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經云 : 渴而多飲為上消 。 消穀善飢為中消 。 口渴 , 小水如膏者 , 為下消 。 三消之症 , 皆燥熱結聚也 。 大法 : 治上消者 , 宜潤其肺 , 兼清其胃 , 二冬湯主之 , 治中消者 , 宜清其胃 , 兼滋其腎 , 生地八物湯主之 ; 治下消者 , 宜滋其腎 , 兼補其肺 , 地黃湯 , 生脈散並主之 。 夫上消清胃者 。 使胃火不得傷肺也 ; 中消滋腎者 , 使相火不得攻胃也 , 下消清肺者 , 滋上源以生水也 。 三消之治 , 不必專執本經 , 而滋其化源 , 則病易痊矣 。 書又云 : 飲一溲一 , 或飲一溲二 , 病勢危急 , 仲景用八味丸主之 , 所以安固腎氣也 。 而河間則用黃耆湯和平之劑 , 大抵肺腎虛而不寒者 , 直用此法 。」
‘경에서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상소라 하고, 음식을 잘 소화하면서 쉽게 배고파하는 것을 중소라 하며, 입이 마르고 소변이 기름 같은 것을 하소라 하였다. 삼소는 모두 조열이 맺혀 모인 것이다. 대법으로 상소를 치료할 때에는 폐를 윤택하게 하면서 위를 맑히는 것을 겸해야 하니 이동탕으로 주치한다. 중소를 치료할 때에는 위를 맑히면서 신을 자양하는 것을 겸해야 하니 생지팔물탕으로 주치한다. 하소를 치료할 때에는 신을 자양하면서 폐를 보하는 것을 겸해야 하니 지황탕과 생맥산으로 주치한다. 상소에서 위를 맑히는 것은 위화가 폐를 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중소에서 신을 자양하는 것은 상화가 위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하소에서 폐를 맑히는 것은 위쪽의 근원을 자양하여 수를 생하게 하는 것이다. 삼소의 치료는 반드시 해당 경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그 생성의 근원을 자양하면 병이 쉽게 낫는다. 의서에서는 또한 하나를 마시고 하나를 누거나 하나를 마시고 둘을 누면 병세가 위급하다고 하였다. 중경은 팔미환으로 주치하였으니 신기를 안정시키고 견고하게 하는 까닭이다. 하간은 황기탕이라는 평화로운 약제를 썼으니, 대체로 폐신이 허하되 차지 않은 경우에는 바로 이 법을 쓴다.’
上消屬肺燥胃枯 , 其病在肺胃 , 其本在腎 , 因腎水乾涸 、 火不守位而上騰 ; 治法 , 上當用二冬 、 花粉 、 梨汁 、 蔗汁 、 文蛤 , 甚者石膏 、 黃芩煎湯頻飲 , 以救燎原之勢 ; 下當用熟地 、 枸杞 、 磁石 、 肉桂 、 牛膝引火歸元 , 以治本 ; 詳 《 醫門法律 》 大淪 , 闡發仲景妙義 , 水得火則溫氣上升 , 如蒸酒然 , 云騰致雨 , 如露如珠者 , 自華蓋而下 , 灑布於肺 , 則津液生而渴止矣 。 此法當用丸藥 , 二法輪流間服 , 不可偏廢 , 偏廢必死 !
상소는 폐조와 위고에 속한다. 병은 폐위에 있지만 근본은 신에 있으니, 신수가 말라 화가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위로 솟기 때문이다. 치료법으로 위쪽에는 천문동·맥문동·천화분·배즙·사탕수수즙·문합을 쓰고, 심하면 석고·황금을 달여 자주 마시게 하여 들불처럼 번지는 기세를 구해야 한다. 아래쪽에는 숙지황·구기자·자석·육계·우슬로 화를 이끌어 근원으로 돌아가게 하여 근본을 치료해야 한다. 《의문법률》의 대론에 자세하니, 중경의 오묘한 뜻을 밝혀 설명하였다. 수가 화를 얻으면 따뜻한 기운이 올라가니 술을 증류하는 것과 같다. 구름이 올라가 비를 이루고, 이슬 같고 구슬 같은 것이 화개에서 내려와 폐에 골고루 뿌려지면 진액이 생겨 갈증이 멎는다. 이 법은 환약을 써야 하며 두 법을 번갈아 복용하여 어느 한쪽도 폐해서는 안 되니, 한쪽만 쓰면 반드시 죽는다.
中消者 , 渴而兼消穀 , 非專指消穀也 。 其病在胃 , 其本在心脾 , 更當求之中焦氣分 。 蓋中焦之氣 , 發於心脾 , 故景岳玉女煎取用石膏 ,《 臨症指南 》 取用犀角 , 其治氣分也明矣 ; 石斛 、 玉竹在所必需 , 梨 、 藕 、 蔗汁亦不可少 , 切忌參 、 耆 、 桂 、 附 , 又忌檳 、 砂 、 枳 、 樸 。
중소는 갈증이 있으면서 음식을 잘 소화하는 것이며, 음식을 잘 소화하는 것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병은 위에 있고 근본은 심비에 있으니 더욱 중초의 기분에서 구해야 한다. 중초의 기는 심비에서 나오므로 경악의 옥녀전에서는 석고를 취하고 《임증지남》에서는 서각을 취하였으니 기분을 다스림이 분명하다. 석곡·옥죽은 반드시 필요하며 배·연근·사탕수수의 즙도 없어서는 안 된다. 인삼·황기·육계·부자를 절대 금하며 빈랑·사인·지실·후박도 금한다.
下消者 , 熱在膀胱 , 其本在腎 。 腎之本又在肺 , 宜兼滋之 , 所謂壯水之主 , 以制陽光是也 。 此症多中氣不攝 , 丹溪黃耆湯可取 , 但須多加花粉以生津液 , 腎為膀胱之本 , 當牢固腎關 。 如龍骨 、 牡蠣 、 鹿茸 、 骨碎補加入大劑熟地 、 枸杞藥內 , 引以童便 , 庶乎有濟 ; 忌一切利水之藥 , 亦不可用韭子 、 鎖陽收縮之劑 。
하소는 열이 방광에 있고 근본은 신에 있다. 신의 근본은 다시 폐에 있으므로 함께 자양해야 하니, 이른바 수의 주인을 튼튼하게 하여 양광을 제어한다는 것이다. 이 증상은 대부분 중기가 거두지 못하므로 단계의 황기탕을 취할 만하나, 반드시 천화분을 많이 더하여 진액을 생기게 해야 한다. 신은 방광의 근본이므로 신관을 견고하게 해야 한다. 용골·모려·녹용·골쇄보 등을 많은 양의 숙지황·구기자를 쓰는 약에 넣고 동변으로 이끌면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이수약을 금하며, 구자·쇄양과 같은 수축시키는 약제도 써서는 안 된다.
「 又按仲景少陰篇云 : 腎經虛 。 必頻飲熱湯以自救 。 乃同氣相求之理 。 今腎經虛寒 。 則引水自灌 。 虛寒不能約制 。 故小便頻數 。 似此不必與消症同論 。 宜用理中湯 。 加益智仁主之 。」
‘또 중경의 소음편을 살펴보면 신경이 허하면 반드시 뜨거운 물을 자주 마셔 스스로 구한다고 하였으니, 같은 기운끼리 서로 구하는 이치이다. 지금 신경이 허한하면 물을 끌어들여 스스로 마시며, 허한하여 제약하지 못하므로 소변이 잦아진다. 이와 같은 경우는 소증과 함께 논할 필요가 없으며, 이중탕에 익지인을 더하여 주치해야 한다.’
按此即仲景金匱腎氣丸症也 , 不可改用理中湯 , 傷耗胃陰 。
살펴보건대 이것은 곧 중경의 금궤신기환증이다. 이중탕으로 바꾸어 위음을 손상시키고 소모해서는 안 된다.
二冬湯 治上消 。
이동탕. 상소를 치료한다.
天冬(去心 , 二錢) 麥冬(去心 , 三錢) 花粉(一錢) 黃芩(一錢) 知母(一錢) 甘草(五分) 人參(五分) 荷葉(一錢)
천문동(심을 뺀다) 2돈, 맥문동(심을 뺀다) 3돈, 천화분 1돈, 황금 1돈, 지모 1돈, 감초 5푼, 인삼 5푼, 하엽 1돈.
水煎服 。 此方應去知母 , 加柿霜 、 新蜜及梨 、 藕 、 蔗汁等類 。
물에 달여 복용한다. 이 처방은 지모를 빼고 시상·새 꿀과 배·연근·사탕수수의 즙 등을 더해야 한다.
生地八物湯 治中消 。
생지팔물탕. 중소를 치료한다.
生地(三錢) 山藥(一錢五分) 知母(一錢五分) 麥冬(三錢) 黃芩(一錢) 黃連(一錢) 黃柏(一錢) 丹皮(一錢五分) 荷葉(二錢)
생지황 3돈, 산약 1돈 5푼, 지모 1돈 5푼, 맥문동 3돈, 황금 1돈, 황련 1돈, 황백 1돈, 목단피 1돈 5푼, 하엽 2돈.
水煎服 。 此方應去知母 、 黃柏 , 加石斛 、 玉竹 , 甚者可加石膏 。
물에 달여 복용한다. 이 처방은 지모·황백을 빼고 석곡·옥죽을 더해야 하며, 심하면 석고를 더할 수 있다.
黃耆湯 治肺腎兩虛 , 飲少瘦多
황기탕. 폐신이 모두 허하여 마시는 것은 적고 소변은 많은 것을 치료한다.
黃耆(三錢) 五味子(一錢) 人參 麥冬 枸杞子 大熟地(各一錢五分) 水煎服
황기 3돈, 오미자 1돈, 인삼·맥문동·구기자·대숙지황 각 1돈 5푼. 물에 달여 복용한다.
此方宜加花粉 、 百合 、 北沙參 、 去心蒸過天冬 , 否則必致發燒 。
이 처방에는 천화분·백합·북사삼과 심을 빼고 찐 천문동을 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열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