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胃脘病 , 治法與心痛相仿 。 但停食一症 , 其脹痛連胸者 , 吐之 。 脹痛連腹者 , 下之 。 其食積之輕者 , 則用神朮散消之 。 又有胃脘膿症嘔而吐濃血者 , 不得妄治 。 韋云 : 嘔家有膿不須治 。 嘔膿儘自愈 。」
“위완통의 치료법은 심통과 비슷하다. 다만 음식이 머문 증상에서 팽팽하고 아픈 것이 가슴까지 이어지면 토하게 하고, 배까지 이어지면 내려 보낸다. 식적이 가벼우면 신출산으로 삭인다. 또 위완의 옹증으로 구역질하며 고름과 피를 토하는 경우에는 함부로 치료해서는 안 된다. 위(韋)는 ‘구토하는 사람에게 고름이 있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고, 고름을 다 토하면 저절로 낫는다’라고 하였다.”
按 《 臨症指南 》 此篇以肝犯胃痛多 , 其外則陽虛 , 血瘀二症 。 肝犯胃者口必酸或苦 , 主以延胡索 、 半夏 、 川楝子 ; 陽虛者必嘔 , 主以參 、 附 、 白朮 、 大棗 ; 血瘀者大便必黑 , 主以歸鬚 、 桃仁 ; 此症屬熱者少 , 忌芩 、 連 、 知 、 柏 , 氣壅者多 , 亦忌黃耆 。
살피건대 《임증지남》의 이 편에는 간이 위를 침범하여 아픈 경우가 많고, 그 밖에는 양허와 어혈 두 증상이 있다. 간이 위를 침범하면 입이 반드시 시거나 쓰므로 현호색·반하·천련자를 주로 한다. 양허이면 반드시 구토하므로 인삼·부자·백출·대추를 주로 한다. 어혈이면 대변이 반드시 검으므로 당귀수·도인을 주로 한다. 이 증상은 열에 속하는 경우가 적어 황금·황련·지모·황백을 피하며, 기가 막힌 경우가 많으므로 황기도 피한다.
胃脘痛 , 除食積之外 , 皆氣裹寒 、 寒聚血凝也 。 汪訒庵主以良薑 、 香附 、 後人加以薏米 、 桃仁 , 一和宗筋 , 一化瘀血也 。 其疼勢橫布者佐枳殼 , 其疼勢直下者佐木香 , 無不速效 。 但良薑有毒 , 總須米湯浸透蒸熟再用 。
위완통은 식적을 제외하면 모두 기가 한을 싸고 있어 한이 모이고 혈이 엉긴 것이다. 왕인암은 양강과 향부자를 주로 하였고, 후인은 의이인과 도인을 더하여 하나는 종근을 조화시키고 하나는 어혈을 풀었다. 통증이 가로로 퍼지면 지각을 곁들이고, 통증이 곧장 아래로 향하면 목향을 곁들이는데, 빨리 효과를 보지 않는 경우가 없다. 다만 양강은 독이 있으므로 반드시 미음에 속까지 담갔다가 푹 찐 뒤에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