
주저뜸: 시저, 객저, 중악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젖뒤 3촌,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뜸을 뜨거나, 두 엄지손가락 끝에 뜸을 뜬다.
灸疝痛
偏墜,用稈心一條,量患人口兩角爲則,折爲三段如字樣,以一角安臍中心,兩角安臍下兩傍,尖盡處是穴。左患灸右,右患灸左,左右俱患,左右俱灸。炷艾如粟米大,灸四十壯,神效。
산통뜸: 치우쳐 쳐지는 산통을 치료한다. 볏짚의 심 한 줄을 환자의 입 두 모퉁이를 기준으로 하여 세 부분으로 나누어 '자' 모양으로 하고, 한 모서리를 배꼽 중심에, 두 모서리를 배꼽 아래 양쪽에 놓으면, 끝나는 곳이 혈이다. 왼쪽에 병이 있으면 오른쪽에, 오른쪽에 병이 있으면 왼쪽에, 양쪽에 병이 있으면 양쪽에 뜸을 뜬다. 뜸봉은 좁쌀만하게 하고, 40장의 뜸을 뜨면 신기한 효과가 있다.
又法∶取足大趾、次趾下中節橫紋當中,男左女右灸之,兼治諸氣心腹痛,外腎吊腫,小腹急痛。
또 다른 방법: 발의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아래 중간 마디의 가로 무늬 가운데를 취하여,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뜸을 뜨면, 여러 가지 기와 심복통, 외부 고환의 부종, 하복부의 급통을 함께 치료한다.
灸翻胃
兩乳下一寸,或內踝下三指稍斜向前。
번위뜸: 두 젖 아래 1촌, 또는 내과 아래 세 손가락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곳에 뜸을 뜬다.
灸腸風諸痔
十四椎下各開一寸,年深者最效。
장풍여러치질뜸: 14번째 척추 아래 각각 1촌 떨어진 곳에 뜸을 뜨는데, 오래된 경우에 가장 효과가 있다.
灸腫滿
兩大手指縫或足二趾上一寸半。
종만뜸: 두 엄지손가락 사이 또는 두 번째 발가락 위 1촌 반에 뜸을 뜬다.
灸卒死
一切急魘暴絕,灸足兩大指內、去甲如韭葉。
졸사뜸: 모든 급작스러운 졸도와 갑작스러운 정지에, 발의 두 엄지발가락 안쪽, 손톱에서 부추잎만큼 떨어진 곳에 뜸을 뜬다.
灸癜風
左右手中指節宛宛中,凡贅疵諸痣皆效。
전풍뜸: 왼쪽 또는 오른쪽 손의 중지 마디 움푹 들어간 곳에 뜸을 뜨면, 모든 사마귀와 점에 효과가 있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내집・제1권 침구
篇名 禁灸穴
금구혈
啞門風府天柱擎,承光臨泣頭維平;絲竹攢竹睛明穴,素禾迎香程。顴下關人迎去,天牖天府到周榮;淵液乳中鳩尾下,腹哀臂後尋肩貞;陽池中衝少商穴,魚際經渠一順行;地五陽關脊中主,隱白漏谷通陰陵;條口犢鼻上陰市,伏兔髀關申脈迎;委中殷門扶承上,白環心俞同一經。灸而勿針針勿灸,《針經》爲此嘗叮嚀;庸醫鍼灸一齊用,徒施患者炮烙刑。
아문, 풍부, 천주, 승광, 임읍, 두유, 사죽, 찬죽, 정명, 소골, 영향, 관료, 하관, 인영, 천유, 천부, 주영, 연액, 유중, 구미, 복애, 견정, 양지, 중충, 소상, 어제, 경거, 지오, 양관, 척중, 은백, 누곡, 음릉, 조구, 독비, 음시, 복토, 비관, 신맥, 위중, 은문, 부승, 백환, 심유는 모두 같은 경락에 속한다. 뜸은 침을 놓지 말고, 침은 뜸을 뜨지 말아야 하며, 《침경》에서 이를 강조하였다. 무능한 의사가 침과 뜸을 함께 사용하면 환자에게 고문을 가하는 것과 같다.
明堂尺寸法
(鍼灸同)
명당 치수법(침구 동일)
經雲,頭有頭尺寸。前髮際至後髮際,折作一尺二寸。前後髮際不明者,取眉中心上至大椎,共折作一尺八寸取之。
경전에 이르기를, 머리에는 머리의 치수가 있다. 앞머리 끝에서 뒤머리 끝까지를 1척 2촌으로 잰다. 앞뒤 머리 끝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 눈썹 중앙에서 대추까지를 1척 8촌으로 잰다.
頭部橫寸
以眼內角至外角爲一寸,並用此法取之。神庭至曲差,曲差至本神,本神至頭維,各去一寸半,自神庭至頭維共四寸半。
머리 부분의 가로 치수는 눈 안쪽에서 바깥쪽까지를 1촌으로 잰다. 신정에서 곡차, 곡차에서 본신, 본신에서 두유까지 각각 1촌 반씩 떨어져 있으며, 신정에서 두유까지 총 4촌 반이다.
背部直寸
大椎至尾,共二十一椎,通長折作三尺。上七椎,每椎一寸四分一釐;中七椎,每椎一寸六分一釐;十四椎與臍平,共二尺一寸一分四釐;下七椎,每椎一寸二分六釐。俠脊第二行,各開四寸取之;俠脊第三行,各開七寸取之。
등 부분의 세로 치수는 대추에서 꼬리뼈까지 총 21개의 척추로, 전체 길이를 3척으로 잰다. 위쪽 7개 척추는 각각 1촌 4분 1리, 중간 7개 척추는 각각 1촌 6분 1리, 14번째 척추는 배꼽과 같은 높이로 총 2척 1촌 1분 4리, 아래쪽 7개 척추는 각각 1촌 2분 6리이다. 척추 옆 두 번째 줄은 각각 4촌 떨어진 곳을, 세 번째 줄은 각각 7촌 떨어진 곳을 잰다.
膺部腹部尺寸
兩乳間橫折作八寸,並用此法取之。天突至膻中,直折作六寸八分。下行一寸六分爲中庭,上取歧骨,下至臍中,共折作九寸取之。臍中至橫骨,共折作五寸取之。
가슴과 배 부분의 치수는 두 유방 사이를 가로로 8촌으로 잰다. 천돌에서 단중까지를 세로로 6촌 8분으로 잰다. 아래로 1촌 6분이 중정이며, 위로는 기골에서 아래로는 배꼽까지 총 9촌으로 잰다. 배꼽에서 횡골까지 총 5촌으로 잰다.
手足背部橫寸,並用同身寸
以男左女右手中指第二節內度,以稈心比兩頭橫紋尖爲一寸取之。
손과 발의 등쪽 가로 치수는 모두 동신촌(同身寸)을 사용한다.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의 중지 두 번째 마디 안쪽을 재어, 볏짚의 중심으로 두 가로무늬의 끝을 비교하여 1촌으로 삼아 취한다.
點穴法
凡取穴,或平直安定,或屈伸得之。如環跳則伸一足、屈一足取之。更量病患老少,身體肥瘦歪正,寬狹長短,不可十分拘泥。竇師雲∶取穴必須取五穴而用一穴,則爲端的。坐點則坐灸,立點則立灸,坐立皆宜端正,一動則不得真穴。
점혈법: 일반적으로 혈자리를 취할 때는 평평하게 안정된 상태에서 취하거나, 굽히거나 펴서 취한다. 예를 들어 환도혈은 한 다리는 펴고 한 다리는 굽혀서 취한다. 또한 환자의 나이와 체형의 비만이나 마름, 기울어짐이나 바름, 넓고 좁음, 길고 짧음을 더욱 고려하여, 지나치게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 두사(竇師)가 말하기를, 혈자리를 취할 때는 반드시 다섯 혈자리를 취하여 그 중 하나를 사용해야만 정확하다고 하였다. 앉아서 점을 찍으면 앉아서 뜸을 뜨고, 서서 점을 찍으면 서서 뜸을 뜨며, 앉거나 서는 모두 바르게 해야 하고, 한 번 움직이면 진짜 혈자리를 얻을 수 없다.
灸則先陽後陰,先上後下,先少後多,艾炷根下廣三分,若不三分,火氣不達。惟頭面四肢差小耳,小兒則雀屎大可也,壯數人健病深者可倍,老弱減半。扁鵲灸法,累灸至百壯千壯者,惟《明堂》多雲針六分,灸三壯。
뜸을 뜰 때는 양(陽)을 먼저 하고 음(陰)을 나중에 하며, 위를 먼저 하고 아래를 나중에 하며, 적게 먼저 하고 많이 나중에 한다. 쑥뜸의 밑부분은 넓이가 3푼이어야 하며, 만약 3푼이 아니면 불기운이 미치지 않는다. 다만 머리와 얼굴, 사지는 조금 작아도 되며, 어린이는 참새똥 크기로도 된다. 장정으로 건강하고 병이 깊은 사람은 배로 할 수 있으며, 노약자는 반으로 줄인다. 편작(扁鵲)의 뜸법에는 뜸을 백 장, 천 장까지도 하는데, 다만 《명당(明堂)》에서는 대부분 침은 6푼, 뜸은 3장이라고 하였다.
凡灸頭及胸膈鳩尾,不宜多灸,然皆視病之輕重而增損,不可太泥。故《明堂》禁穴,亦許灸一壯至三壯,所以心中風者亦灸心俞,不可執一論也。點艾以火珠火鏡爲最,次以清麻油紙燃點之,亦好。
일반적으로 머리와 가슴격(胸膈) 구미(鳩尾)에 뜸을 뜰 때는 많이 뜨지 않는 것이 좋으나, 모두 병의 경중을 보고 증감하며, 지나치게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명당》의 금혈(禁穴)도 뜸을 1장에서 3장까지 허용하므로, 심중풍(心中風)인 경우에도 심유(心俞)에 뜸을 뜨는 것이니, 한 가지로만 고집할 수 없다. 쑥에 불을 붙일 때는 화주(火珠)와 화경(火鏡)이 가장 좋으며, 다음으로 맑은 마유(麻油) 종이에 불을 붙이는 것도 좋다.
調養法
凡灸,預卻熱物,服滋腎藥;及灸,選其要穴,不可太多,恐氣血難當。灸氣海煉臍,不可臥灸。素火盛者雖單灸氣海,亦必灸三里瀉火。灸後未發,不宜熱藥;已發,不宜涼藥。常須調護脾胃,俟其自發,不必外用酒蔥熨等法。發時或作寒熱如瘧,亦不可妄服藥餌。落靨後,用竹膜紙貼三五日,次用所宜服藥,以麻油水粉煎膏貼之。
조양법: 일반적으로 뜸을 뜨기 전에는 열이 나는 음식을 피하고 신장을 보하는 약을 복용한다. 뜸을 뜰 때는 주요 혈자리를 선택하여 너무 많지 않게 해야 하며, 기혈이 감당하기 어려울까 염려된다. 기해(氣海)와 연제(煉臍)에 뜸을 뜰 때는 누워서 뜨지 않는다. 평소 화기가 성한 사람은 비록 기해에만 뜸을 뜨더라도 반드시 삼리(三里)에 뜸을 떠 화기를 내려야 한다. 뜸을 뜬 후 발효되지 않았을 때는 열약을 쓰지 않으며, 이미 발효되었을 때는 냉약을 쓰지 않는다. 항상 비위(脾胃)를 조절하여 보호하며, 저절로 발효되기를 기다려야 하며, 외부적으로 술이나 파로 찜질하는 등의 방법을 쓸 필요가 없다. 발효될 때 때로 학질처럼 오한과 열이 나기도 하나, 함부로 약을 먹어서는 안 된다.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대나무 막 종이를 3~5일간 붙이고, 다음으로 적합한 약을 복용하며, 마유와 분말을 달여 고약을 만들어 붙인다.
膿多者一日一易,膿少者兩日一易,使膿出多而疾除也。
농이 많은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씩 갈아주고, 농이 적은 경우에는 이틀에 한 번씩 갈아주어, 농이 많이 나오게 하여 질병을 제거해야 한다.
務宜撙節飲食,戒生冷、油膩、魚蝦、筍蕨,量食牛肉、小雞。
반드시 음식을 절제하고, 생냉한 음식, 기름진 음식, 생선과 새우, 죽순과 고사리는 피하며, 소고기와 어린 닭을 적당히 먹어야 한다.
長肉時方可量用鰍鱔、水雞、豬肚、老鴨之類,謹避四氣七情六慾,持以歲月必復。
살이 찌기 시작할 때에야 미꾸라지와 메기, 물닭, 돼지 족발, 오리 등과 같은 음식을 적당히 섭취할 수 있으며, 사계절의 기운과 칠정육욕을 조심히 피하고, 시간을 두면 반드시 회복될 것이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목록 내집・권1 침구
篇名 煉臍法
편명 배꼽을 단련하는 방법
彭祖固陽固蒂長生延壽丹(江吳省齋公贈)夫人之臍也,受生之初,父精母血相受,凝結胞胎混沌,從太極未分之時,一氣分得二穴。穴中如產四穴,外通二腎,內長赤白二脈。四穴之中,分爲表裏,在母腹中,母呼兒呼,母吸兒吸,是一身臍蒂,如花果在枝而通蒂也。
팽조의 고양고제장생연수단(강오성재공 증정)은 사람의 배꼽을 말한다. 태어날 때 처음으로 아버지의 정과 어머니의 피가 서로 받아들여져 태아가 혼돈 상태로 응결되며, 태극이 아직 나누어지지 않았을 때부터 한 기운이 두 혈로 나뉜다. 혈 중에서 다시 네 혈이 생기며, 밖으로는 두 신장과 통하고 안으로는 적백 두 맥이 자란다. 네 혈 중에서 표리로 나뉘며, 어머니의 배 속에서 어머니가 숨을 내쉬면 아이도 숨을 내쉬고, 어머니가 숨을 들이마시면 아이도 숨을 들이마시니, 이는 몸의 배꼽과 줄기로, 마치 가지에 달린 꽃과 열매가 줄기와 통하는 것과 같다.
一月一週,真氣漸足,既產胎衣未脫,臍帶且緩斷,倘臍門未閉,感風傷寒,即損嬰兒真氣。遂以艾火燻蒸數次,則真氣無患矣。
한 달이 한 주기가 되어 진기가 점차 충만해지며, 태어난 후 태아의 옷이 아직 벗겨지지 않고 탯줄이 천천히 끊어지는데, 만약 배꼽 문이 닫히지 않아 풍한을 느끼면 즉시 아기의 진기가 손상된다. 이에 쑥불로 여러 번 쪄내면 진기에 문제가 없게 된다.
三七臍門自閉,惟覺口深,於是陽盛年長,淚於五味,溺於五音,探於五氣,外耗精神,內傷生冷,而真氣不得條暢,所以立法蒸臍固蒂,如水灌土培草木,根本自壯茂也。
삼칠일이 지나면 배꼽 문이 저절로 닫히며, 오직 입이 깊어짐을 느끼게 된다. 이에 양기가 성해지고 나이가 들며, 오미에 눈물지고, 오음에 빠지며, 오기를 탐하니, 밖으로는 정신을 소모하고 안으로는 생냉을 상하게 되어 진기가 조화롭게 흐르지 못한다. 따라서 배꼽을 쪄내어 줄기를 고정하는 법을 세우니, 마치 물을 주고 흙을 북돋아 초목을 기르면 근본이 저절로 튼튼해지고 무성해지는 것과 같다.
人常根據法燻蒸,則榮衛調和,安定魂魄,寒暑不侵,身體可健,其中有神妙也。
사람이 항상 이 법에 따라 쪄내면 영위가 조화를 이루고, 혼백이 안정되며, 추위와 더위가 침범하지 못하고, 몸이 건강해지니, 그 중에 신묘함이 있다.
夫肺爲五臟之華蓋,聲音所從生者,皮毛賴之而滋潤,腎水由之而生養。腠理不密,外感內傷乘之,令人咳嗽。外感發散,內傷滋潤,又有鬱結則當解之。
폐는 오장의 화개로, 소리가 나는 곳이며, 피모가 그것에 의존하여 윤택해지고, 신수가 그것으로부터 생겨 기른다. 추리가 밀집하지 않으면 외감과 내상이 이를 타고 들어가 기침을 유발한다. 외감은 발산시키고, 내상은 윤택하게 하며, 또 울결이 있으면 풀어주어야 한다.
或傷辛燥之藥,或未發散而遂使鬱遏之劑,則氣不散而滯於肺中,多生粘痰而作喘急咳嗽。或傷房勞飲食。致使吐血,乍寒乍熱,耳目昏昏,身體倦怠拘急,胸滿煩悶,飲食少思,精神怯弱等疾作矣。
혹은 신조한 약으로 상하거나, 발산시키지 않고 울억하는 약을 쓰면 기가 흩어지지 않고 폐에 정체되어 끈적한 가래가 많이 생겨 숨이 차고 기침을 하게 된다. 혹은 방로와 음식으로 상하여 토혈을 일으키고, 갑자기 추워졌다 더워졌다 하며, 귀와 눈이 어둡고, 몸이 피로하고 긴장되며, 가슴이 가득 차고 번민하며, 음식을 적게 생각하고, 정신이 약해지는 등의 병이 생긴다.
醫者可急用保真丸、化痰丸等劑療之。倘用之無效,必須根據法燻臍。今將此方藥料,開具於後。x麝香x五錢。
의사는 급히 보진환, 화담환 등의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사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반드시 법에 따라 배꼽을 쪄내야 한다. 이제 이 방의 약재를 뒤에 열거한다. 사향 5돈.
引諸藥入五臟六腑,周徹百節。
모든 약재를 오장육부로 끌어들여 온몸의 관절에 두루 미치게 한다.
丁香
三錢。入肺補血,實脾胃。
정향(3돈). 폐로 들어가 혈을 보하며 비위를 튼튼하게 한다.
青鹽
四錢。入腎以實其子,使肺母無泄漏,如乳補下益其氣脘。
청염(4돈). 신으로 들어가 그 자식을 튼튼하게 하여 폐모가 누설되지 않게 하며, 젖과 같이 아래를 보하여 기완을 이롭게 한다.
夜明砂
五錢。透肺孔,補氣不足,散內傷有餘。
야명사(5돈). 폐의 구멍을 통해 들어가 기의 부족을 보하고 내상의 과잉을 흩어지게 한다.
乳香、木香
各二錢。
유향, 목향 각각 2돈.
小茴
四錢。治溼瀝之症,調達周流,升降其氣,不致喘嗽。如欲斷水,先尋此源。
소회(4돈). 습력의 증상을 치료하며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상하로 흐르게 하여 천식과 기침이 생기지 않게 한다. 물을 끊고자 한다면 먼저 그 근원을 찾아야 한다.
沒藥、虎骨、蛇骨、龍骨、硃砂
各五錢。
몰약, 호골, 사골, 용골, 주사 각각 5돈.
雄黃
三錢。削除病根,扶弱助強。
웅황(3돈). 병의 뿌리를 제거하고 약한 것을 도우며 강한 것을 돕는다.
白附子
五錢。循各經絡有推前拽後之功。
백부자(5돈). 각 경락을 따라 앞으로 밀고 뒤로 당기는 작용이 있다.
人蔘、附子、胡椒
各七錢。補元氣,行血化痰爲津液。
인삼, 부자, 호초 각각 7돈. 원기를 보하고 혈을 행하게 하며 담을 진액으로 만든다.
五靈脂
五錢。保肺氣,削有餘,補不足。
오령지(5돈). 폐기를 보호하고 과잉을 깎아내며 부족함을 보충한다.
槐皮
能閉押諸氣之性,使無走竄。
회피는 모든 기의 성질을 닫아 눌러 도망가지 않게 한다.
艾葉
取其火熱,劫病去毒,起死回生。
애엽은 그 불의 뜨거움을 취해 병을 빼앗고 독을 제거하며 죽은 자를 일으켜 생명을 되돌린다.
上爲末,另用白麪作條,圈於臍上,將前藥一料分爲三分,內取一分,先填麝香末五分入臍眼內;又將前藥一分,入面圈內,按藥令緊,中插數孔,外用槐皮一片蓋於藥上,艾火灸之,無時損易,壯其熱氣,或自上而下,自下而上,一身熱透。患人必倦沉如醉,灸至五六十壯,遍身大汗,上至泥丸宮,下至湧泉穴。如此,則骨髓風寒暑溼,五勞七傷盡皆拔除。苟不汗則病未愈,再於三五日後又灸,灸至汗出爲度。學人雖用小心灸至百二十壯,則疾必痊。灸時要慎風寒,戒油膩生冷,保養一月以後,愈加精神健旺。
위의 약재들을 가루로 만들어 흰 밀가루로 만든 끈으로 배꼽 주위를 둘러싼다. 앞의 약재 한 조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그 중 한 부분을 취하고 먼저 사향 가루 5푼을 배꼽 구멍 안에 채운다. 그리고 앞의 약재 한 부분을 밀가루 끈 안에 넣고 약을 단단히 누른 후 중간에 몇 개의 구멍을 뚫는다. 바깥쪽으로 회피 한 조각을 약 위에 덮고 쑥불로 뜸을 뜬다. 때를 가리지 않고 뜸을 뜨며 그 열기를 강하게 하여 위에서 아래로, 또는 아래에서 위로 온몸이 뜨겁게 느껴지도록 한다. 환자는 반드시 피로하고 술에 취한 것처럼 무기력해지며, 뜸을 50~60장 뜨면 온몸에 땀이 나며 머리 꼭대기의 니환궁에서 발바닥의 용천혈에 이른다. 이렇게 하면 골수에 있는 풍한서습과 오로칠상이 모두 제거된다. 만약 땀이 나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은 것이므로 3~5일 후에 다시 뜸을 뜨고 땀이 날 때까지 뜬다. 배우는 사람이 비록 조심스럽게 120장까지 뜸을 뜨더라도 병은 반드시 낫는다. 뜸을 뜰 때는 풍한을 조심하고 기름진 것과 생냉한 것을 삼가며 한 달 동안 몸을 보양하면 정신이 더욱 건강하고 왕성해진다.
若婦人灸臍,去麝,加韶腦一錢。
만약 부인이 배꼽에 뜸을 뜨는 경우에는 사향을 제거하고, 대신 소뇌 1돈을 추가한다.
扁鵲明此二十味浮沉升降,君臣佐使,使其所治勞嗽之疾,無不痊癒,不惟勞疾。
편작은 이 20가지 약재의 부침(浮沈)과 승강(升降), 군신좌사(君臣佐使)를 명확히 하여, 다스리는 노수(勞嗽)의 질병을 모두 낫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노병(勞疾)만이 아니다.
凡一年四季各燻一次,元氣堅固,百病不生,及久嗽久喘,吐血寒勞,遺精白濁,陽事不舉,下元極弱,精神失常,痰膈等疾,婦人赤白帶下,久無生育,子宮極冷,凡用此灸,則百病頓除,益氣延年。
일년 사계절에 각각 한 번씩 훈증하면 원기가 튼튼해져 백병이 생기지 않으며, 오래된 기침과 천식, 토혈, 한로(寒勞), 유정(遺精), 백탁(白濁), 양기부진, 하원(下元)이 극도로 약해진 경우, 정신 이상, 담격(痰膈) 등의 질병, 부인의 적백대하(赤白帶下), 오랫동안 자식이 없음, 자궁이 극도로 차가운 경우 등에 이 뜸을 사용하면 모든 병이 즉시 사라지고, 기력이 늘어나 수명이 연장된다.
接命丹
접명단
養丹田,助兩腎,添精補髓,返老還童,卻病延年。
단전을 기르고, 두 신장을 도우며, 정을 보충하고 골수를 보충하여, 노환을 물리치고 수명을 연장한다.
用大附子一枚,重二兩二錢,切作薄片,夏布包定,以甘草、甘遂各二兩捶碎,用燒酒二斤共浸半日,文武火煮,酒幹爲度。取起附子、草、遂不用,加麝香三分,捶千餘下,分作二丸,陰乾,納一丸於臍中,七日一換。一丸放黑鉛盒內養之。
큰 부자(附子) 한 개(2냥 2돈)를 얇게 썰어 하포로 싸고, 감초와 감수 각각 2냥을 부수어 소주 2근과 함께 반나절 담갔다가 문무화로 달여 술이 마를 때까지 한다. 부자, 감초, 감수는 버리고 사향 3푼을 넣어 천 번 이상 찧어 두 알로 나누어 그늘에서 말린다. 한 알은 배꼽에 넣고 7일마다 갈아주며, 다른 한 알은 흑연 상자에 보관한다.
溫臍種子方
온제종자방
五靈脂、白芷、青鹽(各二錢),麝香(一分)爲末,另用蕎麥粉水和成條,圈於臍上,以前藥實於臍中。
오령지, 백지, 청염 각각 2돈, 사향 1푼을 가루 내어, 별도로 메밀가루를 물로 반죽하여 띠를 만들어 배꼽 주위를 둘러싸고, 앞의 약을 배꼽에 채운다.
尋常只用炒鹽。又治霍亂欲死及小便不通。
평상시에는 볶은 소금만 사용한다. 또한 황란으로 죽을 지경이 된 경우와 소변 불통을 치료한다.
如虛冷甚者,加硫黃,入麝香爲引。用艾灸之,婦人尤宜。但覺臍中溫暖即止,過數日再灸,太過則生熱也。
만약 허냉(虛冷)이 심한 경우에는 유황을 추가하고, 사향을 인제(引劑)로 넣는다. 쑥으로 뜸을 뜨는데, 부인에게 특히 좋다. 단지 배꼽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면 즉시 중단하고, 며칠 후에 다시 뜸을 뜨며, 지나치게 하면 열이 생길 수 있다.
溫臍兜肚方
온제두두방
專主痞積,遺精白濁,婦人赤白帶下,經脈不調,久不受孕者。惟有孕者忌之。
주로 비적(痞積), 유정(遺精), 백탁(白濁), 부인의 적백대하(赤白帶下), 경맥 불규칙, 오랫동안 임신하지 못하는 경우를 주로 치료한다. 단, 임신한 여성은 금기이다.
白檀香、羚羊角(各一兩),零陵香、馬蹄香(即廣沉香)、香白芷、馬兜鈴、木鱉子、甘松、升麻、血竭(各五錢),丁皮(七錢),麝香(九分),以上十二味爲末,分作三分,每用一分。
백단향, 영양각(각 1냥), 영릉향, 마제향(즉 광침향), 향백지, 마두령, 목별자, 감송, 승마, 혈결(각 5돈), 정피(7돈), 사향(9분), 이상 12가지 약재를 가루 내어 3등분하고, 매번 1분을 사용한다.
以蘄艾絮綿裝白綾兜肚內。
기나라의 쑥과 솜을 흰 비단 주머니에 넣어 배꼽 주위에 착용한다.
初服者,每三日後一解,至第五日又服,一月後常服之。
처음 복용하는 사람은 매 3일 후에 한 번씩 풀어주고, 제5일이 되면 다시 복용하며, 한 달 후부터는 정기적으로 복용한다.
目錄 內集・卷一針灸
목차 내집・제1권 침구
篇名 鍼灸禁忌
편명 침구 금기
鍼灸服藥吉日
(緊急不拘)丁卯、庚午、甲戌、丙子、丁丑、壬午、甲申、丙戌、丁亥、辛卯、壬辰、丙申、戊戌、己亥、庚子、辛丑、甲辰、乙巳、丙午、戊申、壬子、癸丑、乙卯,丙辰、己未、壬戌,及成開執日,忌辛未扁鵲死日。
침구와 약 복용에 좋은 날(긴급할 경우 제한하지 않음): 정묘, 경오, 갑술, 병자, 정축, 임오, 갑신, 병술, 정해, 신묘, 임진, 병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갑진, 을사, 병오, 무신, 임자, 계축, 을묘, 병진, 기미, 임술, 그리고 성·개·집일. 신미일은 편작이 죽은 날로 피해야 한다.
又,春甲乙,夏丙丁,四季戊己,秋庚辛,冬壬癸。
또한, 봄에는 갑을, 여름에는 병정, 사계절에는 무기, 가을에는 경신, 겨울에는 임계일에 주의해야 한다.
男喜破日忌除,女喜除日忌破,男女俱宜開日,俱忌滿日,男忌戊,女忌己。
남자는 파일을 좋아하고 제일을 피해야 하며, 여자는 제일을 좋아하고 파일을 피해야 한다. 남녀 모두 개일이 좋고, 만일은 피해야 한다. 남자는 무일을, 여자는 기일을 피해야 한다.
又,遊禍日不宜服藥,正五九月巳日,二六十月卯日,三七十一月午日,四八十二月申日。
또한, 유화일에는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월, 5월, 9월의 사일, 2월, 6월, 10월의 묘일, 3월, 7월, 11월의 오일, 4월, 8월, 12월의 신일이 해당된다.
九宮尻神禁忌
坤踝震指牙上,巽屬頭兮乳口中,面背目幹手膊兌,項腰艮膝肋離從,坎肘腳肚輪流數,惟有肩尻在中宮。其法一歲從坤,二歲從震,週而復始。鍼灸犯之,重則喪命,輕發癰疽。
구궁둔신금기: 곤궁은 발목, 진궁은 손가락과 위쪽 어금니, 손궁은 머리와 입 속의 젖, 태궁은 얼굴과 등, 눈과 몸통, 팔뚝, 태궁은 목과 허리, 간궁은 무릎과 갈비, 이궁은 팔꿈치와 발 복숭아뼈를 돌아가며 계산한다. 오직 어깨와 엉덩이는 중궁에 속한다. 그 방법은 1세에는 곤궁에서 시작하여, 2세에는 진궁에서 시작하여,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침구 시 이를 어기면,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고, 가벼운 경우에는 옹저가 생길 수 있다.
九部人神禁忌
一臍二心三到肋,四咽五口六在首,七脊八腰九在足,輪流順數忌鍼灸。其法一歲起臍,二歲到心,週而復始數之。行年犯處,忌用鍼灸。
구부인신금기: 1은 배꼽, 2는 심장, 3은 갈비, 4는 목구멍, 5는 입, 6은 머리, 7은 척추, 8은 허리, 9는 발이다. 돌아가며 순서대로 세어 침구를 피해야 한다. 그 방법은 1세에는 배꼽에서 시작하여, 2세에는 심장으로,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센다. 해당 나이에 해당하는 부위에는 침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十二部人神禁忌
一心二喉三到頭,四肩五背六腰求,七腹八項九足十膝,十一陰(十二)股是一週。其法亦一歲一位,週而復始數之。
십이부인신금기: 1은 심장, 2는 목구멍, 3은 머리, 4는 어깨, 5는 등, 6은 허리, 7은 배, 8은 목, 9는 발, 10은 무릎, 11은 음부(12)는 넓적다리로 한 주기를 이룬다. 그 방법 또한 1세에 한 부위씩,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센다.
四季人神禁忌
春秋左右脅,冬夏在腰臍,四季人神處,鍼灸莫施行。
사계인신금기: 봄과 가을에는 좌우 갈비, 겨울과 여름에는 허리와 배꼽에 해당한다. 사계절의 인신이 있는 부위에는 침구를 시행하지 않아야 한다.
逐月血忌
行鍼須要明血忌,正醜二寅三之未,四申五卯六酉宮,七辰八戌九居巳,十亥十一月午當,臘子更加逢日閉。
매월 혈기(血忌)를 피해야 한다. 침을 놓을 때는 반드시 혈기를 알아야 한다. 정월은 축(丑), 2월은 인(寅), 3월은 미(未), 4월은 신(申), 5월은 묘(卯), 6월은 유(酉)궁, 7월은 진(辰), 8월은 술(戌), 9월은 사(巳), 10월은 해(亥), 11월은 오(午)에 해당하며, 12월은 자(子)에 더해 날이 닫히는 때를 만나야 한다.
逐月血支
血支鍼灸仍須忌,正醜二寅三卯位,四辰五巳六午中,七未八中九酉部,十月在戌十一亥,十二月於子上議。
매월 혈지(血支)를 피해야 한다. 침구 치료 시 혈지는 여전히 피해야 한다. 정월은 축(丑), 2월은 인(寅), 3월은 묘(卯)위, 4월은 진(辰), 5월은 사(巳), 6월은 오(午) 중, 7월은 미(未), 8월은 중(中), 9월은 유(酉)부, 10월은 술(戌), 11월은 해(亥), 12월은 자(子) 위에서 논의한다.
十二支人神所在禁忌
子目醜腰耳寅胸,卯脾鼻辰腰膝中,巳手午心未頭手,申頭背酉背仍同,戌在頭面亥頭項,十二支人神忌逢。
12지 인신(人神)이 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자(子)는 눈, 축(丑)은 허리와 귀, 인(寅)은 가슴, 묘(卯)는 비장과 코, 진(辰)은 허리와 무릎 중, 사(巳)는 손, 오(午)는 심장, 미(未)는 머리와 손, 신(申)은 머리와 등, 유(酉)는 등과 같다, 술(戌)은 머리와 얼굴, 해(亥)는 머리와 목, 12지 인신을 만나는 것을 피해야 한다.
逐日人神所在禁忌
一足鼻柱小指中,初一足大趾,十一鼻柱,二十一小指。二踝髮際外踝同,初二外踝,十二髮際,二十二外踝。三腿牙齒並肝足,初三股腿,十三牙齒,二十三在肝與足。四腰胃脘手陽明,初四腰,十四胃脘,二十四手陽明經。五口遍身足陽明,初五口,十五遍身,二十五足陽明胃經。六手在胸又在胸,初六手,十六在胸,二十六又在胸。七內踝氣衝佔膝,初七內踝,十七氣衝,二十七在膝。八脘股內佔陰中,初八腕,十八股內,二十八在陰。九尻在足並膝股,初九在尻,十九足,二十九膝股。十腰內踝足趺中。初十腰背,二十內踝,三十足趺。
매일 인신(人神)이 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1일은 발, 코 기둥, 새끼손가락 중, 초하루는 발 엄지발가락, 11일은 코 기둥, 21일은 새끼손가락. 2일은 발목, 머리카락 경계, 바깥 발목과 같다, 초이틀은 바깥 발목, 12일은 머리카락 경계, 22일은 바깥 발목. 3일은 다리, 이빨, 간과 발, 초사흘은 허벅다리, 13일은 이빨, 23일은 간과 발. 4일은 허리, 위완, 수양명경, 초나흘은 허리, 14일은 위완, 24일은 수양명경. 5일은 입, 온몽, 족양명경, 초닷새는 입, 15일은 온몽, 25일은 족양명 위경. 6일은 손, 가슴, 또 가슴, 초엿새는 손, 16일은 가슴, 26일은 또 가슴. 7일은 안쪽 발목, 기충, 무릎을 차지한다, 초이레는 안쪽 발목, 17일은 기충, 27일은 무릎. 8일은 완, 허벅다리 안쪽, 음부 중, 초여드레는 손목, 18일은 허벅다리 안쪽, 28일은 음부. 9일은 꼬리, 발, 무릎과 허벅다리, 초아흐레는 꼬리, 19일은 발, 29일은 무릎과 허벅다리. 10일은 허리, 안쪽 발목, 발등 중. 초열흘은 허리와 등, 20일은 안쪽 발목, 30일은 발등.
凡鍼灸必忌人神、尻神、血支、血忌之類。急病一日上忌一時,正午以後乃可灸,早則恐有昏暈。卒病不拘早晚,若值雷雨,亦必寧待。
무릇 침구 치료 시 반드시 인신(人神), 꼬리 신(尻神), 혈지(血支), 혈기(血忌) 등을 피해야 한다. 급한 병은 하루 중 한 시간을 피해야 하며, 정오 이후에야 뜸을 뜰 수 있고, 이르면 혼절할 염려가 있다. 갑작스러운 병은 아침 저녁을 가리지 않으나, 만약 천둥과 비를 만나면 반드시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