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眩 , 謂眼黑 。 暈者 , 頭旋也 , 古稱頭眩眼花是也 。 其中有肝火內動者 。 經云 : 諸風掉眩 , 皆屬於肝是也 , 逍遙散主之 。 有濕痰壅遏者 , 書支 : 頭旋眼花 , 非天麻半夏不除是也 , 半夏白朮天麻湯主之 。 有氣虛挾痰者 , 書曰 : 清陽不升 , 濁陰不降 , 則上重了輕也 , 六君子湯主之 。 亦有腎水不足 , 虛火上炎者 , 六味湯 。 亦有命門火衰 , 其陽上泛者 , 八味湯 , 此治眩暈之大法也 。」
‘현은 눈앞이 캄캄한 것을 말하고 훈은 머리가 도는 것이니, 옛말의 두현안화가 이것이다. 그 가운데 간화가 안에서 동하는 경우가 있으니 경에서 모든 풍으로 떨리고 어지러운 것은 모두 간에 속한다고 한 것으로, 소요산으로 주치한다. 습담이 막힌 경우가 있으니 의서에서 머리가 돌고 눈앞이 어른거리는 것은 천마·반하가 아니면 제거하지 못한다고 한 것으로, 반하백출천마탕으로 주치한다. 기허에 담을 겸한 경우가 있으니 의서에서 청양이 오르지 않고 탁음이 내려가지 않으면 위는 무겁고 아래는 가볍다고 한 것으로, 육군자탕으로 주치한다. 신수가 부족하여 허화가 위로 타오른 경우도 있으니 육미탕을 쓴다. 명문화가 쇠하여 그 양이 위로 뜬 경우도 있으니 팔미탕을 쓴다. 이것이 현훈을 치료하는 대법이다.’
首段主肝風 , 治以逍遙散 , 只好一二服 , 以驅經絡風熱而已 ; 多服發揚過甚 , 反益頭暈 , 宜遵 《 臨證指南 》 柔肝息風之法 。 益風從內起 , 仍當從內息 , 與外感之風不同也 。 次段濕痰 , 當與各書痰飲門參看 。 三段虛痰 , 用六君子健脾行痰之後 , 即當繼補命門元陽 , 輕者青娥丸 , 重者右歸丸 , 再重者八味丸 。 四段五段 , 得病之源 , 專於補腎 , 無有不愈 。 相其人這寒熱虛實以用藥 , 總以熟地 、 枸杞 、 骨碎補為君 , 不必拘定成方也 。
첫 단락은 간풍을 위주로 하여 소요산으로 치료한다고 하였으나, 한두 번 복용하여 경락의 풍열을 몰아내는 데에만 쓸 수 있다. 많이 복용하면 발양이 지나쳐 도리어 어지럼을 더하므로 《임증지남》의 유간식풍법을 따라야 한다. 풍이 안에서 일어났으므로 여전히 안에서 그치게 해야 하며 외감의 풍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둘째 단락의 습담은 여러 의서의 담음문과 함께 보아야 한다. 셋째 단락의 허담은 육군자탕으로 건비행담한 뒤 곧 명문의 원양을 이어 보해야 하니 가벼우면 청아환, 중하면 우귀환, 더 중하면 팔미환을 쓴다. 넷째와 다섯째 단락은 병의 근원을 얻어 오로지 보신하므로 낫지 않는 것이 없다. 그 사람의 한열허실을 살펴 약을 쓰되 모두 숙지황·구기자·골쇄보를 군약으로 삼고 정해진 처방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治眩暈病 , 起手宜清 , 以散經絡之火邪 , 清後宜滋肝陰 , 以去生風之源 , 滋後定溫 ; 蓋命門火潛密 , 真水自旺 , 水旺生木 , 木柔潤 , 則自然風息矣 。
현훈병의 치료는 처음에 청법으로 경락의 화사를 흩어야 하고, 맑힌 뒤에는 간음을 자양하여 풍이 생기는 근원을 없애야 하며, 자양한 뒤에는 반드시 온법을 써야 한다. 명문의 화가 깊이 잠기면 진수가 저절로 왕성해지고, 수가 왕성하면 목을 생하여 목이 부드럽고 윤택해지므로 자연히 풍이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