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는 동산이다. 날씨가 차가우면 산모의 혈기가 응체되어 빨리 낳기 어렵다. 그러므로 옷은 두껍게 입고 산실은 따뜻하게 하며, 하의는 더욱 따뜻하고 두툼하게 해야 아이가 쉽게 태어날 수 있다. 또한 불기운이 너무 뜨거워서는 안 되니, 혈훈이 생길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燒透木炭 , 多亦無妨 , 若煤火過甚 , 毒氣入鼻 , 取禍甚速 。
속까지 타오른 숯은 많아도 무방하지만, 석탄불이 지나치면 독기가 코로 들어가 매우 빨리 화를 부른다.
“열째는 반장산이다. 해산할 때 자장이 먼저 나온 뒤에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다. 장이 나왔을 때는 매우 깨끗하고 깨지지 않은 칠기에 받쳐 둔다. 옛 처방에는 피마자 49알을 짓찧어 산모의 정수리에 바른다고 하였다. 장이 거두어 올라가면 급히 씻어 낸다. 장이 마르면 칼을 간 물을 조금 따뜻하게 하여 적셔 주고, 다시 자석을 달인 물을 복용하면 곧 거두어 올라간다. 자석은 반드시 음양가가 사용하여 효험이 있었던 것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