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肩臂痛 , 古方主以茯苓丸 , 謂痰飲為患也 , 而亦有不盡然者 。 凡背痛多屬於風 ; 胸痛多屬於氣 ; 氣滯則痰凝 , 臟腑之病也 , 背為諸腧之所伏 。 凡風邪襲人 , 必從腧入 , 經絡之病也 。 間有胸痛連背者 , 氣閉其經也 。 亦有背痛連胸者 , 風鼓其氣也 , 治胸痛者理痰氣 , 治背癰者祛風邪 。 此一定之理 。 理痰氣 。 宜用木香調氣散 , 並前丸 : 祛風邪 。 宜用秦艽天麻湯 ; 挾寒者 , 加附桂 ; 挾虛者 , 以補中益氣加秦艽天麻主之 。 如或風邪痰氣 , 互相鼓煽 , 痰飲隨風 , 走入經絡 , 而肩背腫湧 , 則煎丸二方 , 須酌量合用 , 治無不效矣 。」
“어깨와 팔의 통증에 옛 처방은 복령환을 주로 하였으니 담음이 병을 일으킨다고 본 것이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등이 아픈 것은 대개 풍에 속하고, 가슴이 아픈 것은 대개 기에 속한다. 기가 막히면 담이 엉기니 장부의 병이다. 등에는 여러 수혈이 자리하고, 풍사가 사람을 습격하면 반드시 수혈로 들어오므로 경락의 병이다. 간혹 흉통이 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기가 경맥을 막은 것이고, 등 통증이 가슴으로 이어지는 것은 풍이 기를 부추긴 것이다. 흉통은 담과 기를 다스리고, 등 통증은 풍사를 몰아내야 하니 이것은 일정한 이치이다. 담과 기를 다스리려면 목향조기산과 앞의 환제를 쓰고, 풍사를 몰아내려면 진교천마탕을 쓴다. 한을 끼면 부자와 계지를 더하고, 허를 끼면 보중익기탕에 진교와 천마를 더하여 주치한다. 혹 풍사와 담기가 서로 부추겨 담음이 풍을 따라 경락으로 들어가 어깨와 등이 붓고 아프면 탕제와 환제 두 처방을 헤아려 합하여 써야 하니, 치료하여 효과가 없지 않다.”
肩臂疼痛 , 本書主以風 、 痰二義 , 後列二方以化痰驅風為主 , 皆初入手時氣血尚盛時之治法也 。《 臨症指南 》 此門列十餘方 , 專以營衛為主 , 用桂枝 、 黃耆為君 ; 蓋桂枝行營氣 , 生黃耆補衛氣也 。 營衛流通 , 諸痛自止 ; 初起先遵此書 , 三五劑後 , 當遵 《 監症指南 》。
어깨와 팔의 통증에 이 책은 풍과 담 두 뜻을 주로 하고, 뒤의 두 처방도 담을 풀고 풍을 몰아내는 것을 위주로 하니, 모두 처음 치료할 때 기혈이 아직 왕성한 시기의 치료법이다. 《임증지남》의 이 문에는 10여 가지 처방이 실려 있는데, 오로지 영위를 위주로 하여 계지와 황기를 군약으로 쓴다. 계지는 영기를 운행시키고 생황기는 위기를 보하기 때문이다. 영위가 유통하면 여러 통증이 저절로 멎는다. 처음에는 이 책을 따르고, 3~5제 뒤에는 《임증지남》을 따라야 한다.
茯苓丸
복령환.
茯苓 半夏(薑汁炒 , 各二兩) 風化硝 枳殼(麵炒 , 各五錢) 薑汁糊丸 , 如桐子大 , 每服二三十丸 , 淡薑湯下 。
복령, 반하(생강즙에 축여 볶은 것) 각 2냥. 풍화초, 지각(밀가루와 함께 볶은 것) 각 5돈. 생강즙으로 쑨 풀로 오동씨만 한 환을 만들어 매번 20~30환씩 묽은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此方宜去風化硝 , 加白朮 、 膽南星 。
이 처방에서는 풍화초를 빼고 백출·담남성을 더해야 한다.
秦艽無麻湯
진교천마탕.
秦艽(一錢五分) 天麻 羌活 陳皮 當歸 川芎(各一錢) 炙甘草(五分) 生薑(三片) 桑枝(酒炒 , 二錢)
진교 1돈 5푼. 천마, 강활, 진피, 당귀, 천궁 각 1돈. 자감초 5푼. 생강 3쪽. 상지(술에 축여 볶은 것) 2돈.
水煎服 。 挾寒 , 加附子 、 桂枝 。
물에 달여 먹는다. 한을 끼면 부자·계지를 더한다.
此方應去羌活 , 加桂枝 、 生黃耆 。
이 처방에서는 강활을 빼고 계지·생황기를 더해야 한다.
肺脈起於手大指 , 為手六經之宗 , 凡肩臂痛以肺為主明矣 。 有困胃虛不能束筋者 , 有因肝虛血不能榮筋者 , 隨症佐治 ; 胃虛加白朮 、 薏仁 、 飴糖 , 肝虛加天麻 、 羚羊角 , 如寒酌加桂 、 萸 , 更有兼虛者 , 當詳考 《 景岳全書 》。
폐맥은 엄지손가락에서 시작하여 수육경의 으뜸이 되니, 어깨와 팔의 통증에서 폐를 주로 함이 분명하다. 위가 허하여 근을 묶어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간이 허하여 혈이 근을 기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에 따라 도와 치료한다. 위허이면 백출·의이인·이당을 더하고, 간허이면 천마·영양각을 더하며, 한이 있으면 계피와 오수유를 헤아려 더한다. 다시 허를 겸한 경우에는 《경악전서》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