尿血 , 危症也 。 方書以血在溺前者非 , 在溺前乃與溺俱出者也 , 非僅膀胱之血 , 其中有腎血焉 。 血在溺後者 , 非僅小腸之血 , 其中有心血焉 。 腎血動由於色欲過度 , 相火沸騰 ; 心血動由於憂憤不解 , 君火離位 ; 皆情志內生之火 , 耆 、 術之補以傷陰 , 知 、 柏之清以亡陽 , 是速其死耳 ! 治腎血者 , 用枸杞子 、 地骨皮 、 沙菀子 、 五味核 , 淡菜 、 龜膠以柔養之 ; 治心血者 , 以柏子仁 、 松子仁 、 阿膠 、 麥冬 、 棗肉 、 硃砂以鎮養之 ; 庶可多延風月 。 三十年來 , 歷見前輩名醫 , 從無治愈此症者 。 全在病人心境開闊 , 回頭是岸耳 。《 臨症指南 》、《 醫門法律 》 皆不特立專門 , 良有故也 。
요혈은 위태로운 증상이다. 방서에서 혈이 소변보다 먼저 나온다고 한 것은 잘못이다. 소변보다 먼저 나온다는 것은 곧 소변과 함께 나오는 것이며, 방광의 혈뿐 아니라 그 속에 신의 혈도 있다. 혈이 소변 뒤에 나오는 것은 소장의 혈뿐 아니라 그 속에 심의 혈도 있다. 신혈이 동하는 것은 색욕이 지나쳐 상화가 끓기 때문이며, 심혈이 동하는 것은 근심과 분노가 풀리지 않아 군화가 제자리를 떠나기 때문이다. 모두 정지에서 안으로 생긴 화이니, 황기·백출로 보하여 음을 상하고 지모·황백으로 맑혀 양을 잃게 하면 죽음을 재촉할 뿐이다. 신혈을 치료할 때에는 구기자·지골피·사원자·오미자의 핵·담채·구교로 부드럽게 길러준다. 심혈을 치료할 때에는 백자인·송자인·아교·맥문동·대추살·주사로 진정시키고 길러주면 그나마 생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삼십 년 동안 여러 선배 명의를 보았으나 이 증상을 완치한 이는 없었다. 오로지 환자의 마음이 넓어져 돌아서면 곧 피안이라는 데 달려 있을 뿐이다. 《임증지남》과 《의문법률》에서 모두 별도의 전문을 세우지 않은 데에는 참으로 까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