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產後汗出不止 , 皆由陽氣頓虛 , 腠理不密 , 而津液妄泄也 。 急用十全大補湯止之 。 如不應 , 用參附 、 耆附 、 朮附等湯 。 若病勢危急 , 則以參耆朮三湯合飲之 。 如或汗多亡陽 , 遂變為痙 , 其症口噤咬牙 , 角弓反張 , 尤為氣血大虛之惡候 。 更當速服前藥 , 庶可救療 。 或問無汗為剛痙 , 有汗為柔痙 , 古人治以小續命湯者何也 ? 答曰 : 此外感發痙也 。 病屬外感 , 則當祛邪為急 。 若產後汗多發痙 , 此內傷元氣 , 氣血大虧 , 筋無所養 , 虛極生風 , 藉非十全大補加附子 , 安能斂汗液 、 定搐搦 , 而救此垂危之症乎 。」
“산후에 땀이 멎지 않는 것은 모두 양기가 갑자기 허해져 주리가 치밀하지 못하고 진액이 함부로 새어 나오기 때문이다. 급히 십전대보탕으로 멎게 한다. 반응이 없으면 삼부탕·기부탕·출부탕 등을 쓴다. 병세가 위급하면 삼·기·출 세 탕을 합하여 마시게 한다. 혹 땀이 많아 망양이 되면 마침내 경으로 변하며, 그 증상은 입을 다물고 이를 악물며 각궁반장이 되는 것이니 기혈이 크게 허한 매우 나쁜 징후이다. 더욱 빨리 앞의 약을 복용해야 구할 수 있다. 어떤 이가 ‘땀이 없는 것은 강경이고 땀이 있는 것은 유경인데, 옛사람이 소속명탕으로 치료한 것은 어째서인가?’라고 물었다. 답하기를 ‘이것은 외감으로 경이 생긴 것이다. 병이 외감에 속하면 마땅히 사기를 몰아내는 것을 급선무로 삼는다. 산후에 땀이 많아 경이 생긴 것은 원기를 내상하여 기혈이 크게 줄고 근육을 기르지 못해 허함이 극에 달하여 풍이 생긴 것이다. 십전대보탕에 부자를 더한 것이 아니면 어떻게 땀을 거두고 경련을 안정시키며 이 위급한 증상을 구하겠는가?’라고 하였다.”
痙者強也 , 脊背太陽兩大筋強硬 , 項不能轉搖也 , 在雜症中為太陽液虛 , 法用花粉 , 桂枝 , 若口噤咬牙 , 角弓反張 , 自是風症 , 與痙病原不能涉 。 此篇所論產後之痙 , 乃血虛不能養筋 , 血枯則生內風 , 自是一串之症 , 不妨則為一篇 。 但病名未分 , 後學難以認病 , 當名之曰因虛成痙 , 痙重生風 , 則一目瞭然矣 ; 自以大補氣血為主 , 更以養筋柔筋為要 , 附子大能傷陰 , 血煎而愈耗 , 筋爍而益枯 , 不可輕用 ! 謹遵各書治剛痙大意 , 參以產後用藥之法 , 擬藥以俟高明 。 二日內痙而未生風者 。 熟地 、 當歸 、 阿膠 、 黑芝麻 、 生杜仲 、 豬脊髓 、 本人頭髮灰 ; 三日之內 , 加人參 , 已生風者 , 加魚鰾 : 五日之內加黃耆 ; 六日之外 , 用十全大補湯加鉤藤 , 羚羊角 , 無不愈矣 。
경이란 뻣뻣하다는 뜻이다. 등과 척추에 있는 태양의 두 큰 근이 뻣뻣해져 목을 돌리거나 흔들지 못하는 것이다. 잡증에서는 태양의 진액이 허한 것이므로 천화분과 계지를 쓴다. 입을 다물고 이를 악물며 각궁반장이 된다면 본래 풍증이므로 경병과는 원래 관계가 없다. 이 편에서 논한 산후의 경은 혈허로 근을 기르지 못하고 혈이 마르면 내풍이 생기는 것이므로 본래 연속된 증상들이니, 한 편으로 묶어도 무방하다. 다만 병명이 나뉘지 않아 후학이 병을 알아보기 어려우므로 ‘허하여 경이 되고, 경이 심해져 풍이 생긴다’고 이름 붙이면 한눈에 명백할 것이다. 당연히 기혈을 크게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되 근을 기르고 부드럽게 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삼아야 한다. 부자는 음을 크게 손상하여 혈이 졸아 더욱 소모되고 근이 타서 더욱 마르게 되므로 가볍게 써서는 안 된다! 여러 책에서 강경을 치료하는 큰 뜻을 삼가 따르고 산후의 용약법을 참작하여 약을 의정하고 고명한 이를 기다린다. 이틀 안에 경이 생겼으나 아직 풍이 생기지 않았으면 숙지황·당귀·아교·흑지마·생두충·돼지 척수·본인의 머리카락 태운 재를 쓴다. 사흘 안에는 인삼을 더하고, 이미 풍이 생겼으면 어표를 더한다. 닷새 안에는 황기를 더하고, 엿새 뒤에는 십전대보탕에 조구등과 영양각을 더하면 낫지 않는 경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