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子懸者 , 胎上逼也 。 胎氣上逆 , 緊塞於胸次之間 , 名曰子懸 , 其症由於恚怒傷肝者居多 。 亦有不慎起居者 , 亦有脾氣鬱結者 , 宜用紫蘇飲加減主之 。 更有氣逆之甚 , 因而厥暈 , 名曰於眩 , 並用前藥主之 。 然子眩有神虛挾痰者 , 宜用六君子湯 。 若頑痰閉塞 , 而脾氣不虛者 , 二陳湯加竹瀝薑汁 , 虛實之同 , 所當深辨也 。」
‘자현은 태가 위를 핍박하는 것이다. 태기가 위로 거슬러 올라 가슴 사이를 꽉 막는 것을 자현이라 하며, 그 증상은 분노로 간을 상하여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기거를 삼가지 않거나 비기가 울결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자소음을 가감하여 주치해야 한다. 기역이 매우 심하여 궐훈하는 것을 자현이라 하며 역시 앞의 약으로 주치한다. 그러나 자현 가운데 신허에 담을 겸한 경우에는 육군자탕을 써야 한다. 완담이 막혔으나 비기가 허하지 않으면 이진탕에 죽력·생강즙을 더한다. 허실의 차이를 깊이 구별해야 한다.’
於懸一症 , 各書皆以蘇子一味為主 , 降至胃口下界而止 , 過降則墜矣 。 只用蘇子 。 川貝母 、 地黃 、 白芍自降自安 。 萬無用木香 、 檳榔 、 腹皮之理 。 子眩即暈症也 , 多系肝虛 , 且有挾內風者 , 宜女貞 、 菊花 、 黑芝麻 、 阿膠 , 以滋陰而息風 , 安有升散而能止暈者乎 ? 挾痰者只宜川貝母 、 橘江 、 竹茹 , 方不動胎 , 若半夏 、 南星 , 皆在當禁 !
자현증은 여러 의서에서 모두 소자 한 약미를 위주로 하였다. 위구의 아래 경계까지만 내리고 멈추어야 하며 지나치게 내리면 떨어진다. 소자·천패모·지황·백작약만 써도 저절로 내려가고 안정된다. 목향·빈랑·대복피를 쓸 이치는 전혀 없다. 자현은 곧 어지럼증이며 대부분 간허이고 내풍을 겸한 경우도 있다. 여정자·국화·검은깨·아교로 자음하여 식풍해야 하니, 어찌 올리고 흩어 어지럼을 멎게 할 수 있겠는가? 담을 겸하면 천패모·귤홍·죽여만 써야 태를 움직이지 않는다. 반하·남성은 모두 금해야 한다.
紫蘇飲 治子懸 , 並催生順產 , 神效 。
자소음. 자현을 치료하며 출산을 촉진하고 순산하게 하는 데 신효하다.
當歸 川芎 紫蘇(各一錢) 甘草(炙) 人參 白芍藥(酒炒 , 各五分) 大腹度(黑豆煎水洗 , 八分)
당귀·천궁·자소 각 1돈, 감초(굽는다)·인삼·백작약(술에 볶는다) 각 5푼, 대복피(검은콩 달인 물로 씻는다) 8푼.
上生薑一片 、 蔥白一寸 , 水煎服 。 前症 , 若因恚怒傷肝者 , 加柴胡 , 若因不慎起居者 , 加白朮砂仁 。 若因脾氣鬱結者 。 加木香 。
위 약에 생강 1쪽과 총백 1치를 넣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앞의 증상이 분노로 간을 상하여 생겼으면 시호를 더하고, 기거를 삼가지 않아서 생겼으면 백출·사인을 더한다. 비기가 울결하여 생겼으면 목향을 더한다.
胎既懸矣 , 可用人參以提之乎 ? 胎即動矣 , 可用腹皮以破之乎 ? 以蘇子為紫蘇 , 想系翻刻之誤 ; 設後人認做蘇葉 , 一經升散 , 口鼻出血矣 。 此方不可拘執 , 當於 《 景岳全書 》《 胎產秘書 》 中求之 。
태가 이미 위로 치밀었는데 인삼으로 들어 올릴 수 있겠는가? 태가 이미 움직였는데 대복피로 깨뜨릴 수 있겠는가? 소자를 자소라고 한 것은 아마 판각을 다시 하면서 생긴 오류일 것이다. 후인이 소엽으로 알아 한 번 올려 흩으면 입과 코로 피가 나오게 된다. 이 처방에 얽매이지 말고 《경악전서》·《태산비서》에서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