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有胃不和臥不安者 , 胃中脹悶疼痛 , 此食積也 , 保和湯主之 。 有心血空虛 , 臥不安者 , 皆由思慮太過 , 神不藏也 , 歸脾湯主之 。 有風寒邪熱傳心 , 或暑熱乘心 , 以致躁擾不安者 , 清之而神自定 。 有寒氣在內而種不安者 , 溫之而神自藏 。 有驚恐不安臥者 , 其人夢中驚跳怵惕是也 , 安神定志丸主之 。 有濕痰壅遏 , 神不安者 , 其證嘔惡氣悶 , 胸膈不利 , 用二陳湯導支其痰 , 其臥立至 。 更有被褥冷暖太過 , 天時寒熱不勻 , 皆令不得安臥 , 非關於病 , 醫有慎勿誤治也 。」
‘위가 조화롭지 않아 편안히 눕지 못하며 위 속이 불러 답답하고 아픈 것은 식적이니 보화탕으로 주치한다. 심혈이 비어 편안히 눕지 못하는 것은 모두 사려가 지나쳐 신이 저장되지 못해서 생기니 귀비탕으로 주치한다. 풍한의 사열이 심으로 전하거나 서열이 심을 침범하여 조급하고 불안한 경우에는 맑히면 신이 저절로 안정된다. 한기가 안에 있어 신이 불안하면 따뜻하게 하면 신이 저절로 저장된다. 놀라고 두려워 편안히 눕지 못하는 것은 꿈속에서 놀라 뛰며 두려워하는 것이니 안신정지환으로 주치한다. 습담이 막혀 신이 불안한 경우에는 구역하고 기가 답답하며 흉격이 원활하지 않으니, 이진탕으로 담을 이끌어 제거하면 곧 잠들게 된다. 또 이불과 요가 지나치게 차거나 따뜻하고 날씨의 한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에도 모두 편안히 눕지 못하는데 이는 병과 관계없으니 의사는 삼가 잘못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不寐之症 , 篇中治法頗善 , 而歸脾湯非加麥冬 , 必生煩躁 , 屢試屢驗 。 仲景 《 金匱要略 》 以不寐之症 , 為陽維脈滿 。 蓋陽維貫心 , 脈滿則心氣脹也 , 故不寐 。 其方用半夏 、 秫米 , 百揚水煎之 。 百揚水即井水用碗揚百遍也 。 秫米即高粱米 , 余嘗用之 , 其效如神 。 本草言秫米 , 或以為黍 , 或以為粟谷之白者非也 。
불면에 대한 이 편의 치료법은 상당히 좋으나, 귀비탕에 맥문동을 더하지 않으면 반드시 번조가 생기니 여러 번 시험하여 늘 확인하였다. 중경의 《금궤요략》에서는 불면을 양유맥이 충만한 것으로 보았다. 양유맥은 심을 관통하므로 맥이 가득하면 심기가 팽창하여 잠들지 못한다. 그 처방은 반하·출미를 써서 백양수로 달인다. 백양수는 곧 우물물을 사발로 백 번 퍼 올려 붓는 것이다. 출미는 곧 수수쌀이다. 나는 일찍이 써보았는데 그 효과가 신묘하였다. 본초에서 출미를 혹 기장이라 하고 혹 조의 흰 것이라 한 것은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