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苔者 , 表裡實熱證有之 , 表裡虛寒證則無 , 刮之明淨 , 即為無病 。 必須清潔光明 , 見淡紅潤澤之底 。 凡言淨者皆仿此 。 刮之不淨 , 均是熱症 。 刮後仍留粗澀垢膩 , 如薄漿糊一層者 , 或竟刮不脫者 。 淺黃微薄者 , 微熱之 。 於澀深黃膩厚者 , 大熱也 。 芒刺焦裂老黃 , 或夾灰黑色者 , 極熱也 。 黃苔見於全舌 , 為臟腑俱熱 , 見於某經 , 即某經之熱 , 表裡證俱如此辨 , 乃不易之理也 。 治里證分經辨准 , 對證用藥 , 必不差訛 。 表證風火暑燥 , 皆有黃舌 , 惟傷寒邪在太陽少陽時 , 均無黃苔 , 待邪入陽明府 , 其舌必黃 , 初淺久深 , 甚則老黃 , 或夾變灰黑 ; 其證多大熱大渴 , 或無汗 , 或自汗 , 譫語痞結 , 咽乾目暗 , 大小便秘 , 衄血吐血 , 蓄血如狂 , 自利清水不等 , 以舌脈相較 , 審證無誤 。 若邪火里逼 , 實熱里結緒危證 , 其脈往往伏代散亂 , 奇怪難憑 。 重病久病亦然 , 更有輕病而脈即伏亂者 。 則當舍脈憑舌 , 專經急治 , 斯為盡善 。 若泥於火乘土位 , 故有黃苔之說 , 迂執誤人矣 。
황태는 표리의 실열증에는 있으나 표리의 허한증에는 없으며, 긁어 맑고 깨끗해지면 곧 병이 없는 것이다. 반드시 청결하고 밝아서 담홍색의 윤택한 바탕이 보여야 한다. 깨끗하다고 말하는 것은 모두 이를 따른다. 긁어도 깨끗해지지 않으면 모두 열증이다. 긁은 뒤에도 거칠고 깔깔한 때와 기름기가 묽은 풀 한 겹처럼 남거나, 아예 긁어도 벗겨지지 않는 것이다. 연한 황색으로 조금 얇으면 열이 약한 것이고, 마르고 깔깔하며 짙은 황색으로 기름지고 두꺼우면 열이 큰 것이다. 망자가 돋고 타고 갈라지며 짙게 누렇거나 회흑색이 섞였으면 열이 극심한 것이다. 황태가 혀 전체에 보이면 장부에 모두 열이 있고, 어느 경에 보이면 그 경의 열이다. 표증과 이증 모두 이렇게 분별하는 것이 바뀌지 않는 이치이다.
이증을 치료할 때 경을 정확히 나누어 분별하고 증상에 맞게 약을 쓰면 반드시 잘못되지 않는다. 표증인 풍·화·서·조에는 모두 황설이 있지만, 상한의 사기가 태양과 소양에 있을 때는 모두 황태가 없다. 사기가 양명부로 들어가면 혀는 반드시 누렇게 되는데, 처음에는 연하다가 오래되면 짙어지고, 심하면 짙은 황색이 되거나 회흑색으로 변한 것이 섞인다. 그 증상에는 대열·대갈, 땀이 없거나 자한이 나는 것, 섬어와 비결, 목마름과 눈이 어두워지는 것, 대소변이 막히는 것, 코피와 토혈, 축혈로 미친 듯한 것, 저절로 맑은 물 같은 설사를 하는 것 등이 있다. 혀와 맥을 비교하면 증상을 살피는 데 잘못이 없다. 사화가 속으로 몰리고 실열이 안에 맺힌 여러 위증에서는 맥이 흔히 복·대·산란해져 기괴하여 의지하기 어렵다. 중병과 오래된 병에서도 그러하며, 병이 가벼운데도 맥이 곧 숨고 어지러운 경우도 있다. 그때는 맥을 버리고 혀에 의지하여 해당 경을 전적으로 급히 치료해야 가장 좋다. 화가 토의 자리에 올라탔으므로 황태가 있다는 말에 얽매이면, 우활하게 고집하여 사람을 그르치게 된다.