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妊娠腹內自鳴 , 系小兒在腹內哭聲也 , 謂之子鳴 。 又謂之腹內鐘鳴 。 古方用鼠穴中土二錢 , 加麝香少許 , 清酒調下 , 或用黃連濃煎呷之 , 即止 。 但黃連性寒 , 麝香開竅 , 不宜輕用 。 此症乃臍上疙瘩 , 兒含口中 , 因孕婦登高舉臂 , 脫出兒口 , 以此作聲 。 令孕婦曲腰就地如拾物 , 一二刻間 , 疙瘩仍入兒口 , 其鳴即止 , 可服四物湯加白朮茯苓一二劑 。 安固胎氣 。」
‘임신 중 배 속에서 저절로 소리가 나는 것은 아이가 배 속에서 우는 소리이며 자명이라 한다. 또 복내종명이라고도 한다. 고방에서는 쥐구멍 속 흙 2돈에 사향을 조금 더하여 청주에 타서 복용하거나 황련을 진하게 달여 조금씩 마시면 멎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황련은 성질이 차고 사향은 구멍을 열므로 가볍게 써서는 안 된다. 이 증상은 배꼽 위의 덩이를 아이가 입에 물고 있는데 임부가 높은 곳에 오르거나 팔을 들어 아이의 입에서 빠지므로 소리가 나는 것이다. 임부에게 물건을 줍듯 허리를 굽혀 땅으로 향하게 하면 한두 각 사이에 덩이가 다시 아이 입에 들어가 소리가 멎는다. 사물탕에 백출·복령을 더하여 한두 제 복용해 태기를 안정시키고 견고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